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얼음집 안에 서툴게 집어넣은 영화들과 상영관들. (2006.10.23~)
by 배트맨

배트맨이 들려주는 프리뷰, 7월 둘째주 (09/07/09~)

프리뷰의 메인으로 뽑은 이미지 때문에 많이들 놀라셨을 것 같습니다. 부정적인 이미지나 불쾌하게 받아들이시는 분들이 혹시 계시지 않을까 싶어서 나름대로는 고민을 한 후 선택한 이미지입니다. 이것과 관련된 이야기는 아래에서 해당 작품을 소개하면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름 시즌이 시작되었건만 여전히 라인업은 빈약합니다. 어느 기사를 보니 당분간 대항마가 없기 때문에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이 스코어를 계속 추가할 수 있을 거라는 인터뷰도 있던데요. 근래의 라인업을 보면 지금이 극장가의 성수기라는 여름 시즌인지, 비수기인 봄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입니다. 이런 라인업을 몇주일째 선보이고 있으면서 극장은 티켓 요금을 인상했군요. 가뜩이나 이기적인 무개념 관객들의 비매너 관람 태도에 치여서, 요즘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것에 회의감까지 들고 있는데 말입니다.

그럼 7월 둘째주의 개봉 예정작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참고로 포스트에서 다루는 프리뷰는 주관적인 성향이 많이 반영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RSS 리더기로 읽으시는 분들께는 포스트의 레이아웃이 산만하게 보여지고 있습니다. 프리뷰 포스트 만큼은 블로그로 들어오셔서 원문을 읽으시면, 제가 의도한 레이아웃으로 편하게 읽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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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도
18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128분


무덤까지 갖고 갈 영화를 단 한편만 선택하라면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를 가져가고 싶습니다. 그리고 현역 감독들 중에서는 리들리 스콧(국외)과 허진호(국내) 감독을 가장 좋아합니다. <오감도> 이 작품에 허진호 감독이 참여하고 있더군요. 

심의를 통과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오른쪽의 포스터는 <오감도>의 홈페이지 등 여러 사이트에 공개가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예고편을 보면 <색, 계>(1)와 <미인도> 그리고<쌍화점> 등과 연관된 마케팅을 하고 있더군요. 노골적인 노출과, 뜨거운 베드 씬이 나온다는 것을 암시하는 저질 마케팅입니다. 

이 작품은 '에로스'라는 주제를 갖고, 여러명의 감독들이 참여하고 있는 옴니버스 영화입니다. 그런데 허진호 감독이 이런 작품을 연출 할 양반이 결코 아니거든요. 마케팅 내용처럼 구성이 된 작품이라면, 감독으로서의 이미지에 부담을 느껴서 참여하는 것이 쉽지 않았을 겁니다. 그래서 이 작품의 연출에 참여한, 다른 네명의 감독들 - 변혁, 유영식, 오기환, 민규동 감독 - 커리어를 살펴 보았습니다. 역시 예상대로 다른 네명의 감독들도 애로 씬이 부각되거나, 주가 되는 영화를 연출한 경력은 없습니다.

이들이 파산한 것도 아닌데 자신이 걸어온 영화 철학을 포기하고, 살색만을 마구 보여주는 영화를 뽑아냈을리 없습니다. 물론 에로스가 주제이므로, 예고편처럼 베드 씬 등도 삽입은 되어 있겠지만요. 마케팅이 참 저질입니다. 김수로씨, 황정민씨, 엄정화씨, 김효진씨, 김민선씨, 배종옥씨, 장혁씨 외 많은 배우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주온 - 원혼의 부활 (Juon - Old lady in white, Girl in black)
15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113분

<링> 시리즈가 하도 여러편이 나와서 제가 본 작품들이 어떤 것들인지 헷갈릴 정도인데, <주온>도 그런 것 같습니다. <주온>이 발표된지 벌써 10년이란 세월이 흘렀나 보군요.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작품이라고 하네요.

<주온> 하면 떠오르는 인물인 시미즈 다카시 감독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뒤로 한 발 물러선 채 제작 총괄만 담당을 했네요. 생소한 이름의 미야케 류타, 아사토 마리가 공동으로 연출과 각본을 담당했습니다.
10주년 기념작이니 만큼 시미즈 다카시 감독이 직접 각본과 연출을 담당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좀 아쉽네요. 장르적인 재미와 완성도가 어느 정도일지는 모르겠지만, 할리우드의 호러물과 취향이 맞지 않으신 분들께는 반가운 개봉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더와 미니모이 : 제1탄 비밀 원정대의 출정
(Arthur and The Minimoys)
연소자 관람가
상영시간 102분

언제부터인가 제작자로서만 활동을 하는 뤽 베송이 오랜만에 연출을 한 작품입니다. 그런데 2006년작이군요. 북미에서는 2007년 1월에 와이드 릴리즈 되어서, 고작 1천5백만$만 벌어들이고 마는 참패를 당했습니다. 해외에서 9천만$를 벌어들였지만 제작비가 8천6백만$인 것을 보면, 제작비 회수도 못한 작품이네요.

평단으로부터는 더 이상 내려갈 곳이 없을 정도로 혹평을 들었고, 관객들의 평도 좋지 않았습니다. 뤽 베송 본인이 집필한 소설책을 영화로 만든 것이라고 하는데, 이번 작품이 흥행에 실패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2편은 올해에, 그리고 3편은 내년에 개봉을 시키려고 준비 중이네요. 본인이 집필, 연출, 제작까지 모두 북 치고 장구 치고 있으니 아무도 말릴 사람이 없나 봅니다.

실사와 3D 애니메이션이 섞여있는 판타지 영화인 것 같네요. 프레디 하이모어 등이 출연을 했고, 더빙에는 로버트 드니로, 마돈나 등이 참여를 했습니다. 뤽 베송에 대해서는 언제 한번 글을 쓸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합니다. 90년대 중반까지는 참 괜찮은 영화인(감독)이였었는데, 변절한 이후로는 정말 형편없는 작품들만 계속 내놓고 있군요. 이 양반 이렇게 바뀔지 누가 알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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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관 예절 캠페인을 처음으로 중간에 삽입해 보았습니다. 상영관과 집을 구분하지 못하는 이기적인 무개념 관객 - 이라 적고 짐승이라고 읽습니다 - 들을 가끔씩, 아니 자주 만나보게 됩니다. 핸드폰을 열어보는 짐승, 통화 하는 짐승, 잡담 나누는 짐승, 큰 소리내며 먹는 짐승, 발로 앞 좌석을 차는 짐승 등은 상영관에서 영화를 볼 자격이 없습니다. 그냥 집에서 혼자 DVD나 보세요. 상영관은 혼자서 전세를 놓은 문화 공간이 결코 아닙니다. 제발 부탁드립니다. 상영관 예절 좀 지켜주세요!

얼마나 이기적이고 개념이 없으면 공공 장소인 상영관에서 저런 무례함을 범할 수 있는 겁니까? 상영관에 갔으면 영화를 좀 집중해서 보고 싶은데, 꼭 갈 때 마다 저런 짐승들이 주변에 있습니다. 부끄러움 조차 모르는 짐승들이죠. 주변 관객들에게 민폐 끼치지 말고, 상영관에서는 영화 좀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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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지 그레이스 (Savage Grace)
18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97분

여름 성수기에 2006년작과 2007년작들이 연달아 개봉되는 것을 보니 한숨이 나옵니다. 미국과 스페인 그리고 프랑스가 참여한 합작 영화인데 2007년작이네요. 평단과 관객들의 반응이 썩 좋지 않았는데, 그래서였는지 북미에서는 작년 5월에 제한 개봉하는 것에 그쳤습니다. 북미 스코어가 불과 40만$, 그리고 월드와이드 스코어가 1백만$를 조금 넘겼으니, 톰 칼린 감독 재기하기 힘들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암담한 범죄 드라마에 줄리안 무어가 출연을 했군요. 지못미 줄리안 무어.











죽기 전에 해야 할 몇가지 것들
관람등급 미정
상영시간 83분


매우 실험적인 작품이 될 것 같습니다. 포스터에 보이는 여성 캐릭터가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을 해내는 국내 최초의 1인극 영화라네요. 제목 그대로 자살을 결심한 주인공의 이야기가 펼쳐진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자살이 사회 문제로까지 번지고 있기 때문에 기획이 된 작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영화는 현 사회의 반영이다'라는 말도 있으니까요. 얼마 전에 개봉된 <여고괴담 5>도 자살 문제를 다루고 있었죠.

<내 여자의 남자친구>로 장편 데뷔를 한 박성범 감독이 연출했습니다. 연출 장르가 극과 극을 달리는군요. 남궁은숙씨가 캐스팅 되었는데, 온라인에서도 동시 개봉을 한다고 합니다.











레인 (Let It Rain)
12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98분


프랑스 영화가 찾아오네요. 아네스 자우이 감독이 연출한 코미디 드라마입니다. 연출 뿐만이 아니라 각본에도 참여를 하고, 본인이 주연도 하고 있네요. 그녀의 남편 장 피에르 바크리도 각본에 공동으로 참여했고, 이 작품에 출연하고 있습니다.

<타인의 취향>으로 - 비슷한 제목인 <타인의 삶>이 아닙니다 - 명성을 얻었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별 관심이 가지를 않네요. 스폰지하우스에서 제한 개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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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이 들려주는 프리뷰'는 다음주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시원한 시간 맞으세요.


(1) <색, 계>에 남, 여 배우들의 대담한 노출과 섹스 씬이 삽입되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드라마적인 완성도와 작품성, 그리고 메시지 등을 보았을 때 이런 마케팅에 휘둘리는 예시 작품으로 이용되는 것은 매우 불쾌합니다. 마케팅을 담당하는 양반들은 <색, 계>에서 섹스 씬만 돌려서 본 겁니까? 당신들이 바로 한국 영화계의 암적인 존재들입니다. 낚시질이 아닌, 마케팅을 하세요.
by 배트맨 | 2009/07/06 14:16 | 영화 주간 프리뷰 | 트랙백 | 덧글(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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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더카니지 at 2009/07/06 14:29
트랜스포머2에 너무 실망한 저로서는 거기에 더한 관객들의 무개념 행태(개봉 당일 날인데도!) 탓에 아직도 끔찍한 기억 때문에 한숨만 나오고 있습니다. 거기다 더해 영화 관람료 인상까지.
계획했던 대구 아이맥스 원정기도 CGV 예매 OK 캐쉬백 결제가 자꾸 오류 나서 때려칠까 진지하게 고민중입니다. ㅡㅡ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7/06 22:18
개념없는 관객들의 이기적인 행동들에 이골이 난 저는, 요즘 상영관에서 영화를 보는 것에 회의감까지 들고 있습니다. 특히 핸드폰 액정 화면을 열어보는 주변의 관객들 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니네요. 생각 같아서는 뒤통수를 그냥 콱!! -_-a

<트랜스포머>에 실망을 많이 하셨는데, 굳이 아이맥스 상영관으로 원정을 가실 필요까지 있으실까 싶기도 합니다. 진지하게 한번 고민해보세요. ^^*
Commented by 비맞은달 at 2009/07/06 14:41
오감도는 아무래도 마케팅과는 다르게 꽤 알찰거같은느낌도 들긴하는데.. 최근에 영화관으로 끌어들이기가 애매해서 그런지 마케팅이 좀;;
배우들 면면을 보아도 사실 에로스에 기반을 두고잇다그래도 노골적인 노출만보여주진 않을거라 기대해볼랍니다;;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7/06 22:21
<오감도>는 참여하고 있는 감독들과 배우들을 봤을 때, 마케팅 하는 것처럼 그런 방향으로 흐르는 영화는 아닐 것 같습니다. 예고편을 보면 베드 씬이 나오던데요. 그런 장면들만 부각을 시키고 있는 것 같네요. 아마 감독들과 배우들은 한숨 쉬고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가 노골적인 에로 영화 찍었냐?" 이러면서요.

허진호 감독이 참여하고는 있지만 옴니버스 스타일의 영화는 개인적으로 좋아하지를 않아서 볼지 안볼지 모르겠습니다. T.T
Commented by 타누키 at 2009/07/06 14:51
이번주도 좀........;;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7/06 22:23
요 몇주일 라인업을 보면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여름 시즌에 이런 라인업들을 보여주고 있으면서, 극장들은 티켓값 인상을 단행했고요. 이 양반들 누가 말려줬으면 좋겠습니다.

<트랜스포머>를 보고 났더니 볼 수 있는 영화가 없습니다. T.T
Commented by wonAonly at 2009/07/06 15:16
오감도의 에로티즘이 정말 에로티즘일지는 미지수일것같습니다. 그냥 마케팅의 수단이 아닐지... 좋은감독들 모아놓고(그렇지 못한 감독도 있겠지만) 뻘짓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프리뷰 잘 보고 갑니다.^^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7/06 22:27
'에로스'를 소재로 하고 있지만 참여하고 있는 감독들과 배우들을 보면 마케팅의 방향과는 좀 많이 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광고 등에서는 유독 베드 씬 그런 장면들을 부각시키고 있는 것 같네요.

이런 마케팅을 보면서 감독들과 배우들은 한숨을 쉬고 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들의 커리어를 보면 - 일부 배우는 그런 커리어가 있지만 - 마케팅의 그런 영화와는 거리가 먼 길을 걸어왔으니까요.
Commented by 다이고로 at 2009/07/06 15:27

오감도는
포스터나 마케팅때문에(!)
낚여서 가는 사람도 있을테고
포스터나 마케팅 때문에(!)
되려 안가는 사람도 생기겠네요;; 헐;;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7/06 22:30
다이고로님 말씀이 딱 맞을 것 같습니다. ^^*

후자의 경우에는 좀 고민이 되기는 할 거예요. 마케팅 부서가 던진 떡밥을 물기는 싫은데, 좋아하는 감독이나 배우들이 출연하고 있다면요. 저의 경우 허진호 감독을 참 좋아하지만, 개인적으로 옴니버스 스타일의 영화는 별로 안좋아하는 편이라서 볼지 안볼지 모르겠습니다. (이 양반들 정말 T.T)
Commented by 루이스피구 at 2009/07/06 16:13
오감도 오른쪽 포스터는 정말 잘찍은거 같네요
한국영화꺼 같지 않은게.. ㅎㅎ

어제 오랜만에 영화 거북이 달린다 봤습니다
친구가 트랜스포머 진짜 별로라길래 그냥 안보고 이거봤는데
촌스러운듯 깔끔하고 선을 넘지 않으면서도 배우들 연기가 노련한게 나름 괜찮더라구요 ^^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7/06 22:34
<오감도>에 참여하고 있는 감독들의 필모그래피를 봐서는, 마케팅하는 내용처럼 노골적인 영화는 결코 아닐 거라고 보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오른쪽의 포스터는 심하게 낚시질을 하는 것 같아서 제 경우에는 좀 불쾌했습니다. (물론 루이스피구님께 딴지를 드리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T.T)

<거북이 달린다>는 흥행도 성공하고 있는 것 같더군요. 나중에 케이블TV로 풀리면 한번 볼까 합니다. <트랜스포머>를 보고 났더니 볼만한 영화가 안보이네요. <트랜스포머>가 너무 많은 스크린을 잡고 있어서요. 아흑~
Commented by 미미씨 at 2009/07/06 16:15
오감도는 그런식으로 마케팅을 하는 것이군요. 개인적으로 색계를 2번씩이나 보고 DVD까지 소장한 저로서는 배트맨님 얘길 들으니 조금 분개??되는 이 마음을..ㅠㅠ
정말이지 저러고 싶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번주도 딱히 끌리는 영화는 없네요. 저를 다시 영화관으로 끌지 못하고 있으니 영화판은 조금 실패?하고 있는거라고 막 우깁니다.
더운 여름 입맛도 없고 기운도 없어요. 흑흑
배트맨님은 여름 잘 이겨내시어요.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7/06 22:40
저도 노골적인 영화에 항상 <색, 계>가 이용되는 것이 매우 불쾌합니다. 작품성이나 완성도를 봤을 때 꽤 수작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우리나라의 마케팅을 하는 양반들은 <색, 계>를 빨리 감기해서 섹스 씬만 본 것 같아요. 그렇지 않고서야 저런 마케팅을 할 수 있는 겁니까?

우리나라 영화계의 발전이 있으려면요. 저질 낚시질을 해대고 있는 마케터들이 뼈저린 자각을 해야 할 거라고 봅니다. 물론 배우와 감독들의 발전도 매우 중요한 요소이지만요.

저도 <트랜스포머>를 보고 났더니, 볼만한 영화가 통 보이지를 않습니다. <트랜스포머>가 여전히 너무 많은 스크린을 잡고 있네요. 짜증이 서서히 나려고 합니다. T.T

미미씨님께서도 시원한 시간 맞으시고요. 입 맛이 없으셔도 잘 드셔야죠. 더위를 이겨내시려면요. (저는 여름을 가장 좋아해서요..)
Commented by 소시민 at 2009/07/06 18:21
퍼블릭 에너미는 확실히 8월로 연기되었네요. 제가 다니는 극장도

스크린 절반 이상이 트랜스포머2로 채워져있고 10일부터 관람료

를 1000원 인상한다고 합니다 ㅠㅠ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7/06 22:53
마이클 만 감독의 작품이 이렇게 연기되는 것을 보니 좀 불안해집니다. 8월에는 스크린을 얼마나 잡을지.. 스크린 잡는 것 때문에 이렇게 연기가 되는 것 같은데요. (저도 마이클 만 감독을 매우 좋아하거든요.)

<트랜스포머>를 보고 났더니 더 이상 볼 수 있는 영화가 없더군요. 스크린을 대부분 로봇들에게 빼앗겨서, 제가 찍어놓은 작품들은 이미 극장가에서 내려갔습니다. T.T (스크린 독식이 이 정도면 정말 심각한 거라고 봐요. 관객으로서 선택의 범위가 매우 좁아져 있으니까요.)

메가박스가 총대를 메니 결국 수순대로 제가 가는 상영관도 인상 공지가 떴습니다. 울고 싶네요. (이 양반들 정말.. T.T)
Commented by haru at 2009/07/06 18:37
어? 언제 돌아오셨어요? 반가운 마음에 댓글 남기고 갑니다.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7/06 22:57
지난 4월 중순 무렵에 돌아왔습니다. 약 석달 가까이 떠나있었던 셈이였죠. 그래도 이렇게 잊지 않으시고 마실을 와주시니 고맙습니다. ^^*

haru님께서도 블로깅을 안하시고 계시던데요. 요즘은 오히려 제가 전혀 돌아다니지를 못하고 있네요. -_-a
Commented by haru at 2009/07/07 04:37
잘 하지도 못하는 컴터 붙잡고 쇼하다가 방금전에
이전/오픈했습니다!!

놀러오세요!!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7/07 10:53
그동안 블로깅을 안하시는 것 같아서 안부가 궁금했었는데, 새로운 블로그로 이사를 준비하셨나보군요. 마실 가서 새로운 주소를 RSS리더기에 등록해 놓아야겠습니다. ^^*
Commented by 주드 at 2009/07/07 09:33
'세비지 그레이스'는 작년에 부천 영화제에서 봤는데, 저에게도 기대에 못미치는 작품이었어요. 줄리안 무어는 좋았지만 그 내용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건지...늦게라도 이 영화가 국내에 개봉한다니 좀 놀랍네요. 그나저나 뜬금없지만 '밀크'는 언제쯤 개봉 할런지요..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7/07 10:59
<세비지 그레이스>는 평단, 관객, 스코어 그 어느 것 하나도 손을 들어준 것이 없더군요. 이쯤되니 영화가 어떻게 뽑아져 나왔을지 대략 짐작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줄리안 무어는 참 좋아하는데 말입니다. T.T)

<밀크>는 유명 감독, 배우들이 참여했음에도 불구하고, 게이를 다루는 내용이기 때문에 국내 공개를 망설이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흥행 여부는 이미 정해져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니까요. 가격이 싸면 제한 개봉을 해서라도 본전을 뽑을텐데, 수입가가 쌀 것 같지도 않고요.
Commented by 혈류 at 2009/07/07 11:32
엉덩이가 예쁘네요 ^<^
이번 라인업은 눈길이 가는 게 없어요 ㅜ.ㅜ
방학인데 ㅎㅎ 일을 하느라 마땅히 여유롭진 못한 거 같아요~
배트맨님은 잘 지내시나요? ㅎㅎㅎ
무더운 여름 감기걸리지 마시고요 ㅠ.ㅠ(전 감기 ㄷㄷㄷ)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7/07 21:41
엉덩이 말씀은 굳이 안하셔도 되시는데요. T.T
(혈류님의 말씀에 동감하는 1인입니다.)

이번주 뿐만이 아니라, 요 근래 라인업이 매주 이렇게 빈약하네요. 이런 가운데 <트랜스포머>가 스크린을 독식하고 있다보니 볼 수 있는 영화가 없습니다. 아악!

혈류님께서도 여름철 건강관리 주의하시고요. 어서 쾌차하세요!
Commented by 스팅구리 at 2009/07/07 12:22
헉~ 상단이미지 오감도 포스터의 주인공은 누구인가요? 저거보고 낚시에 걸려서 뭇 남성들이 보러갈거 같은데요..^^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7/07 21:48
뒷모습을 보고서는 저도 누구인지 알 길이 없네요. 영화를 보면 저 포스터의 주인공이 누구였는지 알 수 있을까요? 그렇다면.. ^^*

물론 농담으로 하시는 말씀이시지만, <오감도>의 마케팅을 보면 썩 마음에 들지를 않습니다. 심하게 낚시질을 하는 것 같아서요. (이러면서 예매창을 저도 모르게 열고 있는.. -_-a)
Commented by Uglycat at 2009/07/07 20:34
오감도의 저 우측 포스터는 심의반려가 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어찌됐건 이번 달에는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국가대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7/07 21:56
<오감도>의 저 포스터는 심의에 걸린 건가요? 하긴 어린이 관객들도 오는 극장가에 걸어 놓기에는 좀 그렇죠.

저도 <해리포터와 혼혈왕자>는 관람을 할 생각인데요. 7월을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여름 성수기의 라인업이라고 보기 힘들 정도로 빈약하네요. 여름 시즌이 이러면 안되는데 말입니다. T.T
Commented by 앨리 at 2009/07/08 02:03
역시 오감도는 마케팅에 문제가 있었던 거군요. 전 실은 옴니버스영화란 소리를 듣고 재미있겠다, 했지만 노골적인 베드신 이야기를 듣고 에이 안볼래,라고 맘을 정했었는데요. 그래도 약간 망설여집니다. 확실히 개봉하고 사람들의 평을 듣고 결정해야 겠어요.

....저 거의 12개월만에 영화다시 보려고 하는데 트랜스포머 본것 말고는 땡기는 것이 없어요 ㅠㅠ 저의 복귀판 누가 날려버린걸까요 ㅠㅠ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7/08 21:49
영화를 못봤기 때문에 "마케팅이 낚시질이다"라고 확언 할 수는 없겠지만, 참여하고 있는 감독들의 경력과 일부 배우들을 봤을 때 마케팅 같은 영화는 아니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감독들의 경우 어느 누구도 에로 씬이 부각되는 작품을 연출한 경력이 없거든요. 예고편에서 <색, 계>와 <미인도>, <쌍화점> 등과 연관되는 마케팅을 하는 것을 보며 저는 할 말을 잃었습니다. (이쯤되면 낚시질도 보통 낚시질이 아니라고 봐도 되겠죠?)

<트랜스포머>가 너무 많은 상영관을 잡고 있어서, 저도 지금 볼 영화를 못찾고 있습니다. 스크린을 <트랜스포머>에 빼앗겨서 찍어놓은 작품들이 다 극장가에서 자취를 감췄네요. 이게 다 <트랜스포머> 때문입니다. T.T
Commented by Lucy at 2009/07/09 01:41
와 전 '레인'이 관심가는데요?^^

아녜스 자우이... 부러운 여성이에요~

<룩 앳 미>는 제법 좋았거든요 ㅠ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7/09 13:19
역시 Lucy님께서는 <레인>에 관심을 보이시는군요. ^^;
저는 이번주의 라인업에도 별 매력을 못느끼네요. 그래서 <오감도>를 볼까 말까 고민중입니다. 허진호 감독이 참여해서 궁금하기는 한데, 옴니버스 스타일의 영화를 안좋아해서요.
Commented at 2009/07/09 08:53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7/09 14:19
비공개님께서 오타를 말씀해주셔서 방금 수정했습니다. 비공개님 아니셨으면 칠칠맞지 못하게 그냥 그 상태로 놔둘 뻔 했네요. 정말 고맙습니다. ^^* (2007년이 아니라, 20007년이면.. 그 때도 인류가 지구에 있을까요? T.T)

<오감도>에 참여한 감독들과 배우들이 마케팅을 보면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낚시질을 해도 정도껏 해야 할 텐데 말입니다. (상영관 가격이 일제히 올랐습니다. 메가박스가 총대를 메니, 수순대로 다른 극장들도 가격 인상에 동참하고 있네요. 살 수가 없습니다. T.T)

오늘 비가 무섭게 내리네요. 시원해서 좋기는 한데, 너무 많이 오는 것 같아요. 비공개님께서도 즐겁고 시원한 오후 되시고요. 고맙습니다. ^^
Commented by 헤이렐 at 2009/07/09 14:05
저런 영화 라인업이라면 차라리 트랜스포머를 한번 더 볼래 하는 마음입니다;;;굳이 1만원을 내고 극장 가서 볼만한 영화가 없네요...기껏 1천원 올려놓고 개봉한다는게 1년 묵은 2년 묵은 영화들이라니....역시 다들 트랜스포머 노리고 올린게 맞나 보네요;;;오감도는 화제성은 분명 있는거 같은데...저도 역시 옴미버스는 취향이 아니라서 패스~~그저 다음주 해리포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근데 확실히 울나라가 마케팅을 넘 못해요...그리고 포스터에 왜그렇게 닭살스러운 멘트가 많은지...외국영화 제목도 이상하게 번안하고...영화계 사람들이 요즘 장사 안된다고 징징되지 말고 무엇이 문제인지 자신들부터 좀 돌아보면 좋겠습니다;;;배트맨님이 좋아하시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와 같은 작품이 울나라에도 나오길....
Commented by 긴군 at 2009/07/10 23:13
주온이라.

일본 공포영화는 실망은 주진 않긴하죠...큼...

일단 제일 관심가는건

죽기 전에 해야 할 몇가지 것들이네요..

왠지 모르게 관심이 가는군요..특히 1인극 영화라는 시점에서

과연 국내 1인극 영화는 어떨까..1인극에서 얼마나

그 주인공의 감정을 잘 표현하나가 관건이겟죠.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7/11 01:12
일본 작품은 아무래도 할리우드와 달리, 정서적으로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괜찮게 받아들여지는 것 같습니다.

<죽기 전에 해야 할 몇가지 것들>은 감독의 전작과 이번 신작이 장르적으로 완전히 극과 극이네요. 그래서 어떻게 뽑아져 나왔을지 예측하기 조차 힘들고요. 상당히 실험적인 영화를 들고 나온 것 같습니다. 쉽지 않은 연출이 될 것 같고요.

더운 여름날 시원한 상영관에서 즐거운 시간 맞으시고요. ^^*
Commented by 이끼 at 2009/07/13 09:42
오감도는 호불호가 갈리던데...
친구들 말을 인용하자면 "마누라하고 잠들기 전에 볼 영화"..

저도 여자친구하고 같이 봤는데 어익후...

이건 뭐 내용은 없고 벗기만..[..]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7/14 00:21
영화 커뮤니티에서 <오감도>에 관한 글들을 잠시 훑어봤었는데요. 대체적으로 벗지 않는 것에 대한 불만들을 강력하게 토로하더군요.(?) 마케팅이 벗는 쪽으로 진행되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내용은 없고 벗기만 하는 영화였나요? 제가 듣기로는 내용도 없고, 벗지도 않는 영화라고 알고 있어서요. ^_^

옴니버스 스타일의 영화는 썩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나중에 케이블TV로 풀리면 한번 볼 생각입니다. T.T
Commented by 7516 at 2013/04/03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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