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얼음집 안에 서툴게 집어넣은 영화들과 상영관들. (2006.10.23~)
by 배트맨

배트맨이 들려주는 프리뷰, 6월 넷째주 (09/06/24~)


초대형 화제작
한편이 개봉을 하니, 다른 작품들은 알아서 꼬랑지를 내린듯한 라인업입니다. 이번주에는 다섯편의 작품만 개봉을 하네요. 정상적인 관행이라면 오는 목요일인 25일에 일제히 개봉이 시작되어야 할텐데, 한 작품만 하루 빠른 24일 수요일에 개봉을 합니다.

북미에서는 화제작들을 같은 주간에 와이드 릴리즈 시키는 경우가 많은데요. 국내의 이런 개봉 전략은 솔직히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지난해의 성탄절 시즌만 보더라도 북미에서는 별들의 전쟁이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여러편의 초대형 화제작들이 동시에 개봉을 했었는데요. 국내에서는 <지구가 멈추는 날> 한편만 블럭버스터 화제작이라고 할 수 있었죠. 일년중 극장가의 가장 성수기라는 겨울 시즌에, 그것도 최고의 라인업을 선보여야 하는 성탄절 시즌이 국내에서는 이랬습니다.

우리는 언제쯤이나 환상적인 라인업을 볼 수 있는 걸까요. 금주의 라인업에서 초대형 화제작 한편을 제외한다면, 사실 여름 시즌의 라인업이라고 보기가 민망할 정도입니다. 내일 모레면 이제 7월인데 여름 시즌 라인업이 이래서야 되겠습니까. 한번쯤은 말해보고 싶었던 국내 극장가의 - 수입/배급사의 - 얄팍한 상술을 성토해 보았습니다. 그러면 이번주에 개봉하는 작품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참고로 포스트에서 다루는 프리뷰는 주관적인 성향이 많이 반영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RSS 리더기로 읽으시는 분들께는 포스트의 레이아웃이 산만하게 보여지고 있습니다. 프리뷰 포스트 만큼은 블로그로 들어오셔서 원문을 읽으시면, 제가 의도한 레이아웃으로 편하게 읽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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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
(Transformers : Revenge of the Fallen)
12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147분

많은 분들께서 기대하며 기다리시고 계신 작품일 것 같습니다. 이번주의 개봉작들중, 이 작품만 하루 빠른 24일 수요일에 개봉을 하네요. 북미에서도 같은 날 동시 개봉됩니다. 전편과 마찬가지로 마이클 베이가 연출을 담당했고, 샤이아 라보프와 메간 폭스 등도 그대로 캐스팅이 되었습니다. 재작년에 발표된 1편의 흥행이 정말 대단했었죠. 월드와이드 스코어가 무려 7억$를 찍었으니까요. 그중 북미 스코어는 3억1천만$였었는데, 그 해 북미에서 개봉된 모든 영화들 중에서 흥행 3위에 해당되는 스코어였습니다. 해외 흥행은 6위를 기록했네요.

전편의 제작비는 1억5천만$였는데, 이번 속편에서는 판을 더욱 키워서 2억$를 쏟아부었다고 하니 마이클 베이의 시원한 블럭버스터를 마음껏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양반은 특히 규모와 오락성에서 대단한 재능을 보여주고 있죠. 이번 속편에서는 아이맥스 버전에만 삽입이 된 장면이 있다고 하는 것 같던데요.(맞나요?) 꼭 그런 것이 아니더라도, 아이맥스 포맷으로 관람을 하는 것이 가장 즐겁기는 할 것 같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전편의 해외 수입중 가장 많은 액수를 벌어들인 나라가 바로 한국이라고 하던데요. 지난번 홍보차방문했을 때 생겼던 일로 인하여, 마이클 베이가 나중에 사과 서신까지 공개하는 등 홍역을 치뤘었죠. 언론이 사명감과 공정성을 잃었을 때 얼마나 편파적인 - 악의적인 - 여론몰이가 가능한 가를 보여준 사례인 것 같아서 참 씁쓸했습니다. 이런 짓거리를 하는 것은 조중동으로도 충분하거든요. 혹시 언론들이 쏟아낸 기사들만 접하셨다면, 당시 현장에 있었던 블로거 분들의 여러 글들도 정독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원래 계획은 일본에만 홍보차 들릴 예정이였던 점, 국내 방문 일정이 너무 빡빡하게 짜여진 점, 주최측의 행사 진행 등이 미숙했던 점은 충분히 비판할 수 있는 요소들이지만요. 짜증이 난다고 사사로운 감정에
젖어서, 단면만 기사로 내보내는 - 물론 짜증은 났겠지만 보도는 있는 그대로 공정하게 해야죠 - 기자들을 저는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런 식으로 사적인 감정을 실어서 기사 쓰려면, 어디 가서 기자라고 하지 마세요. 연예부 기자였으니 그나마 다행이지, 정치부 기자였으면 큰 일 낼 양반들입니다.











요시노 이발관 (Yoshino's Barber Shop)
연소자 관람가
상영시간 98분

2004년 작품인데 지금에 와서야 개봉이 되는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의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2005년작 <카모메 식당>을 재작년 여름에 지각 개봉시켰는데 반응이 괜찮자, 그 해 겨울에는 2007년작 <안경>을 연달아서 개봉시켰었죠. 그 이후의 연출작이 없기 때문에, 그녀의 장편 데뷔작이였던 <요시노 이발관>을 개봉시키는 것 같습니다.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의 작품을 본 분들은 대체적으로 호평을 보내더군요. 그녀의 작품을 관람하신 분이시라면 이 작품 또한 놓치지 않으실 것 같습니다. 와이드 릴리즈가 되지는 않지만요. 

5년전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아동 영화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하는군요. 소박하면서도 유쾌하게 진행이 되는 드라마일 것 같습니다. 











반두비
18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107분

이번주에도 한국의 독립 영화가 한편 찾아옵니다. <반두비>가 무슨 뜻인가 했더니, 벵골어로 '참 좋은 친구'라는 뜻이랍니다. 포스터에 보이는 여고생과 방글라데시 청년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다고 하는데요. 로맨틱한 영화인줄 알고 가시면 자칫 낭패를 당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여고생 캐릭터는 마사지 업소에서 성거래를 하고, 해외 이주 노동자는 임금 체불 문제를 안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같이 우리 사회의 부조리를 신랄하게 비판하는 드라마인 것 같네요. 

그런데 너무 많은 것들을 끌어 담으려고 한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현 정권을 비난하는 묘사 등도 삽입되어 있다고 하니까요. 글쎄요. 이렇게 많은 화두를 관객들에게 던져 놓는 작품이라면, 영화 안에서는 응집력 있게 이러한 무거움들을 잘 이끌어 나가는 것일까요. 여고생 역에는 백진희씨, 연출은 신동일 감독이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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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해요 얼마블연'에서는 프리뷰 포스트에 다정한 이웃 얼음집을 링크해 드리고 있습니다. 이번주가 귤곰님을 소개해 드리는 마지막 주간이네요. 어떻게 하면 더 노출이 될 수 있을까 고민을 하던중, 처음으로 '함께 해요 얼마블연'의 섹션을 위로 끌어올려 보았습니다. 참고로 마실가기를 클릭하시면 귤곰님의 얼음집에 새창으로 가실 수 있습니다.

아래에 보이는 그림은 귤곰님께서 시간을 따로 내셔서 직접 그리셨어요. 나름대로 귤곰님과 제가 작게나마 정성을 들여서 만든 배너인데요. 제가 워낙 춥고 배고픈 얼음집이라서, 별 도움이 되어드리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말씀을 드리면 단 한분이라도 귤곰님과 새로운 인연을 맺으시는 분이 계시다면 저는 그것으로도 만족합니다. 귤곰님께서 발행하는 포스트가 워낙 창의적이고 재미있기 때문에, 마실을 가셔서 실망하시는 일은 없으실 거라고 생각하고요. 저는 자신있게 권해드릴 수 있습니다.



고담 타임즈 선정 2개 부문 수상
'2009년 상반기 얼음집 최고의 디자인 상 수상',
'2009년 상반기 창의적인 컨텐츠를 발행하는 얼음집 선정'

티스토리 선정 1개 부문 수상
'2009년 상반기 가장 영입하고 싶은 얼음집 탑10에 귤곰 얼음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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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스 어드벤처 (Missing Lynx)
연소자 관람가
상영시간 88분

좀처럼 만나보기 힘든 스페인의 애니메이션 작품이 찾아오네요. 할리우드에서 활약을 한 스페인 애니메이터들이 자국으로 돌아가 만든 작품이라고 합니다. 어린이 관객들을 대상으로 개봉을 하는 애니메이션에서는 더빙을 누가 했느냐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은지원씨와 왕석현군 등이 더빙에 참여했네요. 방송에서 보여지는 은지원씨의 이미지와, 주인공인 살쾡이 캐릭터가 잘 맞을 것도 같습니다.











아빠의 화장실 (The Pope's Toilet)
12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98분

우루과이, 브라질, 프랑스 등이 합작을 한 작품인데 포스터에 참 많이도 써놓고 수상 이력들도 큼직하게 새겨넣었군요. 그래서 살펴보았더니 무려 11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린 작품입니다. 그 영광들은 모두 라틴계 - 남미와 스페인 - 영화제에서 움켜잡았군요. 세자르 샬론과 엔리케 페르난데스가 공동으로 각본과 연출에 참여했습니다. 두명 모두 연출 경력은 일천한데, 세자르 샬론은 페르난도 메이렐레스 감독의 주요 작품들의 촬영에 참여했던 경력이 있네요. 하이퍼텍나다에서 제한 개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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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관 예절 캠페인을 빼놓을 수 없겠죠. 상영관과 집을 구분하지 못하는 이기적인 무개념 관객 - 이라 적고 짐승이라고 읽습니다 - 들을 가끔씩, 아니 자주 만나보게 됩니다. 핸드폰을 열어보는 짐승, 통화 하는 짐승, 잡담 나누는 짐승, 큰 소리내며 먹는 짐승, 발로 앞 좌석을 차는 짐승 등은 상영관에서 영화를 볼 자격이 없습니다. 그냥 집에서 혼자 DVD나 보세요. 상영관은 혼자서 전세를 놓은 문화 공간이 결코 아닙니다. 

저의 경우에는 특히 상영관에서 매번 핸드폰을 열어보는 관객들 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영화를 좀 집중해서 봤으면 좋겠는데, 무슨 생각으로 그렇게 이기적이며 개념없는 행동들을 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제발 부탁드립니다. 상영관 매너 좀 지켜주세요! '배트맨이 들려주는 프리뷰'는 다음주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시원한 한주 맞으세요. :)

by 배트맨 | 2009/06/22 00:01 | 영화 주간 프리뷰 | 트랙백 | 덧글(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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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시대유감 at 2009/06/22 00:08
트랜스포머 2의 위세에 나머지는 버로우타는 형국이군요...
하긴 무시할 수가 없죠. 전작이 700만인가 들었다고 하니..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6/22 00:54
말씀하신 그대로 나머지는 알아서들 숨어버린 라인업입니다. 북미 같은 경우에도 이런 주간이 있기는 하지만, 대체적으로는 매주마다 경쟁작들을 함께 개봉시키는 경우가 많거든요.

빅3 극장이라고 불리는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CGV 등이 극장업 뿐만이 아니라 수입/배급업도 같이 하고 있기 때문에 서로 한주씩 돌아가며 몰빵해주는 것 아니냐는 거죠.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 약속이나 한듯이 한주에 한편씩만 화제작이 개봉될 수가 없는 것이거든요. 한숨이 나옵니다. T.T
Commented by 로오나 at 2009/06/22 00:23
이번주야 뭐 트랜스포머2가 잡겠죠. 사실 북미와 비교하는 것은 좀 무리가 있는게 시장의 크기 자체가 달라도 너무 다르니까요. 매주 대형작에 한해서는 하나만 골라서 보면 되는 쪽이 편하기도 하고. 같은 주에 개봉해서 그 주에 하나 보고 다음주에 보려니까 최적의 상영관이 없는 것보다는, 그 주에도 최적의 상영관에서 보고 그 다음주에도 또 다른 작품을 최적의 상영관에서 보는 편이 낫다고 보거든요.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6/22 01:01
물론 로오나님의 말씀도 존중을 합니다. 북미와 시장 자체가 많이 다른 것도 사실이고요. 하지만 본문에 적었듯이 작년 성탄절 시즌을 돌이켜보세요. 북미에서는 입이 벌어질 정도로 초대형 화제작들이 한꺼번에 여러편 개봉되었는데, 국내에서는 딱 한편만 화제작이였어요. 아시다시피 <지구가 멈추는 날>이요. 이러는 것 정말 심한 거 아닌가요? 이건 시장 규모의 크고 작음 문제가 아니거든요.

빅3 상영관이 극장업 뿐만이 아니라 모두 수입/배급업도 같이 하고 있는 상황에서, 매주마다 약속이나 한듯이 한편씩 돌아가면서 개봉이 되는 것은 암묵적인 몰빵이 아닐까 싶어요. 그게 괘씸하다는 거죠. 선택의 권리도 매우 좁아지니 관객으로서도 손해라고 할 수 있겠고요.

직배든 국내 메이저 배급사가 뿌리든 일단 세 극장이 충돌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에, 최적의 상영관을 확보하지 못하는 경우는 없을 거라고 보고요. 빅3 모두 시설에 꽤 투자해놓은 상황이니까요.

적다보니 답글이 좀 길어졌습니다. 언젠가는 한번 다뤄보고 싶은 말이기도 했고요..
Commented by 로오나 at 2009/06/22 05:05
그런 상황이야 물론 짜증나지요.(웃음)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6/22 08:43
우리도 일년에 단 몇차례 - 아니 한차례 - 만이라도 화려한 라인업 좀 봤으면 좋겠습니다. 아마 불가능하겠죠. T.T
Commented by 필그레이 at 2009/06/22 00:40
요시노 이발관을 의무적으로 봐줘야할 것만 같은.^^ 저는 안경 과 카모메식당 을 괜찮게 봤어서말예요.ㅎㅎ이번주말에 걸어도 걸어도 를 봤는데 아빠의 화장실 광고를 시네코드선재에서 봤어요.팜플렛을 보니 인상적이기도 하고 우선은 보려고 꼽아두었답니다.^^

그나저나 이렇게 간만에 놀러와서 배트맨님께서 꼽아주시는 이번주 개봉작들 보니 반갑고 기쁘고그래요!^^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6/22 01:05
<안경>과 특히 <카모메 식당>을 보신 분들이 영화에 대해서 호평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감독의 연출이 기복없이 일정한 수준 이상은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저는 그녀의 작품을 한편도 못봤지만요. 저는 할리우드 오락 영화만 좋아라 보러 다니는 된장남이예요. T.T

간만에 마실 오셨는데 반갑고 기쁘시다고 하시니, 저도 포스팅을 한 보람을 느낍니다. 고맙습니다. 시원한 한주 시작하세요. ^_^
Commented by 에스키모 at 2009/06/22 01:43
트랜스포머2의 개봉일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시원한 액션을 보면서 더위를 식혀볼까 싶기도 하구요..^^

반두비도 개인적으로 꼭 보고싶은 영화입니다.
다만 지방에서도 개봉이 될지....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6/22 08:41
<트랜스포머> 기다리시는 분들 꽤 많으실 것 같습니다. 여름 시즌에 딱 맞는 시원한 블럭버스터가 되어줄 것으로 저 또한 기대됩니다. ^^*

<반두비>는 제한 상영이 되는데, 아쉽게도 에스키모님 계시는 곳에서는 상영을 안하네요. 공식 블로그에 가보니 경상도는 오직 부산의 CGV서면에서만 상영하는 것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T.T
Commented by 레이 at 2009/06/22 05:30
역시. 이번주 극장을 독식하는 분위기네요.ㅋ
개인적으론 저도 요시노 이발관을 보고싶어지는걸요. 이전 작품들을 너무 재밌게 봐서리.. 물론 같이본 녀석은 10분정도 지난 후 gg를 외치긴 했지만.-_-;;

어쨌든 결론은 트랜스포머네요.ㅎㅎ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6/22 08:54
라인업으로 보았을 때, 아마 <트랜스포머>가 국내의 스크린을 거의 싹쓸이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이맥스 상영관의 예매율도 엄청나다고 그러더군요.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의 작품들을 본 분들은 호평을 대체적으로 하시더라고요. 다만 일본 영화는 취향을 많이 타는 것 같아서요. 평균 이상의 연출은 꾸준히 보여주는 감독인 것 같은데, 저는 한편도 못봤네요. 일본 영화에는 이상하게 관심이 안가더라고요..
Commented by 신광철 at 2009/06/22 06:22
안경이나 카모메 식당의 경우야 아아.. 팬이 되겠습니다. 굽실굽실 했습니다만...요시노 이발관의 경우는 글쎄요.. 싶더라고요. 모타이 마사코의 진지한 연기는 단연 일품이었습니다만, 나쁜 어린이의 마음을 가진 저로서는 영화가 이야기 하려는 것이 도대체 무엇일까.. 하고 고민을 하게되더라고요.. ;ㅅ;..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6/22 08:58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의 팬이 은근히 많은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녀의 데뷔작을 이번에 개봉시키는 것 같고요. ^^*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아동 영화 부문 특별상을 수상한 이력을 보면, 이 작품의 타켓은 좀 불분명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데뷔작에서 저런 수상을 한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것이겠지만요.

그녀의 연출순대로 수입이 되어서, 개봉이 되었으면 팬 분들께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Commented by 루이스피구 at 2009/06/22 07:06
배트맨님 정말 오랜만에 들릅니다 잠수중이라.. 잘 지내시죠?
따뜻한 말씀듣고 덕분에 힘내고 있습니다 ㅎㅎㅎ

트랜스포머 개봉하자 마자 보고 싶었는데 다음달 초에나 보게될꺼같네요.. 아직 개봉날은 멀었지만 대기중인 영화중엔 픽사에서 만드는 UP이 가장 기대됩니다~ 이건 나오자 마자 볼껍니다 ^^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6/22 09:03
별 말씀을요. '클래스는 영원하다'라는 말이 루이스피구님께도 어울리는 표현일 것 같습니다. 차분히 기다리고 있을테니, 조급하게 생각하시지 마시고 천천히 돌아오세요. ^^;

<트랜스포머>의 경우 스크린이 꽤 오랫동안 걸려있을 것 같기 때문에, 천천히 보셔도 크게 문제는 없으실 것 같아요. 말씀하신 <업>은 올 여름 시즌중, 많은 사람들에게서 가장 기대를 받고 있는 애니메이션 작품일 것 같네요. ^_^
Commented by 수룡 at 2009/06/22 08:17
트랜스포머! 트랜스포머! 트랜스포머! +ㅁ+!!!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6/22 09:06
오랫동안 기다리셨습니다. 아이맥스 상영관은 스윗 스팟 좌석으로 예매를 해놓으셨나요. ^_^

저는 <트랜스포머>를 보기 전에, 일단 토니 스콧 감독의 <펠햄 123>부터 챙겨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 다음에 <트랜스포머>를.. T.T
Commented by 수룡 at 2009/06/22 12:19
요번 주는 좀 바빠서 (아이맥스 있는 곳은 멀어요ㅠㅠ) 일단 일반으로 보고, 아이맥스는 담주 넘어서 보려고요^^ 아이맥스는 시간이 좀 지나야 괜찮은 자리가 날 듯해용-ㅅ-; 다들 장난아니게 예매한듯;;;

펠햄은 저도 보려고 했는데 시간이 없어서 결국 못 보게 될 듯 하네요;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6/23 12:30
<트랜스포머>의 개봉을 기다리시는 분들이 정말 많으신 것 같더라고요. 저는 그 정도까지는 아닌데요. 그래도 여름에 볼 블럭버스터로는 딱 안성맞춤일 것 같습니다. ^^*

얼핏 듣기로 아이맥스 상영관의 예매율을 이번 <트랜스포머>가 깨고 있다고 하는 것 같더군요.

<펠햄 123>을 지난주에 보려고 했었는데 바로 교차 상영으로 빠지는 바람에 타이밍을 놓쳤습니다. 아직 포기하지는 않고 있는데, 볼 수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T.T
Commented by 타누키 at 2009/06/22 08:55
드디어 트랜스포머군요. 이번엔 아이맥스에서 한번 봐보려고 하는데 혹시 아이맥스가 좋은점은 뭔가요;;? 한번도 이용해 보지 않았던지라 ㅎㅎ;;

반두비같은(?) 주제는 방산일을 해봤던지라 개인적으로 좀 불만입니다. 자세히는 안봤지만 불법체류자와의 우정같은 것 같은데(신고로 잡혀가는 광고로 봐선;;) 불법체류자를 인권적으로 대우해야한다는 것은 동감하겠지만 불법이라는 것을 인간적인 것으로 덮으려는 느낌이 더 나는지라......합법적인 분들과 일했기 때문에 그들에 대한 반감은 없습니다 ㅎㅎ;;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6/22 09:17
'아이맥스'가 '눈+맥시멈'을 뜻하는 거라고 하더군요. 글자 그대로 눈으로 볼 수 있는 가장 큰 스크린을 구현하는 것인데, 단순히 화면만 큰 것이 아니라, 화질과 음질의 퀄리티도 가장 좋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CGV가 독점 계약을 맺고 상영관을 오픈해놓고 있지요.

그런데 메인 사이트인 CGV용산의 아이맥스보다, CGV인천의 아이맥스가 더 퀄리티가 좋다라는 말이 많이 나왔던 것을 보면 상영관 별로 편차가 있는 것 같습니다. 구조와 세팅의 문제가 아닐까 싶은데요. 참고로 인천에 있던 아이맥스 영사기는 서울의 왕십리로 옮긴 것으로 알고 있고요.

<반두비>는 캐릭터에 대한 묘사가 좀 불편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여고생 캐릭터가 성매매 서비스를 한다던가, 어머니에게 입에 담지 못할 험담을 하는 장면 등이 나온다니까요. 이주 노동자와의 '우정'도 좀 무겁게 진행이 되지 않을까 싶고요. 주제 자체가 결코 가볍지 않은 영화니까요.

저는 할리우드의 오락 영화만 보러 다니는 된장남이라서 <반두비>에는 관심이 가지를 않습니다. -_-a
Commented by 더카니지 at 2009/06/22 09:12
듣기론 아이맥스판에서 전투신이 좀더 늘어난다고 하더군요. 베이 감독씨가 직접 언급.
천만다행으로 대구 cgv 아이맥스 역시 상영을 하니 개봉당일엔 일반 극장에서, 주말엔 대구 원정하면 될 것 같습니다. 구미에 살아서 기차 타면 약 30분 정도면 되거든요 ^^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6/23 12:00
아이맥스 포맷에서만 추가되는 부분은, 로봇들간의 전투씬이 좀 더 늘어난다고 저도 들었습니다. 마이클 베이 감독이 직접 언급을 한 내용이였군요.

더카니지님께서는 <트랜스포머>의 열렬한 팬이신가봐요. 저는 귀차니즘으로 인해서 아이맥스 상영관은 포기하고, 그냥 즐겨가는 상영관에서 볼까 생각중인데요. 두번째 관람은 대구로 원정하신다는 말씀을 들으니, 저의 귀차니즘이 부끄러워집니다. ^^;
Commented by 주드 at 2009/06/22 09:33
'반두비'가 18세 이상 관람가인건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가네요. 등급위가 항상 자기들 마음대로인건 알았지만.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6/23 12:05
영등위가 마음대로 등급 기준을 일관성 없이 매기는 것은 저도 비판을 하는 부분이지만, 이번 작품은 뭐가 어떻게 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2MB를 비판하는 요소 때문에 관람 등급이 저렇게 된 것이라는 말도 있고요. 어머니에게 "섹스 파트너..." 운운하며, 딸은 여고생 임에도 불구하고 성매매 서비스를 하는 장면이 나오기 때문에 관람 등급이 조정된 것이라는 말도 있더군요.

전주 국제영화제에서는 관람 등급이 낮았다는데 뭐가 뭔지 모르겠네요. -_-a
Commented by 소시민 at 2009/06/22 09:42
트랜스포머2.... 전작보다 더 화려하고 강렬해졌다고 들어서 바로

보고는 싶지만 분명히 장기상영할테니 그전에 박살2와 퍼블릭

에너미를 봐야겠습니다. 과연 트랜스포머2가 전작의 흥행기록을

넘을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군요.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6/23 12:10
<트랜스포머>는 분명히 장기 상영을 할 겁니다. 다른 작품들을 먼저 챙겨보셔야 한다면, 나중에 보셔도 문제는 없으실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마이클 만 감독의 <퍼블릭 에너미>는 8월에 개봉 할 예정이예요. (다른 작품을 잘 못 보셨나봐요. ^^)

저는 <펠햄 123>을 먼저 챙겨보고 싶은데, 교차 상영으로 돌아서 시간대 맞추는 것이 참 어렵네요. 내일 <트랜스포머>가 개봉을 하면 아예 극장가에서 내려올 것 같은데 말입니다. T.T
Commented by 소시민 at 2009/06/23 12:11
퍼블릭 에너미가 그 사이 8월로 연기됬군요. 그럼 퍼블릭 에너미

는 픽사의 업을 본 뒤에 챙겨야겠습니다 ㅎㅎ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6/23 15:58
지금 다시 확인해보니까 <퍼블릭 에너미>의 개봉일이 사이트 별로 제각각인데요. 7월 9일에 개봉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8월 13일로 표기되어 있는 곳도 있지만요..

제가 괜히 소시민님께 혼선을 드린 것 같네요. 죄송합니다. <박살 2> 재미있게 보시고요.
Commented by 비맞은달 at 2009/06/22 10:10
오오오 트랜스포머2!!!
사실 트랜스포머 1같은경우는 디비디를 빌려봤었던 터라 재미는 있었는데 뭔가 스펙타클함이 적었는데
이번에는 영화관 찾아가서 봐야될것만 같네요 ㅎ
그닥 저런 영화에는 취미없었는데
어느샌가 기다리게 되는 작품이되어버린...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6/23 12:19
DVD 보다는 상영관에서 보시는 것이 여러가지로 <트랜스포머>를 더욱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으실 거예요. 이런 작품은 상영관용이라고 해야 할까요. ^_^

마이클 베이 감독이 원래 규모를 크게 벌여서 때려 부쉬는 화끈한 연출에 능한 감독이라서요. 이번 작품은 상영관에서 스펙터클한 오락성을 마음껏 즐겨보세요. ^^;
Commented by 위장효과 at 2009/06/22 12:30
트랜스포머 DVD였던가...여하간 trailer라든가 감독의 제작기보니까 마이클 베이 감독이 미국방부 찾아가서 엄청나게 웃겼더군요^^. 주욱 보관중인 엄청난 전차와 각종 군용기 보면서 "저거 부셔도 되는거죠? 맞죠? 아자아자!!1"딱 그런 분위기^^.

비유가 좀 거칠지만 CGV든 롯데시네마든 메가박스든 국내 유통업주들의 마인드는 딱 1920-30년대 미국의 빅 5 스튜디오의 깡패들-골드윈, 메이어, 워너, 그리고 컬럼비아의 악명높은 해리 코온-수준이니까요.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6/23 12:37
미 국방부에 할리우드의 영화를 지원하는 부서가 따로 있다고 하던데, 마이클 베이가 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나 보네요. 영화를 찍을 때, 스탭과 배우들에게는 보통 깐깐한 양반이 아니라고 하던데요. 이번에도 마음껏 때려부쉬는 호쾌함을 안겨줬으면 좋겠습니다. ^^

말씀하신 옛날 미국의 빅5 스튜디오중 제가 모르는 스튜디오도 있네요. 하지만 그들이 당시 어떠했을지 짐작은 갑니다.

우리나라의 현재 빅3는 정말 마음에 안드네요. 암묵적인 담합을 하지 않은 이상, 어떻게 매주마다 돌아가면서 서로 화제작을 한편씩만 공개할 수 있는 걸까요. 관객으로서 그들의 이런 릴리즈 전략은 정말 괘씸합니다. 자사의 영화를 도배하는 것도 많이 짜증나고요.. -_-a
Commented by 호박 at 2009/06/22 12:44
트랜스포머.. 참 재미나게 봤습니다^^ 냐하하~

아오 >.<
오전부터 후덥지근합니다(파닥파닥)
호박은 여름이 싫어요오오오오(ㅠ0ㅠ)

모쪼록 마음만은 뽀송뽀송한 해피월욜 보내시길요~♪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6/23 12:40
이번 속편도 재미있게 보셔야죠. 호박님께서도 영화 많이 보시는 것 같으시던데요. ^^

여름이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정말 덥네요. 호박님께서도 시원한 시간 맞으세요. ^^* (저는 그래도 여름이 사계절중 가장 좋습니다. 겨울을 워낙 싫어해서요. T.T)
Commented by 미미씨 at 2009/06/22 15:08
요시노는 굳이 개봉을 해야할 이유가 있는지..ㅎㅎ 이미 엄청나게 파일이 돌아서 뭐 결론적으론 저도 본것이죠. 냐하하하;; -_-;;;
수욜 낮에 트랜스포머 보러가요. 전 디지털에만 올인해서 극장 찾아서 예매를 했는데 그러니깐 아이멕스...이거였는데 그걸 착각해서는;; 뭐 그나마 디지털이라도 어디냐 이러면서..실은 국민카드 할인 이벤트에서 2장을 또 3천원에 예매!!(저 왜 맨날 배트맨님께 이런 자랑질만 하는거죠? ㅋㅋ 용서해주세욤)
트랜스포머에 대한 안보기 운동이 어쩌고 시끄러울때 정말이지 할말 없었어요. 딱 봐도 주체측의 미스가 많아 보였는데 좀 과장된거 같더라구요. 사실 안보기 운동하는거 자체가 창피한거 아닌가요? 우리가 만만치 않다는걸 보여줄 생각은 안하고 왤케 감정적으로만 대응을 하는지..아 정말 ㅠㅠ
그래서 전 저의 댓글이 악플러들을 불러모을지도 모르는 그런 글들에 대놓고 링크걸고 난 개봉하자마자 보러간다고 댓글 달았어요. ㅋㅋ (전 가끔 쓸데없는거에 불끈하는;;)
암튼 수욜이 되길 기대하고 있어요. 잼나게 보시고 멋진 글 달아주시면 저의 또 쌩뚱맞은 글로 랙백이 쏘겠습니당~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6/23 12:47
<요시노 이발관>은 더 이상 수입해서 공개할 수 있는 그녀의 작품이 없으니까, 데뷔작이라도 뒤늦게 꺼내어서 개봉을 시키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그녀의 작품으로 생각지도 못했던 반응과 수익을 거뒀던 것이 아니였을까 싶고요. ^^;

<트.. 트랜스포머>를 두.. 두장에 삼천원.. 아 이거 테러 맞습니다. 맞고요. 할인을 전혀 못받고, 혼자서 영화를 보는 배트맨입니다. 아흑~T.T

트랜스포머 안보기 운동 운운하는 기사를 저도 봤었는데요. 정말 부끄러움도 모르는 기자라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현장에서 여러가지 일들로 인하여 짜증은 났겠지만요. 그렇다고 해서 단면만 감정적으로 기사를 내보내는 것은 언론인의 자세가 아닌 것 같아요. 그런 기사를 계속 작성하면 어디 가서 기자 대접 받기 힘들 겁니다. 솔직히요. "저런 양반들도 기자라고 쯧쯧.." 이런 생각이 드네요. 어떻게 블로거의 기사보다도 공정성이 떨어지는 것인지 참..

미미씨님의 랙백이를 유치하기 위해서라도, 영화 보고와서 열과 성을 다해서 리뷰를 올려보겠습니다. ^_^ 영화 재미있게 보시고요.
Commented by SoyRina at 2009/06/22 15:43
반두비.. 역시 비주류(?) 영화라 배트맨님 관심 밖이시군요.
저는 한때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자봉을 했었는데요.. 모두가 나쁜 사람이라고 할수도 없고, 외려 산업연수생 제도를 악용하는 한국인 사장에게 피해를 보는 외노자들도 많습니다.
이러한 배경을 깔아본 이유는 절대 제가 외노자에 대한 편견이 있지 않다는걸! 말씀드리고 싶어서요...^^

파키스탄/방글라데시/인도 ..
파키스탄은 이슬람교/방글라데시는 불교/인도는 힌두교.
종교마다 특색은 다르겠지만 이들 국가에서 남녀간의 자유연애는 상상도 할수 없는것이죠. 반두비의 주인공 방글라데시 출신 불법체류 노동자와 여고생과의 '우정'을 그리고 있다고 한다면 영화 제목 네이밍에서 실패한듯 합니다.
현지에 사는 교포에 말에 의하면 반두비라는 말이.. 그저 단순한 뜻이 아니라, 성적 관계까지를 내포하는 어떤 그런 불륜의 의미가 있다고 하니 네이밍이 얼마나 엉망인지는....

물론 소수 불법 체류자들이 국내에서 범죄를 저질렀다는 이유만으로 착하게 사는 사람도 물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색안경을 끼고 바라본다거나, 그들과 같은 국적의 사람이 영화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면 썩은 영화다 라고 생각하는것은 지나친 비약이겠지만은.. 많은 생각을 해봐야할만한 주제임은 분명하지요.

무허가 범죄자 원어민 강사들을 비롯한 일들도 간과해서는 아니되겠지만, 서남아 출신들의 한국사회내 범죄 행위를 볼때 조금 더 고찰이 필요한 작품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6/23 13:16
먼저 SoyRina님의 답글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국내 영화는 재능을 - 오락성과 완성도 - 발견한 감독들의 작품들만 선별해서 보고 있습니다. 그 외 작은 영화들에는 말씀하신 것처럼 관심이 통 가지를 않네요. 저는 아무래도 된장남인 것 같습니다. T.T

영화사의 보도 자료를 보면 '사랑과 우정'을 그리고 있다는데, 시놉시스를 보면서 결코 로맨틱한 영화는 아닐 거라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꽤 무겁게 진행이 되어야 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싶었고요. 작품성을 살리려면 무겁게 진행이 되는 것이 맞을 것 같고, 만약 감독이 흥행 여부까지 생각을 했다면 의도적으로 가벼운 시퀀스들을 삽입했을 것 같습니다.

'반두비'라는 단어의 뜻.. 그러니까 성적 관계를 내포하는 단어라는 뜻에 대해서는 영화사에서 부정하는 것 같더군요. 이 작품을 둘러싼 여러 루머들중 하나로 포함시키는 기사를 봐서는요. 그런데 SoyRina님 말씀을 보니 루머가 아니였나 봅니다.

제목의 뜻이 '참 좋은 친구들'인지, 아니면 또 다른 뜻을 의미하는 건지는 감독만이 알 것 같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코멘트는 못봤지만요. (전주 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될 당시에는 관람 등급이 낮았다고 하네요.)

프리뷰를 적기 전에는 이주 노동자의 인권에 집중하는 영화인줄 알았습니다. 이제 국내에도 이주 노동자들의 수가 적지 않고, 그들의 인권 등이 - 물론 범죄율의 증가도 있습니다만 - 항상 문제가 되어왔기에, 이런 작품이 나올 때도 되었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하지만 그들의 인권에 집중을 하는 영화는 또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중요한 플롯으로 다뤄지겠지만, 여고생 캐릭터가 등장하고 다른 여러가지 요소들이 삽입된 것을 보면요.

인권 문제, 범죄 문제(물론 일부 이주 노동자이지만요) 등이 이미 우리들 속으로 깊이 파고들어 있기 때문에, 멀지 않은 미래에 이들을 다루는 국내 영화가 발표되지 않을까 싶네요. 원래 자신의 폐부를 드러내는 것이 참 힘든 것이기 때문에, 이 작품은 그것을 약간 비틀어 나간 것 같고요.

가장 이상적인 것은 그들의 인권이 존중되고, 범죄가 없어야 하는 것이겠죠. 문제라면 우리나라 사람들이든, 그들이든 나쁜 사람이 항상 존재한다는 것이겠고요.

Commented by 白月淚那 at 2009/06/22 20:00
트랜스포머가 나오는군요. 그러나 사실 1편도 안봤기에(...)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6/23 12:50
이번 속편을 보실 생각이 있으시면 1편부터 먼저 감상을 하시는 것이 좋으실 것 같습니다. 상영관에서도 1편을 재개봉하고 있더군요. 참고하시고요. ^^*
Commented by 귤곰 at 2009/06/23 15:14
어이쿠. 답글을 달았다 생각했는데 다시 글을 읽다보니 답글을 안달았더라구요. 이번에도 정성어린 멘트 감사드려요 >_< 3주동안 즐거웠답니다!

대형작이 하나 개봉하네요. 그렇잖아도 상영회에 대한 기사들은 참..-_- 블로거분들의 글을 읽은 후에 읽었던 기사들이라 더더욱 배배 꼬여있다는 느낌만 받았어요. 어찌나 답답했던지 몰라요.
전작을 워낙에 즐거이 봤기때문에 이번에도 기대 만점입니다 :) 지방민이지만 대구는 아이맥스 상영관이 있어서 신나요. 하지만 아직 밀린 영화들이 많으니 설렁설렁 밀렸던 영화를 보고, 사람들이 좀 빠진 후에 트랜스포머를 관람할까 싶어요 :)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6/23 16:05
저도 귤곰님과 '함께 해요 얼마블연'을 삼주동안 진행할 수 있어서 무척 즐거웠습니다. 참여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조중동도 문제이지만, 영화 담당 기자들도 참 문제인 것 같습니다. 당시 상황을 보면 짜증이 났을 법도 보이지만요. 그렇다고 해서 너무 감정적으로 단면만 기사를 쓰는 것은, 언론인의 자세라고 볼 수 없을 것 같아요. 저러면서 영화 기자라고 말하고 다니려나요. 참 민망합니다.

<트랜스포머>는 장기간 상영 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밀렸던 영화들을 보시는 것도 좋으실 것 같습니다. 상영관에서 시원한 시간 맞으시며 재미있게 보세요. ^_^
Commented by SoyRina at 2009/06/23 21:51
반두비에 대한 이야기는 그냥 접고 싶어지네요~!
음, 반두비라는 네이밍이 일단 마음에 들지 않고 .. 아직 풀어야할 숙제가 너무도 많기 때문에 좀 더 있다가 나왔어도 될 작품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 물론 개인적인 의견이예요 -

그냥 한마디만 곁들자면, '국여성을 비자를 따기위한 도구'로 알고 온갖 성범죄를 저지르고 다니는 외노자들 처벌을 위한 강력한 법이 추진 되었으면 합니다.
얼마전에도 파키스탄 출신 국내 체류 노동자들의 d-8(무역투자) 비자가 사실은 뒷돈으로 만든.... 그래서 문제가 되었던 사건도 있었고요.
이들의 대부분이 본국에 와이프와 자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슬람은 합법적으로 아내를 4명까지 둘수 있다는 코란의 구절을 들이밀며 한국 여성을 농락하는 사건도 심심찮게 신문에 나온답니다.

그냥 여기서 각설하고~ 비주류 영화들을 보면 정말 심각한 주제를 다룬 영화가 정말 많습니다... 두발로 걷는 말 이라는 이란 영화를 보고 저는 이런 3세계(?) 나라들의 인권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요. 그냥 이런 영화 보면서 생각하는것... 그런게 좋아요..



박물관이 살아있다 2 봐야 하는데
저는 언제쯤 시간이 날까요
휴 요즘 너무 바쁘네요 ㅠ.ㅜ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6/23 22:44
SoyRina님께서 말씀해주신 현지의 뜻을 생각해 본다면, 제목에 불쾌감을 느끼시는 것은 충분히 공감됩니다. 감독이 이에 대해서 과연 코멘트를 할 지 궁금해지는군요. 분명히 알았을 거라고 생각이 들어서요.

그리고 그들이 저지르는 심각한 범죄를 외면한 채, 그들의 인권만을 보호하자고 말씀을 드린 것은 아닙니다. 문화는 존중되어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지만, 일부다처제는 저 또한 받아들일 수 없고요. (여성을 한명의 사람으로 인정을 안한다고 봐야겠죠. 그녀들이 외출시에 아직도 얼굴 등을 가리는 것을 봐도요. 여성의 인권은 없다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국내 이주 노동자들의 인권을 침해하는 국내인들에 대한 처벌 조항도 강화되어야 할 것 같고요. 더불어 이주 노동자들이 저지르는 범죄에 대한 처벌도 강화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미 워낙 많은 수의 이주 노동자들이 입국해 있기 때문에, 이런 말들이 법률로 실현될 때가 된 것 같은데요. (떡검이 뭐는 제대로 하겠습니까. 권력에 빌붙어 애완견 노릇이나 할 줄 알지요.)

제가 제 삼세계권 영화들과, 작은 영화들에는 관심이 없어서 SoyRina님께는 별 도움이 되어드리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포스트에서 이야기한 <아빠의 화장실>은 스페인어로 진행이 되는데 SoyRina님께서 계신 곳에서는 개봉을 안한 것 같습니다. 프리뷰 작성하면서 SoyRina님 생각이 나더군요.

식사 제 때 챙겨 드시고요..
Commented by SoyRina at 2009/06/24 00:23
El Bano Del Papa! 엘 바뇨 델 빠빠~
아빠의 화장실은 스페인어버젼으로 보았어요~! 한글 자막이 없어서, 들리는대로 들어보느라고 무지무지 반복해서 봤던 기억이... ^^ 제 생각을을 해주시다니 감사한데요..^^

도움이 안되시다뇨 -
그냥 저는 뭐 이것저것 잡다한걸 다 보니까
오히려 이렇게 찝어내주시는 배트맨님 블로그도 좋아한답니다 ^^

3세계 영화는 영화대로 재미가 있고
배트맨님이 포인트 해주시는 영화는 그 대로 또 재미가 있어요!


스물일곱살의 록스타 라는 영화 아세요?
이번주에는 박물관이 살아있다2를 보고 난다음에 주말에 스물일곱살의 록스타를 꼭 찾아보려고 해요!
재밌을것 같아요 !

그리고 8 mile 다시 보고 싶어지고요.

그냥 요즘은 바쁘지만
영화나 책 여행 등에도 미쳐가고 있어요


아 어깨야
파스를 발랐는데도 오늘 몸이 뻑쩍찌근 하네요.
배트맨님, 안녕히 주무세요 ^-^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6/24 13:58
<아빠의 화장실>은 보셨군요. 프리뷰 작성할 때 SoyRina님 생각이 문득 나길래, 부산에서는 개봉을 하나 상영관을 훑어보았었습니다.

<스물일곱살의 록스타>는 처음 들어본 영화네요. 찾아보니까 국내 개봉이 아직 안잡혀 있던데요? <8마일>은 저도 참 재미있게 본 영화입니다. 그러고보니 요즘은 통 에미넴 관련 소식이 없는 것 같기도 하고요. 에미넴이 나오는 영화여서 별 기대를 안하고 봤다가, 꽤나 매력을 느꼈었던 작품이였어요.

날씨가 점점 무더워지는데 시원한 주간 되시고요. ^^;
Commented by Uglycat at 2009/06/24 18:03
전 내일 트랜스포머2 보러 갑니다(아이맥스로다가)...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6/24 22:28
저는 잠시 후에 디지털 포맷으로 보러 나갑니다. 내일 아이맥스 상영관에서 재미있게 보시고요. ^^*

<트랜스포머>가 워낙 스크린을 많이 잡고 있어서, 보고 싶었던 다른 영화들은 다 내려가버렸네요.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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