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얼음집 안에 서툴게 집어넣은 영화들과 상영관들. (2006.10.23~)
by 배트맨

배트맨이 들려주는 프리뷰, 10월 셋째주 (09/10/15~)

가을 시즌답지 않게 관심을 모으고 있는 화제작들이 지난주부터 개봉되고 있는 10월입니다. 둘째주에 선을 보인 <호우시절>의 경우, 장르의 특성상 남성들에게는 별 다른 주목을 끌지 못했던 것 같은데요. 금주에는 반대로 남성 관객들을 열광시킬 수 있는 장르의 화제작 두 편이 찾아옵니다. 이번주 만큼은 지나간 여름 시즌이 부럽지 않네요. 그야말로 아름다운 가을 시즌입니다.

특히 두 편 중 한 편은 국내의 극장가에서도 파란을 일으킬 가능성이 큽니다. 그럼 10월 셋째주의 개봉작들을 살펴보겠습니다. 금주에는 총 여섯 편의 작품들이 찾아오네요. 참고로 포스트에서 다루는 프리뷰는 주관적인 성향이 많이 반영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RSS 리더기로 읽으시는 분들께는 포스트의 레이아웃이 산만하게 보여지고 있습니다. 프리뷰 포스트 만큼은 블로그로 들어오셔서 원문을 읽으시면, 제가 의도한 레이아웃으로 편하게 읽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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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트릭트 9 (District 9)
18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112분


저는 '피터 잭슨이 과연 뛰어난 재능을 가진 감독인가?'하는 의문을 여전히 갖고 있기 때문에, 그의 연출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지구상에 저 같은 관객은 그리 많아 보이지 않는 것이 사실이지만요. 때문에 피터 잭슨이 제작에 참여한 것으로 화제를 모았던 이 작품에 관심을 두지 않고 있었습니다. 이웃 얼음집 한 분께서 말씀을 해주시기 전까지는요.

물론 제작에만 참여하고 있을 뿐이고 연출은 다른 감독이 맡았지만, 이 작품 만큼은 제가 틀렸던 것 같습니다. 북미에서는 지난 8월에 와이드 릴리즈되어서 1억1천만$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뒀는데, 주목할 것은 이러한 스코어가 아니라 영화에 대한 반응입니다. 평단과 관객 모두 열광적인 지지를 보내줬더군요. 박스오피스 성적표 만큼이나 놀라운 반응입니다.

연출은 네일 블룸캠프라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 감독이 맡았는데, 처음 들어보는 이름입니다. 경력을 살펴보니 대부분 시각 효과를 담당했었네요. 피터 잭슨은 대단한 창의성을 보여주는 그의 단편 영화에 반했다고 합니다. 저도 지금 베일에 가려져 있는 신예 감독이 보여줄 이 작품이 매우 궁금합니다.

하지만 거대한 제작비를 쏟아부어서 장르적인 쾌감을 그려나가는 일반적인 형태의 작품은 아닐 것으로 보이네요. 이런 장르에서는 명함도 내밀지 못할 3천만$만 들인 저예산 영화입니다. 장르와 제작비 그리고 반응을 봤을 때 깡통 팝콘 영화가 아닌, 내러티브를 제대로 살려내면서 몇 몇 액션 시퀀스에서는 임팩트를 제대로 보여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충격적인 데뷔작, 빨리 보고 싶네요.











나는 비와 함께 간다 (I Come with the Rain)
18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111분

글로벌 프로젝트라고 불리고 있지만, 동아시아 시장을 염두에 두고 기획이 된 범죄 스릴러물이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베트남 출신의 트란 안 홍 감독이 해외 평단의 주목을 받아왔기 때문에, 북미에서는 아마도 필름 페스티발 등에 소개된 후 제한 상영이 될 것으로 보이고요. 일본에서는 지난 6월에 개봉이 되었는데 박스오피스에서 5위로 데뷔를 하며, 총 수입이 불과 3백만$에 그치고 말았네요. 하지만 성적표와 영화의 완성도가 비례하는 것은 아니죠. 이 작품 또한 기대하고 있는 중입니다.

영상미와 함께 어우러진 음악이 가장 강렬했었던 작품 중의 하나로 <씨클로>를 떠올리게 되는데요. 이 작품을 보면서 느껴졌던 명곡 'Creep'의 강렬함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이번 작품에서도 라디오헤드가 OST에 참여했다고 하네요. 구스타보 산타올라야 또한 OST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조쉬 하트넷과 이병헌씨 등 삼국의 스타들이 출연한 작품이라고 해서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크게 화제가 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트란 안 홍 감독의 연출이 대중적으로 이뤄졌을 거라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꽤 집중하면서 봐야 할 것으로 보여지고요. 영화를 보는 것이 아닌, 읽어내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네요. 대중들이 열광을 하고 있는 것 같아서 솔직히 좀 의외이기는 합니다. 배우들에 대한 반응인지, 영화에 대한 반응인지 알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일본에서 저런 민망한 스코어가 괜히 나온 것은 아니겠죠. 데이트를 위해서 선택한다면 심사숙고 하셔야 될 것 같고요. 준비가 되셨다면 저는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알제리 전투 (The Battle of Algiers)
15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121분

먼저 이 작품의 제작 연도를 말씀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1966년작이며 흑백 영화입니다. 다큐멘터리는 아니고요. 배급사를 보니 제한 개봉이 될 것으로 보여져서 제 몸이 달아오르기 시작합니다. 프랑스와 알제리 사이의 얼룩진 현대사를 그려나가는 작품으로 보이네요. 아니 알제리에 대한 프랑스의 부끄러운 과거가 - 만행이 - 그려지는 작품인 것 같습니다.  

아직도 앙금이 씻겨지지 않았죠. 그러니까 축구 스타 지단이 - 알제리계 프랑스인입니다 - 은퇴를 하기 전, 프랑스에서 알제리와 친선 경기를 가졌었는데 양측 응원단의 충돌 때문에 결국 전반전만 마친 채 경기를 종료시킨 적도 있으니까요. 이게 불과 몇 년 전 이야기입니다.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고, 아카데미 영화제에도 3개 부문에 후보로 - 수상은 못함 - 오르는 등 해외 유수의 영화제들로부터 격찬을 받았습니다. 이탈리아와 알제리의 합작 영화인데, 이탈리아인 질로 콘테포르보 감독이 연출을 했고, 음악에는 배트맨이 가장 좋아하는 엔니오 모리꼬네가 참여를 했네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공개가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콜? 코오오오오오오오올!!











플래닛 비보이 (Planet B-Boy)
연소자 관람가
상영시간 95분

포스터에서 보이듯 비보이를 다루는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미국에서 제작이 되었고 처음 들어보는 이름의 벤슨 리 감독이 연출을 담당했습니다. 한국계 미국인이라고 하네요. 1998년에 데뷔작으로 선댄스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경력도 있던데, 당시 배급이 안되어서 좌절하고 방황을 했었다는 인터뷰가 있네요. 상처가 깊었기에 한동안 영화계를 떠나있었다고 합니다. 

이번 작품 또한 해외 영화제에서 수상 경력이 있던데요. 무대에서 보이는 화려한 비보이들의 모습보다는, 무대 뒤의 암울한 현실을 다뤄나가는 묵직한 드라마가 나왔기를 희망해봅니다. 그런데 그렇게 연출이 되면 또 배급이 안되겠죠? 그래서였을까요. 북미에서는 작년 3월에 제한 개봉이 되어서 27만$를 벌어들였습니다. 평단과 관객들은 꽤 호평을 보내줬었던데요. 이런 반응이였다면 분명히 기회가 더 주어질 것 같습니다.


그 밖에 한국 영화 두 편이 개봉을 합니다. 조폭 소재를 다룬 <부산>과, TV에서 방영이 된 바 있는 다큐멘터리를 극장판으로 만든 <북극의 눈물> 등도 선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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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관 예절 캠페인을 빼놓을 수 없겠죠. 상영관과 집을 구분하지 못하는 이기적인 무개념 관객들을 - 이라 적고 짐승이라고 읽습니다 - 가끔씩, 아니 자주 만나보게 됩니다. 핸드폰을 열어보는 짐승, 통화 하는 짐승, 잡담 나누는 짐승, 큰 소리내며 먹는 짐승, 발로 앞 좌석을 차는 짐승, 지나친 스킨십을 하는 짐승 등은 상영관에서 영화를 볼 자격이 없습니다. 그냥 집에서 혼자 DVD나 보세요. 

상영관은 혼자서 전세를 놓은 문화 공간이 결코 아닙니다. 얼마나 이기적이고 개념이 없으면 공공 장소인 상영관에서 그런 민폐되는 행동들을 하는 겁니까? 상영관 예절 만큼은 우리 모두 꼭 지킵시다! 극장에 갈 때 마다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니네요. 영화를 집중해서 보고 싶은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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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이 들려주는 프리뷰는 다음주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극장에서 영화와 함께 하는 즐거운 한주 되세요.
by 배트맨 | 2009/10/14 11:00 | 영화 주간 프리뷰 | 트랙백 | 덧글(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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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Uglycat at 2009/10/14 11:19
전 내일 디스트릭트9을 보러 갈 예정이예요...
이번 달의 개봉작들 중 가장 기대하고 있는 작품인데 어떨런지...?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10/14 12:36
저도 꽤 기대하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많은 관객들이 찾을 것 같으니, 저도 주중에 관람해야겠네요. 고맙게도 메인 상영관에 걸어 놓았더군요. 스크린도 가장 크고, 음향 퀄리티도 가장 좋거든요. ^^*

Uglycat님과 저 모두 만족스럽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영화 재미있게 보시고요.
Commented by 소시민 at 2009/10/14 11:54
오오 디스트릭트 9이 드디어 한국에 상륙했군요.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10/14 12:39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좋은 퀄리티의 상영관에서 집중하며 보고 싶어서, 지난 이글루스의 시사회에는 일부러 응모도 안했습니다. 물론 당첨된다는 보장도 없었지만요. ^^;

미리 보신 분들도 꽤 계시던데 상영관 시설도 안좋고, 시사회는 관람 분위기도 매우 산만하거든요. 이제 우리가 움직일 차례입니다. 영화 재미있게 보시고요. (^^)=b
Commented by 위장효과 at 2009/10/14 11:55
알제리 전투라...저거하고 같은 년도에 만들어져서 국내에서도 개봉된 영화가 바로 "로스트 커맨드"인데 이제사 개봉되는군요.(개봉될 때 제목이 라스페기. 안소니 퀸에 알랭 들롱 주연인데 절대로 내용이 말랑말랑하지 않습니다.)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10/14 12:50
말씀하신 작품도 처음 들어보네요. 역시 댓글을 읽다보면 위장효과님의 포스를 느끼게 됩니다. 제다이 기사 앞에서 서 있는 파다완 배트맨입니다. T.T

아직 상영관을 확인해보지 못했지만 <알제리 전투>는 아버지를 모시고서 함께 관람 할 생각입니다. 기대 만빵 중입니다. ^^

이번 작품은 국내에 최초로 공개되는 거라고 하더군요. 그동안 수입을 불허하고 있었다고 하네요. 이런 한심한 짬뽕들.. -_-a
Commented by 타누키 at 2009/10/14 12:11
디스트릭트가 저예산이었군요. 오...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10/14 12:52
저런 소재와 장르를 봤을 때 3천만불은 저예산이라고 봐야 하겠죠. 국내의 홍보는 마치 블럭버스터처럼 포장되고 있는 것 같던데요. 저예산으로 훌륭한 SF 작품을 만들어낸 사례 중 하나라고 하니, 기대가 큽니다. 이번주에는 볼 영화들이 많네요. ^^;
Commented by Doyle Gin at 2009/10/14 12:11
오오 북극의 눈물 초기대작!!!
진짜 초저예산으로 엄청난 대작을 만들었섰지요.
이런 작품에 정부는 지원을 해줘야 하는데 말이죠.
우리나라 다큐멘터리도 수준급이더군요 ㅠㅠ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10/14 12:55
하단부에 한 문장으로만 언급해서 미안합니다. T.T

<부산>의 경우 포스터와 함께 짧게나마 프리뷰를 적어놓았었는데요. 영화도 안보는데 상처주는 말을 해서 뭐하나 싶어서 지웠고요. <북극의 눈물>은 귀차니즘 때문에 그만.. 이런 저를 용서해주세요. 아흑~

아버지께서도 다큐멘터리 장르와 작품을 굉장히 좋아하시거든요. 은근히 팬 층이 있을법한 작품인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다이고로 at 2009/10/14 13:39

디스트릭트 저는 상당히 낄낄거리면서 재밌게 봤습니다. ㅋㅋㅋ
보시고 즐거우셨으면 좋겠네요..ㅎㅎ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10/14 15:23
평단과 관객의 반응이 그야말로 열광적이였더군요. 기대 만빵 중인데 저 또한 재미있게 보고 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금주에 세 편을 보려면 부지런히 뛰어다녀야 할 것 같네요. 다이고로님께는 라디오헤드와 구스타보 산타올라야의 OST가 삽입된 <나는 비와 함께 간다> 강추해드립니다. ^^
Commented by 수룡 at 2009/10/14 14:43
디스트릭트9은 기대작이에요. 꼭 볼 생각입니다 ^^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10/14 15:26
이번주의 라인업 중에서는 <디스트릭트 9>이 만장일치로 지지를 받는 것 같네요. 저도 볼 생각입니다. 제가 즐겨가는 상영관은 메인 상영관과 타 상영관들과 AV 퀄리티의 편차가 심한 편인데, 고맙게 메인에 걸어줬더군요. 아이 좋아라! ^_^
Commented by 앨리 at 2009/10/14 15:40
나는 비와 함께 간다는 동아시아 시장이 목적이었다면 우리의 '잇츠 뤠이닝~'을 부르는 '비'가 나왔어야 하는 게 아니었나 싶습니다..(..)

디스트릭트9을 보고 싶은데, 요새는 영화를 볼 여력이 없습니다 -_-;; 빨리 야구가 끝나던가 해야지 -_-;; 그래도 꼭 보고싶은데, 한번 머리를 굴려봐야겠어요 흠흠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10/14 17:25
작품의 원제를 보면 정말 비군이 딱인데 말입니다. ^^;

비군이 참여한, 참여하고 있는 해외의 - 할리우드의 - 작품을 보면 매우 상업적인 영화들을 선택하는 것 같더군요. 아마 그 점도 트란 안 홍 감독과는 맞지 않았을 것 같고요. (물론 제 추측입니다. ^^)

북미 시장에서는 와이드 릴리즈를 할 수 있는 작품이 아닐테고, 아시아의 가장 큰 시장인 일본에서는 죽을 쐈기 때문에 이번 한국 개봉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을 것 같네요. 대중적인 연출을 하는 감독은 아니라는 점을, 배우들 또한 알았을테니 아쉬움 같은 것은 없지 않을까 싶고요.

<디스트릭트 9>은 아마 상영관에 오래 걸려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내일 외계인 수용 구역에 침투합니다. 살아서 돌아올께요. 아흑~
Commented by SoyRina at 2009/10/14 16:09
부산국제영화제를 치르면서 느낀건데

나.비.함은... 영화가 좋아서 몰린 관객보다
배우를 만나기 위해 몰린 관객이 더 많다는것에 반기를 들 사람이 몇이나 있을지 조용히 생각해 봅니다.... ^^;

오픈토크는 물론 영화제를 즐기기 위해 이불에 도시락에 바닷가에서 한밤을 지새운 그 들이 본것은 영화가 아니라 그냥 반짝 반짝 빛나는 배우였겠죠 .

여러모로 아쉬운것이 많은 piff 를 보내고 있습니다.


나.비.함 ..
글쎄요 - 개막식 초대권 (vip수준급 내빈을 모시는) 이 어마어마한 가격에 거래가 되었습니다. 레드카펫에 난다 긴다 하는 배우들이 총 출동.

레드까펫이 물론 영화제 시작을 알리는 무지막지한 행사이긴 하지만 별들이 모여듦으로 인해서 참 안타까운 광경이 매해 벌어지는건 역시나 씁쓸하네요. 국제 영화제 때의 예매 열기 만큼 국내 개봉 후 반응이 어떨지 조금 궁금 하네요.


영화를 사랑해서가 아닌 스타를 보기 위해 모여드는 해운대가 싫어지네요.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10/14 17:36
저도 <나.비.함>의 경우 정식 개봉 후의 반응과 스코어가 궁금해지고 있습니다. 아마도 스코어는 일본 시장처럼 부진을 면치 못할 것 같은데요. 제 예상이 틀릴 수도 있겠지만, 지금 부산에서 벌어지고 있는 해당 작품에 대한 열기는 솔직히 이해가 잘 가지를 않네요. 더군다나 트란 안 홍이 대중적으로 연출했을 것으로 보여지지는 않는데 말입니다.

스타들을 쫓아다니는 불나방 대중들과, 트란 안 홍 감독을 향한 지적 허영심이 뒤섞인 모습이라고 한다면 아마 저 돌 맞겠죠? "이런 건방진 양반 같으니라고.." 이러면서요. (그곳에 계신 분들이 물론 다 그런 부류의 분들은 아니겠지만요.)

된장남인 제가 많이 시건방진 말씀을 드린 것 같습니다. 조신하게 영화나 보러 다녀야죠. T.T
Commented by 고기먹는사슴 at 2009/10/14 16:35
이번 주에는 볼 영화가 정말 많네요 :) 디스트릭트9는 손꼽아 기다리던 영화고, 나는 비와 함께 간다... 볼 생각이 없었는데 음악 때문에 혹하고, 무엇보다도 북극의 눈물..... 요즘은 조조영화 관람료도 무시 못 할 정도인데, CGV 예매권 2장 + 콤보세트 하나를 주는 휴대폰 부가서비스를 들어 놓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_<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10/14 17:46
금주의 라인업은 여름 시즌 아무 주간에나 갖다 붙여놔도 손색이 없을 정도입니다. 모처럼 알찬 라인업을 보니, 가을 하늘마저 아름답게 보이네요. ^^;

저는 내일 디스트릭트 9에 침투한 후, 트란 안 홍 감독의 작품을 주말 중에 보고 끝으로 알제리 전투에 참가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끝에 적으신 CGV 예매권..은 안적으셔도 되시는데 말입니다. 테러도 이런 테러 없습니다. T.T
Commented at 2009/10/14 19:00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10/16 01:12
매월 예매권 두 장에 콤보세트가 그런 금액에 서비스되면, 휘파람을 불면서 상영관으로 가시겠습니다. 부럽습니다. T.T

제가 사용 중인 이동통신사(LGT)에도 비슷한 서비스가 있었는데, 폐지가 되었다는군요. 대신 모바일 무선 인터넷 오즈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어서 만족스럽지만요.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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