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얼음집 안에 서툴게 집어넣은 영화들과 상영관들. (2006.10.23~)
by 배트맨

핸콕 - 디지털 (Hancock)
오프닝부터 펼쳐지는 화려한 액션 시퀀스가 지나고 난 직후부터, 저는 이 작품이 슈퍼 히어로 영화가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사회적으로 그리고 가정적으로 소외받은 주인공이, 사랑으로 일어선다는 성장 영화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는 이와같이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슈퍼 히어로는 캐릭터가 아닌 소외받는 설정을 극대화하기 위한 작은 도구일 뿐인 것으로 보였고, 그래서였는지 저는 92분이 매우 유쾌하게 흘러갔습니다. 전체적인 플롯의 진행 방향이 예상된 것이, 이 작품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이였던 것 같습니다. 

마케팅 담당자들은 홍보 카피를 제대로 뽑아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이 작품 같은 경우는 더욱 더 그렇습니다. '까칠한 슈퍼 히어로'라는 문구로 보다 많은 관객들의 지갑을 벌리게 했을지는 모르지만, 한편으로는 이와같은 마케팅 때문에 관객들로부터 역풍을 맞을수도 있으니까요. 핸콕이 슈퍼맨과 같은 과이든 혹은 짝퉁 과에 속하든, 이유야 어찌되었던간에 슈퍼 히어로 영화를 기대한 관객들에게는 플롯에 대한 배신감이 들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서두에 적었듯이 저는 이 작품의 소재를 슈퍼 히어로가 아닌 성장 영화로 보았는데, 핸콕처럼 소외된 계층이 사랑으로 극복해낸다는 설정은 사실 매우 진부한 소재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쾌하게 볼 수 있었던 것은 이러한 영화들에게서 필연적으로 나타날 수 밖에 없는 현실의 무거움을, 슈퍼 히어로라는 도구로 잘 지워나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드라마 장르에서만 펼쳐보이는 것이 가능한 소재를 이처럼 팝콘 영화에서, 더군다나 블럭버스터 영화에서 사용하는 것은 관객으로서 자주 접할 수 있는 경험은 아닐 것입니다. 감독은 도구를 잘 활용하며 시종일관 가벼운 터치로 오락성을 잃지 않는 응집력을 보여주고요.

중반부 이후부터 변주를 하듯이 다른 요소(1)가 튀어나와서 이 작품의 정체성을 잃게 만들지만, 드라마 장르가 아니였기 때문에 별다른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슈퍼 히어로 영화였다면 으레 주인공의 주적도 나와야 했을테지만, 감독 또한 이 작품의 기획을 그러한 범주의 영화로 생각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때문에 핸콕의 주적이라고 부를만한 캐릭터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당연한 선택이자 결과였다고 생각됩니다.

로튼 토마토를 보니까 신선도가 현재 36 퍼센트에 그치고 있는 악평을 얻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이 영화에 대한 실망은 연출보다는 마케팅(2) 때문에 생기게 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성장 영화라는 관점에 관객으로서 동의할 수 있다면, 끊임없이 터지는 웃음과 함께 저처럼 즐겁게 관람하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슈퍼 히어로 영화는 8월 7일(3)에 찾아오니까 그때 마음껏 즐기면 되는 거고요.

엔딩 크레딧에 주연 배우들 이름이 나온 후, 바로 보너스 컷이 나옵니다. 핸콕이 집어 던진 것인지 용수철 튕기듯이 퇴장하다가 선채로 보는 관객들도 있던데 이런 관람 문화는 정말 아쉽습니다. 

(1) 샤를리즈 테론

(2) Apple Movie Trailers의 예고편을 보면, 북미도 비슷한 마케팅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그런데 예고편에서 너무 많은 것들을 보여주고 있네요. 이 영화의 마케팅 담당자들은 정말 반성 많이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번외편] 영화 예고편 어디에서 보세요? (새창으로 가기)

(3) <다크 나이트> 국내 개봉일
by 배트맨 | 2008/07/07 07:31 | 영화를 보고온 후 | 트랙백(6) | 덧글(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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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로오나 at 2008/07/07 09:08
메리의 정체를 초반에 알아채느냐 마느냐가 이 영화를 이해하고 재미있게 즐기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죠. 안 그러면, 말씀하신대로 마케팅 이미지 때문에 중후반부를 즐기기가 어렵습니다.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8/07/07 09:28
저는 이 영화의 키워드를 메리의 캐릭터로 보지는 않았습니다. 본문에 적었듯이 슈퍼 히어로 영화가 아닌 성장 영화로 받아들였기 때문에, 오히려 메리의 등장은 이 영화의 정체성을 잃어버린 삽입이였다고 생각을 해요. 팝콘 영화이기 때문에 받아들일수는 있었지만요. 밸런스가 잘 맞춰진 영화는 결코 아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반대로 슈퍼 히어로 영화를 기대했다가 실망을 하게 된 관객들에게, 메리의 등장은 오히려 오락적인 재미를 준 요소가 아니였을까 생각되고요. 그나마 위안이 되었을 삽입이라고 해야 할까요..
Commented by 스테판 at 2008/07/07 10:46
마케팅적인 요소와는 별개라고 볼 수 있는것이 북미에서도 평론가들이 아닌 실제 관객들 평은 의외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영화를 통해 다시 한번 북미에서의 윌 스미스란 배우의 인기와 티켓파워가 증명됐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번에 1억불 넘기면 8연속 1억불 돌파니-_-... 개인적으로는 "나는 전설이다"도 그렇고, 계속 영화 이렇게 선택하다간 언젠가 한방에 훅 갈것 같은데;;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8/07/07 20:49
저는 <나는 전설이다>에 이어서 <핸콕>도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두 작품 모두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1억불 고지를 찍을 자격은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

윌 스미스도 이제 나이가 있으니 고민을 하고 있을 것 같아요. 언제까지 블럭버스터 액션 영화에만 계속 출연을 할수는 없을테니까요. 연기력도 분명히 갖추고 있는 배우이므로, 앞으로도 오랜 시간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영화가 재미없었다는 분들의 의견도 존중합니다. 요즘 영화들은 마케팅이 영화와 정 반대로 가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까요. -_-
Commented by 영경 at 2008/07/07 12:32
성장 영화라는 말씀에 공감이 가네요. 슈퍼 히어로란 것은 도구인 것 같구요. 말씀하신 것처럼 주적이 안나오는 거보면 납득이 가요 ㅋ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8/07/07 20:48
이 영화의 플롯과 - 물론 샤를리즈 테론으로 인하여 플롯 자체도 뒤죽박죽이 되지만 - 연출로 보았을때 저는 슈퍼 히어로 영화가 아니였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다행이라면 영화 초반부터 이런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영화에 실망하지 않고 재미있게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상영관에서 정말 오랜만에 많이 웃으며 보았습니다. ^^*
Commented by 요다개구리 at 2008/07/07 12:59
오옷..핸콕 보셨군요..어제 볼려다가 갑자기 야구장으로 계획이 변경됐었다는...ㅎㅎ 무지하게 더웠는데 롯데의 승리로 더위가 싸악~날아갔습니다 ㅎㅎ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8/07/07 20:54
주말에 커플 제국군이 점령하고 있는 상영관을 탈환하고자, 솔로 대항군의 선봉에 서서 다녀왔습니다. 재미있게 관람했고요. 요다개구리님께서도 상영관으로 발걸음을 옮겨보시는 것이 어떠실까요? 가볍게 웃으며 보기에 딱 알맞은 팝콘 영화였습니다.

야구를 좋아하시는군요. 저는 축구에 미쳐 있어서요. ^^;
Commented by 요다개구리 at 2008/07/10 10:41
야구...부산사람 중에 야구를 싫어하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있을지요...ㅎㅎ 야구는 좋아하고 축구에는 미쳐 있습니다..ㅋㅋㅋ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8/07/10 11:07
02년 월드컵때 폴란드전을 보려고 부산에 내려갔었습니다. 그때 공무원 친구가 부산에 발령을 받아서 그곳에 살고 있어서 만났었어요. "부산 사람들 그렇게 화끈하다면서? 나 오늘 축구장에서 정말 기대된다"라고 말하니, 친구가 "그거 다 옛날 말이다" 그러더군요.

전 지금도 주변 사람들에게 아래와 같이 말합니다. 내 인생 최고의 축구장 분위기를 꼽으라면, 02년때 부산에서 봤었던 아시아드 경기장의 월드컵 경기를 잊을수가 없다고요. 대구도 가봤고, 서울에서 준결승전도 봤었지만 그런 열기는 제 평생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것이였습니다.

부산 사람들 정말 화끈하고 끝내줬습니다. 정말 최고였어요!!
그런데 K-리그 요즘에는 왜 그렇게 부산에 관중들이 적은지.. 대우로얄즈 시절에는 안그랬었는데요. T.T
Commented by 요다개구리 at 2008/07/11 10:48
야구장은 갈수록 관중이 늘어나는데 축구장은 점점 인기를 잃어가는군요... 워낙 야구인기가 강한것도 있겠지만 부산 아이파크..
구단차원에서의 노력이 좀 필요한 거 같아요...정말 대우 로얄즈 시절에는 이렇지 않았는데...ㅎㅎ 성적도 몇 년동안 너무 바닥인데다가...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8/07/11 13:27
부산이 야구 특별시인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지만, 정말 대우 로얄즈 시절에는 구덕 경기장에도 관중들이 꽉 찼었는데요. 부산 아이파크는 참 암담합니다. 축구에 미쳐있는 저로서는 텅 빈 경기장이 참 안타깝습니다.

트랙에 가변 좌석을 설치하는 등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니 부산 시민분들도 조금은 더 애정을 가져줬으면 좋겠습니다.
Commented by poppa at 2008/07/07 14:01
중반까지 샤를리즈 테론의 배역에 의아스럽게 보다 충격먹었었네요. 역시 눈, 귀 막고 있다가 보면 이런 일도~

배트맨님의 말씀처럼 그런 성장영화라는 관점에서 보면 좀더 이영화에 대해 관대해 질 수는 있겠네요. 저는 윌 스미스라는 배우에 대해 관대하게 봤음에도 전체적인 스토리라인에 공감은 안되더라고요. 설정은 좋았는데 이걸 더 매끄럽고 완성도 있는 스토리로 풀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해봤고요.

그나저나... 주3은.........
은근히 PR 하시는 울 배트맨님~~~~~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8/07/07 21:03
저는 오랜만에 웃어가며 즐겁게 본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사실 플롯의 구성도 샤를리즈 테론의 삽입으로 엉망진창이 된 것은 맞습니다. 완성도가 떨어지는 것도 사실이고요.

개인적으로는 영화 초반부를 보니, 이 작품의 설정이 슈퍼 히어로 영화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였는지 실망하지 않고 유쾌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간간히 웃겨주기도 하니까 92분이 금방 지나가더라고요.

poppa님의 말씀도 존중하며 이해가 갑니다. 슈퍼 히어로 영화이니, 성장 영화이니 이런 영화를 바라보는 시선을 떠나서, 작품의 완성도 자체가 매끄럽지는 못하니까요. 팝콘 영화이고 블럭버스터 작품이였기에 제가 좀 더 관대했었나봅니다. ^^;
Commented by 호박 at 2008/07/07 17:28
완전 윌스미스 팬인뎅^^
핸콕 개봉했죠? 봐줘야할것 같은 포스~~~~~^^

윌스미스야~ 기둘료라! 호박이 간다 @@@@@(/^^)/ 우다다다다!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8/07/07 21:09
한가지 관람 팁을 드리자면요. 슈퍼 히어로 영화라는 이미지를 지우고 보시면, 더욱 재미있게 보실 수 있으실 거예요. 윌 스미스 덕분에 상영관에서 한참 웃으며 보았습니다. 오랜만에 웃으며 본 영화인 것 같네요. ^^*

보너스 컷이 바로 나오니 좌석에서 편안하게 보시고요. (호박님은 민주 시민이자, 민주 관객!)
Commented by 포케 at 2008/07/08 00:43
사실 예고편을 봐도 슈퍼 히어로 영화라는 느낌은 거의 없더라고요.
비쥬얼에 박력은 있는데 주인공에서 느낄 수 있는 영웅다운 포스랄까 그런게 거의 없는 듯 했습니다.
어느 정도 코믹물 같기도 했는데 성장 영화군요.

그나저나 포스터 수정하는 마케팅은 다른 나라도 하고 있는걸까요?
선글라스에 비치는 장면이랑 멘트가 상영관 지역별로 조금씩 다르던데요.
그런 수고를 하면 마케팅에 이득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피식하고 넘어갔는데;
저는 이것저것 조잡하게 붙이는 쪽보다는 심플한 오리지널 포스터 쪽이 좋네요.

이 영화는 볼지 말지 고민 좀 해봐야겠습니다.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8/07/08 00:53
포스터에 각 나라의 상징을 집어넣는 마케팅은 전부터 시행이 되오던 방법이예요. 예를 들어서 <투모로우>와 <점퍼> 등의 포스터를 보시면 각 나라를 상징하는 이미지가 들어가 있습니다.

다른 나라들도 같은 방법의 포스터 마케팅을 진행하지 않을까 싶네요. 다만 우리나라용 포스터가 빠지지 않는 것은, 한국 박스오피스 시장이 아시아에서는 2번째 규모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제는 예전처럼 무시할 수 있는 시장이 절대 아니거든요.

저도 포스터는 오리지널을 선호합니다. 우리나라의 포스터는 하나같이 다 왜 그렇게 텍스트를 집어넣는 건지 정말 이해를 못하겠네요. 핸콕도 확실히 저 포스터가 멋지죠. ^^*

아래의 2가지를 받아들이실 수 있으시다면 저는 이 영화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완성도가 높지는 않아도 가볍게 웃으며 즐길 수 있는 팝콘 영화' 그리고 '슈퍼 히어로 영화가 아니라는 점'

저는 즐겁게 보고 왔어요. 오랜만에 상영관에서 키득거리며 웃으며 봤고요. 너무 오래 고민하시지는 마세요.. ^^*
Commented by 바구미 at 2008/07/08 04:55
건대 롯데시네마는 보너스 영상이 나올 때 까지 불을 안 켜고 출구도 열지 않더군요. 나름 센스있어 보였습니다.^^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8/07/08 07:21
앗! 저와 같은 상영관에서 보셨군요. ^^* 보너스 컷이 상영될때까지 출구도 안열고 조명도 안켜서 저도 무척 좋았습니다. 오랜만에 롯데시네마 건대점이 예쁜 짓을 하더군요. ^^

댓글과 트랙백 콤보를 보내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도 찾아뵐께요..
Commented by 이끼 at 2008/07/08 08:39
왜 우리동네 상영관들은 죄다 개념이 부족해서 바로 불을 켜버리는 건지...[...] 굉장히 불쾌했더라는... ㅠㅠ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8/07/08 08:52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도 예전에 똑같은 경험을 한적이 있습니다. 그것도 엔딩씬이 꽤 멋졌다고 비평가들에게 찬사를 받은 <마이클 클레이튼> 관람때 그랬었습니다. 정말 끔찍할 정도로 불쾌했었습니다.

그 뒤에 롯데시네마 건대점 점장에게 여러가지 문제점에 대해서 항의를 하면서 이 이야기도 했더니, 요즘은 정말 많이 개선되어서 좋아졌습니다. ^^*

제 노트북에 붙어있는 포스트잇중 하나는 건대점 점장 전화번호입니다.
Commented by haru at 2008/07/08 13:53
요즘 찜 해놓고 언제 보러갈까라고 생각만 하고 있는

영화입니다.

아무래도 날씨가 덥다보니 저희집에서 조금 거리가

있는 극장에 가기가 쉽지 않네요

그렇다고 가까이 있는 극장에서 제 돈 다내고 보기는

더더욱 싫고....이래저리 힘듭니다.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8/07/08 19:08
관람하실때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슈퍼 히어로 영화의 범주로 보지 않고 관람하시면 웃어가며 즐기실 수 있으실 거예요. ^^*

날씨가 무더우니 시원한 상영관으로 피서를 가셔야지요~
서민들에게 영화와 극장은, 계절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유일한 문화 생활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고보니 저는 매번 제 돈을 다내고 보고 있네요. T.T
Commented by 모노로리 at 2008/07/12 20:31
핸콕도 정말 보고 싶지만 레드나이트도 정말 보고 싶네요
정말 재미있을듯 해요 좋은 평 잘보고 갑니다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8/07/13 00:39
부족함이 많은 글인데, 좋은 평이였다고 말씀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라는 말은 맞는 것 같습니다. ^^

<핸콕>을 슈퍼 히어로 범주에서 보시지 않는다면 유쾌하게 관람하실 수 있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상영관에서 웃어가며 머리를 식히기에는 좋았던 것 같아요. <다크 나이트>가 오기 전에 <핸콕>부터 먼저 보시는 것은 어떠실까요.. ^^*
Commented by 타누키 at 2008/07/15 08:20
제가 봤던 영화관에서도 절반 이상 분들이 일어서서 보셨죠. ㄷㄷ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8/07/15 09:00
그것과 관련하여 '극장이 좋아요' 카테고리에서도 다룬 바가 있지만, 이기적인 관객들과 상영관의 관람 문화는 정말 문제가 있습니다. 상영관 안에서 타인때문에 영화에 집중하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니까요. 때로는 인내심의 한계를 느낄때도 있습니다. -_-
Commented by 잠본이 at 2008/08/04 22:07
적어도 '겁나는 여친의 위험한 비밀'(이건 초인이 나온다뿐이지 사실은 그냥 스토커 얘기일뿐;;;)보다는 슈퍼히어로 영화에 가깝긴 했는데 중간의 방향선회가 좀 당황스러웠죠. OTL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8/08/04 23:49
<핸콕>의 평이 대체적으로 안좋았던 것 같은데, 저는 의외로 웃어가며 재미있게 봤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별 난 것은 아니겠죠? 상영관에서 모처럼 웃을 수 있어서 특히 더 좋았었던 것 같아요. T.T

중간의 방향 선회 등 완성도와 밸런스는 솔직히 엉성한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저도 보면서 도대체 뭐 하자는 건가 하는 생각은 들더군요. ^^*
Commented by Muzeholic at 2008/08/26 23:27
핸콕 오늘 봤는데...(슈퍼히어로 무비도 봤구요 ㅎㅎ;) 아 생각보다 괜찮은데요? 솔직히 둘다 평점이 3점대라는건 너무 짜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슈퍼히어로 무비의 경우는, 제가 무서운 영화 시리즈를 너무 즐겨서(?) 그런지 그 똑같은 느낌 그대로 가서 재밌었던 것 같구요. 핸콕은..이건 리뷰를 준비 중입니다만, 사실 좀 건드리기가 쉽지 않네요. (다크나이트보다 3.5배쯤 힘든 듯;;)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8/08/27 00:57
저도 오랜만에 상영관에서 끊임없이 웃어가며 유쾌하게 관람한 영화였습니다. 팝콘 영화로서의 임무는 해낸 영화가 아니였을까 싶네요. 웃음을 터뜨리게 하는 장면이 꽤 많았었는데, 특히 윌 스미스가 '굿 잡'을 연발할때 정말 많이 웃었네요. Muzeholic님께서도 재미있게 보셨나보군요. ^_^

<슈퍼히어로 무비>는 나중에 케이블 TV에서 할때 챙겨볼까 합니다. 언젠가 <무서운 영화>를 상영관에서 관람한적이 있었는데, 시간과 돈을 투자하기에는 개인적으로 성에 차는 오락성은 아니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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