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영화를 관람할 때마다 항상 스탭롤을 끝까지 다 감상하고 나오는 취미가 있습니다. '끝까지 다 감상한다'는 표현보다는 '끝까지 다 즐긴다'라는 표현을 쓰고 싶네요. 스크린 위로 올라가는 스탭롤을 보며 배우들과 스탭들 확인도 하고요. 영화의 여운을 즐기며 OST를 들을 수 있는 즐거움도 매우 큽니다. 더불어 영화를 정리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기도 하고요.
취미가 이렇다보니 항상 상영관을 나설 때 보면 그 큰 상영관에 남아 있는 관객은 저 혼자일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안좋은 일을 몇차례 겪기도 했었지만, 이러한 큰 즐거움을 결코 포기하고 싶지 않아서 컴플레인을 제기하여 시정을 시키기도 했네요. 꽤 여러차례 됩니다.
참고로 말씀을 드리자면 관객은 스탭롤을 끝까지 볼 수 있는 권리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티켓값을 지불하였고, 영화의 상영 시간은 스탭롤이 끝나는 그 마지막까지를 모두 포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할인을 해줄 것이 아니라면, 상영관 측에서도 스탭롤은 끝까지 틀어줘야 하는 것이 맞고요.
옛날 단관 극장 시절에는 스탭롤이 올라가던중 영사 기사가 끊어버리는 일이 비일비재 했었지만, 대기업에서 극장 사업에 뛰어든 후로는 이 부분이 크게 개선이 되었죠. 국내 극장가의 빅3라고 불리는 메가박스, CGV, 롯데시네마의 기본 운영 방침은 스탭롤 관람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가끔씩 개념을 상실한 직원의 잘못된 언행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지만요.
요즘 다시 영화를 보러 다니고 있는데 이상하게 스탭롤의 가장 끝 부분이 몇초 정도 짤리는 것 같더군요
. 전에는 이러지 않았었는데 최근에 관람한 영화 두편이 모두 몇초 일찍 끝나는 것 같았습니다. "스탭롤을 끝까지 안틀어준 것도 아니고, 몇초 일찍 짤랐을 뿐인데 뭘 그런 것 가지고 그러냐"라고 말씀하실 분도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이런 경험을 하니 좌석에서 일어나 상영관을 나서면서 기분이 개운하지를 않더군요. 뭐라고 해야 할까요. 끝까지 영화를 다 못보고 나온 기분이라고 해야 할까요.
참다 못해서 상영관측에 전화를 했습니다. 담당하는 매니저가 영사 기사분과 연결을 시켜주더군요. 영사기에 대해서 기술적인 부분은 아는 것이 없지만 이야기를 들어보니 큐테잎이라는 것을 프린트(필름)에 붙이면, 그 큐테잎으로부터 2초 정도 후에 영사기가 꺼지는데 그 큐테잎을 몇초 빠른 부분에 붙였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이상이 없다며 인정을 안하던 영사 기사 분이 이와같이 잘못이 있었음을 인정하게 된 것은, 제가 다음과 같은 예를 들었기 때문이였습니다. 김지운 감독의 <달콤한 인생>을 보면 스탭롤의 마지막에
'라 돌체 비타'라는 글씨가 크게 뜨면서 총소리가 빵! 울리고 끝나는데, 만약 요즘의 그곳(상영관)이라면 단 몇초에 불과한 이 장면을 못본채 나가야 하는 것 아니냐는 것이죠. 그랬더니 아무 말도 못하더군요. 앞으로는 큐테잎을 끝나는 시점에 제대로 맞춰서 붙이겠다고 합니다.
그 몇초가 뭐 그렇게 문제냐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기분좋게 끝까지 스탭롤을 다 즐긴 후 좌석에서 일어서고 싶었을 뿐입니다. 포맷 정보가 나온 후 영화사의 로고가 뜨는 것으로 대부분 스탭롤이 마무리가 되죠. 저는 어린 시절부터 보아온 영화사의 로고를 보는 것 자체도 즐겁습니다. 정말로 그렇습니다. 제가 유별난 관객은 아니라고 생각을 해요. 영화의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즐긴 후 일어서고 싶을 뿐입니다.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 개념 좀 챙겼으면 좋겠습니다.
시간이 되면 화면비도 제대로 못맞추고 상영을 한 이야기도 좀 해보죠.
취미가 이렇다보니 항상 상영관을 나설 때 보면 그 큰 상영관에 남아 있는 관객은 저 혼자일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안좋은 일을 몇차례 겪기도 했었지만, 이러한 큰 즐거움을 결코 포기하고 싶지 않아서 컴플레인을 제기하여 시정을 시키기도 했네요. 꽤 여러차례 됩니다.
참고로 말씀을 드리자면 관객은 스탭롤을 끝까지 볼 수 있는 권리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티켓값을 지불하였고, 영화의 상영 시간은 스탭롤이 끝나는 그 마지막까지를 모두 포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할인을 해줄 것이 아니라면, 상영관 측에서도 스탭롤은 끝까지 틀어줘야 하는 것이 맞고요.
옛날 단관 극장 시절에는 스탭롤이 올라가던중 영사 기사가 끊어버리는 일이 비일비재 했었지만, 대기업에서 극장 사업에 뛰어든 후로는 이 부분이 크게 개선이 되었죠. 국내 극장가의 빅3라고 불리는 메가박스, CGV, 롯데시네마의 기본 운영 방침은 스탭롤 관람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가끔씩 개념을 상실한 직원의 잘못된 언행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지만요.
요즘 다시 영화를 보러 다니고 있는데 이상하게 스탭롤의 가장 끝 부분이 몇초 정도 짤리는 것 같더군요
. 전에는 이러지 않았었는데 최근에 관람한 영화 두편이 모두 몇초 일찍 끝나는 것 같았습니다. "스탭롤을 끝까지 안틀어준 것도 아니고, 몇초 일찍 짤랐을 뿐인데 뭘 그런 것 가지고 그러냐"라고 말씀하실 분도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이런 경험을 하니 좌석에서 일어나 상영관을 나서면서 기분이 개운하지를 않더군요. 뭐라고 해야 할까요. 끝까지 영화를 다 못보고 나온 기분이라고 해야 할까요.
참다 못해서 상영관측에 전화를 했습니다. 담당하는 매니저가 영사 기사분과 연결을 시켜주더군요. 영사기에 대해서 기술적인 부분은 아는 것이 없지만 이야기를 들어보니 큐테잎이라는 것을 프린트(필름)에 붙이면, 그 큐테잎으로부터 2초 정도 후에 영사기가 꺼지는데 그 큐테잎을 몇초 빠른 부분에 붙였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이상이 없다며 인정을 안하던 영사 기사 분이 이와같이 잘못이 있었음을 인정하게 된 것은, 제가 다음과 같은 예를 들었기 때문이였습니다. 김지운 감독의 <달콤한 인생>을 보면 스탭롤의 마지막에
'라 돌체 비타'라는 글씨가 크게 뜨면서 총소리가 빵! 울리고 끝나는데, 만약 요즘의 그곳(상영관)이라면 단 몇초에 불과한 이 장면을 못본채 나가야 하는 것 아니냐는 것이죠. 그랬더니 아무 말도 못하더군요. 앞으로는 큐테잎을 끝나는 시점에 제대로 맞춰서 붙이겠다고 합니다.
그 몇초가 뭐 그렇게 문제냐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기분좋게 끝까지 스탭롤을 다 즐긴 후 좌석에서 일어서고 싶었을 뿐입니다. 포맷 정보가 나온 후 영화사의 로고가 뜨는 것으로 대부분 스탭롤이 마무리가 되죠. 저는 어린 시절부터 보아온 영화사의 로고를 보는 것 자체도 즐겁습니다. 정말로 그렇습니다. 제가 유별난 관객은 아니라고 생각을 해요. 영화의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즐긴 후 일어서고 싶을 뿐입니다.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 개념 좀 챙겼으면 좋겠습니다.
시간이 되면 화면비도 제대로 못맞추고 상영을 한 이야기도 좀 해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