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얼음집 안에 서툴게 집어넣은 영화들과 상영관들. (2006.10.23~)
by 배트맨

배트맨이 들려주는 프리뷰, 6월 둘째주 (09/06/11~)

호러 영화 사진을
프리뷰의 메인으로 뽑아서 좀 의외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번주의 라인업을 보면서 저는 단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메인으로 뽑아야 할 작품을 정했습니다. 금주에는 개봉하는 편 수도 많고, 라인업 또한 제법 화려한 편입니다. 이름만 들어도 두손 들어서 환영할 만한 - 배트맨이 좋아하는 - 감독들의 작품도 두편이나 개봉이 되네요. 저는 이번주의 라인업이 마음에 쏙 듭니다.

이번주부터는 '함께 해요 얼마블연'에 참여하시는 이웃 얼음집 분도 새로 소개를 해드리게 됩니다. 그럼 바로 시작할까요. 오는 11일에 개봉하는 작품들을 배트맨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참고로 포스트에서 다루는 프리뷰는 주관적인 성향이 많이 반영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RSS 리더기로 읽으시는 분들께는 포스트의 레이아웃이 매우 산만하게 보여지고 있습니다. 프리뷰 포스트만큼은 블로그로 들어오셔서 원문을 읽으시면, 제가 의도한 레이아웃으로 편하게 읽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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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그 미 투 헬 (Drag Me to Hell)
15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99분

개인적으로 호러 영화를 특별히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는데요. 이 영화만은 꼭 챙겨보려고 합니다. 바로 샘 레이미 감독의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여기까지 적어놓으면 벌써 "아악! 샘 레이미 감독이 다시 호러 영화로 돌아왔군요!"라고 외치며, 바로 인터넷 예매창을 여실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북미에서는 지난달 29일에 와이드 릴리즈되었습니다. 1천5백만$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북미 박스오피스에서는 4위로 데뷔를 했는데요. 상영관당 매출을 보면 2위에 해당하네요. 유니버셜 이 양반들 상영관을 썩 많이 잡지 않았습니다. 감독의 명성으로 봐서, 그리고 호러 영화의 계절임을 감안하면 팍팍 밀어주는 것이 어떠했을까 하는 아쉬움이 크네요. 

"배트맨 이 양반 겨우 4위로 데뷔한 작품에 너무 오바하는 것 아니야?" 하실 분들을 위해서 반응을 말씀드려야 할 것 같네요. 관객들은 물론이고, 평단들도 열광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호러 장르의 특성상, 평단의 호평까지 얻는다는 것이 정말 쉬운 일은 아닐텐데요. 이 작품은 관객과 평론가들 모두 크게 호평을 보내고 있네요. "역시 샘 레이미 감독"이라고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우며 즐길 수 있는 영화인 것 같습니다. 올 여름에 호러 장르 한편 보려고 하셨다면 이 작품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배트맨이 추천해드리는 호러 영화입니다.

샘 레이미가 제작, 각본, 연출에 모두 참여하고 있는데요. 포스터에 큰 글씨로 '샘 레이미' 박아놓고, 아주 작은 글씨로 '제작'이라고 낚시질을 할 수 있는 작품이 아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기대가 큽니다. 앨리슨 로만과 저스틴 롱 등이 캐스팅 되었네요. 샘 레이미로서는 2000년에 발표된 <기프트> 이후 9년만에 호러 장르 연출로 돌아오는 셈입니다. "앗 그동안 공포 영화 몇 편 발표하지 않았나요?"라고 궁금해 하실 분들이 계실 것 같은데요. 그 사이 발표된 호러 작품들은 제작에만 참여를 했었습니다.











펠햄 123 (The Taking of Pelham 1 2 3)
15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105분


바로 위에 소개해드린 샘 레이미 감독의 재능이 아무리 뛰어나도, 이번 신작에 호평이 쏟아지고 있어도 호러 장르 자체를 못보시는 분들께는 그림의 떡일 뿐입니다. 그런 분께는 바로 이 작품을 추천해 드립니다. 토니 스콧 감독의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현역 감독들중에서는 리들리 스콧을 가장 좋아하는데요. 동생 토니 스콧은 장인 소리를 듣는 리들리 스콧 만큼은 아니지만, 연출 재능이 꽤나 괜찮은 감독입니다. 가장 최근작 <데자 뷰>가 썩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필모그래피를 들여다보면 나름대로 만족스럽게 보았던 작품들이 많았습니다. 완성도를 보여주면서, 동시에 매우 스타일리쉬하게 비주얼을 뽑아내는 감독이기도 하고요.

북미에서는 오는 12일에 와이드 릴리즈되네요. 재능있는 감독에게는, 재능이 풍부한 배우들이 모이기 마련이죠. 덴젤 워싱턴과 존 트라볼타, 제임스 갠돌피니(저는 이 양반이 왜 그렇게 멋져 보이는지 모르겠습니다.) 등이 캐스팅 되었습니다. 토니 스콧 감독이 범죄 스릴러물을 어떻게 뽑아냈을지 기대가 되네요. 상영관으로 달려가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히말라야, 바람이 머무는 곳
12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95분

소름이 돋을 정도로 연기를 잘 하는 배우 최민식씨가 오랜만에 돌아왔군요. 그런데 상업 영화가 아닌, 독립 영화를 선택했습니다. 아직도 속죄하는 마음으로 조심스럽게 영화계를 바라보고 있는 걸까요? 연출을 맡은 전수일 감독의 작품은 한편도 못봤지만, 국내외의 평단으로부터 꾸준히 호평을 받아온 연출가라고 합니다. 이번 작품 또한 시놉시스를 보니까, 작품성과 완성도 두가지에 주력을 하는 영화가 아닐까 싶네요. 다소 무겁게 진행이 되는 가운데 메시지를 던져줄 것으로 보입니다.

상업 영화를 만들지는 않지만 재능을 인정받아 온 감독과, 최고의 배우가 멋진 조합을 이루고 있는데 배급사를 보면 와이드 릴리즈가 가능할까 고개가 갸우뚱해집니다. 조폭과 학교 소재로 도배가 되는 국내 영화계에서, 사실 이런 작품들이 더 주목을 받아야 마땅할텐데 말입니다.  











거북이 달린다
15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117분

김윤석씨도 연기 참 잘하는 배우이죠. 천의 얼굴을 가진 배우라고 해도 지나친 표현은 아닐 겁니다. 그런데 자신을 독보적인 위치에 오르게 한 <추격자>가 결국에는 발목을 잡을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스타덤에 올랐기 때문에 많은 작품들의 섭외가 몰려들었을텐데 범죄 드라마를 또 선택했군요.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배우인데 장르의 폭을 넓혀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충분히 그럴만한 능력이 있는 배우라고 생각하고요.

하지만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연출력이겠죠. 글쎄요. 이 작품 예측하기가 참 힘듭니다. 연출과 각본을 담당한 이연우 감독의 필모그래피를 들여다보았더니, 장편 연출은 이번 작품이 두번째인데 통 신뢰가 가지를 않는군요. 범죄 드라마라는 장르, 참 어려운 장르고요. 치밀한 각본과 함께 관객과 밀고 당길 수 있는 연출도 필수적으로 요구되니까요. 제 생각이 틀렸기를 바라지만, 저는 선뜻 이 영화에 관심이 가지를 않습니다. 정경호씨가 김윤석씨의 상대역으로 캐스팅 되었네요.










애니 레보비츠 : 렌즈를 통해 들여다본 삶
(Annie Leibovitz : Life Through a Lens)
15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83분

포스터의 구성이 시선을 확 잡아 끌었는데 자세히 들여다보니 존 레넌과 오노 요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빌 게이츠 등이 보입니다. 유명 예술 사진 작가라는 애니 레보비츠의 삶과 작품들을 돌아보는 다큐멘터리 영화네요. 그녀의 카메라 앞에 섰었다는 셀 수 없이 많은 할리우드 스타들의 모습도 볼 수 있는데, 애니 레보비츠의 사진 재능이 얼마나 뛰어났는지를 짐작할 수 있네요. 저는 처음 들어본 이름입니다만, 사진에 취미가 있으신 분들은 이 작품에 엄청난 매력을 느끼실 것 같습니다. 또한 저처럼 사진에 취미가 없는 사람에게도 꽤나 매력적인 다큐멘터리 영화로 보입니다. 연출은 바바라 레보비츠가 맡았는데 그녀의 동생이라고 하네요.

그런데 메이저 배급사에서 프린트를 뿌리는 작품이 아니기 때문에 제한 개봉됩니다. 스폰지하우스 중앙/압구정/광화문 이렇게 3개의 상영관에서만 개봉이 되네요. 











12 라운드 (12 Rounds)
15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107분

포스터로 봐서는 그냥 B급 액션 영화인 것처럼 보이는데, 레니 할린 감독의 작품입니다. 이 감독의 대표작으로는 <다이 하드 2>를 꼽을 수 있겠네요. 다만 2000년대 들어서는 별 다른 오락 영화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북미에서는 지난 3월에 와이드 릴리즈 되었는데 관객들의 반응도 신통치 않았고, 평단으로부터는 혹평 세례를 감수해야만 했습니다. 북미 스코어는 1천2백만$에 그치며 참패를 하고 말았네요. 안타깝지만 레니 할린 감독은 이제 약발이 다해가는가 봅니다. 존 시나, 애슬리 스콧 등이 캐스팅된 것을 보면 배우들 섭외도 이제는 힘들어진 것이 아닐까 싶네요.











블러드 (Blood : The Last Vampire)
관람 등급 미정
상영시간 미정

한국 영화가 아니기 때문에 영화 제목 옆에 원제를 표시했습니다. 영어로 대사가 진행이 되는데 일본, 홍콩, 프랑스, 아르헨티나 4개국이 합작을 했습니다. 전지현씨의 할리우드 진출작이라고 낚시질 마케팅을 하다가 한때 논란이 일기도 했었죠. 도대체 무슨 이유로 이 작품이 할리우드 영화로 둔갑을 했었던 것인지 저로서는 이해가 되지를 않습니다.

북미에서는 7월로 개봉월이 예정되어 있는데, 아직 날짜는 확정이 되지를 않았군요. 한여름에 스크린을 잡는 것이 여간 힘들지 않을텐데 말입니다. 결론부터 이야기를 하면, 북미 개봉 여부와 상관없이 이 작품은 할리우드와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전지현씨, 코유키 등이 캐스팅 되었네요. 크리스 나혼이라는 프랑스 감독이 연출을 했는데 커리어에 별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임피 원더랜드 가다 (Impy's Wonderland)
연소자 관람가
상영시간 83분


할리우드가 아닌 독일에서 건너 온 애니메이션이네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듯한 가족 영화인데 개봉 시기가 좀 이른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성수기인 한여름 시즌에는 상영관을 잡는 것이 힘드니까 좀 일찍 개봉을 시키는 것 같습니다. 이런 작품의 마케팅은 국내에서 인기가 많은 연예인들을 더빙에 참여시키고는 하던데요. 이 영화는 그런 마케팅도 못하는 것을 보면, 마이너로서의 서러움을 어쩔 수 없이 겪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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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해요 얼마블연'에서는 이웃 얼음집을 프리뷰 포스트에 링크해 드리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새로이 소개해 드리는 분은 '귤곰'님이세요. 제 이웃 얼음집 분들중에서 아마 가장 아기자기한 얼음집 디자인을 가지고 계신 분이실 거예요. 하지만 귤곰님 얼음집은 예쁜 디자인이 다가 아니랍니다. 직접 그리신 그림을 삽입하여 들려주는 창의적인 컨텐츠가 참 매력적인 분이세요.
 
소소한 일상과 인도 여행기, 그리고 종종 게임 이야기 등을 포스팅하시는데 글 솜씨가 좋으셔서 읽다보면 저도 모르게 유쾌한 웃음이 크게 터지고는 합니다. 귤곰님의 그림과 텍스트는 읽어보시라고 강력하게 권해드려도 지나친 표현이 아닐 겁니다. 그럼 다들 준비되셨나요? 귤곰님의 얼음집으로 마실을 가서 다정한 인사를 나눠보시는 것이 어떠실까요. :)



"그녀가 운영하는 얼음집 * Orange Sunshine을 영입하기 위해서 우리는 작년부터 쫓아다니며 오퍼를 했다. 블로그 이적료로 무려 2억원을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우리의 제안을 정중히 거절했다. 여름 시즌이 시작되면 우리는 새로운 제안을 할 생각이며, 이적료로 4억원을 제시할 생각이다. * Orange Sunshine의 영입을 간절히 소망한다." (익명을 요구한 티스토리 운영자)

"창의적이며 유쾌한 컨텐츠를, 그림과 텍스트로 표현해내는 그녀는 우리 얼마블연의 자랑이다"
(얼마블연 수장, 배트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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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해요 얼마블연'의 링크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금주에는 상영관 예절 캠페인을 쉬도록 하겠습니다. '배트맨이 들려주는 프리뷰'는 다음주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시원한 한주 맞으세요.
by 배트맨 | 2009/06/08 08:02 | 영화 주간 프리뷰 | 트랙백(1) | 덧글(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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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the Real Fol.. at 2009/06/08 12:31

제목 : 이 주의 개봉영화 프리뷰 - 6월 둘 째주
슬픔에 잠겨있던 시국상황 덕에(탓할 순 없겠죠) 2주 정도 본의 아니게 거르게 된 '이 주의 개봉영화'입니다. 지난 주는 별다른 개봉영화가 없어 아쉽기도 했었는데 이번 주는 다시금 극장으로 달려갈 만한 기대작들을 다량 발견할 수 있어 벌써부터 두근대는 월요일입니다! 드래그 미 투 헬 (Drag Me To Hell, 2009) 감독 : 샘 레이미 주연 : 알리슨 로먼, 저스틴 롱, 아드리아나 바라자 각본 : 샘 레이미, 이반 레이미 음악 : 크리......more

Commented by 위장효과 at 2009/06/08 08:12
샘 레이미: 호러영화는 죽어라 못 보니 패쓰
토니스콧: 데쟈 뷰에서 한 번 실망시키긴 했지만 드라마 "넘버스"가지고-물론 감독이 아닌 형제가 총제작이긴 해도-사람 홀리는 중이니까 보러 갈렵니다. 그런데 존 트라볼타 배 나온 거야 꽤 됐지만 이제 덴젤 워싱턴까지 배가 나오려는게 안습 ㅠㅠ
레니 할린: 지나 데이비스하고 결혼한 다음 부부가 같이 재능을 낭비한 예로 꼽힐 겁니다. 레니 할린도 좋아했지만 지나 데이비스를 무지 좋아했는데-그러고보니 지나 데이비스 주연 영화중 제일 좋아하는 게 리들리 스콧 감독의 "델마와 루이스"^^-둘이 결혼하고서 만든 영화들은 어째 영... 이혼한 다음에 지나는 그나마 커맨더 인 치프같은 드라마 주역을 맡긴 했는데 레니 감독은 빌빌대기만 하니.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6/08 11:24
호러 장르를 못보시거나, 싫어하시는 분들 꽤 많으시더라고요. 저는 좋지도 싫지도 않아서, 너무 고어한 영화만 아니라면 괜찮지만요. (쏘우 1편을 보면서는 정말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2편부터는 그냥 패스했고요. T.T)

토니 스콧의 <데자 뷰>는 저도 실망스러웠습니다. '이럴 양반이 아닌데..'하며 상영관을 나섰던 기억이 나네요. 하지만 좋았던 작품들이 대부분이였기에 이번 신작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 (말씀하신 드라마는 한번도 못봤네요. 기회만 된다면 보고 싶습니다.)

레니 할린 감독이 지나 데이비스와 결혼했었군요. 처음 알았습니다. 그러고보니 두명 모두 침체기에 빠져있네요. 레니 할린 감독은 다시 보란듯이 재기해서, 멋진 오락 영화를 들고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번 신작은 정말 안타깝네요.

<델마와 루이스> 정말 끝내주는 작품이였죠. ^_^
Commented by 위장효과 at 2009/06/08 11:55
결혼한 다음에 남편이 감독으로 아내 주연발탁해서 만든 영화가 바로 "컷스로트 아일랜드"하고 "롱키스 굿나잇"입니다. 둘다 흥행참패했었고 롱키스 굿나잇 이후 둘이 조용히 이혼했죠.

그러고보니 윌리엄 프리트킨의 걸작 "엑소시스트"의 프리퀄로 워너사에서 시도했던 영화 "엑소시스트-더 비기닝"을 감독한 것도 레니 할린이군요.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6/08 12:17
위장효과님 댓글을 읽으면서 둘이 결혼하고 이혼했던 사실을 알았네요. 레니 할린도 그렇고 지나 데이비스도 그렇고, 둘 다 멋지게 재기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레니 할린 감독은 침체기가 너무 오래 지속되고 있어서, 연출 역량을 잃어가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호러 장르의 경우 완성도 같은 것을 기대하지 않고 보기 때문인지 <엑소시스트 : 더 비기닝>은 그럭저럭 괜찮게 봤었습니다. 이러다가 요즘 20대 분들에게 레니 할린과 지나 데이비스는 존재감이 없어질 것 같아요. -_-a
Commented by 비맞은달 at 2009/06/08 09:10
호러영화는 남자이지만 전혀 보지를 못하기때문에 포기를 합니다.. 뭐 나름 보고싶은 마음이 들게하는 공포영화들도 가끔씩 생기긴 하는데, 전 정말 여자분들보다 더 깜짝 깜짝 잘 놀래서리...ㅠ 펠햄 123도 꽤 괜찬아보이더라구요. 예고편을 봐서는 꽤나 호기심이 동하게는 하는데.. 글세요... 과연;;
김윤석씨는 저도 그생각했습니다. 뭔가 거북이 달린다 자체가 상당히 추격자랑 비슷하지 않을까 해서 자신에게 오히려 부정적잉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말이죠... 하지만 갑작스런 연기변신의 경우 성공하기가 그다지 쉽지만은 않으니 이번 작품을 브릿지정도로 생각해서 다음작품에서는 좀 색다른 매력을 표출해봣음 하는...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6/08 11:30
성별에 상관없이 호러 장르를 싫어하거나 못보시는 분들이 꽤 많으시더라고요. 충분히 이해하며 존중해드립니다. ^^*

<펠햄 123>은 토니 스콧 감독이 연출을 했기 때문에 아마 만족스럽게 보실 수 있으시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전작인 <데자 뷰>는 실망스러웠지만, 기복이 거의 없는 연출가거든요. 개인적으로 많이 좋아하는 감독중 한명입니다. ^^;

김윤석씨는 다음 작품부터 장르의 스펙트럼을 의도적으로라도 넓혀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와 비맞은달님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 팬들이 - 많지 않을까 싶네요. 연기력이 안되는 배우라면 장르를 넘나드는 것이 무척 부담스럽겠지만, 김윤석씨는 연기력이 매우 출중하니까요.
Commented by 소시민 at 2009/06/08 09:42
이번 주는 개봉작들이 많지만 개인적으로 끌리는 작품은 없네요.

호러영화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드래그 미 투 헬' 역시 관심 밖

입니다. '히말라야, 바람이 머무는 곳'은 최민식씨의 복귀작이라

반갑기도 하지만 제가 다니는 극장에는 걸리지 않을 것 같네요

이번에는 '마더'를 관람해야 겠군요...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6/08 11:34
아마 <히말라야, 바람이 머무는 곳>은 제한 개봉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처음 들어보는 배급사더라고요. 최민식씨도 이런 것 다 감수하면서 출연 결정을 한 것 같고요. 전에는 쉬면서 연극을 한다고 들었는데, 아직 주류 영화로 돌아오기에는 때가 안되었다는 생각을 하는 것도 같습니다.

이번주부터는 <마더>와 <드래그 미 투 헬> 그리고 <펠햄 123>의 리뷰를 줄줄이 올려 볼 생각입니다. <마더> 재미있게 보시고요. ^^
Commented by 이카 at 2009/06/08 10:47
오, 오랜만에 영화관에 가 봐야겠네요. 이제 호러 시즌이 다가오는군요. 무서워해서 호러물을 잘 보지도, 제대로 즐기지도 못하면서 매년 꼭꼭 호러 영화를 한 편 이상 보게 되는 이유를 모르겠다니까요.(웃음)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6/08 11:40
매년마다 호러 영화를 한편 이상 챙겨서 보셨다면 <드래그 미 투 헬>은 놓치지 마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샘 레이미 감독이 연출을 해서 모처럼 큰 기대를 하고 있는중입니다. ^^*

저도 그러고보니 올 여름에는 이 작품으로 한편은 결국 보게 될 것 같네요. 생각해 보면 여름에 호러 영화를 거의 안본 것 같아요. <드래그 미 투 헬> 시원하게 보시고요.
Commented by 타누키 at 2009/06/08 11:35
호러영화는 잘 보지 못했는데 다른 장르라고 환원시키면 보는게 가능하더라구요;; 이번 영화는 판타지라고 머릿속을 개조하고 한번 봐야겠습니다. 실망하면 배트맨님에게 책임을......ㅎㅎ;;;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6/08 11:54
샘 레이미 감독이라서 기대를 만빵중인데, 만약 실망스러우셨다면.. 저 얼음집 폐쇄하고 야간 도주해서 티스토리에서 조용히 살아야겠습니다. T.T

잘 못보시는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일부러 관람하시는 거니까, 그런만큼 타누키님께 만족스러운 호러 영화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 (아~ 티스토리 계정을 다시 만들어야 할까요..)
Commented by 더카니지 at 2009/06/08 11:40
샘 레이미 감독님의 호러 영화하면은 역시 브루스 캠벨 씨가 나와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ㅎㅎㅎ)
다행히 이블 데드 속편 제작 이야기가 있고 하니 기대되는군요.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6/08 11:57
<이블 데드> 이야기가 계속 흘러나오더군요. 팬들은 무척 흥분하는 것 같더라고요. 앞으로 몇년간 <스파이더맨>을 포함하여 다작을 할 가능성이 보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설마 연출의 퀄리티가 떨어지지는 않겠죠? ^^*

이번주에는 세편을 몰아치기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극장을 요즘 통 못가서요.. 영화 재미있게 보시고요.
Commented by 아쉬타카 at 2009/06/08 12:32
드래그 미 투 헬! 기대치가 점점 높아지고 있어요! ㅎ
애니 레보비츠를 비롯해 다른 작품들도 볼만한 작품들이 많아 이번주도 바쁠 것 같네요~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6/08 13:08
장르와 소재를 가리지 않고 영화 자체를 매우 사랑하시는 아쉬타카님께는, 이번주의 라인업이 그야말로 축복과 같으실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저는 <마더>를 포함해서 세편 정도를 봐야겠네요. ^^;

몰아서 보면 너무 피곤할 것 같아서 한편씩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모처럼 이번주에는 영화 리뷰들을 줄줄이 올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영화 재미있게 보시고요.
Commented by 시대유감 at 2009/06/08 13:00
블러드가 쪽박 찰 건 거의 확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고...
[거북이 달린다] 는 말씀대로 좀 아리송합니다. 범인 VS 형사의 구도로 가는 진지한 범죄물이라면 '추격자가 있는데 왜 또?' 이고, 단순한 상황개그물이라면 김윤석의 상대역으로 나오는 배우나 기타 스텝들의 경력을 볼 때 별로 신뢰가 가질 않습니다.

[히말라야...] 는 [천사와 악마] 를 잇는 '돈 없는 관객을 위한 해외여행 대리체험 영화' 로서 가치가 있을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6/08 13:13
저도 <블러드>는 보지 않으려고 합니다. 영화를 선택하는 첫번째 기준이 감독인데 ,그 점에서도 신뢰가 가지를 않고요. 무엇보다도 낚시질 마케팅을 한 것이 괘씸하네요. 제 생각에도 쪽박 확정으로 보입니다. (전지현씨 한국어 연기도 안되는데, 영어 연기가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_-a)

<거북이 달린다>는 시대유감님의 표현이 매우 논리적이고 명쾌하시네요. 구구절절이 공감합니다. 역시 시대유감님의 포스를 느낄 수 있네요. ^_^ (지못미 김윤석씨)

<히말라야..>는 좀 무겁게 진행이 될 것 같네요. 감독도 오락성에는 별 관심이 없어보이는듯 싶고요. 완성도와 작품성을 추구하는 영화로 보이는데, 해외여행 대리 체험이라고 말씀하시면, 감독이 좀 섭섭해 하겠는데요. ^^*

시원한 한주 시작하세요..
Commented by 수룡 at 2009/06/08 14:17
호러를 못 보는지라 펠햄이 끌리네요^^ 데자뷰를 나쁘지 않게 봤거든요. 블러드도 보고 싶긴 한데, 피가 낭자하다니...-ㅅ-;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6/08 16:50
<펠햄 123> 좋은 선택으로 보이십니다. 토니 스콧 감독은 완성도와 오락성을 모두 보여주는 감독이기 때문에, 저 또한 이번 신작이 기대되네요. 호러 장르를 못보셔서 샘 레이미 감독의 신작을 못보시는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요. ^^;

<블러드>는 감독의 커리어를 봤을 때 땡기지를 않네요. 영화 재미있게 보시고요..
Commented by ArborDay at 2009/06/08 14:37
[드래그 미 투 헬]은 완전 대박입니다. 세상에 저런 사람이 호러영화 안 찍고 어떻게 참았을까 싶을 정도로 올드하면서도 엽기발랄한 영화를 만들어 놓았더군요.

이번 주 저는 [거북이 달린다]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추격자] 부류의 영화야 몇 번 정도 더 나온다고 해서 딱히 지겨울 것 같지도 않고, [폭력써클] 이후 정경호를 괜찮게 보고 있기도 해서요.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6/08 16:55
그렇지 않아도 <드래그 미 투 헬> 만빵 기대하고 있는 중입니다. 샘 레이미 감독의 재능은 조금도 의심해 본 적이 없습니다. ArborDay님께서는 미리 보셨군요. 아 정말 부럽습니다. T.T

<추격자> 같은 영화들이 더 나오는 것은 물론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김윤석씨가 왠지 똑같은 장르에 또 출연한 것 같아서요. 배우들의 인터뷰를 보면, 이미지의 고정화를 가장 우려하더군요. <거북이 달린다>가 흥행에 성공을 해도 김윤석씨는 고민을 해야 할 것 같고요. 그런 점에서 조금 아쉽습니다. ^^;

저는 이번주에 세편 정도를 보게 될 것 같습니다. <마더>를 포함해서요. <거북이 달린다> 재미있게 보시고요..
Commented by 귤곰 at 2009/06/08 15:22
익명을 요구한 티스토리 운영자분 연락주세요. 굽신굽신.
아유 멘트보고 한참 웃었네요. 센스만점이시라능 :-) 감사해요!

히말라야, 바람이 머무는 곳이 무척 기대되요. 좋아하는 히말라야 관련 이야기일듯 해서 어떤 주제로 이야기가 흘러갈까 기대됩니다. 호러영화는 좋아하지 않지만 드래그 미 투 헬은 호기심이 가네요 +_+

그리고 저도 블러드는 보러 가지 않을듯 싶어요..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6/08 17:00
소개해드리는 멘트가 마음에 드셨다니 저도 기쁘네요. 4억 오퍼 받으셔도 얼음집에 남으셔야 합니다. 떠나시면 안돼요. ^^*

<히말라야, 바람이 머무는 곳>의 시놉시스를 보니까 이번 작품 또한 완성도와 작품성 두가지를 추구하는 영화인 것 같습니다. 다소 무거운 분위기에서 진행이 될 것 같고요. 제가 봤을 때 전수일 감독은 오락 영화에는 관심이 없는 것 처럼 보이네요. (영화를 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히말라야는 영화적인 배경으로만 활용이 되고 캐릭터를 중심으로 화두를 던지는 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영화 재미있게 보시고요.. ^_^
Commented by 白月淚那 at 2009/06/08 15:27
개인적으로 <블러드>의 주인공이 한국분임에도 영화 제작할때 한국이 없다는건 유감이군요. 아쉬워라.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6/08 17:05
한국 영화도 아니고, 할리우드 영화도 아닌데 왜 마케팅은 그런 식으로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문제가 크게 불거지니까, 할리우드 진출작이라는 낚시질은 이제 접어놓은 것 같던데요.

전지현씨가 최근에는 박스오피스에서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데, 캐스팅 자체도 좀 치밀하지 못한 것이 아닐까 싶고요. 아시아 시장을 노리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요. 글쎄요..
Commented by 레비 at 2009/06/08 17:55
다다음주에 있을 휴가때는 전 무조건 <블러드>보러갑니다..ㅎ 평이야 어쨌든 영화의 원작 소설인 <야수들의 밤>은 제가 10번 넘게 읽고 또읽어도 읽을때마다 새로운 재미를 느낀 소설이거든요 :)

제 블로그의 타이틀인 "어디선가 개처럼 죽겠지" 역시 그 소설 대사에서 따왔을 정도로 좋아하는 글인지라 세간의 평이야 어떻든간에 이번엔 꼭 보고와야겠습니다 :) 물론 저 대사는 나오지 않겠지만요..ㅎㅎ

귤곰님의 블로그가 얼마블연 배너에 오르셨군요 >ㅅ<// 저도 정말 자주 찾아가는 블로거분들중 한분이랍니다 :) ㅎㅎ 대항해시대 온라인으로 알게된 인연인데 여기서 이렇게 또 뵙네요 ㅎㅎ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6/08 18:56
그러시다면 레비님 만큼은 <블러드>를 꼭 보셔야 하실 것 같습니다. 그런데 다다음주까지 상영관에서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레비님께는 미안한 말씀을 드리는 것이겠지만, 저는 흥행을 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어서요.. -_-a

레비님의 블로그 타이틀명으로 삼으실 정도니 꼭 보셨으면 합니다. 휴가 나오시면 시원한 상영관에서 재미있게 보시고요. ^^*

귤곰님께서 신청을 하셔서 참여를 하시게 되셨습니다. 레비님과는 벌써부터 이웃 블로거셨군요. 이런 것을 보면 얼음집 동네가 좁은가 봅니다. ^_^
Commented by 스릴머신 at 2009/06/08 18:17
저도 블러드가 전지현의 첫 할리우드 진출 영화라고 알고있었는데, 아니였군요...
솔직히 저는 이 영화의 제목부터 포스터,예고편에다가 눈가리고 아웅식의 홍보가 맘에 안듭니다...
괜히 전지현의 이미지마저 더럽혀지네요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6/08 19:01
이 작품 확실히 마케팅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마케팅이 점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선까지 이르러서, 결국 할리우드 진출작이라는 낚시질까지 이르게 된 것 같고요. (어떤 사이트에서는 이 작품의 제작국중 한국을 포함시킨 것도 봤습니다. 물론 그것은 해당 사이트의 오류인 것으로 보이지만요.)

전지현씨는 여러가지로 악재를 만난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주드 at 2009/06/09 10:05
'드래그 미 투 헬' 정말 기대됩니다. 이렇게 기다려지는 공포영화가 얼마만인지.. 저는 '블러드'도 기대중이죠. 원작 만화도 좋게 봤고, 뱀파이어물을 좋아하기도 하구요. 이상한것이 그동안 '전지현'이 나오는 영화는 좀 꺼려했는데 이번 영화에서는 좀 기대됩니다. 역시 실망이 더 커지려나요?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6/09 12:42
주드님 댓글을 읽다보니 저도 호러 영화를 이렇게 기대하며 개봉을 기다리는 것이 얼마만인지 모르겠습니다. 오랜만에 꽤 만족스러운 호러 영화를 볼 수 있을 것 같아서요. ^^*

<블러드>의 경우 감독의 경력이 일천하더군요. 사실 저는 흥미를 못느끼겠습니다. <드래그 미 투 헬>과 <펠햄 123>을 보려고요. 말씀하신 영화 두편 모두 재미있게 보시고요..
Commented by 포케 at 2009/06/09 13:22
주말에 영화관에 가서 터미네이터를 보고 왔습니다.
스토리는 별로였지만 눈요기는 되는 것 같더군요.

다만, 상영관 악취가 한층 업그레이드되어 압박이 대단했습니다.
상영관 입구에서부터 무려 10년 묵은 화장실 냄새가...
저만 그랬던게 아니라 상영관 안에 있던 관객들도 악취로 불만스러웠던 모양입니다.

영화가 시작되자 마자 방향제를 연신 쏘아대는데 냄새가 가시질 않습니다. -_-;
쏘아대는 방향제 양도 상당했는지 다음날까지 목이 아프더군요.

가까운 곳이 거기 밖에 없어서 가긴 했지만 영화시작 5분도 지나지 않아서 영화보지 말고 그냥 나갈까하는 생각이 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안 그래도 그동안 바빠서 영화도 제대로 못 봤는데 모처럼의 시간을 이렇게 망쳐놓다니... 원망스럽네요.

드래그미투헬 보고 싶은데 시간이 나는대로 차 타고 멀리 나가봐야겠습니다. -_-;
Commented by 쑥쓰러운 at 2009/06/09 16:43
포케님 반가워요..^^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6/09 17:44
그래도 비주얼은 즐거우셨다니 다행이십니다. 영화를 관람하시면서 스트레스 좀 푸셨나요? ^^*

이제 포케님 계신 곳에 롯데시네마가 오픈을 한 것 같던데요. 이상하네요. 저도 꽤 여러 상영관들을 다녀보았지만, 포케님께서 말씀하신 그런 불쾌한 경험은 해본 적이 없어서요. 좌석에 오물이 묻어서 난감했었던 적은 있었지만요.

포케님과 다른 관객들 모두가 큰 불쾌함을 표할 정도면 정말 관리가 안되는 상영관인가 봅니다. 이번에 처음 겪으신 것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곳 혹시 위탁 상영관 아닌가요? 직영이 아닌, 위탁해서 영업을 하는 곳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그렇지 않고서야 그렇게 관리가 안될 수가 있을까요. 매니저들이 정신줄 놓고 있는 곳이네요.

그냥 퇴장할까 고민을 하셨다고 하시니 어떠하셨을지 짐작이 됩니다. 모처럼 극장에 가신 건데, 제가 다 안타깝네요. 상영관을 옮겨 보심이 어떠실까요. T.T

<드래그 미 투 헬>은 쾌적한 상영관에서 재미있게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쑥쓰러운님// 포케님께서 얼음집을 더 이상 운영하지 않으셔서 많이 아쉬우시죠. 저도 참 많이 아쉽습니다. 하지만 방명록 정도의 웹 공간을 생각하시고 계시다고 하시니, 조금만 더 기다려 보세요. 즐거운 저녁 맞으시고요. ^_^
Commented by 포케 at 2009/06/10 00:56
집에서 가장 가까운 영화관은 L사가 아니라 C사입니다. ㅜㅜ
L사가 가장 가까운 영화관이었다면 대박이었을텐데 말이죠.

이번에 새로 개관한 L사 영화관은 택시타고 기본요금에서 1000~1500원 정도 더 나오는 거리에 있습니다.
(그저 택시비를 아끼고 싶었을 뿐이고... orz 털썩털썩...)

다음에는 그냥 택시 타려고요;;;
영화를 보러 온건지 냄새를 맡으러 온건지 정체를 의심하느니 안락한 환경에서 봐야겠습니다. --;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6/10 01:39
이 부분은 조심스럽게 말씀드려야 할 것 같은데요. 그러시다면 그곳은 위탁 상영관이 아닐까 싶습니다. 직영 상영관들은 그렇게 관리가 안되는 곳을 못봤거든요. C사의 용산점, 강변점 등을 보더라도요. 특히 강변은 C사에서 가장 처음 오픈시킨 곳이기 때문에 오래되기도 했지만, 여러가지로 열악한 환경이예요. 그렇지만 포케님께서 겪으신 그런 큰 불편은 못느꼈었으니까요.

영화를 자주 보시는 것은 아니니까 말씀하신 대로 그냥 택시를 타시더라도 좀 먼, 제대로 된 상영관에서 관람하시는 것이 여러모로 좋을 것 같습니다. 돈과 시간을 투자해서 스트레스를 오히려 받고 온다면.. 저 같아도 화가 날 것 같네요..

좋은 밤 되시고요..
Commented by 쑥쓰러운 at 2009/06/09 16:43
여름에는 역시 호러영화일것 같아요... 저도 보러가고 싶네요..^^
어렸을적에.. 아마 5학년때 일거예요... 사탄의 인형을 혼자 보다가.. 너무나 무서워서 성경책을 갔다놓고.. - 끄지는 않고 - 보았던 기억이 있어요.^^;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6/09 17:49
<사탄의 인형>은 저도 후덜덜 떨면서 보는 영화네요. ^^* 무섭거나 그렇지는 않은데, 너무나 잔인한 표현으로 연출을 해서 썩 좋아하는 호러 영화는 아닙니다. 인형이 하는 행동이 정말 끔찍하죠. 보기가 힘들 정도로요. 그런 영화를 5학년 때 보셨으면.. 상상이 갑니다. T.T

그런데 관람 등급이 국민학생 때는 볼 수 없으셨을텐데.. 쑥쓰러운님 그러신 분 아니셨잖아요. (털썩~)
Commented by 쑥쓰러운 at 2009/06/09 19:01
아하하..^^;;
그때는 연소자 관람불가도 막 빌려주고 그랬던 시대(?)라서요..ㅠㅠ
3살 아래의 동생이랑 같이 공포영화 빌려보고 그랬는데...
아마 한결이가 그러면 하지 말라고 그럴것 같아요..^^;

좋은 저녁 되세요. 배트맨님... 모처럼 기다리던 비가 오고 있네요.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6/09 19:05
저는 고등학생 시절에 관람불가 영화를 보려고, 국도 극장에 갔던 일이 생각나네요. 매표소에서 표를 건네주는데 나이를 묻더군요. 얼굴이 새빨개진 채 20살이라고 대답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거짓말인줄 알았을텐데, 그렇게 대답한 후 달리듯이 상영관 안으로 들어갔어요. T.T

쑥쓰러운님께서도 편안하고 즐거운 밤 맞으시고요. 밤 늦게부터 비가 많이 올거라고 하네요. ^_^
Commented by Uglycat at 2009/06/19 08:15
어제 펠햄123을 보고 왔는데 덴젤 워싱턴 씨의 출연작인 '인사이드 맨'과 '데자뷰'를 9:1로 혼합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6/19 11:53
<인사이드맨>은 재미있게 본 작품이고, <데자 뷰>는 실망스럽게 본 영화였어요. 9대1로 혼합이 된 작품이라면 기대를 좀 걸어볼까 합니다. ^^

어제 보려고 했었는데 제가 가는 상영관에서는 교차 상영에 들어가 있더군요. 시간대를 맞추기가 너무 애매해서 어제 결국 못봤습니다.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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