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얼음집 안에 서툴게 집어넣은 영화들과 상영관들. (2006.10.23~)
by 배트맨

배트맨이 들려주는 프리뷰, 11월 첫째주 (08/11/05~)


최근에는
매주마다 열편 내외씩 개봉이 되어왔었는데, 이번주에는 일곱편의 작품들이 여러분들을 찾아옵니다. 그중에는 할리우드에서 건너오는 초대형 화제작 한편이 보이네요. 본드, 제임스 본드가 2년만에 돌아왔습니다. 아마도 이번주의 극장가는 남성 관객들이 완전 장악을 하게되는 주간이 될 것 같습니다. 가을 시즌이 극장가의 비수기인데다, 계절의 특성상 로맨스 영화들이 많이 쏟아져 나오는 시기이기도 한데요. 가을 내내 남성 관객들이 목말라 했었던 영화적인 갈증을 완전히 해갈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주의 라인업중에서 제임스 본드만 다른 영화들보다 하루가 빠른 수요일에 관객들을 찾아오네요. 자 다들 준비되셨습니까? 상영관으로 달려보는 겁니다!

그럼 11월 첫째주의 개봉 예정작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참고로 포스트에서 다루는 프리뷰들은 주관적인 성향이 많이 반영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RSS 리더기로 읽으시는 분들께는 포스트의 레이아웃이 매우 산만하게 보여지고 있습니다. 프리뷰 포스트만큼은 블로그로 들어오셔서 원문을 읽으시면, 제가 의도한 레이아웃으로 편하게 읽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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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퀀텀 오브 솔러스 (Quantum of Solace)
15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106분


시대에 걸맞게 007 시리즈도 이제는 변해야 살아 남을 수 있다며, 많은 것들을 바꿔버린 전작 <카지노 로얄>이 대성공을 거두며 이제는 다니엘 크레이그의 캐스팅에 불만을 나타냈던 수많은 목소리들이 사라졌습니다. <카지노 로얄>은 1억5천만$의 제작비를 투입하여 월드와이드 흥행에서 무려 5억9천만$를
벌어들였지요. 더불어 평단과 관객들 모두로부터 열광적인 지지를 이끌어낸 바 있습니다. 

판을 더욱 키워서 2억2천만$의 천문학적인 제작비를 들인 이번 <퀀텀 오브 솔러스>에서는 감독이 마크 포스터로 교체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신뢰할 수 있는 감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별 불만없습니다.
드라마를 밀도높게 뽑아내는 것에 탁월한 재능을 보여온 감독인데, 이러한 자신의 장기를 잘 살려서 오락성과 함께 밸런스를 잘 맞춰주지 않았을까 기대됩니다. 북미 개봉은 오는 14일로 예정되어 있는데, 우리나라가 일주일이나 먼저 개봉을 하네요. 혹시 "또 007 시리즈가 나온거야?" 하시는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는데, 전작 <카지노 로얄>은 저를 포함한 전세계의 많은 관객들을 다시 상영관으로 돌아오게 만든 전환점이 된 작품입니다. 이제는 미치도록 기다려집니다! 











소년은 울지 않는다
15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98분

일본의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배형준 감독의 전작으로는 <그녀를 믿지 마세요>가 있군요. 전쟁 직후인 1953년을 배경으로 각색되었지만, 한국 영화의 국가대표 소재중 하나인 조직폭력배가 다시 사용되는 것 같습니다. 당시에는 조직폭력배가 없었을테니 건달들 또는 양아치들이라고 해야 할까요. 물론 감독이 보여주고 싶은 것은 진한 드라마겠지만, 이제 이런 플롯은 진부하게 느껴집니다.  











중경
18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95분

한국계 중국인 장률 감독의 작품이 일주일 간격으로 계속 개봉이 되네요. 이번주에는 <중경>이 개봉되지만, 다음주에는 <이리>가 개봉될 예정이니까요. 참고로 장률 감독의 장편 영화에는 모두 한국의 제작사가 참여를 해오고 있습니다. 베니스 영화제에서 단편 영화로 주목을 처음 받았지만, 부산 국제영화제와 함께 성장한 감독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평단으로부터는 호평을 받고 있지만 대중성과는 거리가 먼 연출을 보여주는 감독인데요. 이번 작품에는 중국 배우들이 캐스팅되었네요. 내용이 상당히 무거워보입니다. 음모와 성기가 노출된다고 언론 기사가 나오고 있던데, 혹시 그런 모습을 기대하시고 상영관으로 향하시는 분이 계신다면 잘못 짚으시는 겁니다. 스폰지하우스에서 제한 상영될 것 같네요.











부에노스 아이레스 탱고카페 (Cafe de los maestros)
연소자 관람가
상영시간 92분

탱고 거장들의 공연 실황을 볼 수 있는 DVD, 아니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왠지 DVD가 더 어울려 보이는군요.) 우리나라에서는 탱고가 대중적으로 사랑을 받는 장르가 아닌데 <원스>의 대성공에 용기를 얻어서 이런 영화가 소개되고 있는 것 같네요. 찾아보니 역시 예상대로 <원스>의 수입사와 같은 영화사입니다. <원스>는 음악과 함께 드라마 또한 대중들에게 어필을 했지만 이 작품은 글쎄요..  












연소자 관람가
상영시간 96분


이번주에는 다큐멘터리 영화가 한편 더 있습니다. 우리나라 산악인들의 에베레스트 등정 30주년을 헌정하는 도전을 담았다고 합니다. <태양은 없다>와 <비트>의 조감독 경력을 가진 김석우 감독의 데뷔작인 것 같은데, 상당히 의외의 장르를 연출했습니다. 그런데 제작/배급사에서 마케팅을 너무나 안하는구요. 공식 블로그나 홈페이지 등을 찾을수가 없습니다. 감독이 블로그까지 만들어서 웹 마케팅을 할수는 없는 노릇 아닙니까! 최소한의 기본적인 일은 좀 합시다! 참 안타깝습니다.











러블리 로즈 (Owl and the Sparrow)
12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97분

베트남과 미국의 합작 영화네요. 포스터에서도 알 수 있듯이 평단으로부터는 꽤 호평을 받으며 다수의 영화제에서 총 7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직 한국과 일본에서만 정식 개봉이 되고 있네요. 스테판 거져라는 생소한 이름의 감독(베트남 태생)이 연출한 이 작품은 베트남어로 진행이 됩니다. 제한 개봉할듯 보이는데 메가박스 코엑스점, 씨네큐브 광화문, 아트하우스 모모, 천안 야우리 시네마 등에서 상영하는 것으로 나오고 있네요.   











촉루성의 7인 - 레드버전 (Seven Souls in the Skull Castle)
12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161분

처음에 포스터를 보고서는 일본의 애니메이션 작품인줄 알았는데 실사 영화네요. 공연을 영화속으로 끌어들인 실험적인 작품인 것 같습니다. 왠만큼 입지와 명성을 다진 감독이 아니고서 저런 상영 시간은 관철시킬 수가 없는데, 더군다나 한국에서 상영이 되는 것 자체가 의아스러웠습니다. 알고보니 한국의 CJ엔터테인먼트와 일본의 T-JOY라는 배급사가 교환 상영을 하기로 계약을 맺었다고 하는군요. 양사의 라인업을 서로 상대측에 좀 더 수월하게 배급하자는 취지인 것 같은데 썩 밝아보이지가 않습니다. 자선 사업 계약을 맺은 것은 아닐테니까요. T-JOY는 왜 이 프로젝트의 첫 시도를 이 작품으로 밀은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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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의 북미 개봉작을 살펴보겠습니다. 와이드 릴리즈되는 작품은 총 3편인데, 북미 기준으로 오는 7일 금요일에 선을 보이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제한 개봉으로 출발하는 영화 한편이, 와이드 릴리즈되는 작품들보다도 더 눈에 들어오는군요. 바로 아래의 영화입니다.











The Boy in the Striped Pajamas
PG-13 등급
상영시간 94분 (이스라엘 개봉판 93분)

2006년에 영국에서 책으로 출판되어 꽤 호평을 들었던 소설이 원작이라고 합니다. 홀로코스트를 소재로 하고 있는데, 가해자인 나치 장군의 9살짜리 아들의 시선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고 하는군요. 데이빗 듈리스, 베라 파미가, 루퍼트 프렌드 등이 출연하는데 <브래스트 오프> 등을 연출한 바 있는 마크 허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서 완성도가 더욱 기대됩니다. 영화 음악도 잔잔하게 잘 뽑아낸 것 같네요.

북미에서는 일단 이번주에 제한 상영으로 개봉을 하지만, 2주일 후인 21일에 확대 상영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소재가 무겁기 때문에 평단과 관객들의 반응을 지켜본 후 스크린의 숫자가 정해질 것 같네요. 아쉽지만 국내 개봉은 아직 잡혀있지 않습니다. 확대 상영시 스크린을 많이 잡아야 성적을 낼 수 있을테고, 그래야만 우리나라에도 수입될 수 있을텐데요. 예고편을 링크해보겠습니다. 
'The Boy in the Striped Pajamas' 예고편 (새창으로 보러가기)











Madagascar: Escape 2 Africa
PG 등급
상영시간 89분

이번주 북미에서 와이드 릴리즈되는 작품은 세편이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별로 관심이 가는 영화가 없군요. 가장 많은 스크린을 잡은 작품은 3,900개의 상영관에서 개봉되는 PG등급의 애니메이션 <Madag
ascar: Escape 2 Africa>입니다. 전작을 연출한 에릭 다넬과 톰 맥그라스 감독이 이번 속편도 공동으로 연출했네요. 전작의 흥행이 엄청났었죠. 북미에서만 무려 1억9천만$를 벌어들였으니까요. 월드와이드 흥행은 5억3천만$를 기록했으니 속편이 제작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국내 개봉은 내년 1월 8일로 예정되어 있네요. 국내 개봉명은 <마다가스카 2>입니다.

두번째로 많은 스크린을 잡은 작품은 2,700개 이상의 스크린에서 개봉될 R등급 코미디물 <Role Mode
ls>입니다. 데이빗 웨인 감독이 연출을 맡았는데 국내 개봉은 현재 미정입니다. 와이드 릴리즈가 되는 마지막 작품은 2,000개의 상영관에서 개봉이 되는 R등급의 코미디물 <Soul Men>입니다. 말콤 D. 리 감독이 연출을 했고 사무엘 L. 잭슨과 버니 맥 등이 출연을 합니다. 이 작품도 국내 개봉은 아직 안잡혀 있습니다. 고인이 된 버니 맥의 유작이 북미에서는 이번주에 두편이나 동시에 개봉을 하네요. <Soul Men
> 외에도 <Madagascar: Escape 2 Africa>에 더빙으로 참여를 했었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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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독성의 편의를 위해서 이번주부터 포스트의 레이아웃을 좀 바꿔보았습니다. 전보다 마음에 드시나요? 제 마음에는 쏙 듭니다. 이제 11월 겨울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요. 저는 다음주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아 참 상영관에서는 제발 예의 좀 지켜주세요. 큰 소리내며 먹는 관객, 핸드폰 열어보는 관객, 잡담 나누는 관객, 발로 차는 관객들은 극장에 오지 말고 집에서 DVD나 보세요. 이기적인 무개념 관객들은 상영관에서 영화를 볼 자격이 없습니다. 최소한 제 이웃 블로거 분들중에는 그런 분 없으리라고 믿습니다.

by 배트맨 | 2008/11/03 01:22 | 영화 주간 프리뷰 | 트랙백(1) | 덧글(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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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13월의 혁명자 로오나.. at 2008/11/03 20:46

제목 : 하이스쿨 뮤지컬3 2주 연속 1위! 극장가는 침체중
전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승리의 디즈니! 하이스쿨 뮤지컬3이 2주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주에는 딱히 하이스쿨 뮤지컬3의 흥행이 대단해서 1위를 또 먹은게 아니라 역시 이 시기는 북미의 처절한 비수기라는 게 증명되면서 이렇다할 경쟁작이 나타나지 않아서 나온 결과로군요^^; 이번주 수익들은 지난주하고만 비교해도 정말로 재미없는 숫자들만 보입니다. 하이스쿨 뮤지컬3은 주말수익이 전주대비 64.2%나 하락한 1503만 달러를 기......more

Commented by 로오나 at 2008/11/03 05:22
퀀텀 오브 솔러스는 007 시리즈 사상 최초로 전작과 바로 이어지는 설정을 갖고 있기도 하지요. 카지노 로얄 엔딩 5분 후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카지노 로얄을 안본 사람은 사전공부가 필요할 듯합니다.(저도 그래서 주말에 봤답니다^^;)

소년은 울지 않는다는... 몇년간 한국 영화계를 죽 보면서 생각하는 것인데 제작자들은(혹은 감독들은) 흘러간 옛 시절에 대한 향수가 있는 것 같습니다. 모던보이나 고고70도 그런 작품들인데 이런 작품들은 제작자들은 원해도 관객은 별로 원하지 않는 영화라고도 생각하고요. 지금 세대에게 어필하기에는 별로 매력있는 설정이 아니라는 거죠. 태극기 휘날리며, 실미도, 화려한 휴가, 웰컴 투 동막골은 그 시절의 중요하고 임팩트 있는 에피소드를 다뤘기에 화제가 된 것이지 그 시절에 대한 향수만으로 관객의 발길을 돌릴 수 있냐고 묻는다면, 글쎄요. 솔직히 우리나라는 40대 이후의 관객이 드문데 30대 이전이 그들에게 공감하기 쉬울까, 그것을 원할까 생각해보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8/11/03 08:13
이번 <퀀텀 오브 솔러스>는 아버지께도 추천을 해드렸고 보여드릴 생각인데, 그렇잖아도 아버지께 케이블 TV에서 <카지노 로얄>을 방영해주면 꼭 보시라고 말씀을 드렸어요. 그래야만 이번 작품을 더욱 재미있게 관람하실 수 있으실 것 같아서요. ^^

<소년은 울지 않는다>와 관련된 한국 영화에 대한 로오나님의 말씀에 공감합니다. 상영관의 주고객층인 20대 관객들에게 임팩트를 줄 수 있는 요소가 있어야 할텐데, 그런 부분이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옛 향수가 포인트가 아니라, 컨텐츠의 매력이 포인트로 다가와야 할텐데 그런 부분을 잘 부각시키지 못하는 것 같네요.

게다가 양아치와 깡패들을 모든 장르에 울궈먹는 한국 영화에 정말 지쳤습니다. 이러는 것은 정말 좀 너무하는 것 맞죠? -_-a
Commented by Muzeholic at 2008/11/03 10:03
오...다니엘 크레이그 아저씨가 드디어 돌아오는군요. 사실 포스터를 보면서 '이번 본드걸은 좀 깬다 =ㅅ=..'는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만, 실제로 영화에서 또 맛깔스럽게 나올지는 직접 봐야 아는 일이니까요.

그리고 촉루성의 7인은 왠지(?)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마 극장에서 보게 될 만한 시간적 여유는 없을 것 같지만;; 그래도 기회가 되면 꼭 보고 싶긴 해요. (...원래 제가 실험적인 걸 좋아해서 후후) 보게 된다면 꼭 리뷰도! (..라고 적고 대기리스트 4번이라고 읽습니다.)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8/11/03 10:14
물론 완전소중한 에바 그린양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이번 본드걸도 나름대로 매력이 있는 것 같더군요. <카지노 로얄>에서 에바 그린양을 그렇게 보내버렸으니 다시 못본다는 점이 안타깝기는 합니다. -_-a

<촉루성의 7인>의 경우 일본측 배급사가 첫 작품으로 밀은 것을 보면 이유가 있을 것 같은데요. 긴 상영 시간이라던가 여러가지를 보았을때 대중성과는 거리가 좀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물론 Muzeholic님의 취향도 존중합니다. ^^*
Commented by 비맞은달 at 2008/11/03 10:05
저는 007시리즈를 별로 안좋아라해서 그런지
별 감흥이 없네요;;;

소년은 울지않는다를 좀 기대하고있습니다.
이완이 그렇게 연기를 잘하지는 않았던 기억이있지만
개인적으로 송창의씨를 좋아하는 터라 ㅎㅎ
근데 또 뭐 여느 한국영화들과 같은
패턴을 따라갈까 좀 씁쓸할거같기도하고요...
흠.....
뭔가 한국영화도 소재는 다양해졌는데
결과론적으로 놓고 보면 죄다 비슷 하더군요...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8/11/03 10:21
어렸을때는 좋아라 봤었지만, 커서는 저도 007시리즈를 멀리하게 되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그렇게 유치하게 느껴질 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피어스 브로스넌이 본드로 나오게 될 무렵에는 아예 안중에도 없을 지경까지 이르게 되었죠. 그런데 <카지노 로얄>이 모든 것을 한방에 되돌아오게 해주더군요. 완전히 달라진 007 영화였다고 해야 할까요. ^^

물론 비맞은달님의 말씀도 존중합니다. 영화라는 취미처럼 기호를 타는 것도 없기 때문에요.. 크흐~

<소년은 울지 않는다> 재미있게 보시고 오세요. 프리뷰는 그냥 개인적인 느낌을 적어놓은 것에 불과하니까요. 좋은 영화란 본인이 즐겁게 감상한 작품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기대하시고 계신만큼 만족스럽게 보실 수 있으셨으면 하네요. ^^
Commented by bada at 2008/11/03 12:38
이번 주엔 별게 없네요. 007은 여전히 보긴 봅니다만...상영관까지는...흠... 티모시 달튼의 리빙데이나이트 였던가...부터로 쳐서 카지노 로얄이 가장 좋긴 했습니다만....다니엘 크레이그의 007은 뭐랄까 좀 덜 다듬어진 느낌이었네요.

공공의적1-1에 대한 제 리뷰를 혹 보셨나 모르겠는데. 이쯤되니 이제는 깡패가 주연급으로 나오는 한국영화는 무조껀 적개심에 불타게 됩니다. 다 망해버려서 깡패영화 좀 안나왔음 하는 바램.
깡패영화는 친구하나로 족하단...

이번 주말에 블랙 이라는 인도영화를 봤는데요. 당연히 아는 내용이고 상투적이며 예술영화의 난잡함이 짱나는데도. 보다가 눈물 찔끔 했습니다. 논픽션이 주는 감동은 정말 압권이라고 밖에...다만...문제가 DVD 조차 판매가 안된다는거죠...ㅡ,ㅡa;;;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8/11/03 12:57
제작사가 모든 것을 바꾸길 원해서 결국 <카지노 로얄>이 대성공을 거두었지만, 이번 연출을 맡은 마크 포스터 감독은 옛날의 제임스 본드에 대한 향수가 있다고 하더군요. 제작사의 입맛대로 만들 수 밖에 없었겠지만, 어떤 식으로든 반영이 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저는 다니엘 크레이그의 007이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

<공공의 적> 리뷰는 안읽어봤지만 무슨 말씀을 하시려는지 알 것 같습니다. 댓글 읽으면서 웃음이 크게 터졌었네요. 저도 우리나라의 모든 영화 장르에 깡패가 나오는 것에 질려있습니다. (하지만 bada님 릴렉스.. 릴렉스.. T.T)

할리우드의 샤말란 영화들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인도 영화는 관심이 안가더라고요. DVD 발매가 안되는 것은 찾는 이들이 거의 없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bada님은 다양한 작품을 정말 많이 감상하시는 것 같으세요. (^^)=b
Commented by bada at 2008/11/03 17:23
선입견이 너무 강하기 때문일 수도 있겠지요. 사실 인도영화 같은걸 누가 보겠습니까..ㅋㅋ ...
이번 블랙이란 작품은 정말 우연한 기회로 보게되었었거든요. 예전 인생은 아름다워를 우연한 기회로 보게된 후 최고의 작품으로 손꼽는데요...보기전엔 이태리영화따위 누가 보겠냐고 생각했었죠... 이번 블랙도 진심으로 보게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한 영화였습니다.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8/11/03 22:40
제 3세계권 영화에서도 수작이 - 평단 뿐만이 아닌 대중들에게도 격찬을 받는 - 존재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고, bada님의 말씀에도 공감을 하게됩니다.

그런데 이태리 영화들은 프랑스 영화들과 함께 비교적 대중들에게 각인이 된 작품들이 많지 않았나 싶어요. 저는 <시네마천국>을 인상깊게 본 후 이태리 영화를 주목하게 되었고, 지금도 영화음악가중에서는 엔니오 모리꼬네를 가장 좋아합니다. 영화 커뮤니티를 보아도 이태리 영화들을 손에 꼽는 분들이 적지 않고요. (뭐 그렇다는 겁니다. 딴지는 아니고요. T.T)
Commented by 수룡 at 2008/11/03 12:55
이번 달은 옥션 이벤트로 영화가 천냥입니다 ㅋ 007은 확실히 볼 거고... 다른 영화는 그다지 땡기지가 않네요. 요즘 영화 재밌는 게 거의 없는듯;;;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8/11/03 13:02
가장 좋아하는 상영관이 메가박스 코엑스점이였지만, 혼자서 거기까지 가기가 뭐해서 옥션 천원 이벤트는 못본척 하고 있습니다. 그런 이벤트는 빨리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T.T

겨울 시즌에 꺼내려고 화제작들이 개봉을 안하고 있기 때문에 가을은 좀 심심한 계절이죠. 저도 제임스 본드 보러 갈 겁니다. ^^
Commented by 주드 at 2008/11/03 18:12
저는 007시리즈 안좋아 하는데, 다니엘 크레이그가 연기하는 제임스 본드는 확실히 좋더라구요. 영화 자체가 말이 안되는 상황임에도 그에게 왠지 진정성이 느껴졌달까요. 이번 영화도 그래서 기대중입니다.

장률 감독의 영화는 못봤는데, 한번 보고 싶긴 하네요. 아마도 '이리'는 보게 될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8/11/03 22:48
저도 언제부터인가 엉성한 완성도와 유치함에 더 이상 007 시리즈를 찾지 않게 되었는데요. <카지노 로얄>은 정말 완전히 새롭게 태어났더군요. 그래서 이번 신작도 무척 기대중입니다. ^^*

장률 감독의 <이리>는 다음주에 개봉을 하는 것으로 나오더군요. 대체적으로 영화가 무거운 것 같아서 저는 썩 내키지 않더라고요. 호평을 받는 감독이기는 하지만요.
Commented by trinity at 2008/11/04 01:20
The Boy in the Striped Pajamas

제목은 영화싸이트에서 들어서 알았는데 저런 영화였군요. 아 정말 기대됩니다...

고맙습니다..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8/11/04 08:36
고맙다니요. 별 말씀을요. 이렇게 찾아주시고 댓글을 적어주셔서 오히려 제가 고맙습니다. ^^* 그런데 이 작품을 우리나라에서는 언제나 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수입/배급사조차도 안나오는 것을 보면.. (저는 이미 이 작품에 꽂혀있는 상태입니다.)
Commented by trinity at 2008/11/04 01:25
아 그런데 Adobe Flash Player 군요 그 프로그램이 읎어서..ㅠ

그래도 예고편 링크 꼭 봐야겠네요 다른데서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8/11/04 08:42
예고편 링크를 들어가셨음에도 프로그램 지원 문제 때문에 못보셨군요. 본문 글에 링크한 사이트는 영화의 공식 홈페이지인데, Adobe Flash Player 환경을 요구하나요? 그렇다면 예고편을 보실 수 있는 다른 사이트를 알려드릴께요. http://www.apple.com/trailers/miramax/theboyinthestripedpajamas (퀵타임 플레이어만 깔려있으면 보실 수 있습니다.)
Commented by 포케 at 2008/11/04 03:00
이번주도 관심가는 영화는 없군요.

촉루성의 7인은 일본 웹에서도 못 봤는데 뭔가 싶어서 알아보니 연극이네요.
연극을 극장에서... =_=;;;
게다가 특별한 취향이 아니고서야 보기힘든 전국시대스러운 배경...
배우도 마이너...
CGV는 돈이 남아 도는걸까요? -_-;;;

CGV도 CJ니까 하는 말이지만 CJ는 알 수 없는 파트너십을 자주 맺네요.
CJ택배 부문 물량 일부를 일본 사가와규빈 한국지사에 떼어주더니 잘나가던 CJ 생활용품 부문도 일본 LION과 합작해서 CJ LION으로 바꾸고... -_-;;;

뭘까요. 이 사람들. -_-;;;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8/11/04 10:34
저는 <퀀텀 오브 솔러스>가 개봉하기를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주는 주중에 보고 오려고 합니다. 오랜만에 상영관에서 스트레스를 풀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가 되네요. ^^*

<촉루성의 7인>은 대중적이라고 할 수 없는 영화인 것 같은데, 컨텐츠 교환 프로젝트의 첫 작품으로는 상당히 의외이기는 합니다. CJ엔터테인먼트 보다는 이런 작품을 밀은 일본의 배급사 T-JOY가 더 이해가 안갑니다. 두번째 작품은 어떤 영화가 들어와서 CGV에 걸릴지.. ^^

CJ는 해외 영업망을 원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클 수 밖에 없는 개척보다는, 안전하게 그들의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그런 방법을요. 그런데 정말 뭘까요? 이 사람들.. 'ㅁ'
Commented by 영경 at 2008/11/04 18:43
흠... 뭘 봐야 잘봤다고 할까요?...
p.s 영화관에서 꼴불견들 정말 사라져야 합니다...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8/11/05 00:41
가을이 극장가의 비수기라서 그런지 대부분 볼만한 영화들이 없는 것 같다라고 말씀들을 하시더라고요. 영경님만의 고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저는 다행히 이번주에 기대하던 영화가 개봉을 하지만요. ^^*

영화관에서의 꼴불견들 정말 사라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어떨 때에는 때려주고 싶을 정도예요. -_-a
Commented by trinity at 2008/11/04 20:33
아 그런데 Quick Time도 없어서...어휴..

예고편 보기 Medium 을 클릭했는데...깔라고 나오면 깔려고 했는데^^

우와 오랫만에(?) 배트맨님하고 좋아하는 영화 완전 싱크100프로네요 ㅎㅎ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8/11/05 00:45
이번 기회에 공개자료실에서 퀵타임을 다운 받으신 후 깔아놓으시는 것이 앞으로도 편하시지 않으실까 싶어요. 영화 예고편의 포맷중에는 항상 퀵타임이 들어가 있거든요.

말씀하신 것처럼 오랜만에 상영관에서 아무 생각없이 마음껏 영화를 즐기다 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중에 보고 오려고요. ^^
Commented by 딸기뿡이 at 2008/11/08 23:33
'중경' 포스터도, 문구도 결코 영화가 끝나고 나서 가벼운 마음으로 일어서기 힘들 만한 포스가 물씬 풍기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궁금해서 꼭 봐야겠다는. 포스터에서 전해지는 느낌이 저는 일단 좋습니다. 계절이 계절이라 생각을 하며 정리할 수 있는 영화가 필요한가봐요.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8/11/10 09:21
시놉시스를 보니까 내용이 꽤 무거워 보이더라고요. 감독의 연출 성향과 작품관을 보면, 대중성과는 거리가 좀 있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다만 이번주까지 상영을 하고 있을지 모르겠네요. 보실 거면 서두르셔야 되실 것 같습니다.

저는 요즘 그냥 아무 생각없이 즐겁게 볼 수 있는 오락 영화가 좋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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