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얼음집 안에 서툴게 집어넣은 영화들과 상영관들. (2006.10.23~)
by 배트맨

배트맨이 들려주는 프리뷰, 9월 둘째주 (09/09/09~)

라인업을 보니 확실히 가을 시즌이 시작되었음을 느끼게 됩니다. 금주의 개봉작들을 살펴보니 한숨 밖에 안나오네요. 기다리고 있었던 작품이 보여야 저도 신이 나서 프리뷰를 적어 나갈 텐데요. '메인으로
어떤 영화를 뽑아야 하나' 한참동안 고민을 했을 정도로 암담해 보이는 주간입니다. 더불어 메인을 장식한 상기 작품은 '배트맨이 들려주는 프리뷰'의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음을 알려드립니다. 그럼 9월 둘째주의 개봉작들을 살펴보겠습니다. 금주에는 7편의 작품들이 찾아오네요. 참고로 포스트에서 다루는 프리뷰는 주관적인 성향이 많이 반영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RSS 리더기로 읽으시는 분들께는 포스트의 레이아웃이 산만하게 보여지고 있습니다. 프리뷰 포스트 만큼은 블로그로 들어오셔서 원문을 읽으시면, 제가 의도한 레이아웃으로 편하게 읽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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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나인 (9)
12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80분

다른 작품들은 10일에 개봉을 하는데, 이 작품만 하루 빠른 9일에 개봉을 합니다. 그 이유는 굳이 말씀드리지 않아도 아실 테고요. 팀 버튼과 티무르 베크맘베토브가 제작에 참여한 애니메이션이라서 많은 분들의 주목을 받고 있을 것 같습니다. 전자의 인물이야 굳이 말씀을 드릴 필요가 없을 것 같고, 티무르 베크맘베토브의 경우 <원티드>로 할리우드에 데뷔해서 바로 스타덤에 오른 감독입니다. 개인적으로 꽤 재미있게 관람했었는데, 현란함과 속도감 그리고 창의성을 보여주더군요. 이러한 재능이 팀 버튼에게 어필을 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연출은 쉐인 액커라는 생소한 이름의 감독이 담당을 했는데요. 이 작품의 원작이 되는 동명의 11분짜리 단편 연출을 한 바가 있습니다. 더빙에는 제니퍼 코넬리, 일라이저 우드 등이 참여했네요. 북미 개봉도 국내와 같은 오는 9일입니다. (저 또한 팀 버튼을 무척이나 좋아했었던 시절이 있었지만, 그가 변절을 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제는 극장가에서 그의 작품들을 굳이 관람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언제 시간이 되면 팀 버튼 이야기 좀 해보죠.)











이태원 살인사건
15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100분

 연출을 맡은 홍기선 감독의 필모그래피를 봤더니 좀 의외입니다. 몇 편 되지 않는 단편도 그렇고, 장편 또한 상업 영화와는 거리가 먼 연출만을 해왔기 때문입니다. 와이드 릴리즈가 되어서 대중들과 만나는 것은 이번 작품이 처음이 아닐까 싶네요. 상업 영화를 연출하는 것도 처음인 것으로 보이고요.

실화를 소재로 한 범죄 스릴러 작품인데, 참 어려운 장르입니다. 탄탄한 시나리오와 함께 완성도가 요구되는 연출, 거기에 더해 배우들의 능력 또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장르인데요. 홍기선 감독의 필모그래피를 들여다봤더니, 이 작품을 어떻게 연출해냈을까 하는 호기심이 듭니다. 일반적인 범죄 스릴러물과는 좀 다른 방향으로 연출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기대감 말입니다. 오락성에만 집중을 하는 작품은 아닐 것으로 보이네요. 정진영씨, 오광록씨, 장근석씨, 신승환씨 등이 캐스팅 되었습니다.











마이 시스터즈 키퍼 (My Sister's Keeper)
12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109분

가을 시즌에 딱 알맞아 보이는 영화입니다. 닉 카사베츠 감독의 작품인데, 이번에는 애절한 드라마를 들고 나왔네요. 그의 커리어에 대해서 기억을 더듬어보면 <존 큐>도 실망스러웠고, 대표작으로 거론되는 <노트북>을 보고 나오면서는 아주 진저리를 치게 만든 감독입니다.

북미에서는 지난 6월에 와이드 릴리즈가 되었습니다. 그의 역대 연출작들 중 가장 많은 스크린을 잡았지만, 4천8백만$만 벌어들이는데 그치고 말았네요. 카메론 디아즈가 삭발을 하는 투혼까지 보여줬는데 말입니다. 닉 카사베츠의 전작들을 봤을 때, 드라마적인 완성도를 기대한다는 것은 무리일 것 같습니다. 평단은 그저 그렇다는 반응을 보였고, 관객들의 반응은 호불호가 나뉜 것으로 보이네요.











애자
15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110분

가을은 로맨틱 코미디 영화와 눈물샘을 자극하는 영화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는 계절입니다. 이 작품 또한 가을 시즌에 맞춰서 기획이 된 것으로 보이네요. 정기훈 감독의 연출 데뷔작이라고 합니다. 제가 즐겨가는 상영관에서 예고편을 줄기차게 틀어주더군요. 최강희씨, 김영애씨 등이 출연합니다. 

국내 영화계는 이상하게 모든 장르에 코미디 요소가 삽입되고 있는데요. 이 작품 또한 코믹스러운 전반부로 가볍게 진행한 후, 후반부터 눈물을 쏟아내게 하는 구성을 취한 것으로 보여지네요. 캐릭터와 드라마에 집중해야 하는 시간대를 포기한 채 별 의미없는 코미디 요소들을 삽입하면, 후반부에서 정서적인 응집력을 제대로 터뜨리기가 매우 힘들어집니다. 이러다보니 결국 신파로 갈 수 밖에 없는 거고요.
  
<국가대표> 리뷰에서도 적었지만 제대로 된 '드라마' 장르를 보기에는 앞으로도 시간이 꽤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방향으로 진화된 장르를 보기에는 적지 않은 관객들의 희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고요. 제가 극장가를 다니는 동안에는 보기 힘들지 않을까 싶은데, 한국 영화계는 확실히 과도기에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결국에는 진화를 하겠지만, 이 부분을 하루 빨리 뛰어넘을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시간이 되면 한국 영화들의 이러한 문제점 등에 대해서 포스팅을 따로 해보겠습니다.)  











황금시대
15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114분

금주에는 한국 영화가 3편이나 개봉을 하네요. 이 작품은 옴니버스 영화입니다. 10편이 모두 돈을 소재로 다루며 다양한 장르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주된 코드는 코미디인 것으로 보이네요. 10편의 독립 영화들로 구성되었다고 보시면 되실 것 같습니다. 임원희씨, 오달수씨, 박원상씨, 조은지씨 등이 출연하는데 진중권씨가 특별 출연하는 에피소드가 있네요. 동명이인의 배우가 아니라, 진중권 교수가 나오는가 봅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세상이 어지러울 때는 입 바른 소리를 하는 사람의 삶이 평탄치 않게 되더군요. "진중권 교수 힘내세요!" 이 작품의 공식 홈페이지를 아래에 링크해 봅니다.
황금시대 공식 홈페이지 (새창으로 마실가기)











하이레인 (High Lane)
18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90분

포스터를 얼핏 봤을 때는 산악 다큐멘터리인줄 알았는데 상업 영화네요. 프랑스에서 건너 온 산악 액션 스릴러물입니다. 관람 등급을 보니 꽤 하드코어 스타일로 연출이 된 것 같습니다. 프랑스의 상업 영화에는 재미를 본 기억이 거의 없어서 별 흥미가 가지를 않네요. 변절하기 전의 뤽 베송 작품들은 참 좋았었지만 말입니다.










처음 본 그녀에게 프로포즈하기
(The Pleasure of Your Company)

15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90분

아무리 가을 시즌이라고는 하지만 로맨틱 코미디라 부르기도 민망해보이는 작품입니다. '이건 홈비디오용 아닌가?' 싶어서 봤더니 아니나 다를까, 북미에서는 개봉도 못한 채 DVD 시장으로 직행을 했네요. 참고로 2006년에 제작이 된 작품입니다.  마이클 이안 블랙 감독이 연출했고 제이슨 빅스, 아일라 피셔 등이 출연합니다. 포스터의 왼편에 보이는 저 친구 기억하시죠. <아메리칸 파이>에서 엄청 웃겨주던 제이슨 빅스입니다. 그게 바로 엊그제 같은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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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관 예절 캠페인을 빼놓을 수 없겠죠. 상영관과 집을 구분하지 못하는 이기적인 무개념 관객 - 이라 적고 짐승이라고 읽습니다 - 들을 가끔씩, 아니 자주 만나보게 됩니다. 핸드폰을 열어보는 짐승, 통화 하는 짐승, 잡담 나누는 짐승, 큰 소리내며 먹는 짐승, 발로 앞 좌석을 차는 짐승, 지나친 스킨십을 하는 짐승 등은 상영관에서 영화를 볼 자격이 없습니다. 그냥 집에서 혼자 DVD나 보세요. 

상영관은 혼자서 전세를 놓은 문화 공간이 결코 아닙니다. 얼마나 이기적이고 개념이 없으면 공공 장소인 상영관에서 그런 민폐되는 행동들을 하는 겁니까? 상영관 예절 만큼은 우리 모두 꼭 지킵시다! 극장에 갈 때 마다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니네요. 영화를 집중해서 보고 싶은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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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이 들려주는 프리뷰는 다음주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상영관에서 즐거운 관람 하시고요. 
by 배트맨 | 2009/09/08 13:40 | 영화 주간 프리뷰 | 트랙백(2) | 덧글(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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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13월의 혁명자 로오나.. at 2009/09/08 17:53

제목 : 국내 박스오피스 '국가대표'와 '해운대' 끝나지 않..
...이러다 '국가대표'도 천만 가겠는데,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군요. 기세가 떨어진다는 게 뭔지를 모르는 것 같습니다. 4주 연속 1위라니. 주말관객은 42만 5230명으로, 지난주에 비해 16만명 정도 줄었습니다. 누적관객은 696만 3682명. 현재 700만 명을 돌파한 상태라고 합니다. 누적 흥행수익은 496억원으로 500억 돌파가 눈앞이군요. 이 시점에서 10일부터 완전판 상영이 개시되는 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2위......more

Tracked from bada's style at 2009/10/19 23:45

제목 : 9: 나인
9: 나인(2009)애니메이션, SF, 판타지, 모험 | 미국 | 80 분 | 개봉 2009.09.09 출연일라이저 우드 Elijah Wood #9 목소리 역존 C. 레일리 John C. Reilly #5 목소리 역제니퍼 코넬리 Jennifer Connelly #7 목소리 역크리스핀 글로버 Crispin Glover #6 목소리 역마틴 랜도 Martin Landau #2 목소리 역크리스토퍼 플러머 Christopher Plummer #1 목소리......more

Commented by dugong at 2009/09/08 14:34
이태원 살인사건과 황금시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ㅠㅠ 이태원 살인사건은 장근석때문에 읭!?!?!?! 했지만 정진영씨때문에 보러가야할거같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 황금시대는 전혀 모르고 있다가 캐스팅라인이 멋져서 꼭 보러가고 싶네요 ㅠㅠ!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9/08 18:06
<이태원 살인사건>은 저도 관심이 갑니다. 프리뷰를 적으면서 '아 이 작품을 메인으로 뽑을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비주류 영화계에서는 인지도가 있는 감독이던데, 상업 영화를 어떻게 뽑아냈을지 궁금하네요. 봐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정진영씨 참 멋진 배우죠. 인터뷰를 읽어보면 마인드도 열려있는 좋은 배우라고 생각합니다. 두 편 모두 재미있게 보시고요. ^^;
Commented by hermeth at 2009/09/08 17:43
전 나인과 황금시대가 가장 재미있을 거 같은데. ㅋㅋㅋ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9/08 18:11
hermeth님의 의견도 존중합니다. ^^*

<나인>은 그 배경 때문에 적지 않은 분들께서 기대를 하실 것 같네요. <황금시대>는 제한 개봉을 하던데, hermeth님께 가까운 곳에 상영관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본문의 링크를 참고하시면 상영관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Commented by 로오나 at 2009/09/08 17:53
이번주에는 역시 애자와 이태원 살인사건이 강력할 것 같은데... 저는 일단 나인을 보러갑니다.(...)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9/08 18:17
저는 <애자>와 <마이 시스터즈 키퍼>가 박스오피스의 상위권으로 데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계절과 장르 등을 감안해 볼 때, 여성 관객들이 박스오피스를 좌지우지 하지 않을까 싶어서요.

<나인> 재미있게 보시고요. 랙백이까지 놓고 가주셔서 고맙습니다. 타고 넘어가겠습니다. ^_^
Commented by 루이스피구 at 2009/09/08 17:53
오랜만에 시간나서 들릅니다 ^^

당분간 볼만한게 없어 보이네요
확실히 영화 성수기인 8월이 지나니 범작들이 대부분이군요

처음본 그녀에게~ 랑 애자는 시사회 기회가 있었는데 놓쳐서 아쉽습니다.. ㅎㅎ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9/08 18:21
아무래도 가을 시즌이다 보니까, 다 고만 고만한 영화들만 개봉이 되네요. 매주마다 로맨틱 코미디 영화와 눈물샘을 자극하는 영화들이 대기하고 있어서, 여성 관객들에게는 축복 받은 시즌이 아닌가 싶고요. ^^*

다른 것은 몰라도 <처음 본 그녀에게...> 시사회를 안가신 것은 잘 하신 것 같습니다. 너무 아쉬워 하시지 마세요. ^_^
Commented by 소시민 at 2009/09/08 18:19
이번 주에는 크게 끌리는게 없군요. 저는 뒤늦었지만 국가대표를

관람할 생각입니다.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9/08 18:25
극장가의 비수기에는 놓친 영화들을 챙겨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상영이 되고 있다면 말이죠. <국가대표>는 700만을 돌파하면서 여전히 풀타임 상영이 되고 있으니, 관람에 어려움은 없으실 겁니다.

저는 <업>을 챙겨봐야 할텐데 상영관이 썩 마땅치가 않네요. 어쩔 수 없이 <해운대>를 봐야할 것 같네요. 울고 싶습니다. T.T
Commented by 다이고로 at 2009/09/09 09:25
매주 한번 출발 비디오여행을 보고
매주 한번 배트맨님 블로그 보고

꾸준하게 좋은 글 올려주시니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9/09 09:56
덕담 고맙습니다. 다이고로님 같은 이웃 블로거 분들께서 저에게 프리뷰에 대한 동기부여를 끊임없이 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글을 쓴 보람을 느끼고요.

저야말로 항상 이렇게 관심을 가져주시고 소통에 참여까지 해주시는 다이고로님께 감사를 드려야죠. 고맙습니다. ^^

그런데 '출발 비디오 여행'은 '출발 스포일러 여행' 아니던가요. 저는 TV의 영화 프로그램은 일부러 외면하고 있습니다. 도를 넘어선 것 같아서요. -_-a
Commented by Uglycat at 2009/09/09 10:01
저는 이번 주말에 '9(나인)'을 볼 예정이예요...
이태원 살인사건의 경우는 미해결 사건을 소재로 한 작품인데 '살인의 추억'이나 '그놈 목소리'가 개봉하던 때와는 달리 아직 공소시효가 남아있는 시기에 개봉하는지라(2012년에 소멸) 이 영화가 사건 해결의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9/09 10:07
<이태원 살인사건>이 미결 사건인 것은 알았는데, 아직 공소시효가 남아 있었군요. 용의자로 지목된 두 명이 지금은 모두 해외로 도주를 했다고 하던데요. 저 또한 이 작품을 계기로 다시 재수사가 되어서 꼭 범인을 잡았으면 합니다. 고인 가족들의 명예와 한을 풀어드렸으면 하고요. (살해 동기도 기가 막혀서 말이 안나오더군요.)

<9> 재미있게 보시고요. 저는 <업>과 <해운대>를 볼 생각입니다. <이태원 살인사건>은 고민을 좀 하고 있네요.
Commented by SoyRina at 2009/09/09 14:22
'마이시스터즈키퍼'는 책으로 이미 읽었던 작품인데, 스크린에선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네요. 네이버 평점을 신뢰 하지 않지만 평점 1등 하고 있더군요.

'이태원 살인사건'은 원체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들을 좋아하는지라 궁금은 한데 허세근석 장근석이 나온다해서 제일 윗분처럼 읭???!?!?!?! 이런 상태이지요. ㅎ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 리스트가 올라왔네요. 리스트 뽑으러 갑니다. 제발.... 제발.... 회사마치는 시간 후로 좋은 것들이 많이 걸려있으면 좋겠네요..........ㅠㅠㅠㅠㅠㅠㅠ

개막작은 우리 꽃미남 행님 장동건 행님이 나오는 굿모닝 프레지던트라고 기사를 보았는데, 개막작치고 너무 스무쓰~하게 가는거 아닌가 싶네요. 전 개인적으로 작년 개봉작을 참 좋아 했는데 말입니다. 근데 또 모르죠 뚜껑을 열어봐야 아는거니까요~


오늘도 프리뷰 잘 보고 갑니다.
아침 저녁으로 부산에는 서늘한 바람이 붑니다. 서울도 그렇지요 ? 환절기 건강 유의 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9/10 11:25
SoyRina님께서는 책으로 먼저 읽으셨군요. 닉 카사베츠 감독의 연출작이 뇌입원에서 평점 1위라니... 그런데 말씀하신 것처럼 뇌입원 영화 평점이 얼마나 신뢰도가 있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쪽 동네 영화 평점은 아예 보지도 않아서요. SoyRina님께서도 뇌입원 영화와는 너무 친하게 지내시지 마세요. ^^

<이태원 살인사건>은 호기심이 가는데 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장근석씨는 배우인가요? 뭥미? -_-a

부산 국제영화제는 라인업이 떴나보군요. 말씀을 듣고 찾아보니 개막작은 장진 감독이네요. 최근 몇년동안 다른 장르로 연출 외도를 해서 망가지기는 했지만, 코미디 장르에서 만큼은 재능을 보여주는 감독입니다. (이번 신작은 코미디네요.)

개막작을 보니 좀 혼란스럽네요. 부산 국제영화제의 색깔이 그리 대중적이지는 않았던 것으로 기억을 하거든요. 앞으로는 좀 더 대중적인 색채로 나가겠다는 걸까요?

서울도 밤에는 기온이 가을답게 내려가네요. SoyRina님께서도 건강 관리 잘 하시고요. 덕담 고맙습니다. ^^*
Commented by 수룡 at 2009/09/11 16:14
<마이 시스터즈 키퍼>가 보고 싶은데, 책으로 보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싶네요. 카메론 디아즈가 벌써 애엄마로 나온다니, 믿고 싶지 않아요(...)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9/12 10:44
개인마다 영화를 - 감독의 연출 능력을 - 바라보는 시선이 다르겠지만요. 닉 카사베츠의 영화 보다는, 책이 훨씬 좋을 것 같다는 것에 올인하고 싶습니다. -_-a

카메론 디아즈는 이제 연기 변신을 하는 시점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마냥 젊을 것만 같았던 좋은 시절이 이제는 거의 끝나가고 있으니까요. 배우로서 장수하려면 얼굴과 몸매가 예쁜 이미지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을 깨달은 것도 같네요. (똑똑한 여배우예요. ^^)
Commented by SoyRina at 2009/09/18 01:30
부산국제 영화제 상영작 리스트가 올라오고나서 저도 개막작을 보고 놀랬습니다. 작년의 경우에는 '스탈린의 선물' 이라는 영화였는데 폐막작은 현빈 나오는거- 나는 바보입니다 인가... 기억도 안나네요 - _ -;;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10월중에 국내 개봉도 앞두고 있다고 하던데... 음 뭐랄까, 대중적 작품으로 사람을 끌어들이는것도 좋긴 하겠는데 글쎄요 -

조쉬하트넷과 이병헌, 기무라 타쿠야가 함께 주연을 맡은 ' 나는 비와 함께 간다 ' 이 작품은 기대하고 있는데 - 신종플루때문에 사람이 대거 모이는 장소를 이거 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

하지만 영화제에서 놓치면 국내에서 영영 볼수 없는 - 뭐 어둠의 경로로 얻을때도 가끔은 있지만 - '작은영화'들이 많아서 ..

오늘은 상영 시간표 까지 나왔는데요,
계획표 짜느라 여태 잠도 못자고 있네요...
내일 회사 가서 졸면 어떡해....하하하~

이태원살인사건은 진짜 장근석 때문에 보기 싫네요 ㅠㅠ
이번주 주말에는 동네 극장에 조조로 "블랙"이나 " 마이시스터즈키퍼" 를 볼 예정이랍니다.

그런데 블랙은 내용을 다 알고 있어서 글쎄...
마이시스터즈키퍼 역시, '쌍둥이별'이라는 책으로 나왔을때 이미 다 읽어서 ... 아마 토요일 아침 잠이 더 좋다면 굳이 채비하고 나갈것 같은 기분이 안들기도 하고요.


집 근처 도보 10분 정도 거리에 작은 예술 영화관(?) 같은게 있는데 - 꼭 예술 영화가 아니어도 잘 알려지지 않은 여러가지 영화를 상영한답니다 - 지난주까지 보이A를 상영했더라구요.. 요즘 이리저리 바쁘고 그러다 보니 저게 상영하는지도 몰랐다는...ㅠㅠ


그나저나 배트맨님, "페임" 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전 완전 기대하고 있는데 ................... !!!!!!!!!!!!!!!!!!!!!
평가는 어때요 ?
뇌입원에서는 역시 높은 평점을 달리고는 있더라구요.
뭐 저야 그런 평점이나 별점은 신경쓰지 않고 제가 보고 싶으면 보고 아무리 대작이나 흥행랭킹 1위다 해도 안끌리면 안보지만요..^^;;;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9/18 17:43
부산 국제영화제는 색깔을 좀처럼 파악하기가 힘든 것 같습니다. 분명히 주류 영화들로, 대중적인 작품들로 가는 영화제는 아닌 것으로 봤었는데요. 개막작 선정을 보면 '이 양반들은 뭐 하자는 사람들인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특히 개막작은 그 상징성 때문에라도 좀 더 신중을 기했어야 하지 않았을까 싶고요.

지난번에 SoyRina님께서 부산 국제영화제 라인업이 떴다고 말씀해주셔서 대략 살펴보았습니다. 그런데 딱 한 작품이 바로 눈에 들어오더군요. <나는 비와 함께 간다> "아아악! 이 작품이 부산에 왔구나!" 했습니다. ^^*

배우들의 인지도나, 트란 안 홍 감독의 명성을 봤을 때 표가 매우 빨리 빠질 것 같습니다. 보실 거면 예매를 서두르셔야 하실 거예요. (부럽습니다. T.T)

저는 내일 <어글리 트루스>를 예매해놓았습니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실컷 웃다가 나왔으면 해서요. 영화를 보는 동안 핸드폰 테러 만큼은 안당했으면 하네요. <어글리 트루스>를 본 이후에는 <해운대>를 볼 생각이고요. 주말 중에 두 편 다 볼 생각입니다.

<보이A>는 영화 괜찮은 것 같던데요. 드라마를 중심으로 하는 탄탄한 작은 영화들은 영국 영화들이 꽤 강세더라고요. 혹시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빌리 엘리어트> 강추해드립니다. 영국 드라마 영화의 힘을 보여주는 수작이예요. 워킹타이틀(영국의 제작사) 하면 으례 로맨틱 코미디의 명가라고 알려져 있지만, 워킹타이틀의 최고 수작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페임>은 다음주 프리뷰의 메인으로 뽑아놓고, 현재 그 작품의 프리뷰는 작성을 다 해놓았습니다. 북미에서도 오는 25일에 개봉될 예정이기 때문에 아직 평단과 대중들의 평은 안올라오고 있네요. 하지만 감독이나 배우들의 커리어를 봤을 때 - 영화 경력은 모두 없다시피 합니다 - MTV 스타일로 뽑아낸 것 같아서 우려는 좀 듭니다. (오리지널의 감독은 굉장했었던 재능을 보여준 영화계의 거인이였거든요.) 보기는 할 거지만, 기대는 싹 지우고 가려고요. -_-a

기대 많이 하시고 계신 것 같으신데, 제가 좋은 말씀을 드리지 못해서 미안합니다. 기획 의도를 살펴보면 이번 <페임> 리메이크작은 답이 보여서요. T.T
Commented by haru at 2009/09/18 04:24
다음주까지 써야하는 티켓이 있어서 뭘 볼까 했는데..나인하고 이태원이 끌리네요..상영표 보고 머리 쥐어짜봐야겠습니다.
Commented by haru at 2009/09/18 09:56
앗..다시 보니 제가 생각했던 그 나인이 아니군요..ㅠㅠ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9/18 18:03
위의 댓글까지 이곳에 답글을 적겠습니다. ^^
haru님께서는 항상 티켓 소진을 걱정하시는, 아주 행복한 비명을 지르시네요. 제 입장에서는 그저 부러울 뿐입니다. T.T

그런데 요즘 라인업이 영 마땅치가 않죠. 故 패트릭 스웨이지 소식 때문에 우울해서 영화나 한 편 보고 오려고 했었는데, 마땅히 볼 만한 영화가 없어서 발걸음을 옮기지도 못했습니다. -_-a (가을 시즌이 이렇죠. 뭐.. 아흑~)
Commented by SoyRina at 2009/09/18 17:54
빌리엘리어트!!!!!!!!!!!!!!!!!!!!!!!!!!!!!!!!!!!!
봤지요 봤지요 봤지요 !!!!!!!!!!!!!!!!!!!!!!!!!!!!!!!!!!!!!!!!
촹이예요 =ㅁ=)bbbbbbbbb

어글리 투룻-뜨.. 는
라디오에서 하도 광고를 많이 해줘서 -
귀에 익은 작품이긴 한데, 카피가 뭐더라...아래부터 땡기는 남자 뭐시기와 뭐시기 였는데....기억이 안나네요.


나는 비와 함께 간다 국내 개봉도 한다고 하던데 -
개막식 참석은 예정에 없어서 상영 + gv 때 갈려고 하는데 ..
예매 전쟁

회사에서 아마 마우스 키보드 광클릭
뿌사질때~까정....이겠지요 ? 헤헤헤 -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9/18 23:30
<빌리 엘리어트>를 보셨다면 워킹타이틀의 최고 수작을 보신 겁니다. 정말 양손의 엄지 손가락을 모두 치켜 올릴 수 밖에 없는 수작이였던 것 같아요. 최고였습니다. ^_^

<어글리 트루스>는 사실 뻔한 기획이예요. 굳이 기억하실 필요도 없으신 영화이기는 한데, 아무 생각없이 볼 수 있는 이런 영화가 보고 싶더라고요. (마땅히 마음이 끌리는 영화가 요즘은 없는 것도 이유 중의 하나고요.)

<나는 비와 함께 간다>의 국내 정식 개봉은 10월 15일로 예정되어 있네요. 예매 전쟁에서 꼭 성공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알짜배기 영화들은 다 챙겨보시네요. 부럽습니다. T.T
Commented by Lucy at 2009/09/19 17:40
저, <애자>봤어요~ ! / 드림업에 댓글 감사히 잘 봤습니다 ^^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9/20 00:43
가을 시즌에 딱 알맞아 보이는 작품을 보시고 오셨네요. 손수건은 준비해가셨었나요? ^^*

<드림업> 댓글이 감사하다니요. 이렇게 잊지않고 마실을 와주시고 소통에까지 참여를 꾸준히 해주시니, 제가 Lucy님께 감사를 드려야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굽신굽신) ^^;
Commented by bada at 2009/10/19 23:46
팀 버튼의 이름만 믿고 본 나인...트랙백 날립니다..ㅋ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10/20 09:36
랙백이 콤보 세트를 보내주셔서 고맙습니다. ^^;

저는 팀 버튼이 변절했다고 생각을 해서, 이제는 극장가에서 더 이상 그의 작품을 기다리지는 않는데요. 물론 <나인>은 제작에만 참여를 한 거지만요. bada님께서는 어떻게 보셨을지 궁금하네요. 마실 갈께요.

오늘 올 가을 들어서 가장 쌀쌀하다고 합니다. 서울이 6도라더군요. 따듯한 하루 맞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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