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얼음집 안에 서툴게 집어넣은 영화들과 상영관들. (2006.10.23~)
by 배트맨

배트맨이 들려주는 프리뷰, 9월 넷째주 (09/09/24~)

'사자가 없으면
여우가 왕'이라는 말이 있는데, 극장가의 비수기에 접어드니 왕 노릇을 꿈꾸는 여우들이 몰려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보니 여우 노릇을 꿈꾸는 강아지들처럼 보이네요. 상황이 이러니 특별히 드릴 말씀도 없습니다. 그럼 거두절미하고 9월 마지막주의 개봉작들을 살펴보겠습니다. 금주에는 총 일곱 편이 선을 보이는데, 그 중 무려 네 편이 한국 영화네요. 참고로 포스트에서 다루는 프리뷰는 주관적인 성향이 많이 반영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RSS 리더기로 읽으시는 분들께는 포스트의 레이아웃이 산만하게 보여지고 있습니다. 프리뷰 포스트 만큼은 블로그로 들어오셔서 원문을 읽으시면, 제가 의도한 레이아웃으로 편하게 읽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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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임 (Fame)
12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106분

요즘 할리우드에서는 리메이크 또는 프리퀄로 가는 것이 유행이 되다시피 했는데, 이 작품 또한 리메이크가 되었네요. 알란 파커 감독이 연출했었던 1980년작은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음악상과 주제가상을 싹쓸이했었습니다. 공식 홈페이지에 가보면 영화의 제목과 동명의 곡인 그 유명한 Fame이 흥겹게 흘러나오고 있던데 요즘 감각에 맞게 편곡이 되었네요. 

29년 만에 리메이크가 되었으니 한 세대가 완전히 지난 셈인데요. 원작에 열광했었던 세대들은 이제 더 이상 극장가를 찾지 않는 연령대로 접어들었습니다. 그렇다면 극장가의 주 관객층인 20대를 공략해야 할텐데요. 감독의 캐스팅을 보면 제작사의 이러한 의지가 그대로 보입니다. 이름도 들어보지 못한 케빈 탄차로엔 감독이 연출을 맡았는데, 팝 스타들의 무대 연출과 뮤직 비디오 연출 등을 맡았었다고 합니다. 

알란 파커 감독이 요즘도 회자되는 수작들을 여러 편 연출한 그야말로 영화계의 거인이라면, 영화 경력이 일천한 케빈 탄차로엔 감독의 이번 리메이크작은 영화가 산으로 갈 가능성이 조금 보입니다. 신나게 음악이나 들려주고, 비주얼만 현란하게 뽑아내지 않았을까 하는 우려가 드네요. 감독의 커리어로 비교해 봤을 때 이 작품이 원작을 뛰어넘을 가능성은 제로입니다. 그 외 애셔 북, 케링턴 페인, 케이 파나베이커 등 주요 캐릭터를 맡은 배우들 또한 영화 경력이 거의 없네요. 처음 들어보는 이름들입니다. 

2천5백만$의 저예산을 투입한 이 작품의 북미 개봉은 현지 시각으로 오는 25일에 와이드 릴리즈가 됩니다. 감독과 주요 배우들의 경력을 보니 어떤 방향으로 제작이 된 건지 대략 감이 잡히네요. MTV 스타일이 아닌 제대로 된 리메이크를 기대했었는데 말입니다. 이 작품을 관람할 생각인데, 제가 틀렸기를 바래봅니다. 

   









내 사랑 내 곁에
12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121분

가을 시즌에 맞춰서 기획되는 영화들이라면 로맨틱 코미디와 더불어, 이 작품처럼 눈물샘을 자극하는 영화들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부러 예고편을 봤는데 이 작품은 드라마에 꽤 집중을 하는 것으로 보이네요. "이런 소재의 영화가 그러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니냐?"고 반문하실 분들도 계실 것 같으신데, 한국 영화들은 대체적으로 장르에 상관없이 코미디 요소들이 삽입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결국 완성도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고요.

예고편처럼 드라마에 연출의 집중이 이뤄진다면 종반부에서 꽤 강렬한 정서를 안겨주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신파로 빠지지 않고 마무리를 할 수도 있을 것 같고요. (그러길 바랍니다.) 연출을 맡은 박진표 감독의 전작으로는 <그놈 목소리>, <너는 내 운명> 등이 있습니다. 저는 <너는 내 운명>을 봤었는데 이 양반의 재능이 어느 정도인지는 지금도 잘 모르겠습니다. 저와는 코드가 맞지 않는 작품들을 계속 발표하네요. 개인적으로는 이번 신작도 흥미가 가지를 않습니다.

김명민씨가 그동안 영화로는 별 재미를 보지 못했는데, 이 작품으로 어쩌면 TV와 영화 모두를 석권하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여성 관객분들의 열광적인 지지가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하지원씨가 상대역으로 캐스팅되었네요. 그 외 까메오로 유명 남배우 한 명이 나온다고 합니다.






 




불꽃처럼 나비처럼
15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124분


사람은 참 이상한 것 같습니다. 비극은 희극 이상으로 대중들에게 환영받는 소재니까요. 명성황후를 소재로 하는 사극인데, 애절한 로맨스와 액션을 버무려놓은 작품이네요. 연출을 담당한 김용균 감독의 필모그래피를 보니 <와니와 준하>, <분홍신> 등이 있습니다. 수애씨, 조승우씨, 천호진씨 등이 출연하네요.

비단 영화 뿐만이 아니라 문화 예술 분야에서 꽤 자주 다루고 있는 소재이기 때문에, 차별성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겁니다. 그 차별성을 조승우씨의 캐릭터에 둔 것으로 보이네요. 때문에 수애씨가 연기하는 명성황후 보다는, 조승우씨가 중심 인물이 되어 진행이 되는 영화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글쎄요. 애절한 사랑과 비극적인 운명이 이 작품의 주된 플롯이라면, 아무래도 남성 보다는 여성들에게 어필을 하게 될텐데요. 액션 시퀀스가 꽤 삽입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면 공략하고자 하는 관객층이 꽤 애매해지는데요. 아무쪼록 행운을 빕니다.



여기서 잠시 기쁜 소식을 전해드리고 프리뷰를 계속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이글루스의 이벤트는 주로 도서에 편중되어 있었던 것 같았는데, 요즘은 영화 시사회를 연달아서 기획하고 있네요. 이번 시사회 작품은 오는 10월 15일에 정식 개봉될 예정입니다. 응모는 22일(화) 오늘까지 가능하네요. 생각이 있으시다면 서두르셔야겠습니다. 18세 미만 관람불가 등급이기 때문에 신청시 참고하시고요.
 
무엇보다도 '얼마블연' 소속 얼음집 분들께서 많이 당첨되셨으면 좋겠네요. 이글루스 운영진 분들께서는 말로만 '서민 블로거 정책' 떠들지 마시고, 행동으로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춥고 배고픈 '얼마블연' 얼음집 분들을 외면하지 말아주세요. 관련 시사회 이벤트를 아래에 링크해 드립니다.
얼마블연의 명예를 걸고 디스트릭트 9에 침투하기 (새창으로 가기)











원 위크 (One Week)
12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94분

캐나다의 드라마가 한 편 건너왔네요. <리틀 러너>를 연출했던 마이클 맥고완 감독의 작품입니다. 포스터로 알 수 있듯이 광활한 캐나다 대륙을 바탕으로 펼쳐지는 로드 무비라고 하는데요.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캐릭터를 보면, 여행을 통해서 인생을 성찰하는 플롯이 중심을 이룰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조슈아 잭슨, 리앤 발라반 등이 캐스팅되었습니다.











날아라 펭귄
연소자 관람가
상영시간 110분

국가인권위원회가 제작에 참여하고 있는 작품이라서 그런지, 임순례 감독의 영화가 조용하게 개봉이 되네요. 전작으로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 있는데 저는 그녀의 작품들 중 <와이키키 브라더스>를 매우 인상깊게 봤었습니다. 인지도가 있는 감독이라서 그런지 유명 배우가 이번 작품에도 다수 출연하는데요. 문소리씨, 손병호씨, 박원상씨, 박인환씨 등이 캐스팅되었습니다. 

시놉시스를 보니 관람 등급을 올리더라도, 드라마의 깊이를 좀 더 파고드는 작품이였으면 어떠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연소자 관람가라면 연출에 있어서 분명히 제약이 있었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상업성을 목적으로 제작이 된 작품은 아닌 것으로 보이는데, 공식 홈페이지를 아래에 링크해봅니다.
날아라 펭귄 공식 홈페이지 (새창으로 가기)











지구에서 사는 법
15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93분


처음 들어보는 이름의 안슬기 감독이 연출을 맡은 독립 영화입니다. 독립 영화 몇 편이 예상을 뒤엎고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면서, 요즘은 장르가 매우 다양해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죠. 이번 작품은 멜로/스릴러 장르로 분류가 되고 있네요. 다 좋은데 고생하면서 영화를 만들었고 개봉을 앞두고 있으면, 간단하게나마 홈페이지 정도는 만들어 놓았으면 좋겠습니다. 대중들과 소통할 생각이 있다면 말입니다.


그 밖에 일본의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15 : 태풍을 부르는 노래하는 엉덩이 폭탄! (クレヨンしんちゃん ちょ-嵐を呼ぶ金矛の勇者)이 개봉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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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관 예절 캠페인을 빼놓을 수 없겠죠. 상영관과 집을 구분하지 못하는 이기적인 무개념 관객 - 이라 적고 짐승이라고 읽습니다 - 들을 가끔씩, 아니 자주 만나보게 됩니다. 핸드폰을 열어보는 짐승, 통화 하는 짐승, 잡담 나누는 짐승, 큰 소리내며 먹는 짐승, 발로 앞 좌석을 차는 짐승, 지나친 스킨십을 하는 짐승 등은 상영관에서 영화를 볼 자격이 없습니다. 그냥 집에서 혼자 DVD나 보세요. 

상영관은 혼자서 전세를 놓은 문화 공간이 결코 아닙니다. 얼마나 이기적이고 개념이 없으면 공공 장소인 상영관에서 그런 민폐되는 행동들을 하는 겁니까? 상영관 예절 만큼은 우리 모두 꼭 지킵시다! 극장에 갈 때 마다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니네요. 영화를 집중해서 보고 싶은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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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이 들려주는 프리뷰는 다음주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상영관에서 즐거운 관람 하시고요.
by 배트맨 | 2009/09/22 13:03 | 영화 주간 프리뷰 | 트랙백(1) | 덧글(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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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飛べ 飛べ 天まで 飛べ.. at 2009/09/26 20:02

제목 : 수애,김용균 감독 무대인사!! 영화 [불꽃처럼 나비..
오늘 아침 10시 조조영화 당첨(기아 시네마 데이 이벤트) -_-V 조조 영화는 아마도 내 기억으론 첨인거 같단 생각이...ㄷㄷ 백수긴 하지만 영화보겠다고 아침 8시에 집에서 나왔;;; 쿨럭~~ 그나마 위안은 긴가민가했던 수애와 김용균 감독의 무대인사, 내가 가진거라곤 즈질?? 디카뿐인지라 X팔림을 무릅쓰고 맨 앞줄까지 뛰어내려가서 사진 찍었;;; (그래서 덕분에 몇장 건졌다. ㅋㅋ) 민자영, 혹은 민비. 조선의 마지막 국모 명성황후 그의 이름......more

Commented by Doyle Gin군 at 2009/09/22 13:06
짱구 작가..사망 쩝..ㅠㅠ 슬프네여..아마

저것이 마지막 작품이 될듯..

넷째주는 볼게 많네요 ~ 행복해요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9/22 15:34
극장판이 나올 정도로, 꽤 인기있는 만화 캐릭터를 만든 작가였는데요. 안타까운 소식을 저도 뉴스로 접했습니다. 다만 저는 어려서부터 '짱구' 만화는 한번도 접해보지를 못해서요. 이상하게 우리 세대에서는 그의 만화를 접할 수가 없었습니다.

상영관에서 재미있는 영화 많이 보시고요.
Commented by 타누키 at 2009/09/22 16:33
한창 뮤지컬영화들이 인기를 끌때 작품들을 좋아했던지라
페임 기대를 꽤 하고 있었는데 읽어보니
너무 기대하고 가진 말아야겠군요;;

불꽃처럼 나비처럼이 액션요소가 들어간다니
한번 봐보고 싶네요. 오...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9/23 00:27
영화를 아직 보지 못한 상태에서 쓰는 프리뷰이기 때문에 제 생각이 틀릴 수도 있겠지만요. <페임> 리메이크에 참여한 감독과 배우들의 커리어를 - 전직을 - 들여다보면 어떤 방향으로 제작이 된 건지 짐작이 가더라고요. 요즘 20대의 취향에 맞춘 그런 작품을 제작사가 원한 것 같네요. 기대치를 살짝 낮추시라고 말씀을 감히 드려봅니다. ^^*

<불꽃처럼 나비처럼>은 예고편을 보니 앵글과 액션이 썩 잘 나온 것으로 보이지는 않던데요. 저는 영 땡기지가 않네요. <페임>이나 봐야겠습니다. T.T

두 편 모두 재미있게 보시고요.
Commented by Uglycat at 2009/09/22 17:43
전 저 디스트릭트9 이벤트에 응모하고 싶은데 시간이 문제라는... -┌;;;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9/23 00:35
가장 좋은 영화 이벤트는 역시 예매권인 것 같습니다. 영화와 장소, 시간대에 구애받지 않으니까요. 이번 시사회 작품은 저도 꽤 끌렸었는데 상영관을 보고 마음을 바로 접었습니다. (나중에 돈 내고 좋은 상영관에서 보려고요. ^^)
Commented by lucy at 2009/09/22 19:30
와~반가운 새 포스트^^

국가대표 포스트에 대한 대댓글도 아울러 여기에 적을께요~

다음페이지 넘겨가기가 힘들어서 ㅠ

오늘 또 보고 오는 길이에요~
분명 한계도 있지만..제게는 참 사랑스런 '우리 영화'임을 확인했습니다 ㅋ
그렇지만 왠지 '웰컴 투 동막골'이 더 좋았다는 생각도 들고...
엉뚱하지만 왠지 비교할 영화로 저게 생각났어요~
확실히 배우들의 열연쪽은 강했어서 말이죠^^

아... '내 사랑 내 곁에'와 '불꽃처럼 나비처럼'은 무조건 배우들때문에 ㅋ 기대되는 영화네요~ 어찌됐든 박진표, 김용균 감독은 이상하게 (?!) 신작이 늘 관심이 가더라구요~~

<원위크 One week>는 배트맨님의 프리뷰 글을 통해 처음 알았는데
완전 땡기고요~ 아마 여기선 안하겠죠 T=T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9/23 00:41
또 보시고 오셨으면 <완결판>을 보신 건가요. ^^*

저는 <페임>과 <해운대>를 금주 중 관람할 영화 목록에 올려놓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금주의 한국 영화 두 편은 별 관심이 가지를 않네요. 혹시나 놓친 영화들을 상영하는 곳이 있을까 싶어서, 요즘은 재상영을 검색해보고 있습니다. T.T

<원 위크>는 배급사를 보니 제한 개봉을 할 것 같네요. 아마도 계신 곳에서는.. -_-a
Commented by 소시민 at 2009/09/22 22:44
이번 주말에는 이태원 살인사건과 내 사랑 내 곁에 중에 하나를

보려합니다. 짱구 작가 분의 죽음은 저도 참 안타깝습니다. 나름

유년 시절에 즐겁게 본 만화인데 말이죠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9/23 00:45
저는 <페임>을 보려고요. <이태원 살인사건>은 스크린 숫자가 많이 줄어들지 않았나요? <내 사랑 내 곁에>는 스크린을 꽤 잡을 것으로 보이지만, 만약 <이태원..>을 보시려면 좀 서두르셔야겠네요.

이상하게 저는 자라면서 짱구 만화를 접해보지 못해서요. 저희 세대 때는 몰랐었던 만화 캐릭터인데, 제 조카는 짱구를 무척 좋아하더라고요. 고인의 소식은 많이 안타깝습니다.
Commented by 앨리 at 2009/09/22 23:49
저는 늘 엔딩시리즈가 나오면 슬퍼져서 이 포스팅을 보고 안심^^했습니다. 흠흠

제가 아는 분이 불꽃처럼 나비처럼 시사회에 다녀오셨다고 했는데, 저는 그분의 글을 읽고 약간 우스꽝스러운 영화인가..?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런류의 야사를 주제로 한 영화는 정말이지 잘해야 본전인 경우가 많은 것 같은데요. 끙. 혹시 배트맨님도 보셨나요? 김희선과 신현준 나온 비천무요;; 꼭 영화가 비천무같을 거 같아요 ㅜㅜ (나쁜의미입니다)

..왠지 이번주도 패스; 입니다 ㅜㅜ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9/23 00:55
엔딩 시리즈로 올려야 할 글들이 앞으로 꽤 있기 때문에 안심하셔도 되십니다. ^^;

엔딩 시리즈는 2편까지 발행을 했는데, 계절당 한 편씩 발행을 한 꼴이네요. 이런 페이스라면 1년에 겨우 네 편 정도만 발행할 수 있다는 건데, 프리뷰에 시간을 뺏겨서 엔딩 시리즈는 영 진도를 못나가고 있네요. 울고 싶습니다. T.T

<불꽃처럼 나비처럼>은 장르적인 포지션이 다소 애매해 보입니다. 애절한 사랑과 비극적인 운명을 그리는 소재를 보면 여성 관객들에게 어필을 할텐데요. 남성 관객들까지 잡아보겠다고 액션 시퀀스를 삽입해 놓고 있네요. 소재는 여성이 타켓이고, 장르는 남성이 타켓이 되어버린 영화라고 해야 할까요.

<비천무>는 보지 못했습니다. 그런 영화는 좀.. ^^*

다음주, 그러니까 추석 주간의 라인업도 썩 좋은 라인업은 아닙니다. 이번주에 패스하셔도 괜찮으시겠어요? 저는 <페임>이나 보고 오려고요. T.T
Commented by 주드 at 2009/09/23 09:35
박진표 감독 영화를 선호하는편은 아니지만 신파를 잘 다루는 감독이란건 인정해야할것 같아요. 특히나 이번 영화는 주연 배우들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기대중입니다.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9/23 16:06
박진표 감독의 영화는 저와 잘 맞지 않는 것 같아요. 그동안도 그랬었고 이번 신작 또한 별 흥미가 가지를 않네요. 대부분 논란이 되는 소재들을 - 그것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 만들어왔던 것 같은데, 이상하게 끌리지가 않습니다.

영화 재미있게 보시고요. 펑펑 우시는 것은 아니신지 모르겠습니다. 손수건 꼭 챙겨가세요. ^^*
Commented by SoyRina at 2009/09/24 01:54
페임
원위크
불꽃처럼 나비처럼 - 개인적으로 타짜에서 조승우 보고 완전 반함!

세 작품 꼭 보고 싶지만 ...
역시나 그중에 제일 보고 싶은건 원 위크

왜 저는 사람들이 그냥 그런것 같아 < 라고 하는 영화가 좋은지...히히히

부산국제영화제의 진절머리나는 진행에 속 터져 하면서도 오늘 저는 점찍어둔 작품을 마우스 광클 신공을 발휘하여 예매 마쳤습니다.

조쉬하트넷, 이병헌, 기무라타쿠야의 영화제 참석으로 인해 개막작/개막식 초대장 - 레드까펫에 이 세분이 온다네요. - 암표값이 참.. 어마어마 하네요.

저는 이런 풍속도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개막작은 살곰히 눈감아 드렸습니다. 어차피 나는 극중의 배우를 사랑하는것이지, 조쉬하트넷이나 기무라타쿠야의 실제 얼굴을 보려고 영화제를 가는건 아니기에...

신종플루 사망자가 10명을 넘어가고 누적환자수가 만 오천명을 넘어선 이 시점에서 야외상영장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고 싶은 마음은 없어요 .

내 존재들도 몰라주는 '스타'들 때문에 내 영화제를 뺏길순 없어요 ㅋ

다만 아쉬운점은 작전명 발키리때문에 알게된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온다는데 하필 그날.. 영화 상영 + 감독과의 대화! 가 있는 그날!!! 업체 미팅이 잡혀 있어서 피토할 지경이랍니다...

흐엉엉 -

또 늦게 들르네요.
편안함 밤 되세요 ..


+) 그나저나 스타리움 관은 뭘까요 ?
상영관이 뭐 멀티플렉스가 다 거기서 거기 한끗 차이인지라 상영관이 남포동인지 해운대쪽인지만 확인하고 정신 없이 예매 했는데 스타리움관에서 상영하는게 있는데 ..
의자 막 180도로 뒤로 눕고 그러는데인감.....ㅋㅋ
무지한... 비주류 소녀 다녀갑니다....^^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9/25 19:11
먼저 답글이 늦어서 미안합니다. <원 위크>는 제한 개봉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 보실 수 있으실지 모르겠습니다. 얼마에 수입이 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반적으로 싼 값에 들여온 작품은 스크린을 단관 또는 3개 이하로 잡아야만 손익분기점을 통과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물론 그런 개봉 전략이 손익분기점 돌파를 보장해주지는 않지만요.

부산 국제영화제는 예매 미션에 성공을 하셨군요. 저로서는 그냥 눈만 깜빡거리며 부러워할 뿐입니다. 좋은 감독의 작품에 3국의 유명 스타들까지 내한하니까 암표까지 등장하나 보네요. 관심과 열기가 얼마나 뜨거워지고 있는지 상상이 갑니다. ^^*

그런데 브라이언 싱어 감독도 이번에 내한을 하나요? 악! 브라이언 시이이이이잉어! (브라이언 싱어 감독도 이번 영화제에 작품을 출품한 것이 있나요? 이상하네요. 요즘 신작을 발표한 것이 없는데요. 암튼 대환영입니다!)

브라이언 싱어 감독의 경우 블럭버스터 작품조차도 깡통 팝콘 영화로 만들지는 않는 감독이기 때문에, 감독과의 대화에서 나오는 그의 말은 들어볼만 하실 것 같습니다. 그런데 회사의 업무가 잡혀있으시군요. 거 보세요. 저 약 올리시니까, 그렇게 되시잖아요. T.T

+) 스타리움관은 저도 말만 들어봤을 뿐 아는 것이 없네요. 미안합니다. 이번에 SoyRina님의 댓글을 보면서 공부 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전에는 디지털 포맷이니, 아이맥스니 하는 새로운 포맷이 들어올 때 마다 공부하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달려가서 관람을 한 관객 중의 한명이였는데요. 이제는 이런 것들에 점점 흥미를 잃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러면서 점점 주류 관객에서도 물러나게 될 것 같고요. 나이를 먹어가며 이렇게 변해가는, 영화에 대한 열정을 잃어가는 제 자신을 스스로 받아들이지를 못하겠네요.

그래서.. 얼음집의 엔딩을 시작한 거고요. 열정이 다 사라지기 전에 기록이라도 남겨놓고 싶어서요. 저는 이제 이러한 취미에서 퇴장해야 할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퇴장만을 꿈꾸고 있네요.
Commented by 쑥쓰러운 at 2009/09/24 10:15
내사랑 내곁에.. 보고 싶어요.. 우와앙..^^;
드디어 개봉 하는군요.. 오늘이 개봉일인데, 아쉽게도 보러 가지는 못할것 같아요. 신랑 일이 바빠서... 한결이를 맡길곳이 없거든요. 아쉽지만.. ^.ㅜ 좀더 기다려서 dvd로 나온 다음에나 보러가게 될것 같아요.
저는 동생이랑 짱구 만화 정말 재미있게 봤는데... 에공..ㅠ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9/25 19:27
그렇잖아도 프리뷰를 쓰는데 쑥쓰러운님 생각이 났었습니다. 사실 매우 짧게 쓸 생각이였는데, 쑥쓰러운님께서 기대를 크게 하시고 계신다는 말씀을 해주신 것이 기억나서, 좀 더 길게 해당 프리뷰를 적어봤네요. ^^*

그런데 아기 때문에 개봉관으로 가시지는 못하시는군요. 제 주변을 봐도 다들 육아 때문에 극장에 갈 생각들을 못하더라고요. 저는 '솔로인 것이 그런 점에서는 좋다'라고 위안을 삼아야겠습니다. T.T

저는 자라면서 짱구 만화를 한번도 접해보지를 못했습니다. 이상하게 우리 세대에서는 그의 작품들을 접할 수가 없었어요. 극장판이 계속 나올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모은 것 같은데 많이 안타깝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Commented by 미미씨 at 2009/09/25 14:35
배트맨님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워낙 게을러져 버려서 뭔가 제대로 하고 있는게 한개도 없는 요즘이랄까요. -_-
어제 롯데닷컴에서 이벤트 하던 페임 3천명 초대에도 떨어져서..1천원경매로 표를 구매하고..(또 자랑질을;;;)
어제 영화를 보러갔어요. 예전의 영화만 생각하고 간지라 나름 꽤 기대를 했었나봐요. 하지만...아, 이건 뭐...뭐라고 해야할지..일단 보기로 하셨으니 전 암말 안할께요. ^^;;;
불꽃처럼 나비처럼은 낼 아침 조조로 10시꺼 당첨되어서 보러갈 예정이에요. 근데 이거 꽤 보고 싶었고 기대를 잔뜩했는데 이미 다녀온 분들의 이야기(물론 자세히 보진 않았지만..)를 보니 기대를 접어야할거 같아요. -_-;;
그나마 기대한 영화 2편이 절 좌절시키고 있네요.

페임은 아마도 배트맨님의 생각이 맞을거에요. 틀리지 않을거에요. 페임 주제곡이라도 시원하게 나와줬으면 했는데 그것도 아닌거죠. ㅠㅠ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9/25 21:05
항상 잊지 않고 마실을 와주시고 안부를 전해주시는 완소 미미씨님께서도 잘 지내시고 계셨는지요. 그런데 댓글을 읽어보니 또 테러를 하시고 가시는군요. T.T

롯데닷컴 이벤트에서 탈락하셨다고 하셔서 박수를 치던중, 1천원 경매표에 고개를 떨궜습니다. <페임>을 1천원에 보시고 오셨군요. <불꽃처럼 나비처럼>도 당첨이 되셨고요. (부러우면 지는 건데.. 그런데.. 크흑~)

<페임>은 역시 딱 예상대로 만들었나 보군요. 그런데 주제곡도 시원하게 안나오는 거면 저는 뭐를 기대하며 가야 하나요. 그럴 거면 리메이크를 하지 말지, 이 양반들 그럴줄 알았어요. -_-a

(어젯밤 RSS리더기로 미미씨님의 글을 몇 개 조용히 읽었습니다. 이런 저를 용서해주세요. T.T)
Commented by SoyRina at 2009/09/26 02:35
쨘!

트릭 오어 트릿 - 할로윈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라고 하네요.

아래는 피프 홈에서 가져온 내용 입니다.

[ 제작자 브라이언 싱어와 작가 겸 감독 마이클 도허티가 만든 할로윈데이에 관한 음습하고 소름 끼치는 블랙코미디 공포물. 1년 중 가장 으스스한 밤, 할로윈데이에 4편의 이야기가 서로 얽힌 채 전개된다. 잔인한 연쇄 살인범으로 정체가 드러나는 어느 고등학교의 교장 선생, 멋진 이성을 찾아 나서지만 결국에는 황당하고 끔찍한 결말로 끝나는 젊은 처자, 할로윈데이 장난 치고는 너무 심한 장난으로 비참한 사고를 저지르는 몇 명의 십대, 장난스러운 할로윈데이 유령과 한판 사투를 벌이는 괴팍한 할아범... 서로 상관 없어 보이는 이 일련의 사건들 속에서, 마을 사람들은 그저 무서운 분장에 캔디가 오고가는 일상적인 할로윈데이인 줄로만 알았던 이 날이... 실은 끔찍하기 짝이 없는 날이었다는 사실에 치를 떤다. ]

그리고 브라이언싱어 감독의 신작이 있어서 오는건 아니고 트릭오어트릿이라는 작품때문에 온다고 합니다. 또 오픈토크라고.. 진행되는 이벤트가 있는데 거기도 참석 한다고 하네요.

미드나잇패션이라고 세작품을 묶어서 만원에 관람할수 있는것도 있는데 그 미드나잇 패션에 트릭오어트릿도 포함되어 있고 개별 상영도 있습니다.

미드나잇은 몇가지 종류가 있는데 전 다른 종류 하나 하고, 개별 상영 보려고 했는데 회사일땜에 ... ㅠㅠㅠㅠㅠㅠㅠㅠ
예매는 해놓았으니, 회사일을 어떻게든 다 하고 가야합니다. 진짜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가 솔직히 외국인 안면 인식 장애자 이기 때문에 진짜 유명한 외국 사람 아니고는 얼굴 봐도 잘 모르는데, 작전명 발키리 라는 작품을 보고 나서 - 혹자는 대작이나 수작은 아니라고 그저 그런 영화였다고 하지만 - 그 감독에 대해서 찾아보고 관심을 갖게 되었거든요.

그래서 꼭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 가고 싶네요 ㅠㅠ



브라이언 싱어
Bryan SINGER / 감독 / 미국
미드나잇 패션 <트릭 오어 트릿 Trick ‘r Treat> (프로듀서)
오픈토크


요래요래, 브라이언싱어 감독이 옵니다..
전 기무라 타쿠야나 장동건이나 이병헌이나 조쉬하트넷보다는!!
ㄲ ㅑ .................

흑...
빨리 자야겠네요.
빨리 자고 내일 회사가서 폭풍같이 일을 다 마무리 짓겠어요.
원래 토요일날 안가는데 , 추석지나고 나서부턴 영화제 때문에 무조건 빨리 칼퇴근 할꺼니깐 요번주에 다 땡겨서 마무리 지을수 있는건 지으려구요. ㅎ

오세요- 배트맨님.
피프홈 자게에는 ktx 동반석 구하는 분, 상영관 근처 찜질방 정보 원하는 분, 예매에 실패해서 현장 판매분 사려고 밤샘 줄 설껀데 팀 짜서 교대 할 사람 구하는 글 등등...

점점 다가오네요.
역시나 올해도 자격미달 이름뿐인 자봉단들때문에 짜증나겠지만- 그래도 내 사랑 '작은, 그러나 좋은' 영화들이 넘치는 축제이기에 저는 부산사람인게 너무 좋습니다 [자랑중]


대신!
배트맨님은 제한 개봉 영화를 접할 기회가 저보다 많으시잖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전 그게 부럽다구요.....


히히히 -
안녕히 주무세요.

오시면 해운대 전망 좋은 바닷가에서 회 한접시 대접해 드립니다.
물론 상추랑 깻잎도요 ... 마늘도요!
그리고 해운대 일급 텔 숙박권...........은 아니고 스파이용권 있는데^^ 그거도 드릴께요... 히히히 잇힝 @_@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9/28 06:31
답글을 이틀 후에나 달아드리고 있네요. 미안합니다.

지난 주말 중에는 말씀하신 CGV 스타리움관에 대해서 공부를 해보려고 했는데, 오랜만에 죽마고우들과 늦은 새벽까지 과음을 한 후 일요일 내내 시체놀이만 했네요. 원래 술을 좋아하지도 않고 마시지도 못하는데 말입니다. T.T

<트릭 오어 트릿>도 SoyRina님께서 말씀해주신 덕분에 알았습니다. 고맙습니다. 요즘은 영화 사이트도 거의 안가고, 마실도 안다니다 보니 이렇게 말씀해주시는 정보들만 알음 알음 챙기고 있습니다. 메인에 붙여놓은 '저는 영화 블로거...' 지워야 할 것 같습니다. -_-a

시놉시스를 읽어보고 뻔한 호러물 아닌가 했는데, 브라이언 싱어가 참여했다는 말씀에 찾아보니 관객의 평은 굉장히 좋네요. 아직 북미에서도 개봉 전이라 극장가에 걸리게 되면 평이 좀 떨어질 것으로 보이지만요. (통상 그렇습니다.) 참여한 평단과 관객의 숫자가 현재 매우 적기 때문에 신뢰하기는 좀 그렇습니다.

마이클 도허티 감독은 연출 경력이 일천한데, 각본 경력은 좀 있네요. <엑스맨 2>와 <슈퍼맨 리턴즈>의 각본에 참여하며, 브라이언 싱어와 같이 일을 한 적이 있고요. 각본이 마음에 들었으니 이번에는 브라이언 싱어가 밀어줄 요량으로 제작에 참여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만 글자 그대로 제작에 참여한 것일 뿐, 연출은 마이클 도허티 감독이 했기 때문에 브라이언 싱어 감독 수준의 연출 퀄리티를 기대하시는 것은 조금 자중하시는 것이 좋으실 것 같습니다.

포스터에 큰 글씨로 '스티븐 스필버그' 박아놓고 옆에 아주 작은 글씨로 '제작'이라고 적어놓았던 작품들이 꽤 있었거든요. 감독의 경력이 별 볼일 없을 때 써먹는 전형적인 낚시(마케팅) 중의 하나이기도 하고요.

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재능을 확실하게 인정받은 연출가 중의 한명입니다. 저도 그의 작품들은 항상 극장가에서 챙겨보고 있고요.
탄탄한 드라마와 작품성을 위주로 하는 작은 영화들을 챙겨보시는 SoyRina님께서 브라이언 싱어 감독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신 것을 보고 "역시!"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

말씀드렸듯이 브라이언 싱어는 거대 자본이 투입되는 블럭버스터 작품 조차도 팝콘 영화로 만들지는 않는 감독이거든요. 그래서 욕을 많이 먹기도 한 대표적인 경우가 <슈퍼맨 리턴즈>였습니다. 저는 매우 인상적으로 본 블럭버스터 작품이였지만요. (블럭버스터가 이런 식으로만 뽑아져 나온다면 바랄 것이 없을 거예요.) 시간이 되실 때 브라이언 싱어 감독의 연출작들은 한번 챙겨보시기를 권해드려 봅니다. 특히 <슈퍼맨 리턴즈>를 보시면 상업 영화를 만드는 그의 영화 철학을 한 눈에 파악하실 수 있으실 것 같네요. ^^* (엄지 손가락 치켜세우고, 브라이언 시이이이이이이이잉어!를 외쳐봅니다.)

서울에서 제한 개봉하는 작품들이 부러우시다면 부산으로 몰아드리겠습니다. 대신 부산 국제영화제를 서울로 주셔야 합니다. 저의 트레이드 제안 괜찮으시겠습니까? 달맞이 고개와 바다를 주신다면, 남산과 한강 기꺼이 드릴 용의가 저는 있습니다. 광안대교를 주신다면 서울의 모든 다리들을 드릴 거고요. T.T

회, 상추, 깻잎, 마늘 세트를 대접해주신다는 말씀에 두 눈이 번쩍했었는데, 일급 호텔 숙박권이 아닌 스파 이용권이라는 말씀에 삐져서 안가렵니다. 스파는 서울에도 많이 있지 말입니다. (말씀만이라도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_^)
Commented by haru at 2009/09/27 06:16
디스트릭트9 어쩌다 보니 시사회 티켓이 생겨서 봤는데
역시 더군요!!! ㅠㅠ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9/28 06:33
역시라는 말씀이 좋으셨다는 말씀이신가요. 안좋으셨다는 말씀이신가요? 평단과 관객의 평은 모두 꽤 좋던데요.

haru님께서도 테러 댓글을 적으시는군요. 요즘 제 이웃 블로거 분들께서는 다 테러 댓글만 적고 가시네요. "무슨 무슨 영화 공짜로 봤다", "무슨 무슨 영화에 또 당첨됐다"

그냥 울고 싶을 뿐입니다. T.T
Commented by SoyRina at 2009/09/28 12:04
스파는 서울에도 많지만서도 - 스파하면서 바다 보실수 있나요??
광안리랑 해운대에 바다 보이는 스파가 있지 말입니다....ㅋㅋㅋ
저도 테러단인가요 ? 잇힝 'ㅁ')//

서울에서 제가 가본곳중에 좋았던 스파는 ..
신용산 역에 있는 드래곤 힐스파가 짱이었던듯!!
수영장이 작지만 분위기가 좋더라는 'ㅁ'
하지만 바다 보이는 스파만큼은 못해요. 킁킁킁- ㅋ

오늘도 폭풍 업무 간지 업무 .. 아 힘든 한주가 되겠네요.
추석에 이어 영화제 - 그러니까 그 전에 미친듯이 일을 해야 한단말이지요.. 아 생각만해도 어깨가 머리가 아파옵니다.

하지만 즐거울것 같아서 한껏 기대가 되네요.

주말에 서울 다녀왔는데 몸이 천근 만근 입니다..
이휴 ... 꾸물한 날씨에 삼청동에서 책 펴놓고 북까페에서 나름 고상한척좀 했더니 척추도 뒤틀릴것 같네요.

좋은 한주 시작하세요~ 배트맨님!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9/28 12:30
바다를 바라보면서 스파를 즐긴다는 말씀에 털썩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아 정말 폭풍간지 스파네요! (저는 그냥 백사장에 쪼그려 앉아서 바다만 볼 수 있어도 좋아라 하는 1인입니다. T.T)

추석 연휴가 끝이 나면 바로 부산 국제영화제가 시작되는 건가요? 그러고보니 어느 날에 개막을 하는지도 정확히 모르고 있었네요. 에잇! 가지도 못하는데..

주말에 서울에 다녀오셨군요. 어디를 추천해 드리면 좋아하실까 생각을 해봤는데 막상 떠오르는 곳이 없네요. 정말로 바로 떠오르는 곳이 없습니다. 서울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셨죠? ^^* (혹시 공원을 좋아하신다면 올림픽 공원을 강추해드립니다.)

SoyRina님께서도 즐거운 한주 시작하시고요. 추석 연휴가 있으니 폭풍 업무 간지는 잘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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