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는 비가 와서 마치 하늘에서 에어콘 바람을 끊임없이 불어주는 것 같더니, 일요일은 무척 더웠습니다. 주말 시원하고 즐겁게 잘 보내셨는지요.
이곳에 정착하여 얼음집을 만든 것이 2006년 10월 23일인데, 그동안 블로깅을 하면서 후회되는 일이 두번 있었습니다. 한분께는 언젠가 꼭 사과를 드리고 싶은데 '잠보니스틱'이라는 닉네임을 쓰시는 분으로 얼음집에서는 꽤 유명하신 분이시죠. 당시 제가 트랙백에 대한 이해를 제대로 하지 못해서, 잠보니스틱님께 무례를 범하며 큰 불쾌감을 표시한 적이 있었습니다. 시간이 꽤 흘렀지만 그때 범한 제 잘못에 대해서만큼은 사과를 드리고 싶습니다. 잠보니스틱님은 잘못을 하시거나 실례를 범하신 것이 아니셨거든요. 지금 생각하면 참 부끄러운 제 잘못이였습니다. 많이 늦었지만 사과 드립니다. 제 불찰이 너무 컸네요..
후회되는 다른 하나는 '스테판'님과 소통을 하면서 벌어진 경우입니다. <마이클 클레이튼>을 관람하고 난 후 댓글로 소통을 나누던중, 서로의 해석과 의견이 많이 달랐고 어쩌면 불쾌감을 느낄 수도 있었던 선을 넘어선 논쟁을 했던 것 같습니다. 댓글로 적다보니 의견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부분도 물론 있었지만, 저와 의견이 상반된다고 해서 제가 그렇게까지 하면 안되는 거였는데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런 소통을 나누니 남는 것은 후회밖에 없더군요.
그 뒤로는 다른 블로거 분들과 소통을 나눌때, 넘어서는 안되는 일종의 암묵적인 선은 - 예절은 - 지키려고 나름대로 노력한 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제 댓글로 인하여 작은 상처를 받으신 분이 계시다면 이 지면을 통해서 사과를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오늘 평상시와 마찬가지로 이웃 블로거이신 어느 영화 블로거분과 트랙백 및 댓글로 소통을 했습니다. 제가 적은 댓글에 어떻게 답글을 적으셨는지 읽어보려고 그분의 블로그로 마실을 갔는데, 답글을 보니 썩 기분이 좋지는 않더군요. 우리나라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데, 그 분의 답글이 상당히 공격적으로 느껴졌기 때문이였습니다. 친밀하신 이웃 블로거 분이신데 마음이 좀 상하더군요.
그래서 거기에 또 다시 댓글을 달아서 제 생각을 전달하면, 소통이 아니라 감정을 건드리는 의도치 않은 댓글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일부러 추가로 적지는 않았습니다. 그 분의 댓글을 다시 한번 찬찬히 읽어 보았습니다. 나름대로는 예의를 갖추셔서 쓰신 답글일 수도 있으실 거예요. 그런데 왜 저는 그렇게 공격적으로 느껴졌을까요.. 차라리 제가 트랙백과 댓글을 달지 않았으면, 이런 기분도 들지 않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나이가 들어가면서 확실히 젊었을 때보다는 유연해져가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아직 생각이 깊지 못한 것 같습니다.
다시 생각해봅니다. 댓글을 적을때는 좀 더 어휘와 문장의 선택 및 느낌에 더 신경을 쓰려고 합니다. 제 얼음집에 올라오는 컨텐츠는 주관적인 글이지만, 여러분들께서 달아주시는 댓글의 답글만큼은 좀 더 유연한 사고로 받아들이며 적어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오늘의 저처럼 댓글로 인하여 작은 상처를 받으시는 경우를 원하지는 않으니까요..
<님은 먼곳에>와 관련하여 인터뷰를 한 정진영이 다음과 같은 말을 했더군요.
질문자 : 관객들이 <님은 먼곳에>를 어떻게 받아들이면 좋겠나?
정진영 : 그건 관객 몫이다. 그런 생각 자체가 오바다. 영화는 스크린에 걸리는 순간 관객의 소유다. 어떤 해석도 모두 가능하다.
참 멋진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마인드는 영화 블로거들에게도 필요한 소통의 지혜가 아닐까 싶습니다. 앞으로는 저부터라도 지혜로운 소통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이곳에 정착하여 얼음집을 만든 것이 2006년 10월 23일인데, 그동안 블로깅을 하면서 후회되는 일이 두번 있었습니다. 한분께는 언젠가 꼭 사과를 드리고 싶은데 '잠보니스틱'이라는 닉네임을 쓰시는 분으로 얼음집에서는 꽤 유명하신 분이시죠. 당시 제가 트랙백에 대한 이해를 제대로 하지 못해서, 잠보니스틱님께 무례를 범하며 큰 불쾌감을 표시한 적이 있었습니다. 시간이 꽤 흘렀지만 그때 범한 제 잘못에 대해서만큼은 사과를 드리고 싶습니다. 잠보니스틱님은 잘못을 하시거나 실례를 범하신 것이 아니셨거든요. 지금 생각하면 참 부끄러운 제 잘못이였습니다. 많이 늦었지만 사과 드립니다. 제 불찰이 너무 컸네요..
후회되는 다른 하나는 '스테판'님과 소통을 하면서 벌어진 경우입니다. <마이클 클레이튼>을 관람하고 난 후 댓글로 소통을 나누던중, 서로의 해석과 의견이 많이 달랐고 어쩌면 불쾌감을 느낄 수도 있었던 선을 넘어선 논쟁을 했던 것 같습니다. 댓글로 적다보니 의견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부분도 물론 있었지만, 저와 의견이 상반된다고 해서 제가 그렇게까지 하면 안되는 거였는데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런 소통을 나누니 남는 것은 후회밖에 없더군요.
그 뒤로는 다른 블로거 분들과 소통을 나눌때, 넘어서는 안되는 일종의 암묵적인 선은 - 예절은 - 지키려고 나름대로 노력한 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제 댓글로 인하여 작은 상처를 받으신 분이 계시다면 이 지면을 통해서 사과를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오늘 평상시와 마찬가지로 이웃 블로거이신 어느 영화 블로거분과 트랙백 및 댓글로 소통을 했습니다. 제가 적은 댓글에 어떻게 답글을 적으셨는지 읽어보려고 그분의 블로그로 마실을 갔는데, 답글을 보니 썩 기분이 좋지는 않더군요. 우리나라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데, 그 분의 답글이 상당히 공격적으로 느껴졌기 때문이였습니다. 친밀하신 이웃 블로거 분이신데 마음이 좀 상하더군요.
그래서 거기에 또 다시 댓글을 달아서 제 생각을 전달하면, 소통이 아니라 감정을 건드리는 의도치 않은 댓글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일부러 추가로 적지는 않았습니다. 그 분의 댓글을 다시 한번 찬찬히 읽어 보았습니다. 나름대로는 예의를 갖추셔서 쓰신 답글일 수도 있으실 거예요. 그런데 왜 저는 그렇게 공격적으로 느껴졌을까요.. 차라리 제가 트랙백과 댓글을 달지 않았으면, 이런 기분도 들지 않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나이가 들어가면서 확실히 젊었을 때보다는 유연해져가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아직 생각이 깊지 못한 것 같습니다.
다시 생각해봅니다. 댓글을 적을때는 좀 더 어휘와 문장의 선택 및 느낌에 더 신경을 쓰려고 합니다. 제 얼음집에 올라오는 컨텐츠는 주관적인 글이지만, 여러분들께서 달아주시는 댓글의 답글만큼은 좀 더 유연한 사고로 받아들이며 적어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오늘의 저처럼 댓글로 인하여 작은 상처를 받으시는 경우를 원하지는 않으니까요..
<님은 먼곳에>와 관련하여 인터뷰를 한 정진영이 다음과 같은 말을 했더군요.
질문자 : 관객들이 <님은 먼곳에>를 어떻게 받아들이면 좋겠나?
정진영 : 그건 관객 몫이다. 그런 생각 자체가 오바다. 영화는 스크린에 걸리는 순간 관객의 소유다. 어떤 해석도 모두 가능하다.
참 멋진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마인드는 영화 블로거들에게도 필요한 소통의 지혜가 아닐까 싶습니다. 앞으로는 저부터라도 지혜로운 소통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