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얼음집 안에 서툴게 집어넣은 영화들과 상영관들. (2006.10.23~)
by 배트맨

배트맨이 들려주는 프리뷰, 10월 다섯째주 (08/10/30~)


10월에
개봉일이 한때 잡혀있었던 코엔 형제의 <번 애프터 리딩>이 결국 국내팬들에게 찾아오지 못했습니다. 계획된 날짜에 개봉될 수 있기를 내심 바라고 있었지만 스크린을 확보하는 것이 어려웠었나 봅니다. 코엔 형제의 전작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가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알짜배기 부문을 수상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제한 개봉을 한 전례를 볼때, 와이드 릴리즈는 힘들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많이 아쉽습니다. 참고로 <번 애프터 리딩>의 수입/배급사는 성원아이컴이라는 마이너 영화사입니다.
극장가의 성수기인 겨울 시즌이 시작되면 스크린을 잡는 것이 더욱 더 어려워질 것 같으니, 11월중에는 코엔 형제의 이번 신작을 꼭 만나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10월 마지막주의 개봉 예정작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이번주에는 총 11편의 작품이 여러분들께 찾아옵니다. 그중에는 한국 영화의 할리우드 리메이크작도 포함되어 있네요. 참고로 포스트에서 다루는 프리뷰들은 주관적인 성향이 많이 반영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RSS 리더기로 읽으시는 분들께는 포스트의 레이아웃이 매우 산만하게 보여지고 있습니다. 프리뷰 포스트만큼은 블로그로 들어오셔서 원문을 읽으시면, 제가 의도한 레이아웃으로 편하게 읽으실 수 있습니다.


<엽기적인 그녀>를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한 <마이 쎄시 걸>이 드디어 선을 보입니다. 전지현씨의 캐릭터를 엘리샤 커스버트가, 차태현씨의 캐릭터는 제시 브래드포드가 맡았습니다. 

연출을 맡은 얀 사무엘 감독의 이름이 생소해서 필모그래피를 살펴보았더니 전작이 한편 있더군요. <러브 미 이프 유 대어>라는 프랑스 작품인데, 북미에서는 평단으로부터 냉담한 반응을 받으며 제한 상영하는 것에 그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이걸 어떡한답니까! 그의 두번째 연출작인
<마이 쎄시 걸>은 북미에서 개봉조차 못하고 DVD로 직행했으니까요. 일본에서도 DVD로 직행할 예정인 것을 보면, 이번 한국 개봉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할듯 싶습니다.    

<컨트롤>은 영국의 전설적인 가수 이언 커티스의 삶을 다룬 작품입니다. 짧은 생애를 살다 간 드라마틱한 그의 인생이 제작자의 시선을 끈 것 같네요. 뮤직 비디오 감독으로 활약한 안톤 코르빈 감독의 데뷔작이라고 하는데, 평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무려 25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 수상을 한 영화제를 열거하기 힘들 정도네요. 펑크록과 함께 특히 드라마를 잘 뽑아냈을 것 같습니다. 


<플라이 미 투더 문>은 벨기에의 3D 애니메이션입니다. 상영관에서 나눠주는 편광 안경을 쓴 후, 스크린에서 튀어나오는 입체감을 만끽할 수 있는 영화네요. 관객이 기대하는 것은 오락성보다는 입체 영상의 매력에 있지 않을까요. 

<칵테일>과 <노 웨이 아웃> 등 1980년대에 굵직한 작품을 연출한 바 있는 로저 도날드슨 감독이 노년의 영화 인생을 불태우고 있습니다. 범죄 스릴러물인 <뱅크 잡>은 평단과 관객들로부터 꽤 호평을 받았습니다. 모처럼 완성도와 오락성 모두를 보여주는 작품인 것 같은데, 흥행으로 연결되지는 못했네요. 북미에서는 지난 3월에 와이드 릴리즈되어서 3천만$를 벌어들였습니다. 그나저나 제이슨 스타뎀은 너무 자주 찾아오는 것 아닙니까! 


<너를 잊지 않을거야>는 도쿄의 지하철 역에서 의로운 일을 한 후 세상을 떠난 故 이수현씨를 기리는 한일 합작 영화네요.

<굿' 바이>라는 일본 작품은 국내외의 평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다수의 수상을 기록했습니다. 움켜잡은 트로피중에는 몬트리올 영화제 그랑프리도 있네요. 미리 선관람하신 이웃 블로거분께서도 좋은 작품이라고 추천(1)을 해주시더군요. 다키타 요지로 감독 연출에 히로스에 료코가 출연합니다. 히사이시 조가 음악을 담당한 것이 눈에 띄이네요. 그런데 영화와는 별개로 이 작품의 수입/배급사를 봤더니 (주)케이디미디어입니다. 예전에 <썸머 솔스티스>를 1.85:
1의 잘못된 소스로 배급(2)을 한 치를 떨리게 했던 영화사로 저는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필름을 들여와서 제대로 된 화면비로 배급하는겁니까? 영화에 대한 최소한의 애정과, 관객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는 알고 있는 걸까요? 영화판에서 굿바이했으면 하는 수입/배급사입니다.


일본의 애니메이션 <피아노의 숲>은 350만부가 팔린 베스트셀러 만화가 원작이라고 하네요. 일본은 만화를 원작으로 만들어지는 영화가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고지마 마사유키 감독의 극장 데뷔작이라고 하는데 시놉시스는 매력적이네요.

극장에서 처음에 포스터를 보고는 아시아권의 무협 B급 영화인줄 알았는데, <맨데이트 : 신이 주신 임무>는 우리나라 작품입니다.
 
한국 영화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소재는 아니라서 이런 시도 자체는 반갑습니다. 하지만 미안하게도 박희준 감독의 필모그래피를 보니 신뢰가 가지를 않는군요. <천사몽> 등을 연출한 바 있는데 저의 생각과는 다른 영화인들이 많은가 봅니다. 차기작으로 해외 자본이 투입되며 할리우드 배우를 캐스팅하는 1,300억원짜리 작품 <Seven Lamps>를 기획중이라고 하네요. (130억원이 아닙니다.) 제작비로 본다면 한국 영화 역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이 될 것 같은데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한국 영화가 또 한편 있습니다. <소년 감독>은 윤제문씨, 김상호씨, 최여진씨 등 익숙한 배우들이 출연을 하는군요. 3년 전에 만들어진 영화인 것 같습니다. 생소한 이름의 이우열 감독이 연출을 했는데 소외된 계층에 관심이 있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호러 영화 두편입니다. <악마의 기술 3>는 태국의 공포 영화네요. 자국에서는 나름대로 히트를 했으니까 계속 제작이 된 것 같은데, 한국에서는 전편이 극장가에 공개된 적은 없었다고 합니다. 예전 같았으면 비디오 시장으로 직행했을 작품이네요.

프랑스의 공포 영화도 선을 보이네요.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멜로디의 미소>는 원작자의 동의하에 영화적인 재해석을 많이 시도했다고 합니다. 


북미의 이번주 개봉 라인업을 살펴보겠습니다. 와이드 릴리즈되는 작품은 단 두편 뿐인데, 북미 기준으로 오는 31일 금요일에 선을 보이게 됩니다. 가장 많은 스크린을 확보한 영화는 3,000개 이상의 스크린에서 개봉될 R등급의 코미디물 <Zack and Miri Make a Porno>입니다. 제목부터 심상치 않은 이런 등급과 장르의 작품에서 어찌된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의외로 평단은 호평을 보내고 있습니다. 케빈 스미스 감독이 연출을 했고, 세스 로젠과 엘리자베스 뱅크스 등이 출연합니다. 국내 개봉은 미정이네요.

날씨가 쌀쌀해져 가는데 호러 영화가 와이드 릴리즈되는군요. PG-13등급의 <The Haunting of Molly Hartley>는 2,250개의 스크린에서 개봉될 예정입니다. 미키 리델 감독이 연출했으며 체이스 크로포드, 제이크 웨버 등이 출연합니다. 이 작품도 국내 개봉은 현재 미정입니다. 

개인적으로 위 두편의 작품보다는 확대 개봉되는 R등급의 스릴러물 <C
hangeling>에 시선이 갑니다. 배우만큼이나 감독으로서도 대단한 재능을 보여주는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연출을 맡았기 때문입니다. 노익장을 보여주는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감독으로서도 실망을 시키는 일이 없더군요. 지난 24일에 제한 개봉으로 출발을 했는데 1,800개의 스크린이 추가되어 확대 상영되네요. 안젤리나 졸리와 존 말코비치 등이 출연을 합니다. 국내 개봉은 아직 미정입니다.


'배트맨이 들려주는 프리뷰'가 준비한 이번주의 개봉 영화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번주의 라인업중에서는 마땅히 볼만한 작품이 보이지를 않네요. 그래서 이번 포스트에서는 단독으로 배치해서 소개를 해드린 작품이 없었습니다. 여러분께서는 포스트를 읽으시면서 마음에 드시는 작품을 찾으셨나요. 저는 다음주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포근한 11월 맞으세요. 

(1) 축구왕피구님 리뷰 (새창으로 보기) 참고로 글의 내용중 스포일러는 없습니다.

(2) 잘못된 화면비로 상영관에 배급하는 수입/배급사 (새창으로 보기)

by 배트맨 | 2008/10/27 15:18 | 영화 주간 프리뷰 | 트랙백(2) | 덧글(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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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bada's style at 2008/10/27 15:43

제목 : 피아노의 숲
피아노의 숲 (ピアノの森, 2007)애니메이션, 드라마 | 일본 성우우에토 아야 Aya Ueto 이치노세 카이 카미키 류노스케 Ryunosuke Kamiki 아마미야 슈헤이 감독 고지마 마사유키 Masayuki Kojima제작 매드하우스(マッドハウス) 원작 이시키 마코토 네이버평점 9.33---------------------------------- 천재 피아니스트 카이의 성장드라마인 원작중 소년기가 극장판으로 제작.이런 음악이나 식문화 만화의......more

Tracked from bada's style at 2008/10/27 15:44

제목 : 뱅크잡
뱅크 잡 (The Bank Job, 2008)범죄, 스릴러 | 미국 | 102분 출연 제이슨 스타뎀 Jason Statham 테리 레더 역세프론 버로우스 Saffron Burrows 마틴 러브 역스티븐 캠벨 무어 Stephen Campbell Moore 케빈 스웨인 역 다니엘 메이스 Daniel Mays 데이브 쉴링 역 제임스 폴크너 James Faulkner 가이 싱어 역 엘키 데이빗 Alki David 밤바스 역 마이클 집슨 Michael ......more

Commented by 비맞은달 at 2008/10/27 15:41
이번 라인업은 그닥 끌리는건 없네요 ㅎ
저번주에 서울간김에 영화를 볼랬는데 무산됬습니다 ㅠ
이상하게 학교주변에 있음
게을러지더라구요 ㅠ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8/10/27 15:58
저도 이번주의 라인업중에서는 흥미로운 작품이 없어서 단독으로 배치해서 소개를 한 작품이 없었습니다. 어쩌면 이번주는 한편도 관람하지 않는 주간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_-a

서울에 올라오셨을때 <아내가 결혼했다>를 못보셨나보군요. 흥행이 되는 것 같으니까 아마 상영관을 당분간은 유지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Commented by bada at 2008/10/27 15:43
오랜만에 2편 본게 있네요. 둘다 해외개봉은 꽤나 오랜된... 뱅크 잡과 피아노의 숲입니다. 두편 모두 전 정말 즐겁게 봤습니다. 잘은 몰라도 저번주나 금주 개봉작을 통틀어서 오락영화로서는 뱅크잡이 최고인듯 하네요.... 피아노의 숲은 원작 코믹스가 워낙 재미있으니까요. 천재의 피아노 소리를 어떻게 재현해야 할지 걱정했는데 실제 천재 피아니스트로 불린 블라디미르 아슈케나지의 연주를 빌렸다고 합니다. 뭐 제 귀로는 어차피 구별할 수 없겠지만요.
뱅크잡은 적어도 dvd 라도 꼭 보시고 피아노의 숲은 원작 만화를 먼저 보시는걸 추천해봅니다~
글고 트랙백 일단 둘다 보냅니다. 혹 따로 리뷰 쓰심 또 보내겠습니다.ㅎㅎ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8/10/27 16:08
<뱅크 잡>은 북미 수입이 3천만$에 그쳤지만 평단과 관객 모두가 상당히 호평을 보냈더라고요. 완성도와 오락성을 모두 보여주는 작품인 것 같습니다. bada님께서도 강력하게 추천을 해주시는군요. 로저 도날드슨 감독이 80년대를 상당히 화려하게 보낸 감독이기는 하죠. ^^*

<피아노의 숲>은 영화가 잘 뽑아져 나왔나보네요. 시놉시스가 상당히 매력적이던데 만화와 애니메이션 장르를 썩 좋아하지 않아서요.

저는 이번주에 마땅히 흥미로운 작품이 없어서 이미 개봉을 한 <솔로, 피아노>나 <공작부인>을 볼 수 있으면 관람할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교차 상영을 하고 있어서 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요. 특히 <공작부인>은 보고 싶었는데 놓쳐버린 작품이라서요.

머리 식히기에는 말씀하신 것처럼 <뱅크 잡>이 딱일 것 같은데 말입니다. ^^
Commented by 아쉬타카 at 2008/10/27 16:04
저는 <컨트롤>이 관심이 가고 <굿, 바이>같은 경우는 패스하려고 했는데 시간이 되면 볼지도 모르겠네요. 히사이시 조의 음악을 워낙에 좋아하는터라 말이죠 ㅎ 료코짱은 확 늙어버린 느낌이라 안쓰럽기까지 흑.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8/10/27 16:11
<컨트롤>과 <굿' 바이> 모두 드라마는 상당히 잘 뽑아져 나왔을 것 같습니다. 아쉬타카님이나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충분히 매력을 느끼실만 한 작품인 것 같아요. 히사이시 조의 OST는 저도 즐겨듣는 편입니다. ^^*

개인적으로는 이미 지난주에 개봉한 작품들중에서 놓쳐버린 영화를 보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교차 상영중이라서 볼 수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T.T
Commented by 딸기뿡이 at 2008/10/27 16:58
쿄쿄 '컨트롤'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었어요. 재작년 피프때 못 본 게 자꾼 눈에 밟히더라고요. 너무 좋아요. 설마 제한 상영이고 이렇진 않겠죠? cgv 무비꼴라쥬에는 해주리라 믿습니다 믿어요 흑흑. 나는 인어공주다도 제한 상영이라서 못 보고 흑흑.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8/10/27 18:05
<컨트롤>은 제한 상영하게 될 것 같습니다. 확정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상영관 정보를 보니 메가박스 코엑스점, 중앙스폰지, 시네마상상(홍대), 브로드웨이시네마, 시너스 이채 등이 예정되어 있는 것 같네요. 여기서 더 추가될 수도 있을 것 같고요.

저는 지난주에 <피아노, 솔로>를 보고 싶었지만 제한 상영을 해서 놓치고 말았습니다. 지난 주말을 이용해서 가보려고 했더니, 교차 상영까지 하고 있어서 시간대가 저를 절망시키더군요. T.T
Commented by 포케 at 2008/10/28 23:15
저는 다음달 부천에서 열리는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 다녀오려고 합니다.
주말 자정부터 6시간 동안 심야상영 작품을 보고 다음날 스크리닝 토크를 보기로 했는데 스크리닝 토크는 예매가 수월하지 않을 것 같군요.
가이낙스에서 2분이 방한하시기 때문에... ^ ^;

게다가 인터넷, 전화예매를 일체 받지 않고 전일부터 현장예매만 가능하다고 하네요.
지방에서 올라오시는 분들은 굉장히 어려움이 많을듯 한데...

저는 그래도 천만 다행이네요. -_-;
집에서 부천까지 전철 20분거리에 있어서...

제 경우 이제 곧 메가박스 일본 영화제가 개최될테고 피아노의 숲, 벼랑위의 포뇨가 개봉을 앞두고 있고 연달아 아기공룡 둘리2가 제작 마무리 단계에 있으니 볼꺼리가 넘쳐나겠군요.

너무 햄 볶습니다. ㅜㅜ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8/10/30 19:57
답글이 늦어서 미안합니다. 운동을 하게되면 한겨울에도 왠만해선 감기도 잘 안걸리는데, 감기에 걸려버렸더니 블로깅을 할 마음이 별로 안생겼었습니다. (오늘도 몸이 상당히 안좋네요..) -_-a

다음달에 부천에서는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이 열리는가 보군요. 댁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고 하니까 모처럼 기분이 좋으시겠습니다. ^^*

가이낙스 관계자와의 스크린 토크가 전일부터 현장 예매만 가능하다면, 추운 날씨에 줄 서는 고생을 하셔야겠군요. 심야 릴레이 상영과 스크리닝 토크 모두 혼자 가시는 건가요? 옷 따듯하게 입고 가세요. ^^

포케님을 알게 된 메가박스의 일본 영화제가 돌아오는 시즌인가봅니다. 포케님 요즘 정말 좋으시겠습니다. 크흐~
Commented by 포케 at 2008/10/29 06:26
아침부터 꽤 좋은 작품을 만났습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VsS4Tk-lrxo
이현민 감독의 '커다란 꿀밤나무 아래서'라는 작품인데 유튜브와 계약으로 공식 상영한다고 합니다. 제가 본 단편 애니메이션 중에서도 상당히 마음에 드는 작품이 될 듯하네요.

참고로 아기공룡 둘리2 예고편은 http://serviceapi.nmv.naver.com/flash/NFPlayer.swf?vid=7703BA58FF5F09323D398B5A96E3D5CA1DB6&outKey=V128308ad13053db5a9a227ff50d7ef3f716eb26a8962fd0e54fa27ff50d7ef3f716e

상당한 수작이 나올듯 하네요.

어떠실지 모르겠지만 혼자보기 아까워서 링크를 가져왔습니다. ^ ^;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8/10/30 20:17
<아기공룡 둘리 2>는 귀에 익숙했던 그 주제곡이 아니네요? 왠만한 성인들도 다 알고 있는 테마곡이 아니여서 조금은 아쉽네요. 세대를 뛰어넘어서 테마곡까지 공유한다는 것이 정말 대단한 프리미엄일텐데 그것을 포기한 것 같아서 좀 서운합니다. ^^

이번 <둘리 2>는 TV프로그램으로 제작된 것인가요? 일본처럼 TV판과는 따로 극장판도 기획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이 애니메이션처럼 오랜 시간동안 사랑을 받고 있는 캐릭터도 드문 일이니까요.

추천해주신 이현민 감독의 단편은 집중해서 보려고 볼륨 키워놓고 불까지 끈 후 방금 감상했습니다. 대단한 재능이네요. 상당히 창의적이고요. 유년 시절의 모성애와 추억 등을 판타지로 정말 잘 표현해놓았네요. 짧은 시간안에 메시지까지 모두 명확히 전달하는 능력에 감탄하면서 보았습니다. (잘 봤습니다.)

이현민 감독은 유투브와 계약해서 계속 여러 단편들을 상영한다는 말씀이신가요? 재능을 보아서는 장편으로 데뷔를 시켜도 상당히 기대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Commented by trinity at 2008/10/30 03:11
아 전..'너를 잊지 않을 거야'랑 '굿,바이'보고 싶어요

너를 잊지 않을 거야는...이수현씨에 관심이 있어서...

굿,바이는 입소문이 좋더라구요. 일본 현지분도 그렇고. 또 저 남자배우. 무척 좋아해요. 으아.ㅎㅎ

'컨트롤'....간지가 나는 작품이네요.ㅎㅎ
근데 뮤지션은 좀 생소하군요. 뭐 제가 워낙이 음악씬은 잘 모르지만 OTL

둘리2!! 덧글에서 봤는데 조카랑 꼭 보고 싶어요 우왕...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8/10/30 20:23
<굿' 바이>는 말씀하신 것처럼 입 소문이 좋은 작품입니다. 비평가들도 꽤 호평을 했고요. 다만 오락성이 부각된다던가 하는 장르가 아니기 때문에 흥행은 좀 어려워 보이네요. <너를 잊지 않을거야>도 그렇고 <굿' 바이>도 내려오기 전에 서둘러서 보시는 것이 좋으실 것 같습니다.

<컨트롤>은 꽤 잘 뽑아져나왔을 것 같은데, 제가 펑크록을 받아들이기는 힘들 것 같아서요. 물론 드라마가 매우 어필을 하고 있는 연출이 아닐까 생각됩니다만..

<둘리 2>는 극장판인지 TV판인지 잘 모르겠네요. 포케님께 여쭤봐야겠어요. ^^
Commented by 포케 at 2008/10/31 02:50
아기공룡 둘리2의 주제가는 아직 확정된 바가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예고편 영상의 BGM은 이미 만들어진 동요 중 하나인 것 같고요.
김수정님과의 인터뷰에서는 기존의 주제가를 활용할지 새로운 주제가를 만들지 결정된 바가 없다고 하더군요.
저도 기존의 주제가를 활용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기획된 작품은 TV시리즈로 올해말이나 내년초 사이에 SBS에서 방영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아마 이번 TV시리즈가 성공한다면 극장판도 나오겠죠.
변수가 있다면 SBS의 기존 TV 애니메이션 편성 시간이 오후4시라는 점. 1% 남짓한 극악의 시청률을 자랑하는(?) 시간대인데 조정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둘리 공식 사이트는 http://www.animationdooly.com 입니다.

아기공룡 둘리2 방영 이후 서울 쌍문동에도 둘리 테마존이 설립된다고 하는데 잘 만들어질지 모르겠습니다.
부천은 이미 둘리 테마사업이 진행되서 동네 여기저기에서 둘리를 찾아볼 수 있었지만 그 뿐. 직접 보고 느끼고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 느낌입니다.
모쪼록 관광 명소로 떠오를만큼 잘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도 추천 영상을 하나 가지고 왔습니다.
http://tvpot.daum.net/v/11146405
이웃의 토토로 주제가 오케스트라 연주입니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도 보이네요.

감기 걸리셨다니 고생이 많으시겠네요.
비타민 음식 많이 드시고 얼른 쾌차하시길 빕니다. ^ ^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8/11/01 22:49
원작자가 오랜 시간동안 사랑을 받아온 테마곡이나 마찬가지인 기존의 주제곡에 대한 믿음과 선택을 못하고 있다고 하니 참 당혹스럽습니다. 정말이지 고민해야 할 부분과 문제가 아닌 것 같은데요. 기존의 주제곡을 만약 선택하지 않는다면 개인적으로는 참 안타깝네요.

요즘은 TV 애니메이션의 주고객층인 어린이들이 과외 때문에 TV 앞에 앉아있을 시간이 없는 것 같더군요. 많은 만화를 시청하며 자라온 저 때와는 정말 많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만화 전문 케이블이 생긴 것도 큰 변화라면 변화라고 할 수 있겠고요. 공중파에서 만화 방영이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고 해야 할까요..

추천해주신 링크의 연주 장면은 잘 봤습니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들을 썩 좋아하지는 않지만, 히사이시 조의 음악은 좋아합니다. ^^;

감기가 오늘은 더 심해졌네요. 아직 겨울도 안됐는데 액땜하는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T.T
Commented by trinity at 2008/10/31 03:09
아 감기...푹 쉬세요......... 가능하시면 오늘 쉬시면 좋을텐데...;;

아 저도 괜시리 분주하네요

아 토토로 연주~~ㅎㅎ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8/11/01 22:51
감기 때문에 요 며칠 계속 고생하고 있습니다. 입맛까지 싹 없어져서 식사도 거의 안하게 되네요. 오늘은 좀 나아질까 싶었는데 차도가 없습니다. T.T

trinity님께서도 위의 링크를 들어가셔서 감상을 하셨군요. ^^
Commented by trinity at 2008/10/31 03:33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 안젤리나 졸리(안졸리나 졸리?;;ㅋ)

!!!!

근데 저 이미지...염장 이미지를...ㅜㅜ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8/11/01 23:00
염장 이미지라고 하시면 상단의 <컨트롤> 이미지를 말씀하시는 거 맞으시죠? ^^ 상단 메인의 이미지는 제가 관람할 영화중 한 컷을 할애하고 있는데, 이번주에는 마땅히 볼만한 영화가 없어서 그나마 괜찮아 보인 <컨트롤>의 스틸 사진을 삽입했습니다.

염장 맞습니다. 맞고요. 하지만 저도 솔로대항군 소속인걸요. T.T
Commented by 포케 at 2008/11/02 21:39
오늘 피아노의 숲을 봤습니다.

역시나 애니메이션은 자막 문제가 참... -_-;
씽크 문제... 의역 문제도 그렇고 말이죠.
설상가상으로 AV 퀄리티도 안습이었습니다.
'퍽'하면서 1초간 묵음*3회 -_-;

객석은 80%정도 차서 꽤나 북적북적했습니다.
관객들, 상영중에 어딜 그렇게 바삐 다니는지 왔다갔다 왔다갔다. -_-;
그리고 극장에서 나쵸칩은 왜 파는건지 냄새 구역질나서 혼났네요. -_-;

애니메이션은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 가서 보는게 제일이고 일반 극장에서 보느니 DVD나 VOD로 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구태여 극장에 갈 필요성을 못 느낍니다. -_-;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8/11/03 01:13
저는 10월 마지막 주의 라인업중에서 구미를 당기는 작품이 없었던 것이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요. 감기 때문에 입맛도 잃은터라 식사도 거의 못하고 있어서 상영관에 갈 생각을 엄두도 내지 못했습니다. 지난주는 보고싶은 영화가 없었던 것이 차라리 다행이였던 것 같습니다. -_-a

<피아노의 숲>은 프린트의 퀄리티 문제가 있었나 보군요. 우리나라의 수입/배급사들 보면 필름이 원본인 영화를 다른 포맷(이를테면 디지베타)으로 들여오는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 더군다나 디지털 상영이 점점 각광을 받는 추세여서 필름을 복사하는 시설에 투자를 거의 안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간혹 퀄리티가 매우 떨어지는 필름이 상영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피아노의 숲>은 뭐가 문제였는지는 모르겠지만, 포케님 말씀을 듣고보니 어이가 없네요. 씽크가 맞지를 않지 않나, 묵음 문제가 있지를 않나.. 한숨나옵니다.

상영관 분위기는 연소자 관람가 등급이였기 때문에 더 심하지 않았을까 생각되네요. 하긴 성인 관객들도 몰지각한 사람들이 많지만요. 이래저래 극장에서 영화를 본다는 것이 고역스러워지고 있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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