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얼음집 안에 서툴게 집어넣은 영화들과 상영관들. (2006.10.23~)
by 배트맨

내 남자의 아내도 좋아 (Vicky Cristina Barcelona)

극장가에 걸려 있는 작품들중에서 놓친 영화들이 아직도 상영되고 있으면 관람하려고 극장의 예매창을 훑어보았는데, 처음에는 이 작품 극장가에서 내려간줄 알았습니다. <내 남자의 아내도 좋아>가 이 작품일줄은 꿈에도 상상조차 못하고 있었거든요. 원제를 제멋대로 바꿔서 개봉시키는 것이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였지만, 이번 제목에서는 실소가 터져나옵니다. 그냥 원제 그대로 <비키 크리스티나 바르셀로나>로 갔으면 더 좋았을텐데 말입니다. 국내 개봉 제목을 보니 그동안 마케팅이 어떻게 진행되었을지 짐작이 가더군요. 

우디 알렌 감독의 최근작인 <매치 포인트>와 <스쿠프>는 뉴욕을 벗어나 런던이 배경이였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바르셀로나의 풍광을 담아내고 있네요. 하지만 우디 알렌은 여전합니다. 제작비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분명히 저예산으로 제작되었을 것 같고요. 5.1채널이 아닌 모노로 녹음된 음향 포맷까지요. 확실히 이 양반은 현대 영화의 일반적인 기교와 룰은 관심이 없는 것 같습니다. 본인의 영화 철학이기도 할텐데요. 그래서 그런지 상영 도중에 나가버리는 관객이 대여섯명 정도 있었습니다.

친구와 가끔씩 이야기 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이 세상은 살아가면서 경험하지 않으면 결코 알 수 없는 것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1935년생인 노년의 감독이 관록과 삶의 지혜가 충분히 쌓였을 나이에 이르러서 관조하게 될 로맨스에 대한 정의가 무척 궁금해지더군요. 

보는 내내 황당하다는듯한 웃음 소리가 가끔씩 상영관 안에서 터져나오던데요. 우디 알렌 감독이 그려나가는 것이 얼핏 보기에는 판타지인 것처럼 보이지만, 현대인들이 살아가면서 꿈꾸는 것 또는 숨기고 있는 그런 모습들을 그대로 투영한 작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비키(레베카 홀)는 이성을 뜻하고 크리스티나(스칼렛 요한슨)는 감성을 뜻하며 마리아(페넬로페 크루즈)와 주디(패트리시아 클락슨)는 이성과 감성 사이를 표현하는 것 같더군요. 마리아가 감성에 더 가까운 모습을 보여준다면, 주디는 대조적으로 이성에 더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연애를 하다보면 - 또는 부부로서 살아가다 보면 - 이 네명의 캐릭터들을 모두 경험하게 될 때가 있지 않나요. 저와 제 주변 친구들은 그랬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우리들 대부분은 타인의 시선에는 비키의 모습으로 비춰지고 있겠지만요. 그렇게 보여지기를 원하고들 있을테고요. 

우디 알렌은 이러한 현대인들의 이중적인 모습을 네명의 캐릭터로 적나라하게 보여주면서, 우리들이 일반적으로 감추고 살아가는 위선적인 또는 이중적인 모습을 조롱합니다. 하이에르 바르뎀에 엮이게 되면서 영화속에서 펼쳐지는 모든 것들이, 관객에게는 마치 판타지인 것처럼 보였겠지만 결코 판타지가 아닌 것이라고 해야 할까요.


더불어 극중 대사에서 '완성되지 않는 로맨스가 낭만적이다'라고 말하고는 있지만, 동시에 '사랑에는 완성이라는 것이 없다'라고 속삭이는 것 같더군요. 살다보면 이 영화속에 나오는 캐릭터들을 모두 경험하게 될 때도 있지만 - 또는 꿈꿔볼 때도 있지만 - 사랑에 관한한 정답을 찾는다는 것이 어찌보면 불가능한 일이니까요.

평단은 이 작품에 무려 16개의 트로피를 안겨줬는데 골든글로브에서는 최우수 작품상(코미디 뮤지컬 부문)도 수상했네요. 바로 이런 시선이 평단과 일반 관객들 사이에 존재하는 괴리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전체적인 완성도와 메시지로 보았을 때는 이러한 수상 결과들에 수긍이 가지만, 그것을 풀어나가는 기교와 스타일에는 일반적인 대중들이 쉽게 공감하기 힘든 것도 사실일테니까요. 우디 알렌의 팬이라면 상영관을 나서면서 이것 저것 생각해 볼 것들을 안겨주는 작품이기도 하지만, 굳이 보시라고 추천을 해드리고 싶지는 않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끝으로 상영관 안에서 실소를 터뜨리던 관객분들.. 앞으로 살다보면 결국에는 경험하게 될 겁니다. 우디 알렌이 그랬듯이, 또한 내가 그랬듯이 말이죠. 

by 배트맨 | 2009/04/22 20:31 | 영화를 보고온 후 | 트랙백(4) | 덧글(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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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모베터블로그 at 2009/04/22 21:30

제목 : 내 남자의 아내도 좋아 (비키 크리스티나 바르셀로나..
포스터에선 빠졌지만 실질적인 주인공인 비키는 금욕적이고 자기 자신을 올곧은 이성주의자로 포장하면서(사실 그 안의 욕망은 남 못지 않음에도) 안도감을 얻는 이중적인 인물이다. 보고있자면 답답하고 저러다 민폐한 번 크게 끼치지 싶으면서 짜증을 유발할 가능성도 다분한 캐릭터. 감정의 진폭이랄까 이야기 속에서의 파괴력이 가장 적으면서도 국내 인지도 때문인지 -말도 안되는- 번역제의 주체가 되면서 주인공으로 인식되어버리는 크리스티나는 초반의 일탈적인 성......more

Tracked from 『un petit vo.. at 2009/04/27 11:44

제목 : Vicky Cristina Barcelona:자유로..
내 남자의 아내도 좋아 , 우디 앨런 감독님♡♡♡ 흘러나오는 영상은 '영화와는' 전혀 관계가 없으니 글을 읽으실 때 음악을 BGM삼아 들어주세요. 노래부터가 넘실거리게 만들어요 꺄아~ 한국어로 의역된 제목이 일단 너무 부끄럽고요. 대체 홍보 관계자는 영화를 어떤 시각으로 봤기에, 제목을 요딴식으로 변질시켜 버릴 수가 있는지. 이것도 재주라면 재주(?)네요. 제목만 보고서는 어디 '우디 앨런' 감독님 작품이라도 해도 쉬이 보겠나이까. 영어 제목을......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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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리뷰] 내 남자의 아내도 좋아 (Vicky Cri..
수입사의 어처구니없는 네이밍 센스만 아니었다면 더욱더 좋았을 영화, 바로 우디 앨런 감독의 "Vicky Cristina Barcelona" 입니다. 영화는 한여름의 휴양지 바르셀로나에서 빅키(레베카 홀 분), 크리스티나(스칼렛 요한슨 분), 후안(하비에르 바르뎀 분), 마리아(페넬로페 크루즈 분), 이 네 사람이 겪는 유혹과 사랑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빅키는 논문 준비를 위해, 크리스티나 애인과 결별 후 기분 전환 차 함께 마드리드를 찾......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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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다이나모 at 2009/04/22 21:30
비키는 이성, 크리스티나감성, 마리아는 실성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4/22 22:01
다이나모님 댓글 보고 웃음이 터졌습니다. 마리아는 실성이라고 봐도 사실 틀릴 것도 없죠. ^^*

이성과 감성 캐릭터를 명확히 설정해놓은 다음, 주디와 마리아의 캐릭터들에 상당히 중심을 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주디와 마리아가 끊임없이 오버랩 되었고요.

트랙백 고맙습니다. ^_^
Commented by 유클리드시아 at 2009/04/23 07:06
'ㅁ' 밖에 나갈 기회가 있을때 꼭 챙겨봐야겠어요.. 하핫!
본가 갈때마다 무슨영화볼까 궁리하곤 했었는데, 그때마다 배트맨님 블로그 확인한다능..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4/23 14:35
본문에 적었듯이 이 작품의 수상 결과들에는 수긍이 가는데요. 우디 알렌 감독의 연출이 현대 할리우드 스타일과는 조금 거리가 멀어서, 유클리드시아님께서는 어떻게 받아들이실지 모르습니다. 제가 본 날도 중간에 나가는 관객들이 있었으니까요.

항상 관심을 가져주셔서 고맙습니다. 저에게는 최고의 칭찬이시네요. 고맙습니다. ^_^
Commented by 주드 at 2009/04/23 09:07
저는 우디알랜 영화를 좋아해서 이 작품도 즐겁게 봤어요. 하지만 저 제목은 아무리 생각해도 용납이..ㅡㅡ; 영화 한편이 제목으로 이렇게 느낌이 달라지다니..신기한 경험이에요. 제목만으로 우디알랜 영화가 이렇게 상업적(?)으로 느껴지는데다, 무려 되도않는 스포일러까지 담고 있으니...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4/23 14:38
저는 처음에 상영 목록을 훑어보면서 이 작품 극장가에서 내려간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아주 생소한 제목의 영화가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한국 영화인가?' 하고 눌러봤더니, 세상에! <비키 크리스티나 바르셀로나>가 이런 영화 제목으로 둔갑해 있었더군요. 하만터면 놓칠뻔 했지 뭐예요. ^^*

우디 알렌의 팬이시라면 이 작품 괜찮죠. 상영관을 나서면서 이것 저것 생각할 것들도 안겨주는 작품이고요. ^^ (주드님 블로그에서 이 작품 리뷰를 못본 것 같은데.. 보셨군요. 흐~)
Commented by 소시민 at 2009/04/23 09:10
우디 앨런의 작품이라면 '애니 홀' 밖에 접한게 없군요. 아직까지

연애 경험이 없어서 그런지 감정 이입이 힘든 영화였습니다.

그러고 보니 이 영화에서 비키 역을 맡은 레베카 홀은 '프로스트

VS 닉슨'에서도 프로스트의 여자 친구 역으로 출연했죠. 꽤 아름

답던데요.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4/23 14:43
<프로스트 VS 닉슨>은 제가 놓친 영화네요. T.T
레베카 홀 정말 아름답더군요. 영화 보면서 넋을 놓고 봤습니다. 그런데 저는 전부터 페넬로페 크루즈가 왜 그렇게 섹시한지 모르겠네요. 너무 매혹적이예요. 오히려 스칼렛 요한슨이 죽어보이더군요. ^^*

감정 이입이 힘든 작품이였다는 말씀도 존중합니다. 우디 알렌 감독의 전작인 <매치 포인트>라던가 <스쿠프> 보다는 좀 덜 대중적인 방법으로 연출된 이유도 있었던 것 같고요.. 여러가지로 보았을때 대중적인 범주로 넣기는 힘들 것 같아요. 적지않은 분들께서 소시민님과 같은 생각을 하셨을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소시민 at 2009/04/23 18:41
그렇군요. 그럼 이 영화는 제가 좀 더 성숙해지고 경험이 풍부해

질 때 따로 찾아보는게 좋을것 같네요 ^^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4/23 21:16
별 말씀을요. 너무 겸손하신 말씀이십니다. T.T

소시민님께서 평소 포스팅 하시는 내용을 보면, 충분히 이해하시고 소화하셨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영화라는 것이 취향과 관점이 안맞으면 할 수 없는 거더라고요. ^^*

저도 가끔씩 취향과 관점이 안맞는 영화를 만나게 될 때가 있는데 그럴 때는 상영관에서 좀 곤혹스럽더라고요.
Commented by 타누키 at 2009/04/23 09:39
제목만 보고 패스한 영화인데...흠흠...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4/23 14:45
우디 알렌 감독의 연출 스타일을 받아들일 수 있으시다면 추천해드리고 싶고요. 아니시라면 추천을 해드리기가 좀 그렇네요. 본문에 적었듯이요. 타누키님의 영화 취향과 범주로 봐서는 보셔도 괜찮으실 것 같은데.. ^^*

요즘 타누키님 블로깅 안하시는 것 같으시더군요. T.T
Commented by 타누키 at 2009/04/23 16:35
헛 그러고 보니 한동안;;;
금새 하나 올렸습니다. ㅎㅎ
안내려갔으면 한번 보고 싶네요. +_+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4/23 17:57
저도 돌아왔는데 타누키님도 다시 얼음집 열으셔야죠. ^^*
이 작품 제가 볼때도 교차 상영하고 있었거든요.
보시려면 서두르셔야 하실 듯 싶습니다.
Commented by 루이스피구 at 2009/04/23 14:16
배트맨님 오랜만이시네요
간만에 RSS살펴보다 놀랍게도 새 글이 있어서 달려왔습니다
그동안 별일 없으셨죠?

이 영화는 제목이 왠지 끌리네요
로맨틱 코미디같지만 묘한 뉘앙스를 풍기는..

참 그랜 토리노가 아직 하는지 모르겠는데
극장에서 꼭 만나시길 바랍니다 ^^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4/23 14:48
얼음집으로 되돌아온 이후에 일일이 찾아뵙고 인사를 드렸어야 함이 마땅했지만 그렇게까지는 하지 못했습니다. 이 답글을 통해서나마 루이스피구님께 정중히 양해를 드립니다.

당분간 정상적인 블로깅은 힘들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막상 다시 시작을 하니까 빠른 속도로 회복이 되는 것 같아요. 블로깅이 안정이 되면 루이스피구님 블로그로 마실 가겠습니다. ^^

<그랜 토리노> 그렇지 않아도 찾아봤는데 극장가에서 내려갔더군요. 루이스피구님의 마지막 말씀은 강력한 테러로 규정합니다. 아흑! T.T
Commented by 딸기뿡이 at 2009/04/27 11:43
아 대부분의 관객들이 열광하며 재미있게 본 작품 아니었던 가요? 제 주변만 봐도 우리 앨런 감독님의 재기발랄함에 브라보를 외치고 있고. 제작비 관련은 보니, 그쪽에서 찍기로 했다가 감독님이 안 찍겠다고 하자 스페인 측에서 홍보 관련해 전적으로 제작비 지원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4/27 12:05
영화를 풀어나가는 기교와 스타일이 현대 할리우드 영화들과는 많이 다르기 때문에, 대부분의 관객들이 열광을 할 수 있는 작품과는 거리가 좀 있는 것 같아요. 실제로 제가 본 상영관에서는 도중에 나가는 관객들도 있었고요.

우디 알렌 감독을 예의주시하고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괜찮았지만, 선뜻 추천까지 하기에는 좀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 것 같아요. 즐길 수 있는 계층이 한정되어 있다고 해야 할까요. ^^*
Commented by 아이리스 at 2009/04/30 20:34
어제 이영화를 보고 인상적이었지만 난해해서, 좀더 정보를 알고자 인터넷에 검색해봤다가 이 글을 읽었습니다. 제가 읽은 리뷰중에 가장 맘에 드는 리뷰네요 ^^

영화속 캐릭터들은 겉으로보기엔 모두 이상한사람들같지만, 그들을 탓할수도 없는것이, 우리도 살다보면 똑같은 일을 겪기도하니까요. 정말 공감이되는 리뷰입니다 ^^ 우디 앨런이 감독인지도 모르고 어쩌다가 보게된건데 의외로 생각할거리를 참 많이 얻게되어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리뷰 부탁드려요 ^^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5/02 10:13
댓글 고맙습니다. 원래는 비로그인 댓글에는 이제 답글을 드리지 않고 있는데, 아이리스님께는 답글을 적어드리지 않을 수 없겠네요. ^^*

아이리스님께서 말씀하신 느낌이 개인적으로는 이 작품에 대한 가장 올바른 해석인 것 같습니다. 살다보면 다 겪게 되는 일인 것 같아서요. 저만 유별난 것이 아니라, 주변을 돌아봐도 다 똑같더라고요..

우디 알렌 감독이 이 작품으로 16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더군요. 이제 다음 작품은 조금 대중적인 연출을 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

틈틈이 마실 오셔서 머리를 식히실 수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럴만한 글 솜씨는 없지만.. 그러실 수 있으시다면 제게도 작은 기쁨이 될 것 같습니다. (친구 부친상이 있어서 늦게 답글을 드렸네요..)
Commented by SoyRina at 2009/05/18 22:59
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저도 이영화 너무 보고 싶어요! 그런데 ... 부산에는 원래 개봉을 안한건지 벌써 내려간건지..... 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지금 디브이디 나왔을까요 ?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5/19 09:39
극장에서 내려온지 얼마되지 않았기 때문에 DVD로 나오려면 좀 기다리셔야 될 것 같습니다. 부산에서는 개봉을 안했었나요? 우디 알렌 영화라면, 그곳에서도 개봉이 되었을 것 같은데요. 부산 정말 큰 도시잖아요. T.T

우디 알렌 영화를 좋아하신다면 마음에 쏙 드실 겁니다. 생각 할 화두도 많이 던져주고요. 참고로 <매치 포인트>나 <스쿠프> 보다는 좀 덜 대중적으로 연출이 되었네요.

댓글을 보니 SoyRina님의 안타까움이 그대로 전해져오는 것 같습니다.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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