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얼음집 안에 서툴게 집어넣은 영화들과 상영관들. (2006.10.23~)
by 배트맨

배트맨이 들려주는 프리뷰, 10월 둘째주 (09/10/08~)

지난주, 그러니까 비수기에 접어든 극장가가 잠시 북적거리는 추석 주간의 라인업에 실망하신 분들이 꽤 많으셨을텐데요. 이미 말씀을 드렸듯이 다행스러운 점이라면, 10월의 전체 라인업은 지난 9월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화려하고 좋습니다. 기다리고 있었던, 반드시 봐야 하는 작품들이 드디어 이번주부터 선을 보이기 시작하네요. 휘파람을 불며 메인으로 뽑은 저 작품을 필두로 말입니다.  

주말까지 기다리지는 못할 것 같고 주중에 달려가서 관람을 할 생각입니다. 한가지 바라는 점이 있다면,
상영관에 이기적인 무개념 관객들만 없었으면 좋겠네요. 특히 핸드폰 액정 화면을 열어보는 짐승들 말입니다. 그런 짐승들이 다른 곳, 다른 사람 앞에서는 매너 운운 하고 있겠죠. 타인에게 민폐끼치지 말고 상영관에서는 제발 영화 좀 봅시다.

그럼 10월 둘째주의 개봉작들을 살펴보겠습니다. 금주에는 여섯 편의 작품들이 선을 보이네요. 참고로 포스트에서 다루는 프리뷰는 주관적인 성향이 많이 반영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RSS 리더기로 읽으시는 분들께는 포스트의 레이아웃이 산만하게 보여지고 있습니다. 프리뷰 포스트 만큼은 블로그로 들어오셔서 원문을 읽으시면, 제가 의도한 레이아웃으로 편하게 읽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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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시절
15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100분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감독들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국내외 감독을 한명씩 꼽아보라고 한다면, 리들리 스콧과 함께 허진호 감독을 주저없이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멜로 장르에 있어서 드라마적인 완성도를 뽑아내는 능력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감독이죠. 제가 남성이다보니 특별히 멜로 장르를 선호하는 것은 아닌데, 허진호 감독의 작품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무덤까지 가져가고 싶은 한국 영화는 바로 <8월의 크리스마스>입니다. 

기획 의도가 콩밭에 가 있었던 <외출>의 경우 크게 실망을 하기는 했었지만, 한번쯤은 눈 감아주기로 했습니다. 이후 <행복>을 보며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 그의 연출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데 이번 신작 말입니다. 큰 기대와 함께 '혹시?'하는 우려가 동시에 들고 있습니다. 고원원이라는 중국 여배우가 캐스팅된 것 때문인데요. <외출>처럼 또 기획 의도가 콩밭에 가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아니기를 바랄 뿐입니다. (시놉시스를 보면 아니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고원원의 캐릭터를 국내 여배우로 대체하는 설정도 얼마든지 가능했을 거라고 생각이 들거든요.)

그나저나 정우성씨는 연기력 여부를 떠나서 참 그림이 잘 나오네요. 이 작품에서도 사진 한장 한장이 다 엽서 같더군요. 발성 등 기본기가 좋은 배우라고는 볼 수 없겠지만, 감독이 그의 매력을 어떻게 끄집어 내느냐에 따라서 많이 달라졌었던 작품이 두 편 있었습니다. 이번 신작으로 그러했었던 작품이 세 편으로 기억되었으면 좋겠군요. 영화를 보고난 후 좀 더 자세히 다뤄보겠습니다. 











퍼니 게임 (Funny Games U.S.)
상영시간 111분
관람등급 미정

요즘 할리우드의 유행이 리메이크와 프리퀄로 가고 있기는 하지만, 전작을 연출했었던 감독이 다시 또 리메이크작 연출을 하는 것은 드문 일인데요. 미카엘 하네케 감독은 1997년에 자신이 발표했었던 작품을 동명의 제목으로 또 다시 리메이크했습니다. 이 감독의 커리어를 보면 깐느 영화제에서 후보에 오른 부문과 수상 부문이 꽤 길게 나열이 될 정도로 매우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는데요. 전작도 황금종려상에 노미네이트 된 - 수상은 못함 - 바 있습니다. (홍보 문구는 마치 수상한 것처럼 낚시질을 했더군요. 이런 저질 마케팅은 정말로 좀 안봤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이번 리메이크작은 전작과 달리 평단의 외면 속에서 제한 개봉을 했네요. 관객들의 반응도 썩 좋지 않았습니다. 확대 개봉을 못한 결정적인 이유가 되겠죠. 북미에서는 2008년 3월에 조용히 제한 개봉을 해서 120만$라는 - 1천2백만$가 아닙니다 - 민망한 스코어를 기록했습니다.

감독의 화려한 경력을 보고 믿어의심치 않으며 이 작품에 참여를 했을 나오미 왓츠, 마이클 피트, 팀 로스 등은 망연자실했을 것 같습니다. 지못미 나오미 왓츠양.











정승필 실종사건
15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100분


금주에는 한국 영화들의 역습이 거세게 시작되는 주간이 될 것 같습니다. 꽤 여러 편의 한국 영화들이 선을 보이고 있네요. 연출을 맡은 강석범 감독의 전작으로는 <해바라기>가 있는데, 이번에는 코미디를 들고 나왔습니다. 이범수씨, 김민선씨, 김뢰하씨, 이한위씨 그리고 왕녀의 청춘 스타 송창민씨 등이 캐스팅되었습니다. 매우 제한된 공간에 이범수씨의 캐릭터를 설정해 놓은 것 같던데요. 이런 설정이라면 연출의 난이도가 필연적으로 높아지게 됩니다. 감독이 어려운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 잘 풀어냈기를 바랄 뿐입니다. 





 





헬로우 마이 러브
15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95분
 
김아론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라고 하네요. 처음 들어보는 이름입니다. 가을 시즌에 흔히 볼 수 있는 로맨틱 코미디물인줄 알았는데, 동성 연인이 설정되어 있네요. 하지만 시놉시스와 장르를 봤을 때 퀴어 영화로 분류를 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이기도 합니다. 이 작품, 매우 대중적인 연출로 이뤄진 것 같네요. 조안씨가 남친 때문에 그야말로 속이 타들어가는 캐릭터를 맡았습니다. (그런데 관람 등급이 너무 관대한 것 아닙니까?)




 






푸른 강은 흘러라
12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77분

강미자 감독의 장편 데뷔작인데, 이 감독 또한 처음 들어보는 이름입니다. 하지만 바로 위에 소개해드린 감독과는 다른 길을 선택했네요. 시놉시스가 무거워 보이고, 꽤 묵직한 드라마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작년에 부산 국제영화제에도 초청이 되는 등 평단으로부터 관심을 받았었네요. 작은 영화를 찾아다니시는 분들께는 괜찮은 선택이 되실 것 같습니다. 공식 홈페이지를 아래에 링크해 드립니다. 
푸른 강은 흘러라 공식 홈페이지 (새창으로 마실가기)


그 밖에 일본의 드라마 영화 다 큰 여자들(Konna otona no onnanoko)이 개봉됩니다. 제한 상영 될 것으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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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관 예절 캠페인을 빼놓을 수 없겠죠. 상영관과 집을 구분하지 못하는 이기적인 무개념 관객 - 이라 적고 짐승이라고 읽습니다 - 들을 가끔씩, 아니 자주 만나보게 됩니다. 핸드폰을 열어보는 짐승, 통화 하는 짐승, 잡담 나누는 짐승, 큰 소리내며 먹는 짐승, 발로 앞 좌석을 차는 짐승, 지나친 스킨십을 하는 짐승 등은 상영관에서 영화를 볼 자격이 없습니다. 그냥 집에서 혼자 DVD나 보세요. 

상영관은 혼자서 전세를 놓은 문화 공간이 결코 아닙니다. 얼마나 이기적이고 개념이 없으면 공공 장소인 상영관에서 그런 민폐되는 행동들을 하는 겁니까? 상영관 예절 만큼은 우리 모두 꼭 지킵시다! 극장에 갈 때 마다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니네요. 영화를 집중해서 보고 싶은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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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이 들려주는 프리뷰는 다음주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극장에서 영화와 함께 하는 즐거운 한주 되세요.
by 배트맨 | 2009/10/06 08:13 | 영화 주간 프리뷰 | 트랙백 | 덧글(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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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위장효과 at 2009/10/06 08:37
퍼니 게임...도대체 어떻게 만들었길래 저런 스코어가 나온답니까...
(처음 보고 그 전개와 결말에 며칠간 끙끙 앓았던 그 영화를!)

포스터보고는 누군가? 했는데 중국배우였군요.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10/06 09:58
전작이 평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직접 또 리메이크를 했네요. 참 알다가도 모를 양반입니다. 1천2백만불을 벌었다고 해도 흥행에 참패한 건데, 1백20만불이 나왔으니.. 게다가 반응도 안좋았고요. (반응이라도 좋았으면.. -_-a)

<외출>처럼 해외 판매용으로 만든 작품이 아니기를 바래봅니다. 이 양반은 마음이 콩밭에 가 있으면 작품관 전체가 흔들리더군요. 이번에도 그러면 스크린 찢고 나오려고요. T.T (그래도 고원원은 예쁘네요. 잇힝~)
Commented by 다이고로 at 2009/10/06 09:21

정우성씨의 한결같은 연기가 이번에도 확실히 나오겠네요. ㅋ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10/06 10:02
인터뷰를 보니 허진호 감독이 꽤 예전부터 정우성씨를 자신의 작품에 섭외를 하려고 했었던데요. 이번 작품으로 정우성씨의 배우 인생이 바뀌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한결같은 연기력이 나올 가능성, 51퍼센트입니다. ^^*
Commented by 타누키 at 2009/10/06 09:27
8월의 크리스마스도 혼자 봤었는데 이번에도.....흙;;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10/06 10:05
저는 항상 혼자 보는 걸요. T.T

그래도 영화가 좋으면 괜찮은데, 실망스러울 경우 상영관을 나설 때 싱글의 비애가 쓰나미처럼 밀려오죠. 허진호 감독의 재능을 믿습니다. ^^;
Commented by Uglycat at 2009/10/06 11:12
동성애 코드가 들어간 영화들 중 15세 등급 받은 영화들 여럿 있죠(작년 이맘때쯤에 개봉했던 앤티크도 그랬고)...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10/06 15:32
Uglycat님의 말씀을 들어보니 정말 그렇네요. ^^*

이 작품의 예고편을 일부러 봤는데요. '저런 장면이 있어도 괜찮을까? 15세 관람가 등급에?'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시놉시스도 거의 막장으로 가는 구성인 것 같고요. (감독에게는 미안한 이야기지만요.)

영등위의 고무줄 등급 판정에, 제가 신뢰를 잃어버렸기 때문인가 봅니다. T.T
Commented by Doyle Gin군 at 2009/10/06 11:49
신인 감독일수록 기대는 왠지 모르게 크네요.
그리고 "정슬필 실종사건"은 그닥 기대하지도 않고있습니다.
항상 저런 분류의 영화는 흥행을 못 끌어왔으니요.
뭐랄까? 억지웃음과 산만함?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10/06 15:38
아마 Doyle Gin군님의 생각이 틀리지 않으실 겁니다. <정승필 실종사건>의 주인공인 이범수씨를 매우 좁은 공간 안에 가둬놓고 있는 것 같던데요. 이런 설정으로 가면, 연출의 기교와 완성도가 필수적으로 요구되거든요. (솔직히 그 부분이 우려되고요.)

좋은 영화 보시면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요. ^^*
Commented by SoyRina at 2009/10/06 12:51
연휴 잘 보내셨어요 ? 배트맨님 ?


젤 밑에꺼 달랑 한개만 봤고 위에 나열된 작품은 별로 흥미가 없다면 ....... ('ㅁ') 두둥! 푸른강은 흘러라 - 음 ... 개인적으로는 별로 였던 작품입니다.
어느 영화제에 출품이 된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글이든 음악이든 영화든 진주 같은 작품이 있는 반면에 '읭 ?~?@$?@?%$#?&?%& ' 이런 작품이 있는데 푸른강은 흘러라, 제게는 후자였네요.
뭐 어떤 시각에서 영화를 바라보고, 어떤 점을 받아들이고 어떤점을 걸러 내느냐에 따라서 다르겠지만요 ^^

그나저나 !
브라이언 싱어의 관객&감독과의 대화가 있는 트릭오어트릿.. 은 보지 않을 예정이지만, 토요일에 있을거라던 오픈 토크가 ! 일요일로 옮겨졌답니다 . 잇힝 ! 그래서 저는 토요일에 업체 미팅을 가더라도 일요일에 상콤발랄한 모습으로 브라이언싱어 감독을 만날수 있답니다 .... 우와.. 만세 만세 만만세!!! 크크크크 ~


불꽃처럼 나비처럼, 페임 : 기대보다 못미친
보이A : 굿굿굿
원위크 : 캐나다 관광청에서 후원을 해주었을까요 ? 흠
애자 : 엄마랑 함께 보고 눈물 콧물 범벅되서 나옴 .


지난주에는 영화를 너무 많이 봤네요.. ㅎㅎ
그래도 8일 개막 영화제부터 또 달립니다.
앗싸라비아콜롬비아 !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10/06 15:51
<푸른 강은 흘러라>의 경우 연출의 완성도가 생각보다 높지는 않았나 보군요. SoyRina님의 작은 영화들에 대한 애정과 그 포스를 봤을 때,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신뢰를 보냅니다. ^^* (사람마다 영화를 바라보는 시선과 해석이 다양하겠지만, 진심으로 신뢰를 보냅니다.)

브.. 브라이언 시이이이이이이이이잉어!!와 일요일에 데이트를 하시게 되셨군요. 아~ 완전 부럽습니다. (털썩~) 오픈 토크 자리니까 일반 관객들에게도 질의 시간이 꽤 주어질 것 같네요. <슈퍼맨 리턴즈>에 대해서 물고 늘어지면 예민하게 반응할지도 모릅니다. ^^;

말씀드렸듯이 <슈퍼맨 리턴즈>를 저는 지지하고, 그의 상업 영화 철학을 가장 잘 드러낸 작품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오픈 토크를 가신다고 하시니 한 작품 정도는 챙겨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싸인까지 받아오시면 저 완전히 주저앉습니다. T.T)

와~ 다섯 편이나 관람을 하셨군요. 굿을 매기신 작품을 보니 역시 포스가 느껴지십니다. <애자>는 신파적으로 흘러가지 않던가요? 예고편을 보니 그 작품도 코미디로 나가다, 눈물을 흘리게 하는 작품인 것 같던데요. <해운대> 리뷰에서도 적은 고질적인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는 작품으로 보였거든요. 보지는 못했지만요.

부산에 천둥 번개치고 우박 안내린다고 하나요? 에잇! 정전이나 되면... 안되겠죠? 아흑~ (테러도 이런 테러 없습니다. T.T)
Commented by dugong at 2009/10/06 13:08
저는 오늘 호우시절 시사를 가게되었습니다! ㅠㅠ 갔다와서 보고(?) 드립지요!!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10/06 16:33
털썩~ 요즘은 이웃 블로거 분들의 댓글이, 테러 중심으로 되어가시고 있네요. 영화 재미있게 보시고요. T.T

저도 이틀만 참으면 볼 수 있으니까 견뎌보겠습니다. 흑~
Commented by SoyRina at 2009/10/06 13:18
저~~~~뒤에 써로게이트에 남긴 댓글을 보았습니다.
써로게이트 예매권 맥스 무비 입니당.
프리뷰를 읽어보니, 제가 좋아하는 장르도 아니거니와 음음.
늘 좋은 글 주시는 배트맨님께 양도해드려도 좋을것 같아요 ^^

따로 메일 주시면 맥스무비 아이디/패스워드 알려드릴께요!
illusory85@naver.com

예매권 등록만 해두고 아무짓도 안했으니 사용 가능하실듯~
사실 저도 이거 당첨되서 맥스무비라는 사이트에 처음 가봤습니다.- _ -;;;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10/06 16:58
진심으로 말씀만이라도 감사드립니다. 뜻만 감사히 받을께요. 한번이라도 직접 뵌 적이 있었다면 "고맙습니다"하며 덥썩 받았겠지만, 정말로 제가 그러면 도리가 아닐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호의에 감사를 드립니다. SoyRina님의 댓글을 읽으며 마음이 참 포근해지네요.)

제 글이 좋은 글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 또한 늘 마실을 오시며 소통까지 참여해주시는 SoyRina님께 고마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오히려 제가 뭘 좀 드려야 할 것 같은데요. ^^; (기브 앤 테이크 식의 소통에는 요즘 회의가 느껴져서요.)

비공개 댓글이 아니셔서 메일 주소가 공개되시고 있는데, 괜찮으실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제 얼음집은 춥고 배고픈 곳이지만요. T.T)
Commented by 도리 at 2009/10/06 16:55
^^ 프리뷰 잘 봤습니다... <헬로 마이 러브>는 꽤 오래전에 봤었는데, 나름 괜찮았어요[...]. 호우시절은 예고편을 보고 기대하기 시작했는데, 예고편으로 안끝났으면 좋겠네요...(끼잉)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10/07 08:33
<호우시절>은 허진호 감독의 연출작이니까 기대하셔도 괜찮으실 것 같습니다. 해외 판매용으로 기획된 작품이 아니라는 전제하에 말이죠. 개인적으로는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작품이네요. ^^;

금주의 개봉작들 중 이미 <헬로우 마이 러브>는 보셨다고 하셨으니, <호우시절>만 마저 관람하시면 이번주의 라인업은 꽉 잡으시는 거네요. 영화 재미있게 보시고요. ^^
Commented by bada at 2009/10/06 21:03
전 이번 주 개봉작은 땡기는게 없는데요...흠... 시즌탓일까요?
기분탓인지 올해는 작년보다 전반적으로 맘에 드는 영화가 줄어든 것 같아요...쩝.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10/07 09:07
요즘이 비수기이기는 하지만요. 아직 가을 시즌을 평 하기에는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작품들 중에서, 꽤 매력적인 작품들이 몇 편 남아있습니다. 당장 다음주에는 <디스트릭트 9>과 <나는 비와 함께 간다>가 개봉되고요.

금주가 멜로물 화제작을 선보인다면, 다음주는 남성 취향의 영화들이 선을 보이니까 조금만 기다려보세요. ^^;
Commented by 레이 at 2009/10/07 16:40
호우시절은.. 언듯 포스터만 보고는 누구지?? 했는데. 정우성이었군요.. 여주인공은 '수애'씨와 비슷한 느낌인듯.. 8월의 크리스마스와 같은 영화가 또 나올 수 있을까요.. 나와주었으면 좋겠네요. 그 잔잔함속에 뭍어나는 느낌들이 참 좋았는데..^^

벌써 10월 둘째주네요. 시간이 너무 빨리 간다는 느낌이 드는 요즘입니다. 좋은가을 누리세요..^-^)/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10/07 19:18
정우성씨는 정말 간지 작렬이네요. 나이를 먹어가면서 이제는 중후한 멋까지도 풍기는 것 같고요. (하지만 신은 공평합니다. 연기력만 좀 되면 참 이상적일...)

<8월의 크리스마스>는 두서너번 더 봤었는데, 볼 때 마다 참 좋더군요. '허진호 감독 이 양반은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연출가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저는 야구에 관심이 없지만, 요 며칠 전부터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때문에 난리인 것 같네요. (K-리그도 사랑해주세요. T.T)
Commented by 빨간리본 at 2009/10/08 13:34
전 호우시절 보려구요. 오랜만에 잔잔한 영화도 좋을것 같아요.. (여주인공은 처음 보는 배우이긴한데.. 분위기는 좋더라구요... 영어 대사라서 어색하지 않을까 싶긴 한데.. 허진호 감독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10/09 12:52
저도 <호우시절>을 봅니다. 오늘밤 상영 티켓으로 예매도 해놓았고요. 그동안 개봉되기 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저 또한 허진호 감독의 연출작이라서 기대가 크네요.

빨간리본님께서도 감기 조심하시고요. <호우시절> 잔잔하고 그윽하게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
Commented by 미미씨 at 2009/10/08 23:08
제가 정우성씨 팬이 된게 10년이 넘은거 같은데..여즉 무조건!!이라고 할 정도로 그의 영화는 죄다 영화관에서 봤습니다. 남들이 안봐줘도 전 봐줘야했는데...근데 이 영화는 예고편 보는데 나의 정우성님이 어찌하여 저런 느끼한?? 아저씨가 됐을까 하는 생각을 잠시..ㅠㅠ 허진호 감독때문이라도 보고 싶기는 한데...ㅡㅡ;;

퍼니게임도 결국 리메이크를 했군요. 뭐랄까..이럴땐 명불허전이란 말이 생각이 나요. 근데 명불허전의 이름을 받는 작품은 그만큼 더 위험하단 생각을 잠시..오히려 안하느니만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란 생각이라서요. 저질 마켓팅을 보니 갑자기 페임의 경우가 되어버릴까 살짜기 걱정이..ㅡㅡ;

정승필은 버럭범수님이 조금 오바를 버리고 연기를 했기를 기대합니다. 재밌을거 같아서 기대하는데 이건 좀 평을 본 후에 볼라구요.

마이러브의 관람객 등급은 아마도 요즘 아이들??일단 요즘 애들 심지어는 저마져도?? ㅋㅋ 동성애에 조금은 너그러워진 터라 그런게 아닐까요?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10/09 13:20
미미씨님께서는 정우성씨 팬이셨군요. 솔직히 저는 그가 배우로서 좋은 모습들을 보였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요. 같은 남자가 봐도 멋있는 것만은 사실입니다. 나이를 먹어가면서는 중후한 멋까지 풍기는 것 같던데요. ^^;

이 작품에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혹시 그에 대해서 좋지 않은 글을 쓰게 되더라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런 저를 용서해주세요. T.T)

말씀해주신 금주의 다른 작품들은 다 제쳐두고 오늘밤에 <호우시절>을 보고 오려고요. 멜로 영화라서 상영관의 스펙이 중요하지는 않겠지만 저 또한 기대가 크기 때문에, 메인 상영관으로 예매를 해놓았습니다. 미미씨님께서도 한걸음에 달려가셔서 보셔야죠? 허진호 감독 실망시켜드리지 않을 겁니다.

<외출> 같이 연출되면 스크린을 찢고 나오려고요. 아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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