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많은 이웃 블로거 분들께서 지난 주의 라인업에 반가움을 표시하셨었습니다. 아무래도 설 황금 연휴가 끼어 있는 주간이였기 때문에 오랜만에 볼만한 화제작들이 개봉된 한주였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름이 지나면 겨울이 찾아오듯이, 이번 주에 개봉되는 5편의 작품들중에서는 주목할만한 영화가 보이지를 않네요. 라인업중 대부분의 작품들은 창고에 쌓여있던 재고를 소진하기 위하여 방출이 되는 영화들입니다. 아직 봄도 오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이런 라인업을 맞이해야 하는군요. 그러면 1월 마지막 주의 개봉 예정작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참고로 포스트에서 다루는 프리뷰들은 주관적인 성향이 많이 반영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RSS 리더기로 읽으시는 분들께는 포스트의 레이아웃이 매우 산만하게 보여지고 있습니다. 프리뷰 포스트만큼은 블로그로 들어오셔서 원문을 읽으시면, 제가 의도한 레이아웃으로 편하게 읽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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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베이션 로드 (Reservation Road)
12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104분
2007년 작품인데 국내에서는 이제서야 개봉이 되는군요. 감독의 지명도가 어느 정도 있었고 유명 배우들이 출연함에도 불구하고, 북미에서는 평단의 혹평에 시달리며 흥행에 참패를 했습니다. 재작년 10월에 제한 개봉만 해서 12만$라는 - 120만$가 아닙니다 - 믿기지 않는 스코어를 기록했네요. 테리 조지 감독은 제작과 각본가로도 활동을 하고 있는데, 몇 편 되지 않는 그의 연출작을 보면 <호텔 르완다> 같은 대표작이 보입니다.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에도 후보로 올라갔었던 수작이였죠. 이 두 영화제에서는 노미네이트 되는 것에 그쳤었지만, 그는 이 작품으로 12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
그런데 <레저베이션 로드>에서는 비평가들과 관객들 모두로부터 버림받은 것을 보면, 테리 조지 감독의 드라마 연출은 널뛰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캐스팅이 된 호아킨 피닉스와 제니퍼 코넬리, 마크 러팔로, 미라 소르비노 등의 배우들은 이런 결과는 상상도 못했을 겁니다. <호텔 르완다>를 매우 인상적으로 관람했었기 때문에 지켜보고 있는 감독인데, 이 작품은 봐야 할지 말아야 할지 모르겠네요.

알파독 (Alpha Dog)
18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113분
위에 소개해드린 작품은 2007년, 그리고 이 작품은 2006년도에 제작된 영화입니다. 북미에서는 재작년 1월에 와이드 릴리즈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1천5백만$를 벌어들이는데 그치면서 흥행에 실패했습니다.
평단과 관객들의 반응이 서로 달랐었는데요. 비평가들은 그저 그런 반응을 보인 반면, 관객들은 괜찮은 범죄 드라마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닉 카사베츠 감독의 대표작으로는 많은 여성분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었던 <노트북>을 들 수 있는데, 저는 반대로 상영관을 나서면서 진부한 연출에 치가 떨렸던 기억이 나네요. 그 전에 발표한 <존 큐> 또한 별 다른 인상을 받지 못했었고요. 그런데 이번 작품의 캐스팅을 보면 아만다 세이프리드, 브루스 윌리스, 샤론 스톤, 저스틴 팀버레이크, 에밀 허쉬, 벤 포스터 등이 나오네요.
닉 카사베츠 감독이 <존 큐>와 <노트북>이라는 저예산 영화를 연달아 발표하면서, 두 작품 모두 월드와이드 흥행에서 1억$를 기록했기 때문에 선뜻 출연을 결정한 것 같은데요. 개인적으로는 감독의 재능을 신뢰할 수가 없습니다.

잉크 하트 : 어둠의 부활 (Inkhear)
연소자 관람가
상영시간 106분
이번주의 라인업중에서는 그래도 가장 주목받는 작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북미에서는 지난주에 와이드 릴리즈 되었는데요. 7백만$를 벌어들이면서 7위로 데뷔를 하고 있습니다. 가족 단위 관람이 가능한 등급인데다가, 사실 별 다른 경쟁작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매우 부진한 스코어를 보여주고 있네요. 쪽박을 찰 조짐이 보입니다. 원작 소설이 3부작이라고 하던데 물론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후속작 논의는 이뤄지기 힘들 것으로 생각되네요. 비평가들과 관객들의 반응이 매우 다르게 나오고 있는데요. 비평가들은 혹평 세례를 퍼붓고 있는 반면, 관객들은 괜찮은 판타지라는 반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연출은 이안 소프틀리 감독이 맡았는데 별 다른 작품이 보이지 않는 그의 커리어에 실패작이 하나 추가될 것 같네요. 제작비가 공개되지 않고 있지만 판타지 장르의 특성과 출연 배우들을 보았을때 적게 들어가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브랜든 프레이저, 폴 베타니, 헬렌 미렌 등이 출연하네요. 제작사인 뉴라인시네마로서는 일찌감치 미련을 버리고, 다른 판타지 작품을 기획해야 할 것 같습니다.

트랩 (The Flock)
18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105분
2007년에 제작되었는데 지각 개봉을 하는군요. <무간도>로 스타덤에 오른 유위강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입니다. 그런데 북미에서는 극장에 데뷔조차도 못하고 DVD 시장으로 직행을 했네요. 작년 4월에 P
alm Beach International Film Festival에 선을 보였다가 관객들의 반응이 좋지 않자, 그 다음달에 바로 2차 판권 시장으로 풀은 것 같습니다. 유위강 감독의 필모그래피를 보니 다시 홍콩으로 돌아가서 영화를 만들고 있네요. 당분간 할리우드로 재진출 하는 것은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리처드 기어, 클레어 데인즈, 에이브릴 라빈 등이 출연한 범죄 스릴러인데 스탭과 배우들은 속이 무척 쓰렸을 것 같습니다. 서두에 말씀드렸죠. 이번주 라인업은 창고에 쌓여있던 재고를 소진하는 주간이라고요.

도쿄 마블 초콜릿 (Tokyo Marble Chocolate)
연소자 관람가
상영시간 60분
이 작품도 2007년작이네요. '프로덕션 I.G'의 작품이라는데 알고보니 <공각기동대>를 제작한 스튜디오네요. 작년 5월에 열렸던 서울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고 합니다. 시오타니 나오요시 감독의 데뷔작이라고 하는데 TV 시리즈에서 재능을 보여준 바 있다고 합니다. 얼음집에 애니메이션 장르를 좋아하시는 분들 꽤 많으시죠. 작년 SICAF2008에서 이 작품을 관람하신 이웃 블로거가 계셔서 리뷰를 링크해 봅니다.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시면 새창으로 읽으실 수 있습니다.
[일본-극장판(OVA)-리뷰] 도쿄 마블 초콜릿(東京マ-ブルチョコレ-ト,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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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북미의 개봉 라인업을 살펴보겠습니다. 금주에 와이드 릴리즈되는 작품은 총 세편인데, 북미 기준으로 오는 30일 금요일에 선을 보입니다. 그런데 이번 주의 북미 라인업에는 국내에서도 큰 흥미를 갖게될 것 같습니다. 와이드 릴리즈되는 작품들중 한편은 작년에 국내에서 개봉이 되어 히트를 한 바 있었고요. 무엇보다도 한국 영화 한편이 리메이크 되어서 마침내 공개되기 때문입니다.

Taken
PG-13 등급
상영시간 94분
포스터만 봐서는 잘 모르시겠죠. 작년 4월에 국내에서 개봉이 되어 예상 밖의 큰 히트를 했었던 프랑스
영화 <테이큰>이 가장 많은 스크린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3,000개의 상영관에서 개봉이 될 예정인데, 생각 외로 많은 상영관을 잡았네요. 저도 이 작품을 작년에 관람했었는데 오락성은 느껴졌었지만, 상상도 하지 못한 엉성한 완성도 탓에 고개를 갸웃거리며 상영관을 나섰던 기억이 나네요. 사실 언제부터인가 뤽 베송이 제작한 작품들은 한결같이 엉성하기는 했었습니다. 신뢰가 되지 않을 정도로요.
대부분의 영화 활동을 뤽 베송과 함께 한 피에르 모렐 감독이 연출을 했고, 리암 니슨과 팜케 얀센 등이 출연했습니다. 국내 개봉시에는 18세 이상 관람가 판정을 받았었는데, 북미에서는 PG-13 등급을 받았군요. 뤽 베송이 제작한 작품들은 대체적으로 북미 시장에서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는데 반응이 어떨지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The Uninvited
PG-13 등급
상영시간 87분
이 호러 영화가 두번째로 많은 2,000개 이상의 스크린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김지운 감독의 <장화, 홍련>을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한 작품이죠. 그동안 한국 영화를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 했었던 작품들은 한결같이 평단의 혹평을 받으며 흥행에서 실패를 했었습니다. <마이 쎄시 걸>의 경우는 극장에 걸리지도 못하고 DVD 시장으로 직행을 했었죠. 개인적으로 생각할때 이럴 수 밖에 없는 가장 큰 이유는 재능을 가진 감독을 섭외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연출이 산으로 가는데 배우들이 뭘 보여줄 수 있겠습니까.
이번 작품에서 공동 연출을 맡은 토마스 가드와 찰스 가드 감독의 짧은 커리어를 보니 이렇다 할 작품이 보이지를 않아서 좀 불안하네요. 데이빗 스트라탄, 엘리자베스 뱅크스, 아리엘 케벨, 에밀리 브라우닝 등이 출연을 합니다. 글쎄요. 각본에 참여한 사람들도 감독 만큼이나 별 다른 커리어가 없던데요. 국내 개봉은 현재 미정인데, 영화가 어떻게 뽑아져 나왔든 국내에 개봉이 되면 한번 보고 싶네요.
New in Town
PG 등급
상영시간 96분
1,900개 이상의 스크린을 확보하고 있는 르네 젤위거와 헤리 코닉 주니어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물입니다. 조나스 엘머 감독의 커리어를 보니 별 다른 작품이 눈에 띄지는 않습니다. 르네 젤 위거도 최근에는 부진의 늪에 빠져 있죠. 더빙으로 참여한 애니메이션을 제외한다면 최근 몇년간 북미 흥행은 썩 좋지 않은 편입니다. <브리짓 존스의 일기 : 열정과 애정>도 월드와이드 스코어는 2억6천만$를 벌어들였지만 북미에서는 4천만$를 벌어들이는데 그쳤었네요. 북미에서의 입지가 점점 좁아져 가고 있는듯한 느낌이
들기 때문에 이번 작품으로 흥행 배우로서의 티켓 파워를 증명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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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해요 얼마블연'에서는 프리뷰 포스트에 이웃 얼음집을 링크해 드리고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리는 분은 '쑥쓰러운'이라는 닉네임으로 활약하시는 분이세요. 사적인 내용들이 포스팅되고 있는데, 특히 직접 그리신 카툰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다 함께 쑥쓰러운님의 얼음집으로 우르르 몰려가서 다정한 인사를 나눠보시는 것은 어떠실까요. :)
'올해의 주목할만한 카툰 얼음집 탑 100 선정' - 고담타임즈 -
'이번 링크는 얼마블연에 성 차별이 없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 배트맨 -

제 얼음집의 사이드바에 '얼마블연' 코너를 마련해놓고 있는데 '이웃 블로거 후원 프로그램' 포스트에 댓글로 신청을 하시면 '함께 해요 얼마블연'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쑥쓰러운님 얼음집 링크의 노출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이번주에는 상영관 예절 캠페인을 쉬도록 하겠습니다. 배트맨이 들려주는 프리뷰는 다음주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