여기 풋고추 팍팍 썰어넣고 인공 조미료 없이 끌인 바다맛 그대로 나는 얼큰한 홍합탕 한사발.. 소주 한잔 부탁드립니다 -털썩 !
배트맨님 일전에 ... 스티븐 소더버그의 체게바라 영화 언급 하셨더랬죠? 1/2부로 나눠져 있는거.. 그거 주말에 찾아 봤답니다.
제가 주말에 체 영화나 찾아봐야겠습니다 했던것이 바로 그것!!
이데올로기 뭐 그런거 일단 뒤로 미뤄두더라도 영화는 굉장히 좋았습니다.
책 읽는것은 좋아하지만 아무 책이나 막 사 모을수 없는 가난한 중생인지라 입수 가능한대로 읽어본 후 마음에 드는것만 새 책으로 사서 수집하는 저 인지라 소장하고 있는 책이 얼마 안되긴합니다.
하지만 체 게바라 자서전은 예쁘게 책꺼플 ( 때타지 말라고.. ) 까지 입혀서 소장 중인 저로서는 책이 훨씬 더 재밌었던것 같지만 영화는 영화 나름대로의 또 맛이 있었습니다.
국내 수입 되기전에 이런 주옥 같은 영화를 찾아 보는 기쁨은...마치 밤새 눈 내린 마당에 제일 먼저 발 자국을 찍는! 그런 어떤 황홀한 기분이랍니다.
수입 되면 어느 작은 극장 한 구석에 걸려 있다가, 혹은 기획성 작품으로 두세번 ' 중남미 영화 포럼 ' 이런 포장을 칠한채... 상영되고 내려 갈 확률이 더 높다는게.. 그저 안타깝네요..
주문하신 홍합탕과 소주 콤보세트는 어제 택배로 발송해드렸습니다. 무료 배송으로 진행이 되며, 반품 또한 자유로움을 알려드립니다. 사은품으로는 칠레산 와인을 한 병 같이 넣어드렸고요. ^^;
스티븐 소더버그의 '체 게바라' 영화, 말씀하신 그 작품이 맞습니다. 두 편으로 나뉘어 있고요. 제목이 <체>와 <게릴라>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국내 개봉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데, 언제나 개봉이 될지 알 수가 없네요. 주제가 무겁고 더군다나 긴 상영 시간의 두 편으로 나뉘어 있어서 수입/배급사가 꽤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수익성이 없어 보이는 것이 사실이니까요. 하지만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의 작품이 국내에서 이런 대접을 받고 있다는 점이 참 충격입니다. (조폭, 학원물 소재의 저질 영화들은 와이드 릴리즈를 잘도 시키면서 말입니다. 누가 그딴 영화들 보고 싶냐고!! -_-a)
보셨을 것 같으신데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과 '체 게바라'역을 맡았던 베네치오 델 토로가 같이 한 작품이 한 편 더 있습니다. 2000년작 <트래픽>인데요. 그 해 제가 극장에서 관람했었던 작품들 중에서 최고의 수작 중 한 편이였던 것으로 지금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혹시 안 보셨다면 강추해드립니다. ^^*
개인적으로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과 베네치오 델 토로를 정말 좋아하거든요. 이상하게 제가 좋아하는 영화인들은 국내에서 별 인기가 없더라고요. T.T (제 취향이 별 난 걸까요? 아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