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얼음집 안에 서툴게 집어넣은 영화들과 상영관들. (2006.10.23~)
by 배트맨

배트맨이 들려주는 프리뷰, 7월 넷째주 (08/07/23~)

매주마다 블럭버스터 작품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관객들을 기쁘게 해주던 극장가의 여름 시즌도 이제 그 끝이 보이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여름 블럭버스터 시즌의 대미를 장식할 작품은 사실상 <다크 나이트>로 결정이 된 것처럼 보입니다. 북미의 현재 분위기를 본다면 이 작품이 올 여름 시즌 뿐만이 아니라, 올 한해의 극장가를 평정할듯 싶습니다. 

여름 시즌행 마지막 열차에 올라탈 준비를 하고 있는 화제작들이 이제는 몇 편 남아있지 않네요. 더운 날이 계속되고 있는데 시원한 상영관에서 피서를 하시는 것도 서민들에게는 큰 즐거움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럼 이번주 개봉작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참고로 포스트에서 다루는 프리뷰들은 주관적인 성향이 많이 반영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왕의 남자> 한편만으로 반짝했다면 이처럼 주목을 하지도 않았을테고, 이 포스트에서 이 작품이 다뤄지지도 않았을 것 같습니다. 이제는 자신의 존재감을 대중들에게 확실히 각인시킨 이준익 감독의 새로운 작품입니다. 베트남전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인데 이준익 감독의 연출 스타일을 본다면, 영화를 이끌어 나가는 것은 드라마가 될 가능성이 농후해 보입니다. 흔히 밀리터리 장르에서는 배제되는 여성 캐릭터가 중심 인물인 것을 보면, 드라마 장르에서 엿볼 수 있는 대부분의 요소들이 삽입되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밀리터리 장르만을 잘 살려내며 평단과 대중들의 환호를 받는다면 그것처럼 좋은 것도 없겠지만, 보다 대중적인 플롯으로 옛 상처를 보듬어 본 것 같습니다. 이처럼 보다 안전한 방법을 - 현실과 좀 더 타협한듯한 - 택한 것을 뭐라고 하고 싶지는 않네요. 비록 드라마가 중심을 이룰 거라고 예상은 되지만 이런 장르가 실로 오랜만에 찾아온다는 점이 기쁠 뿐이고, 다행스럽게도 기대치에 어느 정도는 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이준익 감독이 연출했다는 점도 기쁩니다.

그런데 포스터 너무 멋지지 않나요? 우리나라의 포스터들은 이해가 되지 않을만큼 텍스트가 많이 삽입되면서 이미지적인 연출을 오히려 가로막는데, 이 포스터는 그야말로 감탄사가 나올 정도입니다. 이렇게 멋진 국내 영화 포스터도 참 오랜만입니다. 영화도 포스터처럼 멋졌으면 좋겠습니다. 

여름 시즌은 공포 영화가 한 몫을 단단히 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완성도나 오락성 여부와는 상관없이 관객들은 이맘때마다 항상 이러한 장르의 작품들에 목말라 하죠. 매주 블럭버스터 작품들이 쏟아져 나와서 눈치만 보다가 7월이 가기 전에 꺼내놓은 것 같습니다. 이번주 개봉 라인업이나 시기를 보았을때 괜찮아 보이는 전략입니다. 달력을 한참 들여다 보았을 것 같네요.

감독의 커리어에서는 특별할만한 작품이 보이지는 않는군요. 배우로만 본다면 팜케 얀센과 마이클 파레 등에 눈길이 가지만 극장가에서 1주일 이상을 버티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8월의 전체 라인업을 보아도 주목할 만한 호러 영화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장르 자체를 즐기시는 분들은 마음의 준비를 - 완성도와 오락성을 보장하지 못하기 때문에 - 잘 하신 후 관람하시는 것도 좋으실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호러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올 여름은 불만의 계절이 되실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7월이 가기 전에 공포 영화를 한편 정도 더 보고 싶었는데 미션 임파서블이 될 것 같습니다.

<마을에 부는 산들바람>은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가족 영화입니다. 연소자 관람가 등급이네요. '와타나베 아야'라는 각본가의 커리어가 꽤 주목할만 하기 때문에, 시나리오를 잘 살려내는 연출이 되었다면 좋은 영화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녀분들이 있으신 분들은 손을 잡고 상영관으로 시원한 나들이를 다녀오시는 것이 어떠실지요. 서울은 씨네큐브 광화문에서만 제한 개봉됩니다.

<소림소녀>는 총제작에 공동으로 주성치가 참여를 했군요. 홍콩과 일본의 합작 영화라고 소개가 되는데 12세 관람가 등급이니까 이 작품 또한 가족 영화나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두 작품의 영화적인 성격은 판이하게 달라 보이네요. 집으로 돌아온 후 자녀분과 함께 수박을 먹으며 대화를 나누기에는 전자의 작품이, 팝콘 영화로서 오락성을 즐기기에는 후자의 영화가 더 좋아보입니다. 선택은 아빠, 엄마께서 잘 하셔야겠지요. 

북미 시장에서는 이번 주의 개봉할 라인업중에서 <엑스 파일 : 나는 믿고 싶다>가 단연 화제작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크 나이트>가 박스오피스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1위로 데뷔할 수 있을지는 상당히 의문입니다. 극장가에는 정말 오랜만에 돌아오는 속편인데 때를 잘못 만났다고 해야 할까요. 물론 매우 반갑지만요. 국내 개봉은 8월 14일입니다.

끝으로 이 포스트는 신어지님 블로그(신어지님 블로그 새창으로 가기)에서 영감을 받았음을 알려드립니다. 블로그 내에 새로운 컨텐츠로 북미 박스오피스 소식을 만들까, 아니면 개봉작 프리뷰 소식을 만들까 하며 그동안 작은 고민을 해왔습니다. 그런데 이 작업 역시 생각했던대로 힘드네요. 물론 북미 박스오피스를 다뤘어도 똑같이 힘들었겠지만요. 그럼 상영관에서 영화와 함께 하는 시원한 한주 되세요.


by 배트맨 | 2008/07/22 17:50 | 영화 주간 프리뷰 | 트랙백 | 덧글(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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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타누키 at 2008/07/22 18:14
요즘 규제가 생겨서 그런지 어쩐지 예전만 못하네요. ㅠㅠ 영화볼만은 한데 나오면 금방 더워지는게...더워요 ㄷㄷ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8/07/22 18:16
규제라니요? 어떤 규제를 말씀하시는건지..
댓글만 보고는 어떤 말씀을 하시는 건지 통 모르겠습니다..
Commented by 타누키 at 2008/07/22 18:32
아...더이상 극장이 별로 시원하지 않더라구요. 예전엔 여름에 영화보러가면 추울정도였는데...ㅎㅎ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8/07/22 18:39
고유가 때문에 상영관도 실내 온도 규제를 하는가 보군요? 특별히 영화 관람에 지장을 줄 정도로, 기온이 올라간 것은 못느끼겠던데 제가 좀 둔한가 봅니다. ^^*

시국이 어수선해서인지 저는 또 2MB와 딴나라당이 영화와 관련한 규제를 하나보다 했었습니다. 그러고도 남을 양반들이니까요. 요즘 나라 돌아가는 꼴을 보면 정말 한숨 나오네요..
Commented by 호박 at 2008/07/22 18:57
티스톨 로긴중 답방을 오면 다른블로근 그냥 글이 써지는뎅..
배트맨님네는 이름/비번/홈피를 다시 써 넣어야해요(ㅠㅠ)
구찮어잉.. 왜글까용..

그리고 목욜.. 호박은 님은먼곳에 보러간다능.. ㅋㅋ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8/07/22 19:22
비로그인 사용자들 - 방문자 - 에게도 덧글을 허용해 놓았는데, 소스를 건드리지 않는 이상 얼음집은 다 이렇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컴을 능수능란하게 다룰 수 있다면, 호박님이 말씀하신 불편 사항을 개선할 수 있을텐데요. T.T

호박님께서 말씀하신 불편 사항은 충분히 공감이 가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 개선을 하지 못하는 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깊은 이해를 부탁드리겠습니다.. (__)

저도 이번주에는 <님은 먼곳에>를 찍어놓았습니다. ^^;
Commented by 신어지 at 2008/07/22 23:24
배트맨이 들려주는 프리뷰, 멋집니다. 저는 옥석가리기를 중단하고 그만큼 늘어난 시간(평일 하루 저녁)을 유용하게 잘 쓰고 있어서 좋은데요, 한편 섭섭했던 부분을 배트맨님이 채워주시니 감사하기도 하고 동료의식도 한층 두터워지는 기분이네요. ^^

저는 <마을에 부는 산들바람>부터 보려고요. 연소자 영화라서 별로일 거란 생각은 들지만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을 한번 믿어보는 것도 있고 무엇보다 공짜 영화표가 있어서. ㅋ <님은 먼 곳에> 포스터가 참 근사하죠. 제 블로그에 걸려고 찍어놨습니다. 메인 포스터는 수애의 빨간 무대복인 것 같은데 그것 보다 이쪽 포스터가 훨씬 좋네요.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8/07/23 00:56
신어지님의 댓글은 축사와도 같이 느껴지네요. 고맙습니다. 영화 블로그로 운영 컨셉을 전환한 뒤로, 블로깅을 하면서 고정적인 컨텐츠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제 블로그에서만 즐길 수 있는 컨텐츠라면 더욱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고요.

가장 쉽게 생산하며 접근할 수 있는 컨텐츠라면 '영화 리뷰'일텐데, 한편으로는 범람하다시피하는 컨텐츠라서 그 외의 '무엇'을 찾고 있었습니다. 예상했던대로 쉬운 작업은 아니지만, 잘 선택했다는 생각은 듭니다.

첫 발걸음을 떼어 본 포스트를 격려해주시고 동료 의식까지 느껴지신다니, 저로서는 얼마나 고마운 표현이신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님은 먼곳에> 한편만 관람 할 생각입니다. 이 작품의 포스터는 정말 예술인 것 같아요. ^^*
Commented by Muzeholic at 2008/07/22 23:27
오오 이제 프리뷰까지 +_+;; 와...근데 진짜 엑스파일이랑 다크 나이트는 기다릴 수가 없어요 ㅠㅠ 님은 먼곳에는 흠...일단 봐봐야 알듯 ( --);;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8/07/23 01:03
매주마다 프리뷰 포스트를 올려볼 생각입니다. 첫 포스트를 작성해보니 리뷰보다 더 어렵네요. ^^*

<다크 나이트>와 <엑스 파일> 같은 화제작들이 동시 개봉을 안하는 것은 국내 관객들에 대한 고문이나 마찬가지죠. 어떻게 <다크 나이트> 만이라도 좀 더 빨리 봤으면 좋겠는데요. T.T

<님은 먼곳에>는 제가 먼저 보고와서 리뷰를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독을 봐서는 영화가 엉망으로 나오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
Commented by Muzeholic at 2008/07/23 09:51
으으...다크나이트 일단 친구놈 스케쥴 때문에 8월 10일로 예매를 해놓긴 했는데, 그 때까지 못 기다릴지도 ( --);; (자리는 일단 코엑스 메가박스 M관 정중앙 =ㅅ=b) 정확히 개봉일이 언제지...여기저기서 들리는 말에 의하면 진짜 잘빠졌다고 하던데 2번 보는 것도 나쁘지 않...쿨럭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8/07/23 10:43
오옷! 코엑스점의 M관으로 벌써 예매를 해놓으셨군요. <다크 나이트>의 정확한 국내 개봉일은 하루 당겨져서 8월 6일이 되었습니다.

북미의 반응을 보면 호평 일색이고, 거의 폭발적인 반응이더군요. 상영 시간이 152분임에도 불구하고 박스오피스 기록도 갈아치우고 있고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연출했기 때문에, 말씀하신 것처럼 영화는 무척 잘 빠졌을 것 같습니다. ^^*

개봉일 날 휘파람 불면서 보려면 저도 지금쯤은 예매를 해놓아야 할 것 같은데.. T.T
Commented by 아쉬타카 at 2008/07/23 00:01
신어지님에 이어 배트맨님까지 이런 프리뷰 글을 써주시니 저는 잠시나마 접었던 계획마저 접어야 겠습니다 ^^

저는 목요일 <님은 먼곳에>를 시작으로, <마을에 부는 산들바람>도 볼 예정이고, <소림소녀>도 보게 될 것 같네요. 주성치도 팬이지만 나름 시바사키 코우의 팬이라 ^^;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8/07/23 01:12
아쉬타카님께서도 내심 생각하시고 계셨던 컨텐츠셨군요. 확실히 영화 블로거는 '리뷰'와 '프리뷰'로 먹고 사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

이번주 라인업을 보면서 저는 <님은 먼곳에> 한편만을 찍어놓았는데, 아쉬타카님께서는 바쁘신 한주가 되실 것 같습니다. 이준익 감독의 작품은 하루가 빠른 수요일부터 개봉이 되더군요. <놈.놈.놈>을 끌어내리고 1위로 데뷔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한국 영화끼리 1위 자리를 놓고 다투게 되는 것은 참 오랜만인 것 같네요. ^^
Commented by 다이고로 at 2008/07/23 09:30

아! 맞다! 엑스파일도 있었꾼요!!!!!!!!
8월달은 행복한 달이 될것 같네요....
좋은 프리뷰 잘 읽고 갑니다....
님은 먼곳에 포스터 저도 공감합니다...
너무나 비슷한 패턴의 포스터 디자인이 많아서 지치더군요...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8/07/23 10:15
10년만에 찾아오는 극장판 <엑스 파일>이죠. 속편이 만들어지는데 왜 이렇게 오랜 세월이 걸린 것인지.. 멀더와 스컬리 요원 모두 그 배우 그대로 캐스팅되었으니 안볼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

<님은 먼곳의> 포스터는 보면서 정말 감탄이 나오더군요. 올해의 한국 영화 포스터로 선정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첫 발걸음을 떼어 본 프리뷰 포스트인데, 덕담을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다음 프리뷰는 좀 더 정성을 들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처음 작성을 해보아서 컨셉을 잡는 것에 고생을 좀 했네요. ^^;
Commented by 에스키모 at 2008/07/23 14:49
저도 X-File 상영하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영화에 관한 리뷰 및 프리뷰는 많은 분들이 다루고 싶어하고, 또 많은 분들이 재밌게 읽을수 있는 분야인것같습니다.
정치나 종교같은 좀 까다로운 주제가 아니다보니...^^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8/07/23 16:07
저도 그렇고 에스키모님도 그러시고, 기다리는 분들은 많은데 <엑스 파일> 극장판은 10년마다 한편씩 개봉시키려나 봅니다. 그럼 저는 앞으로 몇 편이나 더 볼 수 있을까요? -_-a

영화 블로거들은 리뷰와 프리뷰로 먹고 산다고 해야 할까요. ^^ 그런데 이번에 처음 작성해보니 프리뷰 작업이 만만치 않네요. 다음부터는 좀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은 노하우가 쌓여야..
Commented by 영경 at 2008/07/23 18:45
X파일이랑 다크나이트 무지 기대 중입니다. 여름에는 뭐니뭐니해도 이런 영화들을 봐줘야죠. ^^ 말씀처럼 <님은 먼 곳에> 포스터가 멋지네요.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8/07/23 21:57
저도 두 영화가 빨리 개봉됐으면 좋겠습니다. 왜 이런 영화들은 북미와 동시 개봉을 안하는 것인지.. T.T

<님은 먼곳에> 포스터는 제가 여태까지 봐 온 한국 영화중에서 가장 잘 뽑아낸 포스터중의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갖고 싶다는 충동이 일어나게 할 정도더군요. 포스터 디자이너에게 기립 박수를 쳐주고 싶습니다. ^^;
Commented by 혈류 at 2008/07/24 02:25
ㅎㅎ 점점 메이저가 되가시네요 ㅎㅎ 배트맨님 ㅎ

오늘 놈놈놈 심야로 보고왔는데요 ㅎ 완전.... 이수 시너스 5관 AT9 환상적이에요 ㅠ.ㅠ 기마 추격전이랑 여러 장면에서 아주 사운드가 ㄷㄷㄷ 진동이 정말.... 후덜덜했어요 ㅎ 영화보다 사운드에 완전 감동먹고 왔습니다 ㅎ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8/07/24 12:51
제가 뭘 봐서 메이저 블로거인가요? 하루 방문자가 세자리 숫자만 되어도 마냥 행복해 하는 춥고 배고픈 블로거일뿐입니다. T.T

오옷! 대한민국 최고의 레퍼런스 상영관의 자리를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뺏어온, 시너스 이수 5관에서 관람을 하셨군요. 그곳의 음향 퀄리티는 영화 커뮤니티에서도 명성이 자자합니다. 모처럼 즐거운 관람이 되셨을 것 같네요.

저도 사운드에 감동받는 환경에서 영화를 보고 싶습니다. 혈류님이 부럽네요. ^^*
Commented by poppa at 2008/07/24 11:09
저도 생각은 해봤으나 언뜻 해보지 못한 컨셉인데 배트맨님께서 멋지게 시작하셨네요^^ 앞으로 배트맨님의 멋진 프리뷰를 오래도록 볼수있길 기대하겠습니다~

이번 주의 찜 영화는 단연 <님은 먼곳에>가 되겠네요. 바로 볼 순 없겠지만 말이죠... 지금 이번 주 개봉영화 첫 타임이 흘러가고 있는데 모니터를 핑계로 오늘 어쩌면 <소림소녀>를 볼 듯도 하네요. 주성치가 기획했다고 대대적으로 주성치 이름을 팔고 있긴 한데 감독이 일본인이니 일본영화라고 해야 더 맞겠죠?
그래서 영 관심이 없었다가 첫 타임 트는데 음향이 돌비 디지털 EX더라는... 그래서 갑자기 보고 싶은 마음이 확 드네요. 내용이야 뭐 없겠지만 유치함을 웃으면서 넘겨줄줄 아는 아량을 가진 분들이라면 효과 음향에 즐거움을 찾으면서 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매주 프리뷰 빼먹으시면 안됩니닷! 역시 배트맨님 멋지십니다^^

저 요즘 배트맨님의 말씀을 생각하며 수분섭취에 열씸입니다^^ 언제 우리 물 한잔 할까요?ㅎㅎㅎ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8/07/24 13:02
영화 블로그로 컨셉을 전환한 뒤로, 무엇인가 고정적으로 올릴 수 있는 컨텐츠의 필요성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었습니다. 영화 리뷰야 많은 블로거들이, 심지어 영화 블로그로 운영되지 않고 있는 블로거들도 많이 다루는 컨텐츠라서 이것만으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 블로그에서만 즐길 수 있는 컨텐츠라면 더욱 좋을 것 같았고요.

역시 시작해보니까 생각했던 것 만큼이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컨텐츠인 것 같습니다. 프리뷰에 대해서는 노하우가 전혀 없어서, 포스트를 작성할때 컨셉이 잘 안잡혀서 고생 좀 했네요. 앞으로는 점점 더 좋아질 거라는 기대를 저 자신도 하고 있습니다. ^^*

저는 이번주에는 <님은 먼곳에> 한 작품만 관람하게 될 것 같습니다. 라인업을 보면 이번주는 좀 쉬어가는 한주인 것 같네요.

프리뷰에 이제 막 첫발을 내딛었는데, 덕담을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즐기며 프리뷰를 작성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Commented by comodo at 2008/07/24 12:33
어제 님은 먼곳에를 보고 왔는데 생각보다는 실망스럽더라구요. 이것 또한 이준익 감독의 기대치가 너무 높아져 버렸던것은 아닐까 생각을 해봅니다. 님은 먼곳에 리뷰도 얼른 적어야겠네요.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8/07/24 13:56
개봉일 날 바로 보고 오셨군요. 영화는 포스터처럼 잘 뽑아지지 않았나요? 이준익 감독이라면 평균 이상은 해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저는 오늘 보러 갈 생각입니다. 직접 확인해 봐야겠네요. ^^
전쟁 영화지만 드라마 장르가 주를 이룰 거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드라마적인 완성도가 어떨지 궁금해집니다.
Commented by 스팅구리 at 2008/07/24 20:56
사내 문화행사로 놈놈놈 과 님은 먼곳에 투표가 있었는데 놈놈놈이 압도적으로 높아 개봉일 놈놈놈을 봤는데 영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님은 먼곳에 봤으면 어떨까 햇는데 위의 comodo님 덧글을 보니 님은 먼곳에도 관객의 먼곳에 있나봅니다..^^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8/07/24 21:56
오옷! 사내 문화 행사로 영화 관람을 하시다니 멋지십니다. ^^;
<님은 먼곳에>를 보고 왔는데, 그래도 <놈.놈.놈>으로 보신 것이 다행이 아니실까 싶습니다. -_-a

개인마다 영화적인 취향과 관점이 다르다고는 하지만, 저는 정말 이준익 감독이 이럴줄은 몰랐네요. 드라마가 주를 이룰 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완성도에서 크게 뒤통수를 맞은듯한 기분입니다.

우리나라 감독들은 유독 자본이 크게 투입되면 재능을 잃어버리는 것 같아서 안타깝기도 하고요. 혹시 보실 생각이 있으시다면 마음을 비우시기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T.T
Commented by haru at 2008/07/26 06:01
다크 나이트...기대만빵인데

저희 동네 아이맥스에서 개봉을 안해요.ㅠㅠ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8/07/26 11:46
저도 그냥 가까운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관람을 할 생각입니다. 아이맥스 상영관에서 보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용산 CGV는 너무 멀어서요. 왕십리 CGV에 아이맥스 상영관이 들어오지만, 개관이 결국 미뤄진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haru at 2008/07/26 17:19
아이맥스관의 스크린 크기를 정리해둔 표가 있는데

왕십리 아이맥스관이 국내에서 제일 큰 화면이라고

벌써부터 기대가 자자하더군요


뭐 저야 순위권에도 없는 대구 아이맥스도 크다고

난리치고 있지만..ㅡㅡ++




근데 스크린이 너무 크면 영화가 안 눈에 안들어온다는

이야기도 보이는걸로 봐서 무작정 큰게 좋은건 아닌가 봅니다.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8/07/26 21:46
용산 CGV의 아이맥스 상영관은 기존 메인 상영관을 리뉴얼 한 것이였기 때문에 태생적으로 한계가 있었던 상영관이였죠. 이번에 오픈을 앞두고 있는 왕십리 CGV의 아이맥스 상영관은 단단히 벼르고 지은 것 같습니다. 집에서도 그리 멀지 않으니, 가끔씩 이용하게 될 것 같아요. ^^*

스윗 스팟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상영관내 2/3 지점의 중앙 좌석을 말하지만, 아이맥스 상영관의 경우 스윗 스팟이 그보다는 스크린쪽으로 좀 더 당겨져 있습니다. 스윗 스팟에서 관람하는 것이 AV 퀄리티로도 그렇고 여러가지로 좋죠. 예매는 필수이고요.

스윗 스팟에서 보시면 아이맥스 스크린이 너무 커서 오히려 눈에 안들어오는 경험이 아닌, 시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큰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으실 거라고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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