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얼음집 안에 서툴게 집어넣은 영화들과 상영관들. (2006.10.23~)
by 배트맨

배트맨이 들려주는 프리뷰, 9월 둘째주 (08/09/11~)

이번주에 추석 연휴가 있지만 눈에 띄는 개봉작은 보이지를 않습니다. 아무리 극장가의 여름 성수기가 끝이 났다고 하지만, 라인업이 이렇게까지 빈약해질 수 있는 걸까요. 이번 추석은 극장가보다 TV의 영화 라인업이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봤자 극장에서 대부분 본 영화들을 방영하겠지만요. 

그렇다면 이번주는 플랜B를 가동해야 할 시간이군요. 저는 일단 관람 타이밍을 놓쳐버린 <썸머 솔스티스>를 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볼 생각입니다. 제가 자주 가는 상영관은 아예 내려버려서 망연자실 하고 있었는데, 이틀동안 심야 한 타임씩만 다시 오픈해놓았네요. 텅 빈 상영관에서 보게 될 것 같은데, 무개념 관객들이 없는 것에 위안을 삼을까 합니다.

그럼 9월 둘째주의 개봉 예정작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참고로 포스트에서 다루는 프리뷰들은 주관적인 성향이 많이 반영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북미에서는 지난 주말에 개봉되었으니 한국에서는 일주일의 시차를 두고 개봉이 되는 작품입니다. 마케팅 담당자들은 국내의 홍보 자료와 각종 미디어에 '미국 박스오피스 1위 작품'이라고 떠들겠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상처뿐인 영광일 뿐입니다. 이 포스트 하단의 북미 박스오피스 소식에서도 다루게 될 영화이기 때문에 이쯤만 말씀드리겠습니다.

홍콩 출신의 쌍둥이 형제 감독 옥사이드 팽과 대니 팽이 공동 연출을 한 R등급의 느와르 영화입니다. 그들이 태국에서 만들었던 1999년작을 다시 리메이크 한 작품이지요. 쌍둥이 형제 감독의 두번째 할리우드 작품이기도 하고요. 포스터에는 니콜라스 케이지를 크게 넣어놓고 있지만, 아시아 배우들의 이름도 꽤 보입니다. 이 영화의 월드와이드 수익 1위는 아마 태국이 차지하게 되겠죠. 


일본의 유명한 만화 원작을 실사판 영화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우라사와 나오키라는 원작 만화가의 작품들이 총 1억부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하는군요. 정말 대단한 수치입니다. 위대한 만화가라고 불러도 무방할듯 싶습니다. <20세기 소년> 원작 만화는 2천만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고 하네요. 이번 작품은 우라사와 나오키의 만화 원작중 처음으로 영화화되는 작품이라고 합니다.

총 3부작으로 동시에 제작되었다고 하는데, 한화로 무려 60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되었다고 하네요. 이번에 개봉되는 1편의 본편 상영이 끝나면, 바로 자막이 지원되는 2편의 예고편도 보여준다고 합니다. 기대감을 갖고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 영화가 얼마나 원작의 묘미를 살렸을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한국 영화 두편입니다. 매년 추석때마다 시리즈로 나오던 저질 조폭 코미디 영화가 안보여서 다행이다 싶었는데, 울궈먹는 소재의 연장이라는 점에서는 오십보 백보인 것처럼 보입니다. 우리나라 영화의 국가 대표 소재가 되어버린 '학교'와 '조폭'을 각각 다루고 있네요.

김수로가 TV의 예능 프로에서 발휘하고 있는 재능을 영화에서도 발휘해야 할 시간입니다. 극장에서 예고편을 보니까 웃음은 터지던데, 과연 관객들이 기꺼이 돈을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영화는 영화다>는 소지섭과 강지환을 내세우고 있는 작품인데, 이들이 어필할 수 있는 관객층인 여성들이 이런 장르의 영화를 얼마나 반길지는 의문입니다. 장르를 봐서는 남성 관객들을 타켓으로 하고 있는 것이 맞는데, 배우들로 봐서는 여성 관객들을 끌어모아야 할 것 같은 이상한 모양새입니다. 저만 그렇게 느끼는 것일까요. 한국 영화 두편 추석때 화이팅 하세요!


이번주에는 일본 영화가 세편이나 찾아오는군요. <꽃보다 남자>는 5,800만부나 팔린 베스트셀러가 원작이라고 합니다. 대만과 일본에서는 이미 드라마로도 만들어졌고, 이번 극장판의 경우 일본 박스오피스에서 3주 연속 1위를 했다고 하네요. 일본 영화들이 대부분 한국에서는 매우 고전하고 있는데, 이 작품의 경우 여친이나 아내가 보러가자고 하면 남자가 손사래를 치게 될 가능성이 농후해 보입니다. 

 <텐텐>의 경우 포스터로 봐서는 괜찮은 드라마일 것으로 보이는데, 장르가 코미디/드라마로 소개가 되고 있네요. <꽃보다 남자>와 서로 포스터의 컨셉이 바뀐 것 아닌가요? 이 작품에 출연하는 오다기리 죠의 팬이 꽤 많으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제한 개봉을 해서 안타깝겠습니다. 현재 서울 중앙시네마의 예매창만 오픈되어 있습니다. 

  
유럽 영화도 두편이 찾아옵니다. <더 걸>은 독일 영화네요. 실화를 영화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존경받는 지식인들이 예전 2차대전 당시에 나치와 연관이 있었음을 알고 이를 파헤치는 여성의 이야기라고 합니다.  비평가들의 찬사와 더불어 여러 영화제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씨네큐브 광화문, 아트하우스 모모 2개의 상영관에서만 제한 상영합니다.

우리나라는 이런 영화가 나올 수 있을까요? 존경받는 지식인들이 알고보니 일제시대때 일본의 애완견 노릇을 했었다는 내용의 작품으로 말입니다. 또는 군부독재 시절에 애완견 노릇을 했다던가 말입니다. (우리들은 다 알고 있지요.)

<빅 시티>는 프랑스에서 건너왔습니다. 프리뷰 포스트에서는 영화 제목을 별도로 표기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일부러 국내 개봉작에는 한글판 포스터를 삽입하고 있는데 이 작품은 국내용 포스터를 찾을수가 없네요. 아이들의 시선으로 어른들의 세계를 풍자하는 서부극 코미디라고 합니다. 현재 예매창은 오픈되어 있지 않고 있습니다. 


북미의 이번주 개봉작중에서 최고의 화제작은 단연 <Righteous Kill>입니다. 북미 기준으로 오는 12일 금요일에 2,800개의 스크린에서 개봉이 됩니다. 살아있는 전설이라고 할 수 있는 두 배우, 로버트 드니로와 알 파치노가 R등급 범죄 스릴러 영화로 다시 만났습니다. 조연으로는 도니 월버그와 존 레귀자모 등의 모습도 보이는군요. 최고의 배우들로 조합된 이 영화의 연출을 맡은 행운은 존 애브넷 감독에게 돌아갔습니다. 감독에게
썩 신뢰가 가지는 않지만, 박스오피스에 1위로 데뷔하는 것은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직 국내 개봉일은 확정이 안되고 있네요. 

지난주의 북미 박스오피스를 살펴보면요. 3주 연속으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었던 벤 스틸러의 <트로픽 썬더>를 밀어내고 <방콕 데인저러스>가 1위로 데뷔를 했습니다. 하지만 1위 자리가 무색해보이는 고작 780만$를 벌어들이고 있군요. 엎친데 덮친격으로 평도 매우 안좋기 때문에, 반짝 1위를 한 후 박스오피스에서 미끄러지는 일만 남은 것 같습니다. 다시 이 표현을 안쓸 수가 없는데 '사자가 없으면 여우가 왕'이라고 하지요. 이 작품은 여우도 아닌 강아지라고 해야 하는 걸까요.
 
'배트맨이 들려주는 프리뷰'는 다음주 이 시간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즐거운 추석 맞이하시고요. :)

by 배트맨 | 2008/09/08 09:22 | 영화 주간 프리뷰 | 트랙백(1) | 덧글(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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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youngkyoung... at 2008/09/18 17:40

제목 : 20세기 소년 (Twentieth Century B..
영화 기본정보 감독 : 쓰쓰미 유키히코 출연 : 카라사와 토시아키(엔도 켄지 역), 토키와 타카코(유키지 역), 토요카와 에츠시(오쵸 역) 등 줄거리 세계를 잠식해가는 ‘친구’의 등장... 소년들의 ‘예언’이 현실로 뒤바뀌는 순간, 지구종말은 시작된다! 1997년 도쿄. 한때 록스타를 꿈꾸었지만 이젠 평범한 소시민이 된 켄지는 동창생 동키의 자살소식을 접한다. 그러나 켄지는 동키의 편지를 통해 그가 살해당했음을 확신하고 어릴 적 친구들과 함께 ......more

Commented by 도로시 at 2008/09/08 09:56
저 역시도 <Righteous Kill> 은 감독이 영 미덥지가 못해서 기대를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오락가락 해요.. <20세기소년> 은 원작을 재미있게 봐서 외려 영화는 안 보고 싶어요..^^;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8/09/08 10:07
그렇죠. 존 애브넷 감독이 과연 저런 프로젝트를 맡아야 했을까 하는 생각까지 드니까요. 배우들의 레벨에 맞는 감독이 연출을 해주었으면 참 좋았을텐데 말입니다. -_-a

저는 일본 실사판 영화에는 신뢰가 가지를 않아서요. 더군다나 한편을 보게 되면 세편을 모두 봐야하니 일단 패스하려고 합니다. (일본 영화를 세편씩이나 보고 싶은 마음은 안드네요.) 원작 만화는 그렇게 재미있다고 하더군요. 판매 부수를 보면 믿기지가 않을 정도예요. ^^;
Commented by 타누키 at 2008/09/08 10:40
20세기 소년은 2D로만 남길 바랬건만 결국 손을 댔군요. ㅡㅡㅋ;; 차라리 연재중이지만 플루토를 요즘 히어로물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헐리우드같이 만들면 대박칠 것 같은데......이거 보기도 그렇고 안보기도 그렇고 하네요....텐텐하고 더 걸은 한번 보고 싶네요. 둘다 좀 블랙코메디끼가 있어보이는지라 +_+ 우라사와 나오키 만화책은 시간나시면 한번 보세요. +_+)b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8/09/08 11:05
만화 원작이 꽤 유명하고 영화에 600억이나 쏟아부은 것은 사실 큰 매력으로 느껴지지는 않아요. 왜냐하면 영화가 원작의 매력을 살려낼 것이라는 신뢰가 없기 때문이죠. 그동안 일본 영화에서 별 다른 임팩트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더욱 그런 것 같고요.

차라리 판권을 할리우드에 넘겨서, 좀 더 완성도 있는 영화로 만들어지기를 원하는 팬들도 있더군요. 이번 작품도 할리우드의 스튜디오에서 제작을 했으면 좋았을텐데요.

만화책은 22권이라는 것 같던데.. 용두사미라고 불만을 토로하는 글들도 있더라고요. 원작가의 고질적인 문제라나요. -,.-

<더 걸>은 소재로 보았을때 꽤 무거운 드라마일 것 같습니다. 비평가들이 열광한 것을 보면 완성도와 메시지가 뚜렷할 것 같고요. 저는 이번주 라인업을 보니 한숨이 나오네요. T.T
Commented by 다이고로 at 2008/09/08 11:27

투웨니쌘츄리 보이는 봉준호 감독이 연출했으면 기대감 폭발이었을텐데...마냥 아쉽기만 합니다요...왜 그간 일본만화의 영화화 된 작품보면 거의 따로국밥이던데;;

아 그리고 히트 이후로 저 두 명배우가 또 만났네요! 와우!!
기대폭발입니다!! 궁합이 꽤나 잘 맞으시나보네요.
또 같이 공연하시네요..잘 읽고 갑니다.
추석 잘 보내세요..너무 짧지만요..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8/09/08 18:55
실사판 일본 영화에 대한 한국 대중들의 신뢰가 이미 무너졌다는 점이 어쩌면 <20세기 소년>에게는 안좋게 작용할 것도 같습니다. 흥행을 해야 한다는 부담도 있을테고, 삼부작으로 기획되었기 때문에 이번 작품이 호평을 받아야 한다는 부담도 클테고요. 봉준호 감독이 연출을 해줬으면 저도 예매를 했을텐데 말입니다. ^^;

<Righteous Kill>은 다 좋은데 감독이 좀 불안하네요. 감독 때문에 별 기대는 안 할 생각입니다. 크흑~

다이고로님께서도 추석 잘 보내시고요. ^_^
Commented by 수룡 at 2008/09/08 13:47
"더 걸"이 보고 싶은데 너무 멀군요-_-; 이번에도 글 잘 봤습니다 :)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8/09/08 19:05
<더 걸>은 잘 뽑아져 나왔을 것 같은데, 말씀하신 것처럼 일부러 찾아가야 하는 상영관 두곳에서만 개봉을 하기 때문에 수룡님처럼 보시고 싶어도 못보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습니다.

저는 일단 <썸머 솔스티스> 관람을 해야겠다는 생각 밖에 없습니다. -_-a
Commented by 아쉬타카 at 2008/09/08 15:47
이번주도 볼 영화가 많군요. 영화제도 있고 아주 바쁩니다 ^^;
텐텐, 더걸, 영화는영화다 이렇게가 땡기긴 하는데 다 소화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8/09/08 19:10
큰 영화와 작은 영화를 가리지 않고, 열정과 애정으로 관람을 하시는 아쉬타카님이 부러워집니다. 저는 결국 플랜B를 가동해야 하는 주간이 되었지만요. T.T

예정에 없던 한 두 작품 정도를 '관람할 목록'에 추가하고 있는 중입니다. 화려했던 여름 시즌이 참 좋았었는데 말입니다. ^^
Commented by 에스키모 at 2008/09/08 16:15
Righteous Kill 정말 기대되는군요.
이 카리스마 만땅인 배우의 만남은 히트 이후로 두번째죠?
개봉일이 기다려집니다...^^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8/09/08 19:14
제가 알기로도 두 거물 배우가 한 영화에서 만나는 것은 <히트> 이후 두번째인 것 같습니다. 다만 전작의 경우 '마이클 만'이라는 거물 감독이 연출을 해서 정말 대단한 수작을 뽑아냈었지만, 이번 작품의 경우는 감독에 대한 걱정이 조금 되는군요.

아직 국내 개봉일이 확정되지 않고 있는데, 겨울쯤에 볼 수 있지 않을까 싶고요. 저도 일단 국내 개봉을 하면 볼 생각입니다. ^^;
Commented by Muzeholic at 2008/09/08 16:19
20세기 소년에 다들 기대를 갖지 않는 이유는...아마 Death Note의 영향이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후 생각만 해도 안구에 쓰나미가;;) 하지만 20세기 소년은 정말 대단한 작품입니다. 제발 돈을 그만큼 들였으면 적어도 데쓰노트보다는 나은 결과물을 보여줬으면 좋겠어요.

그나저나 저는 '지구'를 보려던 계획은 물거품으로 돌아가고...결국 맘마미아를 보고 왔습니다. ㅠㅠ;; ('지구'는 블루레이로 봐야!! 항가항가)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8/09/08 19:27
<데쓰 노트>는 괴작 소리까지 듣더군요. 그런데 그동안의 여러 일본 실사 영화들을 보면 대체적으로 혹평이 많았었던 것 같습니다. 일본 실사 영화에 대한 신뢰가 어느 한 작품만으로 떨어진 것은 아닌 것 같아요. -_-a

삼부작으로 기획되었다고 하니 이번 작품이 성공을 해야 나머지 두편도 흥행할 수 있을텐데요. 저는 옆에서 조용히 지켜보려고 합니다. ^^

<맘마미아>는 완성도를 지적하는 이야기가 있던데 괜찮으셨나요? 대부분 호평을 하는 분위기인 것 같더라고요. (플랜B 목록에 추가된 작품입니다. 크흑~)
Commented by 혈류 at 2008/09/08 17:31
알파치노 알파치노 알파치노~!
너무 기대되네요 ㅋㅋ 알파치노라는 이름 하나에 ㅋㅋ
제가 알파치노 영화 중 젤 좋아하는 영화는 여인의 향기에요 ㅋㅋ
Por Una Cabeza 노래 짱 좋아요~ ㅋㄷ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8/09/08 19:30
<여인의 향기> 정말 좋았던 작품이였죠. 말씀하신 OST는 저도 즐겨듣고 있는 음악중 한곡입니다. ^^;

그런데 이번 신작의 경우 감독에 대한 우려가 되네요. 연출이 꽝이면 아무리 재능있는 배우들을 써도 소용이 없기 때문에요. 저도 국내에 개봉하면 볼 생각인데, 영화가 잘 뽑아져 나왔기를 바랄 뿐입니다.
Commented by poppa at 2008/09/08 19:23
이번주 라인업은 말씀대로 추석시즌임에도 불구하고 크게 눈에 들어오는 영화는 없네요. 20세기 소년이 관심이 갔었는데 소문이 좀...

저도 그간 도통 영화 볼 시간을 못 만들어 미루고 있는, 앞서 개봉된 영화 몇 편을 이번주에 볼려고 계획중에 있습니다. 제발 작전 3을 가동하지 않게 해야할텐데요...ㅠ,.ㅠ

암만 중이 제머리 못깎는데도 이건 너무 심하네요. 영화를 틀어주면서 정작 저는 영화를 못보고 있다니 말입니다.

저야 추석이면 일이 더 바빠서 연휴란 개념이 없는거지만 배트맨님께서는 즐거운 추석 보내시길 바랍니다~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8/09/08 19:44
현재의 분위기로 본다면 <20세기 소년>의 국내 흥행을 장담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실사판 일본 영화에 대한 전례가 있었기 때문인 것 같아요. 그래서 선배가 중요한 건데 말입니다. ^^;

poppa님께서도 이번주의 라인업에 실망을 하셔서, 플랜B 체제로 전환하시는 주간이시군요. 저는 일단 놓쳤던 <썸머 솔스티스>를 주초에 필히 관람한 후, 추석을 전후해서 한 두 작품 정도를 저울질해 볼 생각입니다. T.T

극장가의 여름 성수기가 끝이 나서 한숨을 돌리셨을텐데, 추석때문에 또 다시 바빠지시겠네요. poppa님께서도 즐거운 추석 맞으시고요. 그래도 추석이잖아요. 엉엉~
Commented by comodo at 2008/09/09 04:55
원래 추석때는 대목 아니었나요? 정말 이게 뭥미!! 라는 말이 절로 튀어나오네요. 티비나 열심히 보는게 완전 속 편하겠네요. 그나저나 플랜B라.. 올 겨울 이적시장 레알 마드리드의 행보를 보는 것 같다는 느낌이 갑자기 문득 들어서... 죄송해요 축구얘기를 꺼내고 싶진 않았지만! 큭큭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8/09/09 07:01
"이게 뭥미?" 라는 표현을 저도 본문에서 적고 싶었지만 차마 그럴순 없었습니다. 저도 comodo님의 마음과 똑같습니다. 오죽하면 추석 주간에 플랜B로 돌입하겠습니까. T.T

옛날에는 추석 시즌이 정말 극장가의 대목이였었는데 올해는 왜 이런지 모르겠네요. 한숨만 나옵니다.

R.마드리드는 호빙요만 뺏기고.. 하지만 저는 로날도 같은 포스팅을 한번 시도해보겠습니다. ^^ (축구 너무 좋아요!)
Commented by haru at 2008/09/09 18:50
추석인데 개봉작들이 정말 너무하다 싶을 정도네요

개인적으로는 20세기 소년을 만화로 재미나게 봤기 때문에

끌리긴 한데 애니를 실사로 만든 영화중에 제대로 된 영화를

본적이 없어서 망설이고 있습니다.

이번달 내로 써야 되는 티켓도 꽤 있는데 끌리는 영화가 없어서

정말 머리가 아플지경이군요..;;

추석이 이런데...다음주에는 끌릴 영화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8/09/10 00:56
이웃 블로거분들 대부분 비슷한 반응이십니다. 추석 주간인데도 볼만한 영화가 없다고들 말씀하시네요. 저도 오죽 땅기는 영화가 없으면 플랜B로 들어갔겠습니까. T.T

<20세기 소년>의 경우는 팬들의 반응이 상당히 냉정한 것 같습니다. 만화 원작은 재미있었지만, 일본 실사 영화는 믿음이 안간다라는 말씀들을 하시네요.

다음주 개봉작 라인업도 부실해 보입니다. 9월 전체 라인업이 대체적으로 매우 빈약하네요. 이쯤되면 극장 오지 말라는 이야기죠..
Commented by 홍월영 at 2008/09/12 10:15
20세기 소년은 본편 상영 전에 서태지의 T'ikT'ak 뮤직비디오를 틀어준다고 해서... 가야 하나 지리멸렬 고민중입니다. 쿨럭.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8/09/12 11:08
서태지의 뮤직 비디오를 본편 전에 틀어주는 것은 홍월영님의 댓글로 처음 알았네요. 상영전 흘러나오는 여러편의 광고로 틀어주는 것이 아니라면, 영화와 무슨 관련이 있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 (상영관마다 나오는 광고는 모두 제각각이라서요.)

대체적인 평을 본다면 영화는 마음의 준비를 하시고 가실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_-a
Commented by 영경 at 2008/09/18 17:40
원작과 그대로인 영화는 역시 별 매력은 없는 듯 했어요.
트랙백 남깁니다. ^^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8/09/19 09:19
<20세기 소년>은 1편까지만 원작 그대로 가고, 2편과 3편은 영화적인 재해석으로 완성될 거라고 하더군요. 1편부터 반응이 썩 좋지 않은 것 같던데, 과연 2편과 3편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

프리뷰 포스트임에도 불구하고 트랙백을 보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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