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얼음집 안에 서툴게 집어넣은 영화들과 상영관들. (2006.10.23~)
by 배트맨

배트맨이 들려주는 프리뷰, 8월 셋째주 (09/08/20~)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합니다. 제 얼음집에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비석을 달아놓고 있는데 그 깊은 슬픔이 마르기도 전에, 민주화를 위해서 평생을 걸어 온 또 다른 큰 별이 졌습니다. 한참동안 모니터만 멍하니 바라보게 되는군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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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상으로는 이제 여름이 그야말로 절정을 달리고 있지만, 극장가의 여름 시즌은 지난주의 개봉작들을 마지막으로 사실상 막을 내리게 되었다고 말씀을 드린 바 있습니다. 이제 초대형 화제작들을 만나보려면 추석, 겨울 시즌까지 기다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극장가의 성수기인 여름 시즌동안 개봉 시기를 못잡아서 발만 동동 굴렀을 작품들이 8월의 남은 주간에 개봉이 될 텐데요. 그래서인지 특별히 눈여겨 볼 만한 작품들은 보이지를 않네요. 

멀리까지 발품을 팔더라도 놓친 작품들이 상영되는 극장이 있으면 찾아가서 관람을 할까 생각 중입니다.
그럼 8월 셋째주에 개봉되는 작품들을 살펴보겠습니다. 금주에는 7편이 찾아오는군요. 참고로 포스트에서 다루는 프리뷰는 주관적인 성향이 많이 반영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RSS 리더기로 읽으시는 분들께는 포스트의 레이아웃이 산만하게 보여지고 있습니다. 프리뷰 포스트 만큼은 블로그로 들어오셔서 원문을 읽으시면, 제가 의도한 레이아웃으로 편하게 읽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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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펀 : 천사의 비밀 (Orphan)
18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123분

국내에서는 썩 좋은 시기라고 할 수 없는 셋째주에 개봉이 되지만, 북미에서는 지난 7월 24일에 와이드 릴리즈 되었습니다. 적어도 북미에서 만큼은 기대를 더 받으며 공개가 되었던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제작비가 공개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3,600만$를 벌어들이고 있는데요. 이 작품을 바라보는 평단과 관객들의 반응이 다르게 나오고 있습니다. 평단은 그저 그런 평을 내리는 가운데, 관객들은 호평을 보내주고 있네요. 장르가 호러임을 감안한다면, 이런 관객들의 반응은 대체적으로 "영화가 마음에 들어요"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연출을 맡은 자우메 콜렛-세라 감독의 커리어를 보면 호러 영화 <하우스 오브 왁스>가 있습니다. 전에 우연히 케이블 TV로 시청할 기회가 있었는데 생각보다는 괜찮더군요. 하지만 평단과 관객 모두로부터 참담한 혹평을 받으며 흥행에 실패를 한 영화인데요. 호러 장르의 진부한 패턴을 답습한 영화이기는 했지만, 적어도 장르적인 오락성 만큼은 보여준 작품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평단은 그렇다 치더라도, 관객들의 반응이 혹평 일색이였던 것은 사실 이해가 안갑니다. 이보다도 못한 허탈하게까지 만드는 호러 영화가 매년 할리우드에서 숱하게 쏟아져 나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말입니다.    

이번 신작에서는 베라 파미가가 캐스팅 되었네요. 연기를 곧잘 해내는 여배우가 캐스팅 된 것과 여러가지 정황으로 봐서는, 상영 시간 내내 흉기를 든 채 쫓고 쫓기고 그러던중 뜬금없이 섹스 씬이 등장하는 그런 호러물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자우메 콜렛-세라 감독, 데뷔작을 전형적인 할리우드 호러 스타일로 뽑아낸 후 '아 이건 아닌가 보다'하며 감을 잡은 걸까요. 이번 작품은 다르게 가는 것 같네요. 











퍼펙트 겟어웨이 (A Perfect Getaway)
15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97분

밀라 요보비치 은근히 팬층도 있는 여배우인데 그녀의 필모그래피를 들여다 보면 대부분 고만 고만한 B급 액션 영화들로만 채워져 있습니다. 흥행도 특별히 눈에 띄는 작품이 없었고요.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가 세 편 모두 공개될 때 마다, 월드와이드 스코어로 1억$ 남짓 벌어들이기는 했지만 흥행 배우라고 부르기는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이번 신작도 보면 밀라 요보비치가 나오는 딱 그런 느낌의 영화입니다.

북미에서는 8월 7일에 와이드 릴리즈 되었습니다. 1천1백만$를 기록 중이니까 흥행은 물 건너 갔다고 봐야겠군요. 다행이라면 제작비가 불과 1천5백만$ 밖에 안들어 갔다는 점일 겁니다. 연출을 맡은 데이빗 토히 감독의 전작으로는 <리딕 : 헬리온 최후의 빛>이 있는데 무려 1억$의 제작비를 투입하고도 흥행에서 실패했기 때문에, 이번 신작에서는 자본의 관심을 못받은 것으로 보이네요. (리딕은 상영관을 나서면서 정말 아쉬웠습니다. 상당히 매력적이며 기괴한 분위기로 완성할 수도 있었을 것 같았는데요.)

그런데 프리뷰를 적으면서 의외로 놀랐습니다. 주류 평단과 관객들의 평은 비교적 괜찮은 편이네요. 팝콘 영화로서는 그럭저럭 시원함을 느끼며 상영관을 나설 수 있는 B급 영화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소피의 연애매뉴얼 (Sophie's Revenge)
12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107분

한국과 중국의 합작 영화네요. 장쯔이와 소지섭씨 등이 캐스팅 된 로맨틱 코미디인데, 여름의 성수기에 개봉을 못잡았나보군요. 대만 연예인까지 나오는 것을 보면, 한국과 한류 시장을 포함해 중화권까지 공략할 목적으로 제작이 된 것 같습니다. 에바 진이라는 생소한 이름의 중국인이 연출을 맡았습니다. 필모그래피를 보니 장편 데뷔작인 것으로 보이네요.

시놉시스는 상당히 진부하고 뻔해 보이지만, 기획 의도 자체가 이런 설정 등을 통해서 달콤함과 웃음을 안겨주기 위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크게 나쁠 것은 없어 보입니다. 아무래도 소재나 장르를 봤을 때 여성 관객분들께 어필을 하는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마이클 만의 작품을 보러 가자고 조르셨었으면, 이번 작품은 아내 또는 여친을 위해서 상영관 나들이를 하셔야 되실 것 같습니다.

이런 팝콘 영화는 소재와 장르적인 오락성에 얼마나 충실히 연출을 집중했느냐가 관건이 될 것 같은데, 국내 작품의 경우 항상 '눈물과 감동'을 삽입하려는 시도를 해왔었죠. 에바 진의 연출은 과연 이러한 진부한 공식을 빠져 나왔을까요? (아내, 여친에게 사랑을 받으시려면 지금 바로 예매창을 여세요. )











요가학원
15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95분

금주에는 한국의 공포 영화가 두 편이나 개봉이 됩니다. 몸짱 열풍이 몇년 전부터 불어닥치고 있는데, 요가를 소재로 한 호러물이 제작되었네요. 연출을 맡은 윤재연 감독의 필모그래피를 보니 <여고괴담 3 : 여우 계단>이 보입니다. 글쎄요. 별 다른 인상을 받지 못한 호러물로 기억됩니다. 윤재연 감독 이번 신작에서는 심기일전 하는 겁니까? 박한별씨, 조은지씨 등이 캐스팅 되었네요.

그런데 요즘 한국 호러물 중에서 상당히 호평을 받고 있는 작품이 한 편 상영 중이죠. 둘째주에 개봉이 된 <불신지옥>이 그에 해당되는데요. 이례적으로 여러 편의 국내외 호러물들이 치열하게 다투는 주간이 될 것 같습니다.












15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115분


이 작품도 호러 영화인데 독립 영화로 제작이 되었네요. 국내의 독립 영화 몇 편이 흥행에서도 크게 성공을 한 것이, 장르의 다양화로 이어지는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는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싶습니다. 독립 영화하면 으레 '어렵고 따분한 예술 영화'라는 선입견이 있는데, 그것이 무너지는 것 같아서 이러한 변화들이 반갑습니다.

조폭을 소재로 하는 영화나, 학원물이 빅 히트를 하면 그 아류작들이 숱하게 쏟아져 나오며 울궈먹기에 들어가는 주류 영화계보다 오히려 이런 독립 영화계가 더 창의적으로 살아 움직이는 것 같네요. 김태곤 감독의 데뷔작입니다.





  





라르고 윈치 (Largo Winch)
18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108분

극장가의 성수기인 여름 시즌이 사실상 끝이 났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할리우드산 블럭버스터 작품들과 한국산 블럭버스터 작품들이 더 이상 공개되지 않으니 프랑스에서 제작된 영화가 건너오기 시작합니다. 원작은 베스트셀러라고 하는데, 프랑스산 상업 영화는 이제 좀처럼 신뢰를 하기가 힘드네요. '사자가 없으면 여우가 왕'이라는 말이 있지만, 제가 봤을 때는 이 작품 여우의 탈을 쓴 척 하는 영화로만 보일 뿐입니다. 카피에는 최강 액션 스릴러라고 박혀 있지만요. 생소한 이름의 제로미 살레 감독(프랑스인)이 연출을 했습니다. 


그 밖에 루마니아, 룩셈부르크, 프랑스의 합작 영화 사일런트 웨딩 (Silent Wedding) / 15세 이상 관람가 / 상영시간 87분이 개봉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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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관 예절 캠페인을 빼놓을 수 없겠죠. 상영관과 집을 구분하지 못하는 이기적인 무개념 관객 - 이라 적고 짐승이라고 읽습니다 - 들을 가끔씩, 아니 자주 만나보게 됩니다. 핸드폰을 열어보는 짐승, 통화 하는 짐승, 잡담 나누는 짐승, 큰 소리내며 먹는 짐승, 발로 앞 좌석을 차는 짐승 등은 상영관에서 영화를 볼 자격이 없습니다. 그냥 집에서 혼자 DVD나 보세요. 

상영관은 혼자서 전세를 놓은 문화 공간이 결코 아닙니다. 얼마나 이기적이고 개념이 없으면 공공 장소인 상영관에서 그런 민폐되는 행동들을 하는 겁니까? 상영관 예절 만큼은 우리 모두 꼭 지킵시다! 극장에 갈 때 마다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니네요. 영화를 집중해서 보고 싶은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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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이 들려주는 프리뷰는 다음주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시원한 시간 맞으세요.
by 배트맨 | 2009/08/18 22:33 | 영화 주간 프리뷰 | 트랙백(1) | 덧글(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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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이글루스 블로거들이 들.. at 2009/08/20 20:21

제목 : 배트맨이 들려주는 프리뷰, 8월 셋째주 (09/08..
여름 시즌이 끝나감에 따라 블럭버스터의 개봉도 잠시 주춤하지 싶습니다. 이번 주에는 오펀:천사의 비밀, 소피의 연애매뉴얼, 퍼펙트 겟어웨이 등이 개봉을 앞두고 있네요....more

Commented by wonAonly at 2009/08/18 22:37
이번주말엔 극장갈일이 별로 없겠네요. <업>을 보기엔 너무 늦었으려나..ㅠ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8/19 13:20
이번주 뿐만이 아니라 남은 8월의 라인업이 별 볼 일 없습니다. 앞으로 한동안 이럴 것 같은데요. 극장가의 여름 성수기가 끝이 났으니까 어쩌면 이런 라인업이 당연한 것이겠지만요.

저도 아직 <업>을 포기하지 않고 있는데요. 3D를 보려고 했더니 금방 교차 상영에 들어가더라고요. 그래서 결국 2D 상영까지 놓치고 있네요. T.T
Commented by 소시민 at 2009/08/18 22:41
퍼펙트 겟어웨이가 조금 끌리네요. 9월 초까지 상영한다면 그 때

쯤 함 볼까도 생각중입니다.

정말 오늘 비보는 큰 충격이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떠나

보낸 슬픔이 채가시지도 않았는데 김대중 전 대통령까지 이리 떠

나시다니... ㅠ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8/19 13:31
9월 초면 첫째주 정도를 생각하시고 계신 건가요? 이제 고만 고만한 영화들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극장가의 영화 회전율이 여름 시즌 때 보다는 짧아질 것 같습니다. 9월 첫째주의 라인업이 비교적 괜찮은 - 비수기 시즌치고는 - 편이기 때문에 기존 상영작들이 대거 내려갈 가능성이 농후하고요. (물론 그 때까지 퍼펙트 겟어웨이가 걸려 있을 수도 있겠지만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포스팅을 따로 하는 것이 예의이고 도리겠지만, 그렇게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마음 한 편이 휑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Commented by copacetic at 2009/08/18 22:47
라르고 윈치는 그냥 재밌는 액션영화라더군요. ㅋㄷ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8/19 13:44
프랑스의 상업 영화, 특히 액션 영화들에는 하도 당해서 좀처럼 신뢰가 가지를 않네요. 개인적으로는 포기한지 오래입니다. T.T
(프랑스 영화들은 작품성이 있는 경우나, 예술 영화만 볼 만 한 것 같아요.)
Commented by 비맞은달 at 2009/08/18 23:47
음.. 최근에 영화를 많이 보고있어서 기다렸는데
공포영화가 많은 주로군요... 역시 선택에 어려움이..
여러모로 예고편이라던지 스포일링 영화프로그램에서
라르고윈치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해줘서
기대를 어느정도하고있습니다.
원작은 베스트셀러라니... 아무래도 왓치맨등과 같은 원작이 대박이었던 영화들의 흥행이 어느정도보장되는것이 이영화를 나오게한 원동력인것 같아요..
4교시추리영역을 보려고햇는데 타이밍이 어긋나네요;;; 헐;;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8/19 13:52
지난주 개봉작들을 마지막으로 극장가의 여름 시즌이 끝나니, 프리뷰를 적어나가는 재미가 통 없더군요. 특별히 이야기들을 풀어놓을 만한 영화들도 없고 해서, 간단하게 구성해 보았습니다.

금주에는 프리뷰 발행 자체도 쉽지 않았는데, 비맞은달님 같은 이웃 분들께서 저에게 동기를 주시네요. 고맙습니다.

개인마다 선호하는 장르와 취향, 그리고 작품을 바라보는 관점이 다양하므로 조심스럽게 말씀을 드려야겠지만요. <라르고 윈치>의 경우 좀 신중을 기하셔야 하시지 않으실까 싶기도 합니다. 더군다나 그동안 프랑스산 액션 영화들이 한결같이 안겨준 실망감을 되돌아 본다면요. (그래도 비맞은달님과 코드가 맞을 수도 있으니, 관람하신다면 재미있게 보셨으면 합니다. ^_^)

저는 좀 멀리까지 발품을 팔아볼까 하는데, 잘 될지 모르겠네요. 이대에 위치한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놓친 영화들을 교차 상영하고 있던데요. T.T
Commented by haru at 2009/08/19 04:54
확실히 밀라 요보비치 영화는 레지던트 이블 말고는 딱히

생각나는게 없네요..그래도 나름 눈이 즐겁고, 액션도 어느정도

제 기준에는 만족스럽기에 내년에 나온다는 레지던트 이블 4편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8/19 13:58
밀라 요보비치는 기대만큼 성장을 하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흥행 배우나 연기파 배우라고는 할 수 없을 것 같은데, 또 작품 활동은 꾸준히 계속 하고요. 이제는 B급 액션 영화의 전문 여배우가 된 것 같아서 많이 아쉽네요.

1975년생이니까 지금까지 출연해온 장르의 한계가 올 시점인데, 연기력을 드러내야 하는 장르에 도전하기가 또 만만치 않을 것 같고요. 개인적으로는 경력 관리를 썩 잘하는 것 같지는 않아요. 향 후 몇 년 내에 은퇴할 생각이 아니라면요.

그래도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 때문에 그나마 배우로서 주목을 계속 받고 있지만요.
Commented by 타누키 at 2009/08/19 11:35
요즘은 하는 것도 없이 영화가 밀리고 있네요;;
빨리 끝날 것들이 많아 어서 봐야하는데...ㅎㅎ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8/19 15:26
그러고보니 저는 지난 7월에 단 한 편 밖에 관람하지를 못했었네요. '이런 7월이 있었던가' 싶을 정도입니다. 아트하우스 모모(이대)에서 놓친 일부 영화들을 교차 상영하고 있어서 찾아가 볼까 하는데요. 마음 먹은 것처럼 잘 될지 모르겠네요. 워낙 먼 곳이여서 엄두가 안납니다. T.T (확실히 영화에 대한 열정이 식어가고 있는가봐요.)
Commented by 레이 at 2009/08/19 11:40
8월의 절반이 지난 지금 공포영화가 두편이나 새로 올라온다는건.. 뭔가 안타까운 배경이 있을것 같네요.ㅋ
확실히 여름 성수기가 다 끝나고 뒷정리(?) 하는 느낌이랄까요.

그나저나. 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서거는.. 참 안타깝네요. 아직 하시고 싶은 일들이 남아있었을텐데.. 올해는 참 먹먹하게 만드는 일들이 많이 생기네요..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8/19 16:10
호러 영화가 이미 극장가의 여름 시즌이 지난 다음에야 개봉이 되는 것은, 말씀하신 것처럼 안타까운 배경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때라도 개봉된 것이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요. 중간에 엎어진 작품들도 많았을테고, 개봉일자를 못잡아서 창고로 간 작품들도 분명히 있을테니까요. (창고로 간 작품들은 상황을 봐서 내년 봄 쯤에나 다시 나오겠네요.)

올 해 한국은 여름이 좀 이상합니다. 광복절을 전후해서야 올 여름 최고 기온을 찍었으니까요. 그제와 어제는 열대야가 있었지만, 올 해 여름은 열대야도 거의 없었던 것 같네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는 너무나 가슴 아픈 일입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도 없는데, 고 김대중 대통령까지 세상을 떠나니 정말로 가슴이 먹먹하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Commented by Uglycat at 2009/08/19 18:04
라르고 윈치의 경우는 총 4부작으로 계획이 되어 있다고 하는데 그대로 갈런지...?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8/20 14:50
<라르고 윈치>가 4부작으로 기획이 되었군요. Uglycat님 댓글을 보며 처음 알았습니다. 할리우드의 예를 보면 시리즈로 기획이 되었어도 흥행에 실패를 하면, 없던 일로 하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고요.

제작비와 유럽 - 프랑스가 포함된 - 스코어를 알면 향후 계획이 예측 가능할 것 같은데, 관련 자료를 제가 보지 못해서 뭐라 말씀을 못드리겠습니다. (북미 시장에서는 현재 개봉 일자도 못잡고 있더군요.)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영화가 너무 뻔해 보여서요. -_-a
Commented by Eunhwak at 2009/08/19 18:26
아, 배트맨님 복귀하셨네요. 다행입니다.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8/20 14:54
덕담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얼음집으로 복귀는 했는데 전처럼 마실을 다닌 다던가, 영화 이야기들을 마음껏 할 수 있는 여건이 아니여서요. 최소한의 포스팅만 발행하는 요즘입니다. T.T
Commented at 2009/08/19 18:37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8/20 15:03
안녕하세요. 친히 제 얼음집에 말씀을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이러한 친절과 배려를 보게 될 때 마다, 이글루스 계정을 사용하는 것에 대한 만족감이 크게 느껴집니다. ^^;

다른 날짜의 제 통계에는 같은 오류가 더 이상 발견되지는 않았나요? 그렇다면 통계 부분의 일시적인 오류로 받아들이면 되는 거겠죠. 일시적이였던 오류로 말입니다.

그런데 제 얼음집이 그것 말고도 다른 오류가 또 있는 것 같아서 '요즘 이글루스 서비스가 좀 이상하다'라고 생각하고 있는 중입니다. 비공개님께 다시 말씀을 드려보겠습니다. (여러가지로 정상은 아닌듯 해서요.)

시원한 오후 맞으시고요.
Commented at 2009/08/20 18:59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8/22 01:58
안녕하세요. 이번주에도 저의 프리뷰를 선택해주시고 발행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많은 트래픽으로 원하시는 바를 얻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시원한 주말 맞으세요. ^^*
Commented by haru at 2009/08/21 09:15
아..이 귀차니즘..결국엔 티켓의 유효기간의 마지막 날인
내일 극장에 가기로 했습니다. 이거 원 티켓이 없으니 가격이 부담스러워 못가겠고 티넷이 있으니 귀찮아서 가기싫고..아이러니 합니다..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8/22 02:01
티켓이 주말에도 사용 가능하신가봐요. 대부분 공짜 예매권이나 티켓은, 주말에 사용이 불가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부럽습니다. ^^*

마음에 드시는 영화 보시면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요. (티켓이 많이 귀찮으시다면 저에게 버리셔도 괜찮습니다. 그러니까 제 주소를 말씀 드리자면.. 고담시에서 제일 큰 저택..)
Commented by haru at 2009/08/22 08:36
방금전까지 보지 말까 하고 고민하다가 영화 사이트를 들어간후

제가 볼 영화를 골랐더니..저희 동네에서 제일 가까운 관에서만

딱 상영을 하고 있네요!!!

이건 운명인거 같아서 후다닥 결제하고 왔습니다.!!


그리고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영화티켓은 기한만 지나지

않는다면 주말/평일 상관없이 쓸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흠..show- cgv의 경우도 그렇구요. lgt도 그렇더군요.

skt는 잘 모르겠는데..아마 거기서 제공되는 영화티켓도 365일

가능할듯 해요..

근데, 오늘 블로그를 보니 2시부터 달리시고 4시쯤에 쓰신글도

있던데 설마 밤세 달리신건가요?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8/23 23:45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영화 요금제를 사용하시는가봐요. 아시다시피 터치 폰과 오즈의 결합이 너무 매력적으로 보여서 LGT로 갈아탔는데, 막상 LGT로 와보니 영화 요금제는 이제 더 이상 신규 가입을 받지 않더군요. 영화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꽤 매력적인 요금제였는데 말입니다. (그래도 터치폰과 오즈에 만족을 하기 때문에 큰 아쉬움은 없습니다. ^^*)

새벽 4시까지 달린 것 맞습니다. T.T 댓글의 답글을 2시 무렵 적고난 후,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글을 꼭 쓰고 싶었거든요. 마음이 어수선해서였는지 짧은 글이였지만 2시간이 후딱 지나갔습니다.
Commented by haru at 2009/08/24 05:26
영화요금제는 없어졌지만 조이가 있잖아요! 4천원 더 내면 2장더! 괜찮더군요. 다만 씨너스가 전국체인이라지만 있는 곳이 좀 드물죠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8/25 15:49
조이라는 서비스가 있는가 보네요. haru님께 처음 들었습니다. '4천원 더 내면 2장 더!' 아주 괜찮은 서비스네요. 고맙습니다. ^^*

그런데 씨너스는 가기가 좀 불편하군요. 만약 가게 된다면 음향으로 그 유명한 씨너스 이수를 가야 할텐데.. 발걸음을 옮기는 것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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