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얼음집 안에 서툴게 집어넣은 영화들과 상영관들. (2006.10.23~)
by 배트맨

스타워즈 : 클론 전쟁 (Star Wars : The Clone Wars)

실사 영화가 아닌 애니메이션 작품이라는 점이 아쉽기는 했지만 <스타워즈>를 다시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설레임 때문에 국내 개봉을 얼마나 기다려왔는지 모릅니다. 조지 루카스가 말해온대로 이제 다시는 극장에서 <스타워즈>를 만나지는 못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국내와는 달리 <스타워즈> 팬층이 매우 탄탄한 북미(1)에서조차 혹평을 받고 있었고, 박스오피스에서는 3주차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2천 9백만$ 밖에 못벌어들이는 참패를 당하고 있었지만 개의치 않고 상영관으로 향했습니다.

오프닝부터 실사판과 애니메이션 버전의 간극만큼이나 차이가 있더군요. 스타워즈 특유의 로고로 시작되지도 않고, 그 순간 상영관의 스피커에서 불을 뿜듯이 터져나오던 메인 테마곡도 없습니다. '옛날 옛적 은하계 먼곳에..'라고 글씨가 나오면서 우주로 사라져가는 자막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그동안 상영관에서 <스타워즈> 특유의 오프닝을 보면서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짜릿함과 흥분을 느껴왔었는데 많이 서운하더군요.   

이번 애니메이션 극장판은 20세기폭스에서 워너브라더스로 배급사가 바뀌었다고 하던데 그런 부분이 영향을 준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조지 루카스가 실사 극장판과는 차별을 두고 싶어한 것이 아니였을까 싶기도 하고요. 아울러 가을부터 북미에서 100편짜리 TV 시리즈로 방영될 예정이라는 애니메이션은 이번과 같은 밋밋한 오프닝으로 매회 시작될 것 같습니다.

조지 루카스의 인터뷰를 보니 '애니메이션 장르의 장점을 살려서, 실사 극장판으로는 표현할 수 없었던 부분들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했던데 이 말은 맞는 말이기도 하고 거짓말이기도 합니다.

애니메이션이기 때문에 규모가 매우 큰 스펙터클한 클론 전쟁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했었지만, 이미 <EP2>와 <EP3>에서 보여준 바 있는 전투씬의 규모와 임팩트를 상쇄하는 시퀀스를 보여주지는 못합니다. <스타워즈>의 명성이나 블럭버스터라고 소개되기에는 터무니없는 액수인 3천 5백만$
의 제작비가 투입되었다고 하는데, 비주얼의 규모에 있어서 태생적인 한계가 명확했던 작품이였네요.

이 작품에서 규모를 포기한 대신에 관객들에게 보여주는 비주얼의 묘미는 디테일에 있습니다. 특히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제다이 기사들에 가려져서 소모품으로 취급된 캐릭터인 클론 병사들의 색다른 모습들을 보여주는 것에 꽤나 신경을 쓴듯 합니다. 이것은 매니아들과 일반 관객들의 시각적인 차이가 두드러지게 갈릴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한데요. 애니메이션의 표현력과 창의성에 기대를 한 관객이라면 실망을,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디테일을 즐길 수 있는 매니아라면 만족을 할 수도 있는 요소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은 치명적인 단점이 보입니다. 이미 애니메이션판의 규모와 창의성에 절망을 한 관객이라면, 거기에 더해서 치를 떨게 할 정도로 플롯이 단순하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이 부분은 디테일한 연출에 비교적 만족스러워한 관객들에게도 실망감으로 다가왔을 것 같습니다. 한줄로 요약이 가능할 정도로 단순한 플롯에, 비주얼의 규모와 창의성이 실종되어 있기 때문에 기존의 <스타워즈>를 떠올리며 상영관을 찾은 관객들에게는 상당한 배신감을 안겨줄 수 있는 작품입니다. 이러하니 일반 관객층에게 어필하기는 더욱 더 어려워진 것일테고요.

조지 루카스는 각본과 연출에서 모두 빠진채 제작만 담당을 하고, 데이브 필로니 감독이 연출을 맡았는데 제작비의 한계인지 재능의 한계 때문인지 팬 서비스 하는 것에 90분을 소비하고 맙니다.  아미달라 등 주변 캐릭터들을 살짝씩 보여준다던가, 듀얼 대결씬을 어김없이 삽입하고 비행정의 전투씬까지 대부분 보여주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이 작품의 오프닝 씬처럼 모든 연출이 오리지널의 퀄리티를 전혀 보여주지 못한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개인적으로 듀얼 대결은 <EP1>의 콰이곤 진과 다스몰의 대결을 가장 좋아하는데, 그런 긴장감 넘치며 포스가 가득한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때 흘러 나오는 'Dual Of The Fates'라는 곡도 무척이나 좋아하지만 이 작품에서는 OST의 감흥도 찾을 수 없습니다.

예전에 <EP3>가 개봉을 했을때 스타워즈를 한번도 보지 못했다는 친구를 극장에 데려간 적이 있었는데 나오면서 "생각외로 정말 재미있었다"라고 말하던 기억이 납니다. 스타워즈를 한번도 접하지 못했음에도, 그리고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대만족을 했더군요. 그런데 이번 작품은 매니아들만 상영관으로 향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TV 시리즈의 홍보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관객의, 관객에 의한, 관객을 위한 <스타워즈>는 <EP3 : 시스의 복수>로 완전히 끝난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추억할 일만 남아있는 것이지요. 

(1) 프리뷰 포스트에서도 말씀드린바 있지만, 북미 박스오피스 역대 흥행작 탑10에 무려 3편이나 올라 있을 정도로 <스타워즈>는 북미에서 매우 탄탄한 팬층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1977년작 <스타워즈>가 역대 흥행 3위에, 1999년작 <스타워즈 EP1>이 6위에, 2005년작 <스타워즈 EP3>가 9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by 배트맨 | 2008/09/06 22:53 | 영화를 보고온 후 | 트랙백(4) | 핑백(1) | 덧글(26) |
트랙백 주소 : http://gilwon.egloos.com/tb/2049282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Tracked from the Real Fol.. at 2008/09/07 02:06

제목 : 스타 워즈: 클론 전쟁 _ 팬들에겐 색다른 재미를 ..
스타 워즈: 클론 전쟁 (Star Wars: The Clone Wars, 2008) 팬들에겐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에피소드 2.5 이 영화는 스타워즈의 연대기적 분류로 따져보자면 에피소드 2와 에피소드 3의 중간쯤에 처한 영화입니다. 제목은 2.5라고 했지만, 굳이 더 따져보자면 2.7,8 정도는 될 것 같네요. 에피소드 2의 마지막을 보면 대규모의 클론 부대가 양성된 모습을 보면서 '이제 본격적인 클론 전쟁이 시작된 것이다'라는 대사로 마무리......more

Tracked from 스테판's Movie .. at 2008/09/08 21:11

제목 : [리뷰] 스타 워즈: 클론 전쟁 (Star Wars..
저는 "스타워즈"의 팬입니다. 어디를 가서 누군가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가 뭐냐고 물으면, 일단 가장 먼저 "스타워즈" 를 먼저 입에서 꺼내고 그 다음에 다른 어떤 작품을 좋아하는지 생각하는 부류입니다. 그렇다고 매니악한 팬보이분들처럼 "스타워즈"에 관한 설정/상식들을 줄줄 읆어댈정도는 아니긴 하지만요. 이번에 3D 애니메이션으로 개봉한 "스타 워즈: 클론전쟁"(이하 클론전쟁)은 저에게는 마치 최근에 개봉했던 주성치의 "장강7호"와 비슷한 모습으......more

Tracked from 영화벌레 at 2008/09/09 14:10

제목 : 스타 워즈: 클론 전쟁 / Star Wars: Th..
1. 많은 리뷰들을 보면 혹평이 조금 우세한 것 같다. 하지만 나는 스타워즈 팬의 자의식이 영화를 감상하는 데에 있어서 크게 작용을 한 건지, 그냥 저냥 나쁘진 않았다. 이야기 전체의 기복이 덜하고 클라이막스가 약하다는 점이 다소 걸리지만 이 영화의 위치 자체가 앞으로 이어질 TV시리즈 애니메이션의 파일럿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기대에 못미친 건 사실이지만) 2. 이러쿵 저러쿵해도 역시 절벽 기어오르기 시퀀스는 압권.......more

Tracked from bada's style at 2008/11/07 16:53

제목 : 스타워즈 : 클론전쟁
스타워즈 : 클론전쟁(Star Wars: The Clone Wars, 2008)애니메이션, SF, 모험, 액션 | 미국, 싱가포르 | 98 분 | 개봉 2008.09.04 출연맷 랜터 Matt Lanter 아나킨 스카이워커 목소리 역사무엘 L. 잭슨 Samuel L. Jackson 메이스 윈두 목소리 역이안 아베크롬비 Ian Abercrombie 팰퍼틴 목소리 역코리 버튼 Corey Burton 두쿠 백작 목소리 역톰 케인 Tom Kane 요다......more

Linked at 배트맨이 들려주는 이야기. 레.. at 2008/09/06 23:49

... 있었는데, 보너스 컷보다는 엔딩 크레딧의 삽입곡에 신경을 좀 더 써서 관객들에게 서비스를 해주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네요. 스타워즈 : 클론 전쟁 (Star Wars : The Clone Wars) 리뷰 새창으로 보기 ... more

Commented by Muzeholic at 2008/09/06 23:44
흠 역시 =ㅅ=;; 지뢰였군요;; 사실 몇년 전부터 카툰 네트워크에서 스타워즈 만화를 방영했던 것 같은데, 그것의 극장판인 것 같더군요. 그런데 새로 TV 애니 시리즈로 방영된다면..제 생각이 틀렸는지도 모르겠구요. 그나저나 오프닝부터가 빰빠라 하고 안 나오면 영 맥빠지겠는데요. ㅎㅎ; 후..하여간 저는 내일 '지구' 보러 갑니다. 요즘 막 이사하고 홈씨어터 설치하고 이러느라 정신이고 시간적 여유고 하나도 없네요 ㅠㅠ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8/09/06 23:59
가을부터 100부작짜리 <스타워즈> 애니메이션이 북미에서 방영될 예정이라는데, 이 시리즈물의 퀄리티에 만족한 조지 루카스가 이번 극장판을 제작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Muzeholic님께서 말씀하신 만화도 아마 방영이 된 것이 맞을 겁니다. 전에 얼핏 들은 것 같아요. ^^:

영화는 지뢰가 맞습니다. 맞고요. 그래도 보고 싶어서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안보고 후회하는 것 보다는, 보고난 후 후회하자는 편이여서요. T.T

오프닝부터 맥이 빠지더니 영화가 90분 내내 심심하더군요. 역시 외전 형식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라서 오리지널에 비할 바는 아니였나 봅니다.

<지구> 재미있게 보시고 오시고요. 이웃 블로거 분의 말씀에 의하면 자막 강추, 더빙 비추입니다. 이유는 아시죠. ^_^
Commented by 타누키 at 2008/09/07 01:05
양키 애니메이션은 참....어렸을 때는 좋았는데 크면서부터 완전 비호감이에요. ㅡㅡ;;(좋아하는건 좋아하는데 이런 정색하고 만든건 더 꺼려지더라구요.)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8/09/07 12:57
사실 이번 애니메이션판은 <스타워즈>의 흐름과 내용을 어느정도 아는 관객들만이 즐길 수 있는 작품입니다. 더군다나 EP2와 EP3 사이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서요.

양키 애니메이션과 스타워즈 시리즈에 별 매력을 못느끼는 분들께는, 아마 관심조차 안가는 애니메이션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국내에서는 스타워즈가 찬반 대우를 받아와서요. ^^;
Commented by 아쉬타카 at 2008/09/07 02:08
아, 저는 팬으로서 지뢰로 까지는 느껴지지 않았구요. 나름 색다른 또 하나의 스타워즈 시리즈로서 즐길 수 있었습니다 ^^;
존 윌리엄스의 오리지널 음악이 빠진것은 참 아쉬웠습니다;;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8/09/07 13:03
저도 이 작품을 목이 빠져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 하지만 최근의 프리퀄 세편을 생각해본다면, 애니메이션임을 감안하더라도 완성도와 비주얼에서 점수를 주기는 좀 힘들더군요.

말씀하신 OST 부분 등 전반적으로 모든 요소에서 임팩트를 느낄 수 없어서 더욱 아쉬웠습니다. 프리퀄 세편은 정말 상영관에서 행복했었는데 말이죠. T.T
Commented by poppa at 2008/09/07 18:57
예상했던데로 여러 부분에서 아쉬움이 많은 영화였나보네요.

얼마전에 <월-E>와 <케로로 더 무비> 극장판을 본 후 제 딸에게 어떤게 더 재미있었냐고 와이프가 물었는데 울 딸래미 <케로로>가 더 재미있더라고 하더랍니다... 아마도 어린아이들의 눈엔 눈에 익은 캐릭터가 더 와닿는가 봅니다.

좀 빗나간 이야기였지만 아마도 <스타워즈:클론 전쟁>은 기존의 스타워즈를 익히 알아왔던 어른들의 시각보단 어린이의 시각에 맞춰진 영화가 아닐런가 합니다.

기대 많이 하셨을텐데 너무 실망되셨었겠네요^^; 몰지각한 관객과 함께 말입니다.....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8/09/07 22:20
영화는 실사판에 비해서 많이 가벼운 편입니다. 하지만 <스타워즈> 시리즈의 흐름을 모르면 알 수 없는 내용이기도 하기 때문에, 어린이들이 받아들이기에는 좀 무리가 아닐까 싶고요. 비주얼 자체만 즐기면 모르겠지만요. ^^;

여러가지로 보았을때 스타워즈 팬들을 위한 서비스판이 아니였나 싶은데, 가을에 방영할 예정이라는 TV 시리즈의 홍보를 목적으로 만든 것 같기도 합니다.

그나저나 이제는 정말 극장에서 더 이상 <스타워즈>를 보지는 못하겠네요. 이제 이 애니메이션판으로 굿바이를 외치는가 봅니다. T.T

참 어린이들에게 <케로로>는 최고 인기랍니다. 10살짜리 제 조카에게 물어봐도 <도라에몽>과 더불어 가장 인기있는 만화라고 하더군요.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해야 할까요. ^_^
Commented by 혈류 at 2008/09/08 00:26
'Dual Of The Fates' 이노래는 저 말고도 많이 사람들에게 사랑받나봐요 ㅋㅋ 스타워즈 에피소드1을 보고 너무 재미있어서 비디오대여점에 가서 스타워즈4,5,6 편을 전부 빌려봤다죠.... 예전 영화지만 너무너무 재미있었어요~

"I am your father"

"No~~~~~~~~!!!!!!!!!!!"

애니메이션은... 흐음... 별로 관심이 ㅠ.ㅠ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8/09/08 00:40
앗! 혈류님께서도 'Dual Of The Fates' 음악을 좋아하시는군요. 한국에서는 저만 이 곡을 좋아하는줄 알고 있었습니다. 스타워즈의 테마곡들보다 저는 이 곡을 더 좋아해요. ^^;

당시 상영관에서 <EP1> 예고편을 보는데, 흥분되면서 개봉일이 얼마나 기다려지던지.. 프리퀄 세편은 정말 상영관에서 무아지경으로 보았네요. 정말 최고였어요!

얼마전에 케이블 TV로 잠깐 봤더니 <EP6>의 엔딩씬에 변화가 있더군요. 헤이든 크리스텐슨의 모습이 삽입되었더라고요. 역시 조지 루카스! (^^)=b
Commented by 혈류 at 2008/09/08 17:24
얼마전에 인디아나 존스4를 보면서도 스타워즈의 냄새가 ㅋㅋ
"이거 좋지 않은 느낌이 드는데"라는 대사였나? ㅋㅋ
하여튼 스타워즈는 정말..... ㅋㄷ 좋아요 ㅎ
전 걔가 젤 좋던데... 선장이었는데... 이름이 기억이 잘 안나네요... 공주랑 사랑에 빠진 ^<^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8/09/08 19:37
저는 <인디아나 존스 :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을 보면서 <엑스파일>이 떠오르더군요. 흐흐~

저도 <스타워즈> 정말 좋아합니다. 말씀하신 선장 캐릭터는 '한솔로'를 말씀하시는가보군요. 레아 공주와 사랑에 빠졌던 우리의 '닥터 존스'이시죠.

댓글을 적다보니 해리슨 포드는 정말 경력이 대단한 배우네요. 닥터 존스에 한솔로에.. ^^;
Commented by 혈류 at 2008/09/09 01:07
머리스타일이 너무 달라서 ㄷㄷㄷ

못알아봤어요 ㅠ.ㅠ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8/09/09 06:53
해리슨 포드에게 사과부터 하시고 오셔야겠는걸요. ^^;
한때는 꽃미남이였어요. 크~
Commented by 스테판 at 2008/09/08 21:12
흑... 집에 있는 다스 베이더경 버스트를 붙잡고 울고 싶은 심정이랄까요-_-... 실망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8/09/08 22:00
스테판님이나 저처럼 <스타워즈> 시리즈를 좋아하는 팬들은 아무리 혹평을 들어도 상영관으로 갈 수 밖에 없는데, 이런 팬들을 봐서라도 완성도를 높였어야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텅 빈 상영관에, 오리지널의 퀄리티를 반도 못쫓아간 애니메이션판.. 저도 울고 싶더군요. T.T
Commented by 바구미 at 2008/09/09 14:10
다른 캐릭터들이야 뭐, 앞으로 이어질 TV시리즈에 나오겠지 하면 크게 실망스럽진 않더라구요.

다만, 이 시리즈...끝까지 아무리 지켜봐도 다스 베이더는 절대 나오지 않을 거란 점이 절망적이죠. OTL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8/09/09 14:15
아무래도 TV 방영을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에, 좀 밝은 분위기의 이야기를 다루고 싶어한 것이 아니였을까 싶기도 합니다. 물론 클론 전쟁이 시작되는 것이 밝은 분위기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요.

그래도 아나킨 스카이워커가 제다이들과 함께 힘을 모아서 싸우던 아름답던 그 시절들..

100편이 끝날때까지 다스베이더는 절대 나오지 않는 시간대에 절망한다는 말씀에는 저도 공감을 합니다. T.T
Commented by haru at 2008/09/09 18:58
애니 매트릭스와 터미네이터- 사라코너 연대기를 보고

난 후에는 이런류의 애니나 드라마는 그다지 끌리지 않게

되더군요.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8/09/10 01:02
'터미네이터 : 사라코너 연대기'는 요즘 케이블 TV에서 방영하고 있는 그 프로그램 맞죠?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치를 떨다가 채널을 돌려버렸습니다. 완전 폭탄이더군요. -,.-

반면 '애니 매트릭스'는 괜찮게 봤었고요. 가을에 방영될 <스타워즈> 100부작은 이번 극장판 애니메이션과 똑같은 퀄리티로 방영이 될 거라고 합니다. 극장에서 보기에는 많이 아쉽고 실망스러운 애니메이션 작품이였지만, TV로 시청하는 것은 괜찮을 것 같아요. ^^
Commented by ㅇㄷㅇ at 2008/09/17 11:32
저는 사라코너 연대기 재밋게 보고있었는데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니깐요. ㅎㅎ; 그나저나 클론전쟁 기대하고있었는데 생각보다는 별론가 보내요.. 100편 드라마나 기다려야 하나.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8/09/17 11:42
아마 영화처럼 개인적인 취향과 시선이 극명하게 나뉘는 분야도 없는 것 같습니다. 때문에 ㅇㄷㅇ님의 의견도 존중합니다. ^^

북미에서는 가을부터 방영을 해준다고 하던데, 우리나라의 케이블에서는 언제부터 방영이 될지 모르겠네요. 국내에서는 아직 광고조차 안하는 것을 보면 올해는 방영이 안될 것 같습니다. T.T
Commented by bada at 2008/11/07 17:05
늦었지만 이제야 봤습니다.....만...
걍 안봐도 됐을 뻔 했네요...ㅋ~

정확히 말하면 관객을 위한 스타워즈는 에피소드6 격인 제다이의 귀환으로 끝났다고 봐야....할...수...있을지..도...ㅋ

스타워즈 시리즈는 솔직히 개략적인 앞부분을 껴맞추기하는 느낌이 강했다고 할까... 건담에서 샤아가 너무 인기가 있으니 아예 샤아가 끝없이 나오는 것과 같이 팔아먹기 위해 다스베이더 성장기를 만들었다고 할까... 뭐 그런 느낌이어서...

하긴 생각해보면 결국 스타워즈도 상업영화일 뿐인데 당연한건데 말이죠...ㅋ..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8/11/08 07:03
저는 <스타워즈> 시리즈를 꽤 좋아하는 편인데 이번 애니메이션 극장판은 정말 많이 심심하더군요. 상영관에서 시간과 돈을 투자해서 관람하기에는 불만이 나올 수도 있는 오락성과 완성도였다고 생각을 합니다. 조지 루카스가 제작에만 참여를 했으니 예상이 된 부분이기도 했지만요.

개인적으로 <스타워즈> 시리즈의 서사는 꽤 탄탄하다고 생각을 해요. 다만 <스타워즈> 6부작이 아닌, 이처럼 스핀오프 형식으로 제작되는 작품의 완성도가 문제가 되네요.

북미의 TV에서 방영이 시작되고 있는 100부작 애니메이션을 마케팅하기 위해서 만든 작품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북미의 TV 100부작 우리나라에는 언제 들어올까요. T.T)
Commented by 양건 at 2008/12/20 10:03
I am GeneralGrivous.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8/12/20 17:55
포스가 함께 하길.. ^^

:         :

:

비공개 덧글

사이버 100만 비석리본 달기 캠페인
이글루 파인더
최근 포스트
카테고리
태그
최근 등록된 덧글
최근 등록된 트랙백
[이글루스] 무조건 매..
by 타누키의 MAGIC-BOX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
by 잠보니스틱스
최근에 본 영화 몇 편
by Different Tastes™ Ltd.
[리뷰] 트랜스포머 : ..
by 스테판's Movie Story
유치하지만 신나는 이 ..
by 뻔씨네
rss

skin by jes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