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의 개봉 예정 라인업을 보면, 두 편의 한국 영화가 스크린을 독식하는 주간이 될 것 같습니다. <모던 보이>는 CJ엔터테인먼트에서, <고고70>은 쇼박스에서 배급을 하는군요. 같은 날 개봉하는 할리우드 영화까지 시선을 돌려보아도, 이 두 작품에 대항할 수 있는 영화가 보이지를 않습니다. 적어도 스크린 싸움에서는 그렇게 보입니다.
이번주에 선을 보이는 작품은 모두 5편인데요. 위의 두 작품이 아닌 다른 영화를 선택하는 관객들에게는 메인 상영관에서 관람할 수 있는 기회 자체가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할리우드 영화들이 알아서 먼저 꼬랑지를 내리고 자취를 감춰버린 주간인 것 같네요. 하지만 다음주에는 할리우드 대작의 공세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10월 첫째주의 개봉 예정작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참고로 포스트에서 다루는 프리뷰들은 주관적인 성향이 많이 반영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휴 잭맨과 이완 맥그리거를 내세운 스릴러 작품입니다. 북미에서는 지난 4월에 개봉을 했는데 혹평을 들으며 참패를 했군요. 스타 배우들을 앞세워서 와이드 개봉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450만$라는 처참한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국내 개봉을 앞두고 섹스 스릴러라고 홍보를 하는 것 같던데, 스타 남자 배우들의 넓은 등짝만 보고 싶어하는 남성 관객들은 아무도 없을 겁니다. 상대역으로 나오는 여배우들의 인지도가 떨어져 보이는 점에서, 캐스팅의 균형을 맞추지 못한 것이 아닐까도 싶네요.
물론 스릴러 영화에서는 뭐니 뭐니해도 완성도와 함께 장르적인 오락성이 가장 중요한 요소들이겠죠. 생소한 이름의 마르셀 랭겐거 감독이 연출에서도 별 다른 것을 못보여준 것 같습니다. 수입/배급사가 마이너 회사이기 때문에 상영관을 그리 많이 잡지는 못할 것 같네요.
혹시 배우의 이름과 포스터만을 보시고 기대와 흥분을 하시는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북미에서는 지난 8월 마지막 주에 개봉을 해서 혹평과 더불어 참패를 당하고 있습니다. 7천만$의 제작비를 투입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2천1백만$를 벌어들이는데 그치고 있네요. 디스토피아를 소재로 하고 있다는데 관객들만 더 우울해 한 것 같습니다.
미국과 프랑스의 합작 영화인데, 요즘 자본이 투입되는 프랑스산 상업 영화를 보면 산으로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화에 있어서 돈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대표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나라라고 해야 할까요. 프랑스 감독인 마띠유 카소비츠가 제작, 각본, 연출까지 담당했으니 우선 사과부터 해야 할 것 같군요. 빈 디젤은 운동만 열심히 하지 말고, 앞으로 작품을 고를때는 좀 더 심사숙고 해주기를 바랍니다.

<모던 보이>를 연출한 정지우 감독의 필모그래피를 보니 1999년작 <해피 엔드>가 보입니다. 괜찮았던 영화였었죠. 드라마를 뽑아내는 것에는 어느 정도 재능이 있는 감독인 것 같은데, 그 이후 뚜렷하게 대중들에게 어필을 한 작품이 없다는 점은 염려스럽습니다.
193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데 일제시대 때의 정체를 알 수 없는 여인이 김혜수씨라면, 이에 엮이게 되는 박해일씨와의 플롯이 대략 예상이 되는군요.
<고고70>은 1970년대를 강타한 고고 문화를 다루는 영화라고 하네요. 상당히 암울했었던 군사 정권 시절 당시 음악에 대한 열정과 젊음에 대한 발산을 다루는 영화인 것 같습니다. 영화내 갈등 구조를 인물간으로 설정했을지, 아니면 시대상과 연계를 시켰을지 궁금해지는군요. 하지만 조승우씨와 신민아씨가 피 끓는 젊음으로 민주화 운동을 하는 영화로 보여지지는 않습니다. 70년대로 돌아간 것은 시대적 배경보다는 당시 유행했었던 고고 문화에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역시 팝콘 영화라는 이야기죠.
에이미 아담스를 앞세운 영국 영화가 선을 보이네요. <미스 페티그루의 어느 특별한 하루>는 1930년대의 런던 사교계를 다루는 내용이라고 하는데, 이번주의 개봉작들은 대부분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지난 3월에 북미 개봉 당시 반응은 좋았습니다. 다만 500개의 스크린에서만 상영이 되어 1천2백만$를 기록하는데 그쳤네요.

북미의 이번주 개봉 라인업을 살펴보겠습니다. 가장 많은 스크린에서 개봉될 작품은 PG 등급의 - 미성년자는 부모 동반 권장 - 가족 코미디 영화 <Beverly Hills Chih
uahua>입니다. 드류 베리모어와 앤디 가르시아 등이 더빙으로 참여했네요. 연출을 맡은 라자 고스넬 감독의 커리어를 보니 1억$의 흥행을 한 작품이 두 편 있습니다. <스쿠비-두>와 <빅 마마 하우스>가 그것입니다. 북미 기준으로 오는 3일 금요일에 3,
000개 이상의 스크린에서 선을 보이게 됩니다. 국내 개봉일은 미정이네요.
두번째로 많은 스크린을 잡은 영화는 드라마 장르입니다. PG-13 등급의 <Nick and Norah's Infinite Playlist>가 마찬가지로 북미 기준 3일 금요일에 개봉될 예정인데 2,300개의 스크린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감독의 연출보다는 배우들의 연기와 매력이 더 기대되는 영화인 것 같아 보입니다. 마이클 세라와 캣 데닝스 주연이네요. 다만 정서적으로 우리나라의 관객들과는 다소 맞지 않을 것 같습니다. 국내 개봉일은 현재 미정입니다.
그 밖에 와이드 릴리즈 작품중에서는 같은 날 1,750개의 스크린에서 개봉이 되는 <How to Lose Friends and Alienate People>이 시선을 모읍니다. R등급의 코미디물인데 캐스팅 된 배우들이 매우 화려하네요. 커스틴 던스트, 메간 폭스, 질리언 앤더슨 등이 출연합니다. 국내 개봉명은 <하우 투 루즈 프렌즈>로 나와 있는데 10월 9일에 한국 팬들에게 찾아올 예정이네요. R등급 영화의 커스틴 던스트와 메간 폭스라.. 굿 잡!
끝으로 짧막하게 지난주의 북미 박스오피스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역시 예상대로 <이글 아이>가 2천9백만$를 벌어들이며 가뿐하게 1위로 데뷔를 했습니다. 지난 주에 1위로 데뷔를 해서 일주일동안 완관을 썼었던 <레이크뷰 테라스>는 3위로 밀려났네요. 2위는 1천3백만$를 벌어들인 <나이츠 인 로댄스>가 새롭게 랭크되었습니다. 리처드 기어와 다이안 레인이 상당히 선전하고 있네요. 비록 1위는 아니지만 이 정도면 충분한 데뷔라고 생각되어집니다.
4위로 데뷔를 한 <Fireproof>는 주목을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839개의 상영관에서만 개봉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6백만$를 넘게 벌어들였습니다. 놀랍게도 이 작품의 제작비는 불과 5십만$입니다. (5백만$가 아닙니다.) 상영관만 좀 더 확보했더라면 경악스러운 데뷔를 할 뻔 했네요.
최근의 북미 박스오피스를 보면 매주마다 1위 작품이 바뀌고 있는데 <이글 아이>가 다음주에도 2주 연속으로 왕관을 쓰게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배트맨이 들려주는 프리뷰'는 다음주 이 시간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이번주에 선을 보이는 작품은 모두 5편인데요. 위의 두 작품이 아닌 다른 영화를 선택하는 관객들에게는 메인 상영관에서 관람할 수 있는 기회 자체가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할리우드 영화들이 알아서 먼저 꼬랑지를 내리고 자취를 감춰버린 주간인 것 같네요. 하지만 다음주에는 할리우드 대작의 공세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10월 첫째주의 개봉 예정작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참고로 포스트에서 다루는 프리뷰들은 주관적인 성향이 많이 반영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휴 잭맨과 이완 맥그리거를 내세운 스릴러 작품입니다. 북미에서는 지난 4월에 개봉을 했는데 혹평을 들으며 참패를 했군요. 스타 배우들을 앞세워서 와이드 개봉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450만$라는 처참한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국내 개봉을 앞두고 섹스 스릴러라고 홍보를 하는 것 같던데, 스타 남자 배우들의 넓은 등짝만 보고 싶어하는 남성 관객들은 아무도 없을 겁니다. 상대역으로 나오는 여배우들의 인지도가 떨어져 보이는 점에서, 캐스팅의 균형을 맞추지 못한 것이 아닐까도 싶네요.물론 스릴러 영화에서는 뭐니 뭐니해도 완성도와 함께 장르적인 오락성이 가장 중요한 요소들이겠죠. 생소한 이름의 마르셀 랭겐거 감독이 연출에서도 별 다른 것을 못보여준 것 같습니다. 수입/배급사가 마이너 회사이기 때문에 상영관을 그리 많이 잡지는 못할 것 같네요.
혹시 배우의 이름과 포스터만을 보시고 기대와 흥분을 하시는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북미에서는 지난 8월 마지막 주에 개봉을 해서 혹평과 더불어 참패를 당하고 있습니다. 7천만$의 제작비를 투입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2천1백만$를 벌어들이는데 그치고 있네요. 디스토피아를 소재로 하고 있다는데 관객들만 더 우울해 한 것 같습니다.미국과 프랑스의 합작 영화인데, 요즘 자본이 투입되는 프랑스산 상업 영화를 보면 산으로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화에 있어서 돈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대표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나라라고 해야 할까요. 프랑스 감독인 마띠유 카소비츠가 제작, 각본, 연출까지 담당했으니 우선 사과부터 해야 할 것 같군요. 빈 디젤은 운동만 열심히 하지 말고, 앞으로 작품을 고를때는 좀 더 심사숙고 해주기를 바랍니다.

<모던 보이>를 연출한 정지우 감독의 필모그래피를 보니 1999년작 <해피 엔드>가 보입니다. 괜찮았던 영화였었죠. 드라마를 뽑아내는 것에는 어느 정도 재능이 있는 감독인 것 같은데, 그 이후 뚜렷하게 대중들에게 어필을 한 작품이 없다는 점은 염려스럽습니다. 193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데 일제시대 때의 정체를 알 수 없는 여인이 김혜수씨라면, 이에 엮이게 되는 박해일씨와의 플롯이 대략 예상이 되는군요.
<고고70>은 1970년대를 강타한 고고 문화를 다루는 영화라고 하네요. 상당히 암울했었던 군사 정권 시절 당시 음악에 대한 열정과 젊음에 대한 발산을 다루는 영화인 것 같습니다. 영화내 갈등 구조를 인물간으로 설정했을지, 아니면 시대상과 연계를 시켰을지 궁금해지는군요. 하지만 조승우씨와 신민아씨가 피 끓는 젊음으로 민주화 운동을 하는 영화로 보여지지는 않습니다. 70년대로 돌아간 것은 시대적 배경보다는 당시 유행했었던 고고 문화에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역시 팝콘 영화라는 이야기죠.에이미 아담스를 앞세운 영국 영화가 선을 보이네요. <미스 페티그루의 어느 특별한 하루>는 1930년대의 런던 사교계를 다루는 내용이라고 하는데, 이번주의 개봉작들은 대부분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지난 3월에 북미 개봉 당시 반응은 좋았습니다. 다만 500개의 스크린에서만 상영이 되어 1천2백만$를 기록하는데 그쳤네요.

북미의 이번주 개봉 라인업을 살펴보겠습니다. 가장 많은 스크린에서 개봉될 작품은 PG 등급의 - 미성년자는 부모 동반 권장 - 가족 코미디 영화 <Beverly Hills Chihuahua>입니다. 드류 베리모어와 앤디 가르시아 등이 더빙으로 참여했네요. 연출을 맡은 라자 고스넬 감독의 커리어를 보니 1억$의 흥행을 한 작품이 두 편 있습니다. <스쿠비-두>와 <빅 마마 하우스>가 그것입니다. 북미 기준으로 오는 3일 금요일에 3,
000개 이상의 스크린에서 선을 보이게 됩니다. 국내 개봉일은 미정이네요.
두번째로 많은 스크린을 잡은 영화는 드라마 장르입니다. PG-13 등급의 <Nick and Norah's Infinite Playlist>가 마찬가지로 북미 기준 3일 금요일에 개봉될 예정인데 2,300개의 스크린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감독의 연출보다는 배우들의 연기와 매력이 더 기대되는 영화인 것 같아 보입니다. 마이클 세라와 캣 데닝스 주연이네요. 다만 정서적으로 우리나라의 관객들과는 다소 맞지 않을 것 같습니다. 국내 개봉일은 현재 미정입니다.그 밖에 와이드 릴리즈 작품중에서는 같은 날 1,750개의 스크린에서 개봉이 되는 <How to Lose Friends and Alienate People>이 시선을 모읍니다. R등급의 코미디물인데 캐스팅 된 배우들이 매우 화려하네요. 커스틴 던스트, 메간 폭스, 질리언 앤더슨 등이 출연합니다. 국내 개봉명은 <하우 투 루즈 프렌즈>로 나와 있는데 10월 9일에 한국 팬들에게 찾아올 예정이네요. R등급 영화의 커스틴 던스트와 메간 폭스라.. 굿 잡!
끝으로 짧막하게 지난주의 북미 박스오피스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역시 예상대로 <이글 아이>가 2천9백만$를 벌어들이며 가뿐하게 1위로 데뷔를 했습니다. 지난 주에 1위로 데뷔를 해서 일주일동안 완관을 썼었던 <레이크뷰 테라스>는 3위로 밀려났네요. 2위는 1천3백만$를 벌어들인 <나이츠 인 로댄스>가 새롭게 랭크되었습니다. 리처드 기어와 다이안 레인이 상당히 선전하고 있네요. 비록 1위는 아니지만 이 정도면 충분한 데뷔라고 생각되어집니다.
4위로 데뷔를 한 <Fireproof>는 주목을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839개의 상영관에서만 개봉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6백만$를 넘게 벌어들였습니다. 놀랍게도 이 작품의 제작비는 불과 5십만$입니다. (5백만$가 아닙니다.) 상영관만 좀 더 확보했더라면 경악스러운 데뷔를 할 뻔 했네요.
최근의 북미 박스오피스를 보면 매주마다 1위 작품이 바뀌고 있는데 <이글 아이>가 다음주에도 2주 연속으로 왕관을 쓰게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배트맨이 들려주는 프리뷰'는 다음주 이 시간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