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얼음집 안에 서툴게 집어넣은 영화들과 상영관들. (2006.10.23~)
by 배트맨

아이언 맨 - 디지털 (Iron Man)
12세 관람가로 개봉을 했지만 어린이들은 '아이언맨'이라는 슈퍼 히어로에 적응을 하는 것이 쉽지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들이 시청하며 응원을 보내는 TV 만화속의 캐릭터들을 보더라도 말입니다. '아이언맨'은 성인을 타켓으로 하는 슈퍼 히어로가 아닐까 싶네요.

아이언맨은 무척이나 오만하며, 가족이 없는 그에게 여자는 단지 하룻밤을 같이 보내는 섹스 파트너일뿐입니다. CEO로서 그가 추구하는 기업의 목적과 이익은 사회악을 초래하며, 정경유착까지 형성하고 있음을 영화내내 알 수 있습니다.

이 작품의 전반부는 사회가 요구하는 도덕성과 인성, 그리고 가치관이 없는 재벌 오너의 캐릭터를 묘사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러했던 CEO가 각성을 하며 슈퍼 히어로로 거듭나는 과정과 함께 말입니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오만한 슈퍼 히어로입니다. 랩터 전투기 한대를 날려버린 후 보여주는 반응이라던가, 엔딩씬의 기자 회견을 보면 알 수 있지요. 모든 미국인들이 꿈꾸는 슈퍼 히어로는 아닐지 모르지만, 적어도 그가 가장 미국적인 슈퍼 히어로로 보이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토니 스타크가 입는 로봇 슈트는 부와 권력의 결정체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아이언맨이라는 슈퍼 히어로속에 감춰진 요소들을 보면 팍스 아메리카나와 매우 유사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살상 무기가 그들 손에 있으면 안된다는 결론을 도출하며 아프가니스탄을 응징하는 슈퍼 히어로의 모습은 유감스럽게도 오늘날 우리들이 바라보는 미국 정부의 모습과 그 궤를 같이합니다.

이렇듯 조금 불편해보이는 슈퍼 히어로이기는 하지만, 이 작품의 분명한 목적은 어떻게 재미있게 만들어서, 얼마나 많은 달러를 벌어들일 것인가에 있습니다. 엔터테인먼트의 즐거움을 추구했다는 감독의 이야기처럼 관객으로서는 즐거움만 뽑아내면 되는거죠. 할리우드 작품만이 안겨줄 수 있는 영화적인 재미 말입니다. 그런 점에서 보았을때 <아이언 맨>은 블록버스터로서의 역활에 충실한 영화이며, 125분동안 즐거웠었던 영화라고 정의하고 싶습니다. 마블 코믹스에서 직접 제작하는 첫 영화라고 하는데 출발을 유쾌하게 시작한 셈입니다.

위에서 적은 전반부를 할애하는 캐릭터의 묘사도 대부분 액션 장면과 함께 하고 있기 때문에 숨돌릴 틈 없이 진행이 되며 동시에 시각적인 즐거움을 안겨줍니다. 자칫 슈퍼 히어로 영화들이 빠져들 수 있는 무거운 부분을, 가벼운 즐거움으로 그려가며 오락성에 충실한 연출을 보여줍니다. (1)

전반부보다는 오히려 후반부에 벌이는 매치업의 오락성이 조금 떨어지는데요. 토니 스타크라는 캐릭터에 대한 집중을 보여준 전체적인 구성으로 보았을때는 받아들일만 했습니다. 판을 넓히려면 다른 캐릭터들도 삽입이 되어야 하며, 런닝 타임 또한 늘어나야 했을텐데 적절한 선택이였다고 생각되어지네요.

참고로 엔딩 크레딧이 올라간 후 보너스 컷이 나옵니다. 대부분의 관객이 밀물처럼 빠져나가던데, 속편에 대한 암시를 하는 보너스 컷이기 때문에 지켜볼만합니다. 보너스 컷에 이례적으로 자막도 지원을 하더군요. '극장이 좋아요' 카테고리에서 따로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국내에서 슈퍼 히어로에 대한 정리가 가장 잘 되어있는 사이트를 소개해드립니다.
트래픽 때문에 접속 장애가 자주 발생하는 사이트이지만, 슈퍼 히어로에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최고의 선택이 되실겁니다. 물론 한글 사이트입니다.

Superhero Crossroad (새창 띄우기)

(1) 슈퍼 히어로의 무거운 - 정체성과 사명감 - 부분과 통쾌한 즐거움을 잘 배치하며 수작으로 만들어낸 <스파이더 맨>과는 확실히 연출의 포인트가 다릅니다. 샘 레이미 감독의 탁월한 능력이야 자타가 공인한 것일테고요. 존 파브로 감독이 두가지를 모두 움켜잡으려는 욕심을 내지 않은 것이 오히려 마음에 들더군요. 
by 배트맨 | 2008/05/05 08:23 | 영화를 보고온 후 | 트랙백(7) | 핑백(1) | 덧글(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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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ed at 배트맨이 들려주는 이야기. 레.. at 2008/05/05 10:43

... 속편이 될 것 같네요.DC코믹스는 보너스 컷에 나오는 대사때문에 긴장 좀 해야할 것 같습니다.마블코믹스가 제대로 판을 키워보려고 하는 것 같네요. (웃음)아이언 맨 리뷰 (새창으로 보기) ... more

Commented by 유클리드시아 at 2008/05/05 08:36
미국의 테러국가 응징을 풍자한 영화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 ㅎㅎㅎ 그런데 저 아이언 맨, 오락실에서 봤었던 어떤게임에도 등장하더라구요.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8/05/05 09:38
유클리드시아님// 전반부 토니 스타크의 각성이 있은 후, 아프가니스탄에서 펼쳐지는 시퀀스를 보면 말씀하신 느낌이 납니다. 미국이라는 나라가 권력과 힘을 정당한 것에만 사용하는 것일까 하는 강한 의문과 연계가 되기도 하고요.

슈퍼 히어로가 된 이후에도 진실된 성찰은 없는 것처럼 느껴지더군요. 이처럼 오만한 슈퍼 히어로가 어쩌면 미국의 이미지와는 가장 잘 부합하는 캐릭터일지도 모르겠네요. 여담으로 후반부의 매치업도 그렇고 시민을 위해서 싸우는 모습은 전혀 찾아볼수가 없죠.

시민을, 서민을 위한 슈퍼 히어로의 모습은 이번 작품에서는 없었습니다. 속편부터는 연출의 방향을 조금 다르게 가지 않을까 싶고요. 이러한 부분에 부담을 분명히 느끼고 있을테니까요.

어? 오락실의 게임에도 아이언맨이 나왔었나요? 넘치는 돈에, 권력에.. 천하무적의 캐릭터였겠군요. ^^*
Commented by 스테판 at 2008/05/05 09:55
역시 인생은 돈이라는걸 절실히 느끼게 해줍니다-_-a
엠파이어 매거진에 따르면 토니 스탁이 상위지만,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경제지 포브스에서는 브루스 웨인이 스탁에게 한번도 져본 적이 없는데, 대체 웨인이 맘만 먹으면 못할일이 뭘지 궁금합니다..;;; 세번째 예고편에서는 이제 람보르기니를 몰더데 말이죠;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8/05/05 10:10
스테판님// 우리나라 대부분의 재벌 CEO들은 온갖 비리와 범죄에 연루되어 있는데, 미국이라는 나라는 이렇게 손수 슈퍼 히어로가 되는 CEO들도 있지요.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는 그들의 문화가 있기 때문에, 이러한 상상도 가능했던 것이 아니였을까 싶습니다.

1억불을 쥐어줄테니 재벌 CEO가 슈퍼 히어로가 되는 한국영화를 만들어보라고 했을때, 관객들의 반응을 짐작하는 것은 어렵지 않네요. '참나 우리나라의 재벌 CEO가? 소설을 써라' 뭐 이런 반응이 주를 이루지 않을지.. (웃음)

확실히 피터 파커보다는 토니 스타크라던가, 브루스 웨인이 부러운 것은 사실입니다. 올 여름에는 제가 람보르기니도 몰게 되는군요. 돈다발을 들고 등장한 토니 스타크때문에 제 위상이 격하될까봐 불안하기는 했었습니다. ^^*
Commented by 아쉬타카 at 2008/05/05 13:47
보너스 장면과 더불어 곧 개봉할 인크레더블 헐크에 아이언 맨이 등장하는 것을 비롯해, 어쩌면 앞으로 마블 영화들의 히어로 크로스오버가 더 잦아질지도 모르겠습니다 ㅋ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8/05/05 16:30
아쉬타카님// 슈퍼 히어로물이 영화에서는 스핀 오프가 시도되고 있지만, 제 기억에 크로스오버까지는 없었던 것 같은데 <인크레더블 헐크>에서 정말로 아이언맨이 나온다면 마블코믹스의 확실한 공격 카드가 되겠군요. ^^*

이렇게되면 DC코믹스도 가만히 있지는 않겠는걸요? 관객의 입장에서는 매우 즐거운 시도 및 싸움이 시작될 것 같습니다. 우리는 가만히 상영관 안에 앉아서 즐기면 될 뿐이니까요. 극장에서 만나게 되는 크로스오버라.. 만세! (웃음)
Commented by 포케 at 2008/05/06 01:45
아직 안 봤지만 대체적으로 정신없이 때리고 부수고 하는 장면이 많다고 해서 <-- 이런 영화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한 번 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예고편은 별로 같은데 의외로 평이 괜찮네요.

미국 영화들은 미국 중심적이면서 미국을 찬양하는 성격을 담는 경향이 많은 것 같습니다.
뭐, 다른 국가들도 마찬가지로 자국 중심이긴한데 특히나 이런 히어로물은 선과 악의 구분이 분명해서 더 두드러져 보이는 것 같습니다.
언제나 미국은 선이고 상대는 무기 조차 쥘 수 없는 악의 축이고 말이죠.
솔직히 조금 기분 나쁘지만 그냥 작품으로서 보고 깊게 생각하지 않는게 제일인 것 같아요.
미국식 슈퍼히어로 그 자체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블록버스터 영화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이번에도 챙겨보게 될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8/05/06 09:17
포케님// 일단 관객들의 반응은 북미와 우리나라 모두 평이 좋습니다. 저도 재미있게 보았고요. 아이언맨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리는 전반부의 할애도 대부분 액션씬을 동반하고 있기 때문에 지루한 시퀀스는 없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보았을때도 슈퍼 히어로서의 정체성과 사명감 같은 것은 본문에 적은대로 가벼운 즐거움으로 그리고 있거든요. <트랜스포머>처럼 정신없이 때리고 부수는 씬은 없지만, 극장 나들이를 하셔도 괜찮으실 것 같아요. ^^;

말씀하신 것처럼 그냥 작품으로서 보고 깊게 생각은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관람방법이라고 저도 생각을 합니다. 이 영화의 분명한 목적은 어떻게 재미있게 만들어서, 얼마나 많은 달러를 벌어들이냐에 있으니까요.

영화의 근본적인 목적이 다른 곳에 있었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이 영화는 팝콘 영화가 맞습니다. 재미있게 즐기시고 오세요. 포스팅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Commented by Muzeholic at 2008/05/06 15:48
아이언맨의 진행은 물론 스파이더맨에 비해 조금 유머러스하고 라이트한 감이 있지만, 그렇다고 자신의 사명감이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는 것을 숨기지는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스파이더맨 영화 시리즈가 너무 '정체성'에 목을 매던 감이 없지 않아 있었기에 상대적으로 비교가 된 것이 아닌가 싶군요 ^^;
Commented by trinity at 2008/05/06 17:19
잘 읽었습니다....ㅎㅎ
오랫만에 프린트해서 읽으니 더 좋은데요??

주인공보다도;; '기네스 펠트로'라던가 '사무엘 잭슨' 등 때문에 보고 싶네요..아마 못볼 확률이 높지만...ㅋ

5월 15일이여 어서 오라~~ㅎㅎ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8/05/06 21:27
Muzeholic님// 먼저 반갑습니다. 저는 얼음집에서 살고 있지만, 주로 티스토리 분들과 인사를 나누게 되더군요. ^^*

이 영화에서 밝히는 사명감과 정체성을 보면, 과연 저 모습이 진정한 슈퍼 히어로인가 하는 작은 의문은 지울수가 없었어요. 칼은 사용하기에 따라서 악이 될수도 있는 것인데, 악의 정의를 아프가니스탄이 쥔 칼에만 적용하는 모습을 보면서요. 인류와 시민에 대한 사랑, 헌신, 희생이 자국에게만 적용되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2편부터는 크로스오버가 시작될 것 같은데 연출의 포인트가 조금 달라지지 않을까 기대가 되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주적이 시민들 틈속에 숨어있는 상대가 될테니까요.. 이를테면 이 영화의 후반부에 나오는 매치업이 속편부터는 상영 시간내내 연출될 것 같은.. ^^;

끝으로 누추한 제 얼음집을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앞으로 즐거운 소통을 계속 나눌 수 있었으면합니다.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8/05/06 21:39
trinity님// 헉! 프린팅을 하셔서 읽으셨어요? 저도 이웃 블로거분들의 포스팅을 프린팅해서 읽어보았으면 하는 소망이 생기네요. 잔뜩 프린트해서 카페에서 여유롭게 읽는 상상을 해보니 나름대로 로맨틱할 것 같은걸요. 하지만 현실은.. orz

안타깝게도 말씀하신 두 배우는 출연 분량이 매우 적습니다. 특히 사무엘 잭슨은 스탭롤이 다 올라간 후, 보너스 컷에서 잠깐 등장할뿐이예요. 속편부터는 본격적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이 되지만요. 두 배우때문에 보시고 싶으시다면 말리고 싶어지네요. ^^*

<나니아 연대기>는 trinity님의 포스팅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저는 영화만큼이나 trinity님의 포스팅이 궁금해지네요. 저는 상영관에서 캐스피언 왕자 서포터즈를 하려고요. ^^;
Commented by trinity at 2008/05/06 21:47
아니 뭐 기대까정...

영화블로거로서....정기적인 업뎃도 못하고 있어서리...

무엇무엇을 기대한다,라고 목소리라도 높여보는...전략전술이었건만.........



암튼 감사드리며...ㅎㅎ 영화 두번 봐야될것 같은 압박이 드는군요 ㅋ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8/05/07 09:56
trinity님// 15일이 되면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상영관으로 달려가실 분이 trinity님이실 것 같으세요. 하지만 상영관에 앉으시면 바로 앞 좌석에 제가 보일거라는.. ^^*

<나니아 연대기> 덕분에 오랜만에 trinity님께 트랙백을 받아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압박은 조금만 드릴께요..
Commented by poppa at 2008/05/07 12:51
도무지 개봉영화를 볼 짬이 안나서 아이언맨을 아직 못봤네요.ㅠ.,ㅠ 흥행성적도 좋고 평들도 배트맨님을 비롯해서 대부분 좋게 보시는군요~ 한동안 실속없이 개봉하던 영화들이 많았는데 아이언맨이 첫 스타트를 멋지게 끊었군요^^ 훔.. 낼은 그렇게 기다리던 <스피드 레이서>도 개봉하는데 우찌.... 중이 제머리 못깎는 다는 속담은 저주받을 저에게도 해당되네요...끙...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8/05/07 17:34
poppa님// 헉! 아직 <아이언 맨>을 못보셨군요. 저는 5월 개봉작들을 미리 다 보셨을거라고 생각하며 내심 부러워하고 있었는데 말입니다. poppa님은 이제 점점 더 바빠지시지않나요? 비수기가 드디어 끝났으니까요. 5월이 되니까 볼만한 영화들이 개봉을 해서 좋기는합니다. ^^*

전체관람가 등급의 블록버스터들이 몰려오니까, 이번에는 관람 환경과 시간대가 좀 고민이 되기 시작합니다. 가족 단위의 관객들이 없는 시간대를 골라야할텐데, 정답은 결국 평일의 심야 마지막 타임이네요. -_-a
Commented by 신어지 at 2008/05/08 22:28
오직 새로운 수퍼히어로의 탄생에만 촛점을 맞추긴 했지만 그럼에도 충분히 유쾌하고 재미있었어요. 보너스 컷에 나온 쉴드의 대장님도 마블코믹스의 캐릭터라고 하는데 후속편에 펼쳐질 본 게임이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인크레더블 헐크>에 아이언 맨이 등장한다는데, 팀 버튼의 <배트맨>으로부터 시작되었던 '수퍼히어로를 통한 인간 고찰'의 세대가 끝나고 드디어 신나고 즐거운 수퍼히어로 프렌차이즈의 새 시대가 열리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8/05/08 23:03
신어지님// <아이언 맨>을 저도 재미있게 보고왔지만, 한편으로는 위기의식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게다가 마블의 크로스오버까지 시도된다고 하니, 제가 가지고 있는 넘치는 돈도 아무 소용이 없음을 느끼고 있는 요즘이랍니다.

말씀드렸듯이 제가 자선 기부하는 모습을 롱테이크로 가자고 제작사에 이야기를 하려했는데, 그것만으로는 부족할 것 같습니다. DC코믹스도 크로스오버를 해서 맞불을 놓아야 할 것 같아요. 슈퍼맨 이 친구를 설득해야 할 것 같은데 말입니다. -_-a

하지만 8월 7일이 되면 신나고 즐겁기만 한 슈퍼 히어로들은 제 앞에서 머리를 숙이게 되는 것을 목격하시게 될겁니다. 마블의 새시대요? 그런 것 없습니다. 올 여름에 전세계 박스오피스에서 저를 찬양하는 모습을 보시게 될겁니다. (으쓱~)

일단 프로모션하는 질과 양부터 다르지 않습니까?
제가 누굽니까? 배트맨아닙니까!
Commented by poppa at 2008/05/11 11:19
배트맨님 이제 자리에서 내려오시죠..ㅎㅎ
대세는 ....... 아시죠?
뒤늦게 보고 저도 트랙백 걸고 갈게요~
자리 내려오랬다고 간담에 뒤통수에 대고 머라고 하기 웁기요.
^_____________^ 주말동안 돈 좀 더 버세요~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8/05/11 13:17
poppa님// 아무리 그래도 팀 버튼 시절부터 쌓아온 명성이 있는데, 단 한편에 불과한 풋내기 신인 아이언 맨에 자리를 내어주라는 말씀은 좀 너무하시는 것 아니십니까? T.T

8월이 되면 저의 위상을 확실하게 보여드리겠습니다. 마블의 모든 슈퍼 히어로들이 크로스오버로 뭉쳐나와도 이길 자신 있습니다. 8월 7일에 마블의 공세를 확실하게 제압하며, 세계를 다시 한번 평정해보겠습니다. 전세계가 박쥐를 찬양하는 모습을요. ^^;

저는 망했는걸요. orz 이러한 연휴는 poppa님이시야말로 돈을 쓸어담으시는 황금 연휴일 것 같습니다. 트랙백 보내주셔서 고맙습니다. ^^*
Commented by 혈류 at 2008/05/12 22:46
지금시간 10시 45분 홀로 심야영화로 아이언맨을 보러

시너스 이수로 갑니다.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8/05/13 14:32
혈류님// 때로는 영화가 슬픔에 빠져있을때 조금은 도움이 될때도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혈류님의 슬픔이 너무나 큰 것이기에 어쩌면 영화에 집중하지 못하실수도 있으시겠지만, 슬픔을 넘어서 한걸음씩 나아가는 작은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주변의 모든 것들이 이처럼 큰 슬픔을 이겨내는데 도움이 될 수는 있을지 몰라도 결국은 본인만이 슬픔 자체를 넘어서야 하는 것일테니까요. 저도 작년 봄에 할머니를 떠나보낸 후, 가끔씩 사무치게 그립고 눈물을 흘릴때도 있지만 이겨보려고 하는중이랍니다.

혈류님 힘 내시고요. 회한과 슬픔이 조금씩 아물어 가시기를 이웃 블로거로서 바래보겠습니다. 힘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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