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트맨이 들려주는 프리뷰'라는 고정 컨텐츠를 시작한 이후, 여러 다정한 이웃 블로거 분들께서 꾸준히 참여해 주시고 피드백도 보내주셔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영화를 좋아하고 글 쓰는 것도 즐기는 편이기 때문에 저 자신도 즐겁게 프리뷰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시작하면서는 한동안 반응을 두고 보려고 했었습니다. 리뷰 포스트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작업을 하는 포스트인데, 제 블로그의 프리뷰 컨텐츠가 신문이나 잡지처럼 1회용으로 소비되고 마는 것을 원하지는 않았기 때문이였습니다. 하지만 첫 회부터 예상을 뛰어넘는 좋은 반응을 보내주셨기 때문에 이 고정 컨텐츠를 시작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프리뷰 포스트 작업은 사실상 전주에 대부분 마무리를 하고 있습니다. 전주의 목요일이나 금요일부터 글을 쓰기 시작하는 경우가 종종 있고, 특히 주말을 할애해서 작업의 대부분을 하고 있습니다. 북미 박스오피스 소식이 월요일 새벽에 나오기 때문에 그 부분만 확인을 한 후 월요일 또는 화요일에 발행을 하고 있네요. 그렇기 때문에 제한 개봉작의 경우 실제로 개봉일인 목요일이 되면 상영 라인업에서 갑작스럽게 빠져버린다던가, 상영관의 변경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프리뷰 포스트의 발행을 최대한 목요일과 가까운 요일에 하면 이러한 상황에 좀 더 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정한 방침은 매주 월요일 발행입니다. 불가피할 경우 늦어도 화요일까지는 포스트 발행을 하려고 합니다. 따라서 프리뷰 포스트에는 들어가 있었던 작품이 개봉되지 않는다던가, 상영관의 변경이 있더라도 양해를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특히 제한 개봉작의 경우 상영관 확정이 매우 유동적이여서 요즘은 일부러 상영관 안내를 안하고 있기는 합니다. 제 컨텐츠의 신뢰성이 떨어지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서인데요. 이 점에 대해서는 저도 고민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크게 신경을 쓰고 있는 것이 있다면 바로 차별성입니다. 언젠가 프리뷰 포스트에서도 말씀드린 적이 있었지만 마우스 클릭 한번으로 배트맨의 블로그로 마실을 오실 수도 있으시지만, 반대로 클릭 한번이면 포털이나 영화 사이트로도 쉽게 가실 수 있으시지 않습니까. '배트맨의 프리뷰에는 포털이나 영화 사이트 등에서는 볼 수 없는 그 무엇이 있다'라는 긍정적인 느낌을 드릴 수 있도록 글의 방향을 잡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간단한 시놉시스조차 가급적이면 언급을 안하려고 합니다. 차별성이 없으면 제 프리뷰 컨텐츠의 생명은 끝난 거나 다름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마음만 먹으면 앉은 자리에서 키보드를 두드려서 바로 발행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제가 할 수 있는 한 가장 좋은 퀄리티의 프리뷰를 발행하기 위해서 여러 날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제 자신이 지치지 않게 할 수 있는 방법중의 하나이기도 하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전문 영화인이 아니기 때문에 내용에 오류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 부분은 댓글로 말씀해주시면 즉시 수정과 반영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단관 상영관 시절 매주 주말의 TV 영화 방영을 앞두고, TV에 나와서 매주마다 짧막하게 영화평을 말씀해주시던 어느 평론가가 생각이 납니다. 그 당시 저는 "저 평론가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 세상에 재미없고 못만든 영화는 한 편도 없어"라고 말하던 것이 기억나네요. 물론 방송의 특성상 마음에 없는 이야기도 할 수 밖에 없었을 거라고 지금은 이해를 하고 있지만요. 저는 그런 프리뷰는 하고 싶지 않습니다. 제 프리뷰는 모든 영화를 공평하게 출발할 수 있도록 배려하지 않습니다. 이 영화는 좋아보이고, 이 영화는 나빠보인다라고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이처럼 주관적인 성향이 많이 반영되고 있음은 이곳이 포털이나 영화 사이트가 아닌, 배트맨의 개인 블로그이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쪼록 이 부분때문에 상처 받으시거나, 언잖아 하시지는 않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프리뷰 포스트에 앞으로 바라시는 점이 있으시다면 말씀해주셔도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