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얼음집 안에 서툴게 집어넣은 영화들과 상영관들. (2006.10.23~)
by 배트맨

배트맨이 들려주는 프리뷰, 5월 첫째주 (09/04/30~)

국내의 연출가들중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감독 두명을 말해보라고 하면, 아마 많은 분들께서 박찬욱 감독과 봉준호 감독을 꼽으실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두명의 감독을 매우 좋아하는 편인데, 5월은 이 두 감독의 작품들이 개봉되는 달이기도 하지요. 일반적으로 볼때 다가오고 있는 여름 시즌이 겨울 다음으로 큰 극장가의 성수기인데, 한여름에 쏟아져 들어올 할리우드 블럭버스터들과의 경쟁을 피하기 위하여 개봉을 일찍 시키는 것 같습니다. 두편 모두 배급을 CJ엔터테인먼트가 담당하고 있는데 가장 행복한 5월을 보내게 될 배급사가 아닐까 싶네요. 5월초에는 <박쥐>로, 그리고 5월말에는 <마더>로 국내 박스오피스를 평정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이번주에 개봉을 시키면 주말부터 어린이날까지 사실상 연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극장가의 라인업도 매력적으로 구성이 되었습니다. 이번주만큼은 마치 한여름의 화려한 라인업을 보는 것 같네요. 그러면 주간 프리뷰와 함께 상큼한 5월을 출발해보겠습니다. 참고로 포스트에서 다루는 프리뷰들은 주관적인 성향이 많이 반영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RSS 리더기로 읽으시는 분들께는 포스트의 레이아웃이 매우 산만하게 보여지고 있습니다. 프리뷰 포스트만큼은 블로그로 들어오셔서 원문을 읽으시면, 제가 의도한 레이아웃으로 편하게 읽으실 수 있습니다.
----------------------------------------------------------------------------------------------------------------











박쥐
18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133분


굳이 프리뷰에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적지 않아도 될듯 싶은 영화입니다. 마케팅을 전혀 안한다고 해도 흥행 돌풍에 영향이 없을 것 같고요. 서두에 적었듯이 개인적으로 박찬욱 감독을 좋아하는데 참 영악한 연출가입니다. 이 천재적인 감독의 연출작 패턴을 보면 일정한 공식과 주기가 보이기 때문입니다.

일단은 뜨기 위해서 만든 <공동경비구역 JSA>에서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본인의 취향과 스타일을 완전히 배제한 연출을 했었고요. 이 작품으로 큰 성공을 거둔 후, <복수는 나의 것>을 발표하면서 그의 재능과 숨기고 있었던 본성을 처음으로 보여줍니다. 하지만 흥행에서 별 다른 재미를 보지 못하자, 조금 더 대중적인 색깔을 입힌 <올드보이>로 부와 명예를 움켜쥡니다. 그리고 나서는 다시 <친절한 금자씨>를 통해서 자신의 취향과 철학을 보여주지만 호불호를 맛보게 되죠. 

그렇다면 다음 작품은 <올드보이>와 같은 작품이 나왔어야 했는데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로 자기 무덤을 스스로 파게 됩니다. 자 그러면 이번에는 어떤 작품을 내놓아야겠다고 생각했을까요? 개인적으로 박찬욱 감독의 스타일을 가장 잘 살려낸 최고의 수작은 <복수는 나의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번 <박쥐>는 <올드보이>처럼 대중적인 색깔을 입힌 작품일 거라고 예상해봅니다. 이 양반은 벼랑 끝으로 몰려야 대중적인 타협을 하거든요. 팬으로서 뭐 그게 싫다는 것은 아닙니다. 

아마 <박쥐>가 성공을 하면 이 양반 다시 <복수는 나의 것>이나 <친절한 금자씨> 같은 영화를 만들 것 같습니다. 아니면 또 스스로 무덤을 파는 작품을 내놓던가요. 본인이 하고 싶은 것 다 해보면서 성공을 못하면 그 다음 작품은 성공을 염두에 둔 연출을 하기 때문에, 이번 신작은 관객들도 비교적 만족스럽게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기대가 되고요.

혹시 <공동경비구역 JSA> 같은 작품을 기대하시는 분 계신가요? 박찬욱 감독이 파산하지 않는 이상 그런 작품은 앞으로도 만들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작품 대박치고, 다음 작품은 <복수는 나의 것> 같은 영화가 나왔으면 합니다. 아니면 다음 작품으로 한번 파산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죠? 











엑스맨 탄생 : 울버린 (X-Men Origins : Wolverine)
12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107분

북미에서는 5월 1일에 개봉되는데, 유럽의 주요 국가들과 한국 등에서는 이틀이나 빠른 29일에 일제히 선을 보이게 되네요. 제작비가 공개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연출을 맡은 개빈 후드 감독의 커리어를 살펴보니 특별한 연출작은 보이지를 않습니다. 이런 경우 영화가 어떻게 연출되었을지 예측하기가 가장 힘든데요. 대박 아니면 쪽박 둘중 하나일 것 같습니다.

브라이언 싱어 감독의 <엑스맨>이 크게 히트하면서 만약 스핀 오프 작품이 나온다면, 돌연변이들중에서 가장 마초적이며 매력적인 캐릭터였던 울버린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아마도 이러한 생각은 제작사와 관객들 모두 일치했을듯 싶습니다. 또한 이번 스핀 오프 작품은 제작사로서도 나쁠 것이 없습니다. 기존의 <엑스맨> 시리즈가 모두 흥행에 성공하기는 했었지만,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손을 뗀 마지막 작품 <엑스맨 : 최후의 전쟁>은 오락성과 완성도 면에서 적지않은 실망감을 안겨줬었기 때문이죠. 20세기폭스로서는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배제된 4번째 엑스맨 시리즈를 불안하게 만드는 것 보다는 덜 부담스러웠을 겁니다. (브라이언 싱어 감독을 다시 데리고 올 수 없다면 엑스맨은 더 이상 만들지 마세요!)

얼마전에 휴 잭맨이 국내에 홍보차 왔었죠. 예능 프로그램까지 출연을 한 것 같던데요. 최근에 출연한 작품 세편이 모두 흥행에 실패했었기 때문에, 이번 작품에서는 이름값을 좀 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그밖에 라이언 레이놀즈와 리브 슈라이버, 다니엘 헤니 등이 캐스팅되었네요. 휴 잭맨 아니, 울버린 화이팅!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 (State of Play)
12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118분

금주의 라인업을 보면 <박쥐>의 열풍속에서 <엑스맨 탄생 : 울버린>이 울음을 터뜨리며 2위의 서러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두 작품과 더불어 개인적으로는 이 작품도 매우 주목을 하고 있습니다. 케빈 맥도날드 감독이 연출을 담당했기 때문입니다. 그의 연출 커리어를 살펴보면 무려 34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린 2006년작 <라스트 킹>이 보입니다.  

북미에서는 지난 17일에 개봉을 해서 1천4백만$를 벌어들이며 박스오피스에는 2위로 데뷔를 했습니다. <라스트 킹>만큼은 아니지만 이번 신작 또한 평단과 관객들의 반응이 모두 좋습니다. 러셀 크로우, 벤 애플렉, 헬렌 미렌, 레이첼 맥아담스 등 캐스팅된 배우들도 화려한 편이고요. 스타 각본가 토니 길로이(최근에는 연출도 담당하고 있죠) 등도 참여했습니다. 이쯤되면 이 작품에 참여한 스탭과 배우들을 보았을때 올스타팀이라고 불러도 무방할 것 같네요. 

개인마다 선호하는 장르와 영화를 바라보는 관점 등이 다양하지만, 흡혈귀와 돌연변이들 사이에서 묻혀버린채 극장가에서 조용히 내려오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작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감독, 각본가, 배우들을 보았을때 스릴러의 장르적인 묘미를 흥미롭게 잘 살려냈을 것 같아서 저는 기대가 됩니다. 상영관 앞에서 포스터를 바라보며 "뭥미? 듣보잡 영화?" 이러면 당신은 실수하는 겁니다. 마케팅에 휘둘리지 않는다면 이 작품을 외면해야 할 이유는 단 한가지도 없습니다. 배트맨이 추천해 드리는 영화입니다. 이 글을 읽는 당신이 남성이라면 더욱 더 추천해 드립니다.   











인사동 스캔들
15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109분

범죄 드라마는 부담이 많은 장르입니다. 탄탄한 시나리오와 함께 톱니바퀴가 맞물려 가는듯한 치밀한 연출을 보여줘야 하기 때문이죠. 게다가 관객들과는 상영 시간 내내 밀고 당기는 머리 싸움까지 해야 합니다. 때문에 한국 영화에서는 자주 시도되는 장르가 아니죠. 연출을 담당한 박희곤 감독의 데뷔작이네요. 장르도 장르이거니와 소재도 한국 영화로서는 매우 이례적으로 독창적입니다. 최동훈 감독이 <범죄의 재구성>으로 충격적인 데뷔를 보여줬듯이, 박희곤 감독도 좋은 연출을 보여줬으면 합니다. 매우 부담스러운 도전을 하고 있지만요.

김래원씨, 엄정화씨, 김정태씨 등이 캐스팅 되었는데 한결같이 연기력은 갖추고 있는 좋은 배우들입니다. 영화가 어떻게 뽑아져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개봉 시기만큼은 잘못 잡은 것 같네요. 박쥐와 돌연변이들 사이에서 묻힐 가능성이 커보이는데, 오랜만에 볼만한 한국 영화 한편이 나왔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기 바랍니다. 한국 영화를 도배하고 있는 조폭, 학교 소재 영화가 아니라는 점에서 오락성과 완성도를 떠나
일단은 박수쳐주고 싶습니다.


이상 네편이 성인 관객들을 타켓으로 하고 있다면, 어린이날을 맞아서 온가족이 관람할 수 있는 영화들도 이번주에는 여러편 개봉이 되네요. 자녀가 있으신 분들은 위의 작품들 보다는 아래의 작품들을 좀 더 유심히 살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아직까지도 아버지의 손을 잡고 처음으로 극장에서 본 <마루치 아라치>를 잊을 수가 없네요. 제 기억이 맞다면 <마루치 아라치>가 맞을 겁니다.











리틀비버 (White Tuft, the Little Beaver)
연소자 관람가
상영시간 77분

포스터부터 어린이들을 위한 가족 영화라는 분위기가 물씬 풍겨옵니다. 국내판 더빙에는 유재석씨, 이경규씨, 김구라씨, 윤형빈씨, 이계인씨 등이 참여했습니다. 주인공 비버역은 김동현 어린이가 담당을 했네요. 포스터에 보이는 저 친구가 비버인가 봅니다. 프랑스 작품인데 촬영은 캐나다의 비버 국립공원에서 진행이 되었다고 하는군요. 애니메이션이 아닌 실제 동물들이 나오는 영화네요. 어린이들 뿐만이 아니라 어른들도 같이 보기에는 무난 할 것 같습니다.










케로로 더 무비 : 드래곤 워리어
(Sergeant Keroro The Super Duper Movie : Dragon Wars)
연소자 관람가
상영시간 77분

어린이들에게 폭박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케로로가 어린이날 라인업에 빠질 수가 없겠죠. 연출을 맡은 사토 준이치 감독의 필모그래피를 보니까 TV판부터 극장판까지 케로로 연출을 여러편 맡아왔네요. 바로 위의 작품을 선택하는 것이 여러모로 좋아보이지만, 눈 꼭 감고 이 영화를 예매하시면 아마 "우리 아빠, 엄마 최고야!"라는 말씀 들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제 조카를 보더라도 케로로의 인기는 절대적이니까요.











초코초코 대작전 (Chocolate Underground)
연소자 관람가
상영시간 87분

다른 작품들은 모두 4월 30일에 개봉을 하는데 이 작품만 하루 늦은 5월 1일에 개봉을 하네요. 제가 즐겨가는 상영관에서 줄기차게 예고편을 틀어주던데요. <터미네이터 : 미래 전쟁의 시작> 예고편을 보면서 환호성을 지르던 제가, 이 예고편이 나올 때는 한숨이 나오더군요. 하지만 어린이날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이니 이해해줘야 합니다. 주제곡을 들으니 어린이용 만화에 삽입된 것이 아닌, 마치 J팝을 듣는 것 같더군요. 그래서 내심 놀랬었습니다. 자녀분과 함께 하실 영화는 고르셨나요? :)











패밀리가 간다 (The Elder Son)
연소자 관람가
상영시간 84분

관람 등급을 보면 이 작품 또한 어린이날을 겨냥해서 개봉이 되는 것 같은데요. 그런데 시놉시스를 보니까 '과연 어린이들이 보기에 괜찮은 걸까?' 하는 의문이 들기는 합니다. 이 코미디 드라마를 이끌어 나가는 주인공역에는 쉐인 웨스트가 캐스팅 되었네요. 2006년작인데 연출을 맡은 마리우스 발커나스 감독의 커리어를 살펴보니 특별한 작품은 보이지 않습니다. 제한 개봉될 것 같네요.
---------------------------------------------------------------------------------------------------------------- 

마무리는 상영관 예절 캠페인입니다. 상영관과 집을 구분하지 못하는 이기적인 무개념 관객(이라 적고 짐승이라고 읽습니다.)들을 가끔씩, 아니 자주 만나보게 됩니다. 핸드폰 열어보는 짐승, 잡담 나누는 짐승, 큰 소리내며 먹는 짐승, 발로 앞 좌석을 차는 짐승 등은 상영관에서 영화를 볼 자격이 없습니다. 그냥 집에서 혼자 DVD나 보세요. 상영관 예절은 우리 모두 꼭 지켰으면 좋겠습니다. 제발 부탁드립니다.


'함께 해요 얼마블연'에서는 이웃 얼음집을 프리뷰 포스트에 링크해 드리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쑥쓰러운님은 직접 그리신 카툰으로 소소한 일상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들려주시는 분이세요. 답글도 정성스럽게 적어주시더군요. 마이너 얼음집은 마이너끼리 뭉쳐야 삽니다. 쑥쓰러운님의 얼음집으로 마실 가셔서 다정한 인사도 나눠보시고, 이웃 블로거가 되어보시는 것은 어떠실까요. :)



'함께 해요. 얼마블연'(얼음집 마이너 블로그 연합)에 참여하시고 싶으신 분들은, 오른쪽 사이드바의 '얼마블연' 코너를 참고하신 후 댓글로 신청하시면 됩니다. 양질의 컨텐츠를 생산해내고 있는데 마이너 얼음집이라서 서러우신가요? 얼마블연의 따듯한 품으로 달려오세요! 얼마블연은 마이너 얼음집 분들의 쉼터가 되고 싶답니다. 배트맨이 들려주는 프리뷰는 다음주 이 시간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by 배트맨 | 2009/04/27 11:01 | 영화 주간 프리뷰 | 트랙백(1) | 덧글(29) |
트랙백 주소 : http://gilwon.egloos.com/tb/2302504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Tracked from the Real Fol.. at 2009/04/27 13:41

제목 : 이 주의 개봉영화 프리뷰 - 4월 다섯 째주
벌써 4월의 마지막주 군요. 지난 주 한주 약간 여유를 주는가 싶었더니 바로 이번 주부터는 다시 기대작들의 향연이 시작되네요. 박찬욱 감독의 신작 를 비롯하여 엑스맨의 스핀헤드 겪인 과 우리 영화 , 애니메이션 까지. 이번 한 주도 극장을 열심히 들락날락 거려야 할 것 같습니다 ^^ (RSS구독기를 통해 포스트를 읽으시는 분들께서는 포스팅이 정상적으로 나오지 않으니 직접 들어오셔서 봐주세요 ^^;) 박쥐 (T.....more

Commented by 비맞은달 at 2009/04/27 11:07
아 정말 보고싶은작품들 많이 나오네요 ㅎㅎ
박찬욱 감독은 자신의 구미에 맞는 작품을 하기위해
잊을만 할때마다 대중적인 색체를 입힌 영화로
자금확보를 하는 느낌이 강하죠 ㅎㅎ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4/27 11:58
어린이날 연휴가 끼어있기 때문에 이번주 라인업은 상당히 화려하네요. 오는 주말을 전후해서 극장가가 들썩거릴 것 같습니다. ^^;

박찬욱 감독의 경우 <싸이보그지만 괜찮아>가 매우 부진했기 때문에 이번 신작은 <올드보이>처럼 상당히 대중적인 색채를 입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물론 본인의 스타일을 어느 정도는 깔아놓았겠지만요. 기대가 되네요. 크흐!~
Commented by 소시민 at 2009/04/27 12:30
이번 주말에 영화 한편 관람할 생각인데 뭘 볼지 고민되는군요.

<몬스터 VS 에어리언>, <박쥐>에 배트맨님이 추천하신 <스테이

트 오브 플레이> 이 중에 하날 볼 생각입니다. 하긴 <박쥐>는 적

어도 한달은 스크린에 걸려있을테니 남은 후보작 둘 중의 하날 고

르면 될 텐데 <몬스터...>는 로오나님께서 기대보다 약간 못하다

는 평을 남기셔서 살짝 고민도 되네요. 그러고보니 영화 보기전에

지난 주말에 본 <노잉> 평을 써야되겠군요 이 놈의 귀차니즘이란

(...)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4/27 13:08
이번주 라인업이 꽤 알차서 무슨 영화부터 먼저 봐야할지 고민이 저도 되네요. ^^*

일단 <박쥐>는 무조건 볼 생각이고요. <울버린> 보다는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를 먼저 볼 생각입니다. 극장가에서 일주일을 못버틸 것으로 예상이 되어서요. -_-a

<노잉>을 보시고 오셨군요. 저도 금주 목요일 전에 관람을 하려고 합니다. 지난 두달동안 놓친 영화들중 두서너편은 아직도 상영중이던데요. 아 정말 미치겠습니다. T.T
Commented by 아쉬타카 at 2009/04/27 13:42
그러고보니 이번 주가 어린이날 연휴를 염두에 둔 작품들이 많이 개봉하는군요. 왜 갑자기 몰리나 하고 의아해했더라는 ^^;;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4/27 15:45
주말부터 어린이날까지 사실상 연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개봉 라인업이 꽤나 화려하게 꾸며진 것 같습니다. 이번주에는 아쉬타카님이나 저나 좀 바쁘게 극장 나들이를 해야 할 것 같네요. ^^

프리뷰 트랙백 고맙습니다. 저도 마실가서 읽어보겠습니다. ^_^
Commented by 다이고로 at 2009/04/27 13:49

아~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밥...아니지 글자 한톨도 안남기고 다 먹었습니다.
저도 가장 박찬욱 다운 영화로 '복수는 나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생각해도 도 그 후덜덜한 영화의 질감이랄지 연출은 죽이는
메틀 밴드의 데뷔작을 듣는듣한 충격이었습니다.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4/27 15:48
글자 한톨도 남기지 않으시고 꼼꼼히 다 읽어주셨다니 너무 고맙습니다. 다이고로님께서 재미있게 읽으셨다니 저에게도 큰 기쁨이자 보람이네요. 고맙습니다. (^^)=b

박찬욱 감독의 스타일과 재능이 가장 노골적으로 잘 드러난 작품이 저도 <복수는 나의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아무래도 대중적인 타협 또한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 같아요. 박찬욱 감독도 먹고 살려고 그러는 것이니 이해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T.T
Commented by 수룡 at 2009/04/27 14:05
울버린을 볼 건데, "쪽박"이라는 평이 많아서 걱정돼요. 그래도 다니엘 헤니가 나오니까 볼만한 가치는 있겠지만요. 으흐흐...;;; 박쥐도 보고 싶긴 한데, 무서울 것 같아서 꺼려져요. 조금만 무서워도 전 밤에 잠을 못 자거든요-_-;;; (올드보이도 무서울 것 같아서 영화본 사람에게 쪽지로 내용과 반전 물어봤었음;;;)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4/27 15:52
<울버린>의 경우 감독의 연출 커리어중 특별한 작품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살짝 불안한 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뚜껑을 열어보아야만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평이 별로 안좋은가보군요? 그러면 안되는데 말입니다. T.T

<박쥐>의 경우 호러적인 색채보다는, 박찬욱 감독의 연출 스타일과 취향이 맞으셔야 괜찮게 보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심한 표현으로 '변태'라는 말도 듣고 있는 감독이라서요. ^^*

<울버린> 재미있게 보시고요.. ^_^
Commented by 위장효과 at 2009/04/27 18:11
워낙 엑스맨 시리즈에 관심이 없어서...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 관심 기울이는 중입니다.

큰 소리내며 먹는 짐승...에서 양심 찔리는 1인...(제가 다른 거 말고 나초 좋아하는데 이건 도대체 소리내서 먹기가 뭣하단 말입니다 ㅠㅠ. 입안에서 녹여 먹기도 뭣하고...그래서 되도록 조용히 씹지만...)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4/27 20:19
감독 등 참여한 스탭으로 봐서는 <울버린> 보다는 말씀하신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의 만족도가 훨씬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도 보려고요. ^^*

극장의 매점에서 판매하는 스낵이니 뭐라고 말씀을 드릴 수 없겠네요. 그런데 유난히 시끄럽게 먹는 관객들이 가끔씩 있어서요. 그런 관객이 주변에 앉으면 뭐라 하지도 못하고 미칠 때가 있습니다. 위장효과님께서는 그러실 것 같지 않지만요.
(저를 용서해주세요. T.T)
Commented by 더카니지 at 2009/04/27 18:26
울버린의 경우....제작 과정에서 들려오는 심상치않은 뒷이야기 탓에 완성도에 불안감이 꽤 있습니다만...그래도 신나는 블록버스터인 터라 초반에 관객들이 많이 몰리겠군요. 왓치맨이 악평을 많이 먹은 이유가 신나는 블록버스터인 줄 알았는데 2시간 반 동안 졸라 심각한 스릴러/사색물로 전개되어 본의아니게 관객들을 낚은 탓이 크죠. 원작을 본 저로써는 이미 알고 있었지만.
그나저나 휴 잭맨이 내한한 것도 모자라 예능프로에 출연할 줄은...사실 상상도 못했습니다. 다니엘 헤니 덕도 있겠지만 그만큼 한국 시장에 기대가 크다는 것이겠군요. 생각해보면 일본은 인구는 많은데 극장 수입만 따지면 의외로 할리우드 영화가 잘 흥행안하는 것 같습니다. ㅡㅡ
크리스찬 베일도 T4 홍보차 내한한다는 소문이 있는데 만약 내한하면 당장 서울 원정갈 생각입니다 !!!
그나저나 T4 예고편을 극장에서 보시다니...전 지난주 몬스터 대 에이리언 자막판(더빙을 피하기 위해 구미에서 대구까지 원정을...)을 볼 때도 T4 예고편을 구경못했습니다. ㅠㅠ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4/27 20:36
<울버린>이 다 찍어놓고 난 후, 재촬영을 했다는 것 같던데 맞나요? 기억이 가물가물해서요. 전에 얼핏 그렇게 들었던 것 같거든요.

<왓치맨>은 두달동안 영화와 얼음집을 떠나 있는 바람에 놓쳤습니다. 잭 스나이더 감독 좋아하는데요. T.T

휴 잭맨이 나오는 예능 프로그램은 직접 보지는 못했고요. TV에서 광고하는 것만 전에 봤습니다. 아마 배우 생활하면서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나가본 것이 아니였을까 싶네요. ^^*

크리스찬 베일도 내한 소문이 있나요? 만약 오게되면 정말 난리가 나겠군요. 지금 할리우드에서 가장 잘 나가는 배우중의 한명이니까요. 크리스찬 베일 꼭 방한하고, 더카니지님께서도 서울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실 수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

참고로 일본은 할리우드에서 항상 주시하고 있는 시장이예요. 아시아에서는 넘버원 시장이거든요. 그래서 스탭들과 배우들이 일본에는 자주 가는 편입니다. 마냥 부러울뿐이죠. orz

더카니지님께서도 곧 T4의 예고편을 만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조금만 기다려 보세요. ^_^
Commented by 레비 at 2009/04/27 19:54
엑스맨 시리즈는 애초에 별로 관심이 없었고 박쥐도 별로 시선을 끌지 못해서 그런지 전 인사동스캔들이 가장 기대됩니다 :) 범죄드라마라고 해도 미술을 소재로 한 점이 특히나 재밌지 않을까 싶기도 해서요 :) 게다가 개인적으로 엄정화가 나왔던 영화치고 실망했던적이 별로 없는 기억도 한몫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ㅎㅎ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4/27 20:40
<인사동 스캔들>의 경우 개봉 시기를 잘못 잡은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일주일만 미뤘어도 그런대로 흥행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다음주 라인업은 3편만 개봉을 하거든요.

엄정화를 비롯해서 주연 배우들은 연기력을 모두 갖추고 있으니, 감독만 연출을 잘 해주면 될 것 같습니다. 한국 영화치고는 소재와 장르에서 희소성이 있는 작품인 것 같은데요.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안볼 거예요. 아흑~ T.T)
Commented by 白月淚那 at 2009/04/27 22:27
박찬욱 감독은 그런분이셨습니까. 저처럼 벼랑끝에 몰려야 뭔가 타협하려하는...



그나저나 인사동스캔들, 상당히 재밌어보이네요. 엑스맨 울버린도 재밌어 보이긴 하지만 (다니엘헤니덕분에) ...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4/27 23:00
박찬욱 감독의 경우 필모그래피를 들여다보면 본문에 적어놓은 패턴이 보이더라고요. 박찬욱 감독도 먹고 살려고 그러는 것이니 하고 있습니다. T.T

<인사동 스캔들>의 경우 정말로 개봉 시기가 좀 안타깝습니다. <박쥐>와 <울버린>이 상당히 만만치 않은 화제작들인데 같이 개봉을 시키다니.. 왠지 비운의 작품이 될 것 같아서요. 크흑~
Commented by 白月淚那 at 2009/04/27 23:01
크흑, 범죄작품을 정말좋아하는데 크흑~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4/27 23:03
저도 보고 싶은 마음이 없는 것은 아니였지만 <박쥐>와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 그리고 <울버린>까지 봐야하기 때문에, <인사동 스캔들>은 일찌감치 미련을 버렸습니다. 세편을 어떻게 봐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T.T
Commented by 타누키 at 2009/04/27 23:05
이번주는 좀 볼만하겠군요 +_+ ㅎㅎ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4/27 23:13
이번주는 주말부터 상영관이 미어터질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주말 전에 두편 정도를 보려고 하는데, 볼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타누키님께서도 이번주에는 영화 한편 보셔야죠? ^^*
Commented by wonAonly at 2009/04/27 23:13
박쥐관련글때문에 망설이다 들어왔습니다. 다행이 예상되는 건덕지조차 없네요.ㅎㅎㅎ울버린은 별로라는 소문이 자자하더군요. 박쥐리뷰 기대됩니다.잘보고가요.^^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4/27 23:19
안심하세요. ^^* 프리뷰에는 가급적이면 짧은 시놉시스도 안적으려고 하는 편입니다. TV와 포털 및 영화 사이트 등에서 하는 이야기들을, 제가 똑같이 반복해야 할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뭔가 차별성이 있어야, 제 프리뷰를 구독하시지 않으시겠어요? ^^ (참고로 리뷰의 경우, 스포일러를 적을 경우에는 미리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울버린>은 그럼 쪽박차기 5분 전인가요? ^_^ 휴 잭맨 이 작품까지 실패하면 연짜로 몇작품을 날리는 건가요? 아흑! -_-a

마실 와주시고 댓글까지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박쥐>는 저도 기대중이예요. 크흐~
Commented by 주드 at 2009/04/28 09:24
이번주에는 역시 '박쥐'네요.
'박쥐' 첫 상영 예매이벤트에 실패한게 못내 안타까워요.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도전할줄이야..;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4/28 10:17
저는 그런 이벤트가 있었는지도 모르고 있었네요.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다 이벤트에 몰렸었나 봅니다. ^^*

제 바람이 있다면 금주중 <박쥐>를 관람할 때 주변에 무개념 관객들만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원하는 것은 그뿐이예요. T.T
Commented by 포케 at 2009/04/28 22:54
한동안 애니메이션 정보 수집이 안되서 케로로도 초코초코도 배트맨님 프리뷰를 통해 만나보네요.
이제 애니메이션 영역까지 꽉 쥐고 계시는 배트맨님;(후덜덜;;;)

초코초코...는 어린이날 공략이라고는 하지만 10대초반~20대초반 여성 공략 작품인 것 같군요.

역시 흥미는 별로...

예고편을 보고 "초콜릿 못 먹는게 어쨌다고?!" 하는 저의 반응은 이미 순수함을 잃었다는 반증일까요. |||orz
초콜릿 그거 먹다가 이 썩어서 임플란트해야 할지도 모를 일이고... 그거 다 돈입니다... |||orz 이런 생각 따위...

트랜스아츠와 더불어 초콜릿언더그라운드제작위원회를 결성했기 때문에 프로덕션I.G만의 작품은 아닌 것 같지만 최근 제작에 참여하는 작품의 여성향 비율이 늘고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여성향은 꺼려하는 편이라서 별로 좋아하지 않게 되었네요.

케로로는 양정화님 목소리 연기가 듣고 싶어서 시간을 내야할까 싶은데 보게 된다면 상영 막바지에 봐야겠군요.

그보다 포켓몬을 좀 보고 싶은데 포켓몬 한국 지사가 설립되었지만 극장 공략은 자제(?)하는 분위기여서 올해도 별다른 소식이 없을 것 같네요. |||orz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4/29 00:00
헉! 애니메이션의 전문가이신 포케님께서 애니메이션 관련 정보의 수집이 안되셨다니요. 이번주에 애니메이션이 두편이나 개봉을 하는데 말입니다. T.T 프리뷰를 적을 때마다 이번주처럼 애니메이션이 있으면 솔직히 곤혹스럽기도 합니다. 제가 워낙 이 장르에는 아는 것이 없어서요. 글을 쓸때마다 포케님 생각이 많이 나고는 하네요.

<초코초코 대작전>의 경우 본문에 적지는 않았지만 롯데시네마에서만 제한 개봉을 하는 것 같더군요. 얼마나 예고편을 줄기차게 틀어주던지 제가 성우의 목소리를 흉내내며 외울 수 있을 정도입니다. orz

주제곡이 마치 J팝을 듣는 것 같아서 내심 감탄하기는 했었는데 포케님 말씀을 듣고보니 역시 어린이층을 공략하는 애니메이션은 아니였는가 보군요. 역시 포케님은 지존이십니다. ^^*

많이 바쁘시겠지만 애니메이션 영화도 관람하시면서 재충전을 하셨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포케님처럼 애니메이션을 정말 사랑하는 분들도 있으신데, 본문처럼 짧게 적을 수 밖에 없는 저의 무지함이 부끄러울 때도 있습니다.
Commented by 회생도우미505 at 2013/03/12 05:36
.
.
수년간 꾸준히 전문적으로 일하는 믿을 수 있는곳이구요..
무작정 찾아가시는것 보다는 홈페이지에서 상담신청 하시고,
약속 잡은 후 진행하는게 좋을것 같네요.


홈페이지 주소 적어드릴게요 .


[개인회생 무료상담] ==> http://1url.kr/d6d

.
.

:         :

:

비공개 덧글

이글루 파인더

최근 포스트
카테고리
태그
최근 등록된 덧글
오랜만에 생각나서 와 ..
by haru at 02/20
답글을 못볼수 있을거 ..
by 이꼬꾸 at 01/23
안녕하세요 ~~~ 이번..
by 이꼬꾸 at 01/23
. . 혹시 많은 부채에 ..
by 7516 at 04/03
. . 수년간 꾸준히 전..
by 회생도우미505 at 03/12
최근 등록된 트랙백
이스턴 프라미스 - 폭력..
by 영화중독자 칼슈레이 : 손..
[영화,멜로] 다큐멘터..
by 월풍도원(月風道院) -..
Public Enemies, 2009..
by 석켱이의 생각나면 쓰는..
전우치
by bada's style
셔터 아일랜드
by bada's style
rss

skin by jes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