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얼음집 안에 서툴게 집어넣은 영화들과 상영관들. (2006.10.23~)
by 배트맨

다시 요가를 배우는중이다

보름정도 요가에 참석을 하지 못했다.
컨디션이 안좋기도 했었지만, 적정 인원을 초과해버린듯한 모습을 보며 참여 의지가 사라진 것이라고 봐야 맞을 것이다. 새로이 요가에 참석하게 된 인원은 크게 두부류로 보였다.
시험을 마친 수험생과 직장 여성들.

난감했다. 때로는 누워서 팔과 다리를 크게 움직이는 자세가 많은 운동이 요가인데, 그만한 공간이 나올 것 같지는 않았기 때문이였다. 결국 나는 새로운 회원들이 빠져나가는 시점부터 다시 요가를 배워야겠다는 결심을 내렸다. 그 사이 늘 해오던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면 되니까..

2주가 흘렀을까, 3주가 흘렀을까~
이제 나는 다시 요가에 참가하고 있다.
요가를 배우러 인도라도 갈 것처럼 의욕에 넘쳤던 회원들중 반 이상이 안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그 의욕이 단 1개월도 채 못간 회원들 덕분에 다시 적정 인원이 자연스럽게 형성이 되었고, 요즘 나는 매우 유쾌하게 요가를 배우고 있다. 속으로 1개월정도만 지나면 다시 요가를 할 수 있겠다라고 내심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마 신입 회원들중 대부분은 인도로 간 것이 틀림없다.

무엇보다도 핸드폰을 매트 옆에 놓은채 요가를 하던 어느 아주머니 회원이 더 이상 안보이는 것은 정말 다행스럽다. (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할때와, 요가를 배울때는 제발 핸드폰을 꺼주세요~ 당신은 정말 매너없는 사람이예요!)

계절이 세차례 바뀌는동안 꾸준히 요가를 같이 하고 있는 회원은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이다.
'독한 사람들이다'라고 적은 후, 몸과 건강 관리에 열정을 다 하는 사람이라고 읽는다. -_-a 

by 배트맨 | 2007/12/18 01:34 | 배트맨이 들려주는 이야기 | 트랙백 | 덧글(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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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포케 at 2007/12/18 01:48
앗 오늘은 1등을 먹었습니다?! -ㅅ-);
호오~ 요가하시는군요.
저 같이 나무막대기 인간도 요가를 하면 부드러워 질려나요. -_-;
뭐든 꾸준히 하는건 역시 귀찮다고 느껴져 버리니;
뭔가 마음을 단단히 하지 않으면 작심삼일되는게 뻔할테지요.
그런고로 대단하시네요~ -ㅅ-d
건투를 빌겠습니다.
Commented by 신어지 at 2007/12/18 09:12
그들은 정말 인도로 간 걸까요? 집으로 간 거 아닐까? ^^;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7/12/18 10:29
포케님// 제 블로그는 워낙 한적한 곳이여서 덧글 1등은 쉽게 하실 수 있습니다. 음.. 쓰고나니 자기비하 발언같네요. -_-a

요가는 지난 여름때부터 시작했는데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매우 좋은 운동인 것 같아서 열심히 배우고 있는중입니다. 운동을 하는 곳에 요가 프로그램이 있거든요.

요가를 하는 회원들 보면 대부분이 작심한달인 것 같습니다. 동기부여가 끊임없이 되어야 운동을 꾸준히 다닐 수 있는데, 사실 이 부분이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지요. 지속적인 동기부여없이 의지 하나만으로 운동을 계속하는 것은 참 힘든 일인 것 같아요..
포케님께도 요가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7/12/18 10:35
신어지님// 신년에 다시 많아질 것 같습니다. 전에 코치 말을 들어보니 연초에는 새롭게 출발하려는 사람들이 운동을 시작한다고 하더군요.
물론 1개월도 안되어서 또 반 이상은 인도로 떠나겠지만요.. ^^*
Commented by 혈류 at 2007/12/18 23:49
이거야 원...... 작심삼일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니는 저와는 다른 모습들에 찬사를 보냅니다.
(제인생에 유일하게 작심삼일을 벗어나는 것들은 밥먹고 자고 화장실가고 기도하고 영화보고 음악듣고 책보는 것일지도.. 제발 공부좀 하자 ㅠ.ㅠ)
Commented by 호야♡ at 2007/12/19 00:11
엉.덩.이.가. 이.쁜.요.가.선.생.님.
히힛^*^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7/12/19 02:20
혈류님// 혈류님께도 요가를 추천해드리고싶네요.
생각했던 것보다도 훨씬 좋은 운동인 것 같아서요.
저의 경우는 요가 코치가 정석대로 - FM이라고 하죠 - 가르쳐주는 스타일이라서 무척 힘들지만 그만큼 재미를 느끼며 배우고 있습니다.
여럿이서 같이 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색다른 재미도 있고요. ^^*
(비주얼적으로는 도움이 안되는 여럿이라는 점이.. -_-)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7/12/19 02:53
호야님// 사실 힙만 놓고 보았을때는 글쎄요.. 힙업이 되어있고 탄력있어 보이는 것은 점수를 줄만하지만 다이어트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제가 반해버린 힙의 여성 회원은 운동을 그만둔 것 같아요. (에잇! 나도 운동하기 싫다 T.T)

Commented by 이끼 at 2007/12/21 14:11
오오.. 요가!
허리디스크인 저도 배울 수 있을까요? ;ㅅ;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7/12/21 14:58
이끼님// 헉! 허리디스크이신데 요가를..
의사에게 먼저 여쭤보시는 것이.. 의사가 괜찮다고 하면 저는 추천해드리고 싶은 운동입니다. 정말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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